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5일 오전 한일중 3국 협력 사무국(TCS)의 이희섭(LEE Hee-sup) 사무총장과 즈시 슈지(ZUSHI Shuji) 사무차장, 옌 량(YAN Liang) 사무차장을 접견하여, 올해 9월 1일부로 임기를 개시한 TCS 제7대 사무총장단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희섭 사무총장의 리더십 하에 TCS가 한일중 3국간 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일중 3국 협력 사무국(TCS : 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은 제2차 한일중 정상회의(2009.10.10.) 계기 우리측이 제안, 2011년 서울에 설립했다. 한일중 3국 협력 업무를 관장하는 국제기구로, 사무총장단(Consultative Board)은 1인의 사무총장(Secretary-General)과 2인의 사무차장(Deputy Secretary-General) 등 총 3인으로 구성 / TCS 사무총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한-일-중 3국이 윤번제로 수임해 오고 있다. 이희섭 사무총장은 2023년 9월부터 제7대 사무총장직 재임 중이다. 박 장관은 "한일중 3국간 교류와 협력은 동북아 지역을 넘어 세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가 지난 28일 유엔 안보리 제재를 위반하고 북한 정권을 위해 활동해 온 한국계 러시아인 최천곤 씨를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 최 씨가 소유하면서 대북 제재 위반 활동에 이용해 오고 있는 한내울란(몽골), 앱실론(러시아) 등 회사 2곳과 최 씨의 조력자인 서명 북한 조선무역은행 블라디보스토크 대표도 함께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9차례에 걸쳐 개인 45명과 기관 47곳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게 됐다. 최 씨는 당초 한국 국적이었으나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이후 불법 금융 활동, 대북 합작투자 등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 행위에 관여해 왔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특히 최 씨는 대북 제재를 회피할 목적으로 위장회사 '한내울란'을 설립해 북한의 불법 금융활동을 지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보리 제재대상인 북한 조선무역은행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대표 서 씨와 공동 투자 형식으로 무역회사 '앱실론'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외교부는 "외교, 정보, 수사 당국이 긴밀히 공조해 우리 정부가 한국계 개인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첫 사례"라며 "최천곤이 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용준 동북아국장은 22일 오전 방한 중인 류진쑹(刘劲松) 중국 외교부 아주사장(국장)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중 국장급 협의를 가졌다. 우리측은 상호존중에 기반하여 성숙하고 건강한 한중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 했다. 양측은 또한 양자관계 및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류 사장은 방한기간 중 최영삼 차관보를 예방하기도 했다. 양국 외교당국간 대화는 지난 1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친강 신임 중국 외교부장의 취임 축하겸 통화 이후 처음이다.양국간 협의가 G7 정상회의 직후 이뤄진 만큼 한미일 3국 협력 강화 국면에서 한중간 2+2 외교안보대화, 차관급 전략대화 등 다양한 채널에서의 소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와 미래 발전에 대해 의견과 제언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외교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국제정치학회 및 우드로윌슨센터와 공동으로 '한미 정책포럼 : 한미동맹 과거 70년, 미래 70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12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정상의 국빈 방미를 일 주일 앞두고 한미 양국의 주요 싱크탱크,학계 인사들이 모여 한미동맹의 70년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 제언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이 70년 전 태동한 이래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안정,번영은 물론 자유주의 질서 유지를 위한 핵심축이 돼 왔다"며 "우리 정상 방미는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 기회이자 확장억제, 경제안보, 인적교류 등 제반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Edgard Kagan 미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보좌관은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한미동맹은 현재 역대 최상으로 북한 문제뿐 아니라 경제, 기술 등으로 공조의 범위를 확대하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9일,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 주재로 국내 수소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수소 운송·활용 분야에 한국의 강점을 활용한 해외 수출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이날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전환에 있어 수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최근 발표한 정부의 인태 전략에 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이 포함됐음을 소개했다. 윤 국장은 또 "이번 간담회가 기업 해외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인태전략 이행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국내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TF를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특히 수소 업계의 해외 진출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들은 국내 수소 운송·활용 분야 정책 및 시장 동향, 전략적 지원 우선순위, 해외 진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전 밸류체인에 걸친 정부간 협력 ▲수소 인프라 구축 ▲국가간 공동프로젝트 발굴 ▲여타국 수소 정책 및 규제 관련 정보 공유 등에 있어서 외교적 지원을 요청했다. 