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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개호 의원 "반도체 '초격차' 유일한 해법은 남해안 벨트"

"수도권 전력·용수 한계 봉착… RE100 수출 규제 넘을 곳은 전남 뿐"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남해안 반도체 벨트' 전남 생산 거점 구축 제안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3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벗어나 '남해안 반도체 벨트'에 핵심 생산 거점을 구축해야 한다"며 국내 반도체 생산기업들의 과감한 투자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전력난과 용수 부족으로 이미 물리적 한계에 봉착한 수도권을 고집하는 것은 기업의 생존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스스로 옭아매는 자충수"라고 지적하며, 전남이 기업들이 즉시 투입 가능한 '가장 확실한 대안'임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남을 최적지로 꼽은 첫 번째 이유로 'RE100 달성 가능성'을 들었다.

이 의원은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RE100’ 수출 규제는 화석연료(LNG) 의존도가 높고 송전망이 포화된 수도권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미션"이라며, "반면 전남은 원전의 기저 전력 위에 태양광·풍력 등 압도적인 재생에너지 자원을 갖춰, 전력 수급 불안 없이 수출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어 '용수 공급'과 '부지 안정성'에서도 수도권과 차별화된 확실한 비교 우위를 내세웠다.

이 의원은 "수도권 지자체들이 물 확보 전쟁을 치르는 동안, 전남은 기업이 원하는 만큼 즉시 공급 가능한 대규모 용수 인프라를 완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세 공정에 최적화된 단단한 내륙 평지가 준비되어 있어, 부지 조성에 시간을 허비할 필요 없이 기업이 원하는 타이밍에 맞춰 공장을 올릴 수 있는 '속도'와 '안전'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끝으로 "수도권 집중이라는 낡은 관성을 버려야 기업도 살고 반도체도 산다"며 "가장 완벽한 인프라가 갖춰진 전남으로 오는 기업들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모든 입법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lyjong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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