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이 19일 진보민중진영과 함께 올 한해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 저지투쟁을 천명하고 나섰다.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최나영·소순관 공동대표와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상고심 개시 이후 대법원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작업을 위한 뇌물공여 혐의로 유죄판결이 나도록 국민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법원 판결의 문제점과 '이재용 없는 삼성'이 삼성에게도, 국민경제에도 더 이로울 것이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이 부회장의 범법행위를 감싸주는 모든 이들에 대해 국민적 폭로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승계 저지'를 올해 중점과제로 설정한 민중당은 3월에 범진보민중진영과 함께 공동 투쟁기구를 만들고 4월부터는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민중당은 '이재용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승계 저지'를 올해 중점과제로 정했다. 아울러 각계각층이 참여한 공동투쟁기구를 만들고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 상임대표는 "법원은 이 부회장의 범죄혐의 모두가 그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에 맞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정의당은 19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후보자 합동연설에서의 막말과 관련,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회 윤리특위를 열어 5·18 망언자들에 대한 징계안을 조속히 처리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어제(18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그야말로 난장판이 됐다"면서 "공당에서는 있을 수 없는 반헌법적 발언이 버젓이 국민들 앞에서 공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5·18 망언자들을 끌어안고 있는 것은 시한폭탄을 끌어안고 있는 것과 같다"며 "한국당 바깥에 국민들의 분노가 상당히 들끓고 있지만 정작 한국당의 위험은 내부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5·18 망언자들을 계속 끌어안고 간다면 시한폭탄은 끝내 한국당 안에서 터지게 될 것"이라며 "당 지도부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시한폭탄의 시계는 계속 돌아가고 있고 이것을 그대로 방치해둔다면 당이 파괴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우조선 인수 반대 운동에 현대중공업 노조 및 정치권 등이 합세해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8일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와 김종훈 민중당 원내대표,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는 주체 당사자인 노동조합을 완전히 배제한 정부-산업은행-현대중공업 주도의 밀실 협상"이라면서 "대우조선의 일방 매각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금속노조를 포함한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정부·산업은행·현대중공업이 일사천리로 강행하고 있는 대우조선 인수는 물밑에서 진행된 밀실 협상이다"며 "이는 당사자인 노동조합을 완전히 배제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이 지난 12일 인수 불참을 공식화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인수 단일 후보로 현대중공업을 확정한 상황이다. 금속노조와 조선노연은 이번 인수합병에 대해 재벌 퍼주기식 특혜이자,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를 위협하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은 험난한 구조조정 과정 속에서도 조선소를 지켰다"면서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은 또다시 고용불안이라는 뒤통수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과 경기도, 강원도, 금강산기업인협회, 남북경제협력협회, 평화통일시민연대,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는 18일 유엔안보리에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을 비롯한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포괄적 면제를 요청했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대표, 신양수 금강산기업인협회장 등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첨예한 냉전지역이며 전쟁의 가능성이 상존해 온 한반도에 되돌릴 수 없는 평화를 실현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유엔안보리 산하 '1718위원회'에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제재면제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결과 긴장이 일상이던 한반도에 화해와 협력, 평화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제 한반도의 화해와 협력, 평화는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첨예한 군사대결지대였던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세계 평화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자 모든 나라들의 공통된 요구"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한반도에 평화를 실현하고 구조화하기 위해서는 남북간 경제협력사업으로 경제공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민주평화당은 18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5·18 문제의 정치적 이용은 자해행위일 뿐"이라며 "피 흘려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온 광주의 분노를 직시하라"고 비판했다. 장정숙 평화당 5·18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대변인은 "심판대에 오른 것은 지만원과 세 의원 (김진태·김순례·이종명)을 구하느라 초가삼간 다 타는 줄도 모르고 있는 (김병준·김순례·나경원) 자신임을 깨닫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지난 16일, 39년 전 5·18 민주화운동의 중심지였던 옛 전남도청 광장에 1만여 명의 광주시민이 다시 모였다. 5월 단체들과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5·18 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를 구성했다"며 "광주시민과 함께 전두환 군사독재에 뿌리내린 한국당의 5·18 모독행위를 규탄했다"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이번 사태는 전두환과 한국당이 오늘 이 시간까지도 정확히 하나의 몸통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이를 부끄러워하지도 숨기려 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한국당은 이번 사태를 촉발한 의원들을 끝내 비호하고 있다.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세 의원 징계를 보란 듯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수석최고위원은 18일 "국회가 새해 들어 2달이 다 된 지금까지 무위도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수석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야4당이 요구한 1월 임시국회가 어제 17일부로 종료가 되었지만 본회의 한 번 없이 개점 휴업한 상태로 끝났다"며 "2월 임시국회라도 열어야하지만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두 거대 정당은 전혀 그럴 뜻이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수석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정쟁을 위한 국회라며 조건 없이 개최해야한다고 버티고 있고, 한국당은 김태우, 신재민, 손혜원 등 폭로와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약속해야한다고 맞서고 있다"며 "이러는 사이에 나라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민주당과 한국당을 비난했다. 유 수석최고위원은 이어 "지난 주 기재부가 발간한 경제동향자료인 그린북은 적신호만 가득한 '레드북'이 되어버렸다. 생산, 소비, 고용, 투자, 수출 5가지 중 소비를 제외한 4가지 요소 모두 다 부진하다고 이야기한다"며 "건실하다고 주장하는 소비 역시 국내소비가 아닌 해외소비였고 이 또한 소득주도성장의 소비증가 효과가 없다는 분석이 경제학술대회에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급격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8일 여야 5당 대표단의 방미와 관련해 "북한의 최종적 비핵화 이전에라도 경제제재 완화와 종전 선언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 참석해 "비핵화의 포괄적 로드맵을 합의한다면 미국의 상응조치가 가능하리라는 점을 국무부 방문을 통해서 확인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 대표단 일원으로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을 공식 방문했다. 이 대표는 "우리 방문 시점에 막 북한과의 실무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스티브 비건 특사를 만나게 되었다. 비건 특사는 북미관계가 난제가 많고 2차 협상 이후에도 협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지를 저희들에게 전했다"며 "비건 특사와 엥겔 위원장 등은 한국 정부와 워싱턴과의 소통이 좋아졌고, 워킹그룹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하면서 한미 양국 간의 관계가 긍정적임을 확인시켜주었다. 저도 남북 관계 개선과 북미관계의 정상화가 배치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저와 대표단은 이번 2차 북미회담의 성공적 개최는 한반도의 평화라는 8000만의 생존권이 달린 절박한 문제임을 강하게 전달했다"며 "트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열흘 앞으로 다가온 2차 미북정상회담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나 이 정권의 외교·안보 당국자들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며 "기대보다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문 대통령은 한반도 운전자론을 강조하는데 우리가 운명의 주인공인가 아니면 미북 간 협상의 구경꾼인가"라며 "문 대통령은 어디에 있는지 참 답답하다. 이 정권 외교 당국자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우리는 그저 핵실험을 원치 않을 뿐'이란 취지로 말한 것 같다"며 "이런 상황인데도 문 대통령이나 이 정권 외교안보 당국자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미북정상회담에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며 "결국 적당한 수준의 스몰딜을 하고 그 다음에는 북핵은 그대로 두고 제재만 풀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가 죽기 살기로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데 우리 대통령이 나서는 모습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