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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재명정부 첫 여당 대표에 선출…"강력한 개혁·원팀으로 총선·지선 승리"(종합)

박찬대와 포옹하며 '원팀' 다짐…황명선 최고위원도 당선, 내년 지방선거 본격 채비

정청래, 이재명정부 첫 여당 대표에 선출…"강력한 개혁·원팀으로 총선·지선 승리"(종합)

(고양=미래일보) 장건섭, 이연종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여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임시전국당원대회가 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날 당대표에는 정청래 의원이, 공석이던 최고위원 1석에는 황명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정 신임 대표는 박찬대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총득표율 61.74%를 기록, 38.26%에 그친 박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당심(黨心)을 등에 업은 낙승이었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만 65.82%를 얻으며 승기를 잡았다. 최고위원직에는 단독 출마한 황명선 후보가 권리당원 찬반투표에서 84.11%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당선됐다. 황 의원은 논산시장 3선 경력의 자치분권 전문가로, 향후 내년 6월 지방선거 총괄을 맡게 될 '키맨'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전당대회는 강서구 파로스 합창단의 개막 공연으로 시작됐다. 김병기 원내대표와 이춘석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도 상영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후보자 정견발표에서는 각자의 개성과 메시지가 도드라졌다. 정청래 후보는 "강력한 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 선언하며,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배경으로 무대에 올랐다. 박찬대 후보는 "원팀 당정대, 박찬대가 진짜다"를 내세웠으며, 황명선 후보는 드라마 '추노' OST와 함께 "민주당의 야전사령관"을 자임했다. 개표 결과 발표 후 정 대표는 박 후보와 포옹하며 “우리는 끝까지 헤어지지 않기로 했다. 손잡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수차례 '원팀'을 강조해왔다. 정 대표는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잔여 임기 1년 동안 당을 이끌게 된다. 황명선 최고위원 역시 같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새 지도부는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내년 6월 지방선거 지휘라는 중책을 맡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 이학영 국회부의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야당 인사로는 정점식 국민의힘 사무총장,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자리했고, 김성환 환경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또 권노갑·문희상 상임고문, 박지원·추미애 의원,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동연 경기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도 행사장을 찾았다. ■ 다음은 정청래 신임 대표의 당대표 수락연설문 전문이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대의원 동지 여러분! 대한민국 집권여당,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 정청래, 뜨거운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당대표로 뽑아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저의 당대표 당선은 당원주권시대를 열망하는 민주당의 주인이신 당원들의 승리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입니다. 국민과 당원의 뜻을 하늘처럼 섬기며, 민주당 당대표로서 신명을 다 바치겠습니다. 끝까지 아름다운 경선, 멋진 승부를 펼쳐 주신, 저의 친구이자 정치적 동지 박찬대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찬대 후보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박찬대 후보를 지지하신 당원과 국민분들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경선은 끝났습니다. 박찬대를 찍었든, 정청래를 찍었든, 우리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이고 우리는 하나입니다. 박찬대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당직은 실사구시형 탕평 인사를 할 것입니다. 대동단결해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 더 좋은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더 강력한 정당, 더 유능한 정당, 그래서 승리하는 민주당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박찬대 후보의 좋은 공약은 제가 이행하겠습니다. 박찬대와 정청래는 헤어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박찬대와 정청래, 정청래와 박찬대가 함께 손 잡고 나아갈 것입니다. 황명선 최고위원 당선자께도 축하드립니다.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전당대회 기간 내내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고 초지일관 말씀드렸습니다. 약속드린 대로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어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을 추석 전에 반드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당대회가 끝난 즉시, 지금 바로 검찰개혁TF, 언론개혁TF, 사법개혁TF를 가동시키겠습니다. 추석 전에 3대 개혁 작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저는 당원 주권정당·1인 1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이,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당원의 뜻을 하늘 같이 떠받들겠습니다. 즉시 당원주권정당TF를 가동해 당헌당규를 정비하겠습니다. 지명직 최고위원 두 명 중 한 명은 평당원에서 뽑겠습니다. 항상 평당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주요한 당의 의사결정은 당원의 뜻을 물어서 당원 뜻대로 결정하겠습니다. 전당원 투표를 상설화하겠습니다. 당원주권국을 실질화하고, 연말 당원 콘서트도 잘 준비하겠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첫째도 승리, 둘째도 승리, 셋째도 승리, 당 활동의 모든 초점을 지방선거 승리에 맞추겠습니다. 승리를 위한 열쇠는 더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는 일입니다. 억울한 컷오프는 없애겠습니다. 