윤 국장은 "고위급 양자·다자 교류, 유관 부처 및 기관과 협의 때 이 같은 내용들을 반영할 수 있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3일(현지시간), '2023 한-카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카자흐 정부 관계자 및 타국 외교단을 한국문화원으로 초청하는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자흐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과 국제기구 및 타국외교단 대사 내외 등 총 35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 환영 리셉션 ▲한복체험 ▲문화원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구홍석 대사 환영사 ▲문화원 시설견학 ▲전통놀이 체험 ▲연꽃 연등 만들기 마스터클래스 ▲연꽃차 시음 ▲김밥 말기 마스터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최근 격변하는 세계정세 속 다자외교와 함께 소프트파워를 활용한 문화외교의 중요성이 한층 대두되는 상황 속에서 다채로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매력국가’라는 슬로건 아래, K-컬쳐를 통한 ‘한국과 한국문화 바로알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특히, 올해 2023년은 전년에 이어 '한-카 상호 문화교류의 해'가 지속 됨에 따라, 한국문화원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개
(파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쟁은 남북 동포 모두에게 파멸이요 죽음이다. 70여년 전 금수강산을 잿더미로 만들고, 300만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던 전쟁의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은 이 땅에 또 다른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정부간 대화가 단절되고 군사적 대결만 심화되고 있다. 1953년, 휴전한 지 70년이 되는 올해는 어떻게 해서든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향한 길을 열어야 한다. '전쟁 일시 멈춤'의 불안을 끝내고 항구적인 평화를 보장할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단절과 반목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롭게 공존하고 협력하며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 이와 같은 간절한 열망을 가슴에 품고 시민들이 발벗고 나섰다. 70여 년 분단의 장벽을 넘어서 평화로 가는 비단길을 내기 위한 소박한 행동을 시작했다. 가족들과 생이별한 채 고향 땅을 밟아보지도 못하는 한을 품고 평생을 살다가 죽음을 앞둔 이산가족들의 절박함으로 나선 것이다. 지난 20일 오후 파주의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바람의 언덕 '입구에 설치된 한 동의 몽골 텐트(이하 '평화 텐트') 앞에서 '평화 민족통일 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 회원 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한반도 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한미동맹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두 차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를 계기로 동맹을 더욱 내실화하고 한 차원 더 격상시킬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동맹의 미래인 젊은 세대가 한미동맹이 주는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미 간 협력의 외연과 깊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두 차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확고한 목표와 북핵문제는 한미의 우선순위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진짜 평화'를 위한 한미간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셔먼 부장관은 또 미국의 대한 방위 및 확장억제 공약이 철통같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올해 개최될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을 통해 확장억제 실효성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국제사회의 철저한 안보리 결의 이행을 독려해나가기로 했다.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등을 통한 자금 조달 차단 노력을 지속 강화하고 북한의 인권침해 실상을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은 네팔 항공기 추락사고 관련 15일 오후 5시 20분 외교부에서 재외국민보호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주네팔대사관(대사 : 박종석)과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현지 상황을 보고받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한국인 2명 등 72명이 탄 사고 여객기 예티항공 카트만두발 포카라행 ATR72는 15일 오전 11시경(현지시간) 네팔 카스키 지구에 추락(승객 68명·승무원 4명 등 총 72명 탑승), 탑승자 중 68명 이상이 사망했다. 외교부는 당초 설치되었던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본부장 : 제2차관)로 격상했다. 현지 언론과 외신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도착지 카스키 지역 휴양도시 포카라의 공항 인근 강 부근에 추락했다. 네팔 민간항공국은 이번 사고로 68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로이터통신, dpa통신 등 외신은 보도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72명이 타고 있었다. 항공기에는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등 외국인 약 15명이 탑승자 명단에 올라 있었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부 첫 국빈으로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기존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했다.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전날 한국을 찾은 푹 주석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빈 자격 방한 인사가 됐다. 방한 형식 중 최고 예우인 국빈 방문의 경우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공연이 포함된 대통령 만찬, 도착·출발 시 고위급 환영·환송, 예포 발사, 각종 문화 행사 등이 수반된다. 국빈 초청은 대통령 임기 중 원칙상 국가별 1회에 한정된다. 2016년 베트남 총리에 취임한 푹 주석은 지난해 4월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주석으로 선출됐다. 서열 1위는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공산당 서기장이다.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푹 주석과 소인수 환담, 정상회담, 공동 언론발표를 차례로 진행했다. 