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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생활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지역문학 발전 방향 포럼 개최

4월 28일 오후 2시, 전국 지회·지부 한자리에… '열린문학' 시대 위한 실질적 해법 모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가 전국 문인 조직을 아우르는 대규모 포럼을 통해 지역문학의 미래를 재정립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문학의 중심을 지역으로 확장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문학’ 구현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문인협회는 오는 4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대공연장에서 '지역문학 발전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전국 지회·지부 회장 및 방송위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지역문학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행사는 김호운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조강훈 회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김호운 이사장은 사전 포럼 관련 인터뷰를 통해 "이제 한국문학은 중앙 중심의 구조를 넘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생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지역문학의 자생력과 창작 기반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서는 김호운 이사장이 '한국문학 변화를 위한 비전 모색'을 통해 문학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하며, 소설 <범도>의 작가 방현석 중앙대학교 문예창작전공 교수는 '기초예술 진흥 방안'을 중심으로 문학의 공공성과 기반 확충 문제를 짚는다.

방현석 작가는 "문학은 산업 논리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는 기초예술의 핵심"이라며 "지역에서의 창작 환경과 독서 생태계가 살아나야 한국문학 전체가 건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민정 협회 부이사장은 '한국문인협회의 문학 융성을 향한 발자취와 비전'을 통해 협회의 활동 성과와 향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민정 부이사장은 "한국문인협회는 그동안 전국 조직을 기반으로 문학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는 지역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문학' 플랫폼 구축을 통해 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한국문인협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국 지회·지부 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 참석 예정 지역 지회장은 "지역 문학은 단순한 창작 활동을 넘어 지역의 문화 정체성과 직결된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포럼이 각 지역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외득 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문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더불어, 지역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문학' 실현을 위한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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