억울한 컷오프로 눈물 흘리는 후보가 없도록 당대표인 제가 보장하겠습니다. 공정한 경선을 통해 패자가 승복하고 승자를 도울 수 있는 민주적인 경선 시스템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가장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뽑힌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가장 강력한 후보입니다. 내년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가장 강한 후보로 만드는 데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저는 2004년 정치에 입문한 이래 참으로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보수 언론의 공격으로 낙선도 했고, 첫 번째 최고위원 때 당직자격정지 1년 중징계도 받았습니다. 20대 총선에서 억울한 공천 탈락 컷오프도 당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당을 탓하기 전에 저의 부족함을 탓했습니다. 저는 당의 결정에 승복했고, 총선 승리의 제물이 되겠다고 더컷유세단을 만들어 오히려 공천받은 사람들 뽑아달라고 전국을 뛰어다녔습니다. 저는 당을 탓하지 않고, 항상 당을 위해서 헌신 봉사했고, 당을 위해서 저의 정치적 목표를 내려놨습니다. 언제나 늘 그랬듯이, 선당후사하는 당대표가 되겠습니다. 저를 내려놓고 당을 높이겠습니다. 저를 뒤에 놓고 당을 앞세우겠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당을 이끌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당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배출한 이재명 대통령과 운명 공동체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더불어민주당도 성공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성공해야 이재명 정부도 성공합니다. 당정대가 원팀으로, 한몸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필요한 모든 것을 다하겠습니다. 험한 일, 궂은 일, 싸울 일은 제가 앞장서서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결정한 정책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공은 대통령께 돌려드리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5년 집권 플랜, 국정기획위에서 만든 로드맵대로 당에서 국회에서 할 일은 제대로 제때 뒷받침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하고, 대통령 국정 철학에 맞게 당이 선제적으로 움직이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외교·안보·국방과 남북관계도 당에서 할 일은 빈틈없이 먼저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쟁의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그래서 국정이 안정되고 경제도 살아나 성장 발전하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당대표로서 분골쇄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은,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 땅에서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 사태는 다시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됩니다.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합니다. 아직도 반성을 모르는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그 동조 세력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해야 할 것입니다. 프랑스 공화국이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았듯이, 대한민국도 내란 범죄자들을 철저히 처벌함으로써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당이 앞장서서 내란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법사위원장 때처럼 속시원하게, 헌법재판소 국회탄핵소추위원때처럼 진중하게 당을 이끌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이제 전당대회는 막을 내립니다. 전당대회는 끝났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달려가 국민의 삶을 보살피는 일을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예상 밖의 극한 폭우로 신음하는 수재민들, 연일 계속되는 극한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 속으로 신속하게 출동해야 합니다. 저는 내일 당장 다시 수해복구 현장 속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과 함께 땀흘리고 함께 눈물 흘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 정청래는 국민과 함께 국민 곁에서, 당원과 함께 당원 곁에서 늘 처음처럼 든든한 벗이 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당대표로 뽑아주신 국민과 당원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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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네트웍스와 햄크루이앤엠, 디지털 컨텐츠 제작을 위한 전략적 제휴 체결 (서울=미래일보) 이정인 기자 = 틱톡 크리에이터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컨텐츠 기업 하이퍼네트웍스(대표이사 남득현)와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기업 햄크루이앤엠(대표 홍의민)은 지난 12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라인 컨텐츠 시장에서의 혁신적인 발걸음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틱톡 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인 잠재력을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컨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경력 개발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햄크루이앤엠은 그들의 교육 시스템을 활용하여 전문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전문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이퍼네트웍스는 글로벌 플랫폼 TikTok에서 서비스하는 TikTok Live 한국 Agency이며 매월 100% 이상 성장하는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남득현 하이퍼네트웍스의 대표이사는 "이번 제휴는 단순한 콘텐츠의 양적 확장을 넘어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새로운 디지털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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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의 뿌리와 오늘을 잇는 한국문인협회, <月刊文學> 2025년 9월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가 발간하는 국내 대표 문예지 <月刊文學>(편집주간 김민정) 9월호(통권 679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는 문단의 흐름을 짚는 비평에서부터 신작시, 수필, 소설, 동화, 평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품을 실어 문학 독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1968년 창간 이후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한국 현대문학의 산실로 자리 잡아온 <月刊文學>은, 이번 호에서도 당대 문단의 동향과 신진 문학인의 목소리를 폭넓게 담아냈다. 