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외교/통일

정부, '유엔 마지막 미수교국' 시리아와 수교 잠정 합의

시리아 과도정부 출범 3개월여 만…유엔 모든 회원국과 수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유엔 회원국 중 유일하게 외교관계를 맺지 않았던 시리아와 수교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정부는) 수교를 추진한다는 기본 방침 아래에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조만간 시리아와의 외교관계 수립안을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현 시리아 과도정부의 아흐메드 후세인 알샤라(Ahmed Hussein al-Sharaa) 임시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이슬람 무장단체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을 이끌고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Bashar al-Assad) 정권을 축출하고 과도정부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해 쿠바에 이어 시리아와도 수교하면서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전부와 수교를 맺게 됐다. 시리아는 당초 북한과 1966년 수교한 뒤 혈맹을 맺은 나라였지만,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이 13년 간의 내전 끝에 반군인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에 축출돼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을 시리아에 보내 수교를 타진했다. 대표단은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아스아드 알 샤이바니 시리아 과도정부 외교장관 등을 만나 양국 협의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대표단이 시리아를 공식 방문한 것은 2003년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었다.

당시 외교부 당국자와 면담한 아스아드 알 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은 "새로운 시리아는 한국과 새롭게 양국 관계를 수립하는 것을 희망한다"며 적극적으로 밝힌 바 있다.

시리아는 1966년 뒤 북한과 공식 수교한 뒤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국가였지만, 알아사드 정권 몰락 뒤에는 북한과의 관계도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리아와의 수교가 이뤄질 경우, 지난해 쿠바에 이어 과거 북한의 우방국으로 꼽혀왔던 국가들로 한국 외교의 지평이 확대되는 한편 대북 압박 효과가 예상된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광복회,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 개최…"경술국치, 쓰라린 역사를 기억하고 의병정신 전통으로 이어 가자"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중근 대한노인회 겸 부영그룹 회장, 김관진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유족과 독립운동 유관단체 및 광복회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복80주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부와 서울특별시, 행복도시락이 후원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영상시청, 이종찬 광복회장 기념사를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축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 축사에 이어, 국가부훈부 장관의 민긍호의병장기념사업회와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에 대한 기념패 수여, 광복회장의 춘천의병마을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김상기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백성의 투쟁, 정미의병’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경술국치의 날로 1910년 8월 29일 우리가 주권을 빼앗겼다"며 "이런 쓰라린 역사를 우리가 다 기억하고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의병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대한제국의 군대가 강제해산 당하던 날, 정미 의병이 일어났고, 그 의병들이 독립군이 되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