양국 정상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한·베트남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베트남에 대해 "베트남은 한국의 핵심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26일 저녁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및 베트남 국경일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베트남대사를 비롯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를 통해 "양국이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양국 수교 30주년과 77번째 베트남 국경일을 축하한다"면서 "지난 30년간 양국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급속히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또 "한국 정부가 대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계 강화에 큰 중점을 두고 있고 베트남은 아세안 내 우리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양국 정부와 국민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12월 22일 수교했으며, 베트남은 지난 1945년 2차대전 종결 후 호찌민 초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서울시는 남북교류협력의 중추 부서인 '남북협력추진단'을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남북관계 경색이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19 등 실질적 교류협력이 없다는 것이 개편의 주된 이유이다. 실제 1994년 제주도 감귤 지원 사업 이후 여러 지자체에서 남북교류협력을 진행해 왔지만 최근 남북관계 경색국면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 단위 남북교류협력은 사실상 거의 전무해진 상황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서울시 같은 대표적인 지자체가 지역 간 남북교류협력의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방향을 만들기 위한 대표성을 가져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사)한반도평화경제포럼은 이에 기존 지역 간 교류협력 사례를 심층 분석하고 미래세대가 그리는 새로운 서울시의 교류협력 방향을 찾아보기 위해 2030 청년 남녀 각각 다섯 명, 총 열 명의 의견을 지난 9일 심층 분석했다고 밝혔다. 북한 인권 문제 심각, 그럼에도 '인도적 지원'과 '교류협력' 필요 참여한 10명의 청년들은 북한 인권이 심각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한 참가자는 "북한을 국가로서 신뢰할 만한 집단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북한은 정상국가 범주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역할을 확대하고 한일관계 복원, 한중관계 발전 및 한러관계의 안정적 관리를 추진한다. 핵심분야의 한미 경제안보 채널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신경제질서 구축도 주도해 나간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외교부 핵심 추진과제와 세부 이행계획을 담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외교부는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공동이익에 기반한 동아시아 외교 ▲함께 번영하는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격에 걸맞은 글로벌 리더십 강화 ▲능동적 경제안보 및 과학기술 외교 ▲북한 비핵화 추진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 등 7대 국정과제의 세부 이행계획을 추진한다. ◆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공동이익에 기반한 동아시아 외교 지난 5월 21일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을 바탕으로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협력의 범위를 넓힌다. 군사안보, 경제,기술 협력을 아우르는 고위급 전략협의 채널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본과는 정상 셔틀외교 복원을 목표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베트남의 외교부 장관들이 양국 간 협력 강화 의지를 피력하고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차원 협력을 논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3일 오후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심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썬 장관은 먼저 박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한-베 관계에 깊은 애정을 지닌 박 장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장관은 "재임 기간 중 우리 對아세안 정책 핵심 협력 국가이자 최적의 동반자인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키로 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깊은 신뢰와 우호에 기반한 양국 관계가 앞으로도 정치·외교, 국방·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심화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상호 발전을 위한 불가분의 관계로 발돋움한 양국의 호혜적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교역 및 투자, 인프라 협력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주터키한국문화원은 한국과 터키의 수교 65주년을 맞아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이달 28일부터 6월 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터키는 1957년 3월 8일 공식 외교 관계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수교 65주년을 맞이했다. 정치·경제·문화·예술·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져오고 있다. 주터키한국문화원은 두 나라 국민들의 문화적·사회적 상호이해 강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 케이팝 월드 축제와 케이팝 아이돌 그룹 MIRAE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사물놀이와 부채춤, 한-터키 우정의 합창단, 국기원 태권도 공연단 시범공연, 김봄소리 바이올리니스트와 터키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CSO) 협연, 케이-재즈 공연 등이 열린다. 한국문화주간이 시작되는 28일에는 터키 앙카라 최대 규모 공연장인 콩그레지움에서 케이팝 아이돌 그룹 MIRAE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29일에는 MIRAE의 한글수업과 팬미팅, 댄스수업 등이 진행된다. 6월 1일에는 '한국 문화의 날' 행사의 백미인 국기원 태권도 공연단의 시범공연이 터키 앙카라 겐치리 파크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한-터 우정의 합창단과 문화원 부채춤, 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