권두언에서는 김영 시인이 '문단의 대장간이 사라지고 있다'를 통해 창작과 문단 환경의 변화를 짚었으며, 장건섭 시인은 '그 가을의 정거장'을 모티브로 작품 탄생의 비밀을 풀어냈다. 또 ‘이 시대 창작의 산실’ 코너에서는 박복조 시인이 산문과 시편을 통해 문학적 사유를 나눈다. 특집으로 마련된 경상북도문인협회 지역문학 특집에서는 김신중 경상북도 지회장의 기획 글 '깊이와 높이와 넓이를 갖춘 경상북도지회'와 함께 회원들의 시, 수필, 동시 등이 다채롭게 소개된다. 이는 지역문학의 뿌리와 확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평가된다. ‘이달의 신작’ 코너에는 이영선, 성갑숙,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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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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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국혁신당, "국민의힘 여성가족위원 보이콧 강력 규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27일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국민의힘 위원들의 불참으로 파행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여가위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보이콧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들어 장기간 장관 공석 상태에 놓인 여성가족부를 정상화하기 위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는 자리가었다. 그러나 여당 측인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하며 의결은 무산됐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위원들은 성명에서 "여성가족부를 사실상 마비시킨 당사자인 국민의힘이 또다시 정치적으로 이를 이용하는 것은 철저히 국민을 외면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날 안건에는 2024년 회계연도 결산 상정을 비롯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법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법안 심사도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책임을 방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어 "여성가족위원회를 파행으로 이끈 이인선 위원장은 즉각 사과하고 회의를 다시 소집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무책임한 보이콧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위원회 정상화에 협조할 것"을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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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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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 "1715차 수요시위, 일본대사관 맞은편 평화비 인근에서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촉구해온 수요시위가 다시 일본대사관을 향해 열린다. 정의기억연대(이사장 이나영)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7일 열리는 제1715차 수요시위를 일본대사관 맞은편 평화비 인근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의기억연대는 "비록 여전히 역사부정 세력의 집회 선점으로 평화비 바로 옆에서 진행하지는 못하지만, 원래처럼 일본대사관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위, 피해자 명예 지켜온 자리" 1992년 시작된 수요시위는 피해자들과 시민들이 33년 넘게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 모여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해온 세계 최장기 시위다. 정의기억연대는 "시민들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이 회복되고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평화로운 시위를 이어왔다"고 전했다. "역사부정 세력 방해, 경찰의 방치로 어려움 겪어" 그러나 2020년 이후 수요시위는 일본군 성노예제 부정 세력들의 선(先) 집회신고로 인해 제자리에서 밀려났다. 정의기억연대는 "그들은 집회를 하지 않으면서도 자리를 선점하거나, 소음을 내고 피해자 명예를 훼손하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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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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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대한민국 경제 새 성장동력 만드는 투자" (수원=미래일보) 이연종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에서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반환공여구역 문제가 국민주권정부 들어서면서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 대통령께서 반환공여구역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하시면서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시고 계시기 때문"이라며 "경기도는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섯 개 시와 협력해서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있어 주도성, 전향성, 지역 중심이라는 3대 원칙을 세웠다"며 "중앙정부에 떠넘기지 않고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또 전향성을 갖고 지역 중심으로 하겠다는 뜻"이라며 반환공여구역 개발과 관련한 경기도의 4가지 정책 방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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