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980년대 청춘 스타로 사랑을 받았던 전영록(61)이 가수 데뷔 40주년을 맞아 다음달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 공연을 한다. 전영록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뷔 40주년을 맞이하는 소감과 음악에 대한 생각 등을 밝혔다.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전영록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에스에이커뮤니케이션 제공 그는 1971년 CBS라디오 '영 페스티벌'로 데뷔한 전영록은 1975년 1집 '나그네 길'을 발표했고, 이후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 김희애의 '나를 잊지 말아요' 등을 작곡하며 싱어송 라이터로 행보를 이어왔다.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100여 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렸다. 단상에 오른 전영록은 "이렇게 기자간담회를 여는 것이 처음이다. 물의를 일으킨 자리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서서 노래라도 한곡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역대 정부 최초로 우리나라 프로스포츠의 대표 종목(축구·야구·농구·배구, 이하 4대 종목)의 산업 전반의 실태를 조사한 ‘종목별 스포츠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주관한 이번 조사는 2014년 기준 스포츠산업 실태조사(국가승인통계 제11321호)의 예비조사로서, 국내 소재 스포츠산업체 중 4대 종목 관련 2,000개 사업체를 표본 추출하여, 사업체 정보, 영업 현황(매출액) 등 총 13개 내외의 설문 항목을 구성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4년 기준 4대 종목 관련 사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4조 280억 원이며, 매출액 비중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순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산업 실태조사 예비조사(4대 종목) 결과】4대 종목과 관련된 전체 사업체는 11,034개로 추정되며, 사업체 비중은 축구, 농구, 야구, 배구 순이었다. 전체 종사자는 39,853명으로, 비중은 사업체 수와 마찬가지로 축구, 농구, 야구, 배구 순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포츠 분야 4대 종목 매출액은 1조 4,530억 원, 전체 매출액의 36.1% 프로스포츠 분야 4대 종목의 매출액은 1조 4,53
지난2005년, 이의근 前경상북도 도지사는 일본정부의 ‘다께시마의 날’ 대응 종합대책 중 첫 번째로 울릉도에 독도해양과학연구기지 신설계획을 발표했다. 2013년 기지가 완공되었고, 2014년 본격적으로 울릉도·독도에 대한 해양연구자들의 연구가 시작되었다. 일본에서도 이렇게 가까운 연구기지가 없기에,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설립은 독도를 지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김종만 기지대장은 그동안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가 부족함을 안타깝게 여겨왔다. 해양연구자들은 가장 근거리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울릉도·독도 연구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외부 연구자들에게도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폭넓은 연구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학문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울릉군민들의 경제적인 풍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김종만 기지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체계적 연구로 해양과학기술 발전시킬 것 김종만 기지대장은 지난 2014년 3월부터 비교적 적은 인원의 12명의 연구원들과 함께 울릉도·독도 연구를 시작했다. 두 섬에 대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울릉군민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여 다양한 어려움
울릉도 저동항에 내려서 왼쪽 편으로 5분 정도 가면 방파제가 나온다. 가는 도중에 수산물시장이 보이는데, 조금만 가면 오른편에 아담한 3층 건물 ‘섬지기펜션(www.섬지기펜션.kr / 대표 최월순)은 2012년 5월에 오픈했다.우아한 밤색 톤 대리석 건물로 신축한 유럽풍 외관에 발코니가 있어 한눈에 저동항을 관망할 수 있는 매력이 장점이다. 차량과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저동항에서 벗어나 끝 편에 위치해 조용한데다 펜션 앞마당에서 가족이나 단체로 야외식사를 할 수도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성수기여서 예약은 필수다.백년손님처럼 맞이하는 따스한 ‘섬지기’포항이 본향인 최월순 대표가 운영하는 음식점에는 생선회와 찌개류, 나물 등 푸짐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울릉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동해 바다처럼 푸근하고 인심이 넓은 최 대표는 고객을 백년손님처럼 늘 따뜻하게 맞이하는 진정한 ‘섬지기’이다. 깔끔하게 꾸며진 2층과 3층은 모두 펜션 앞에 저동항이 있어서 오징어 배들의 모습과 멀리 산세를 관망하기에 좋은 전망을 갖고 있어 숙소로서 최적지다. 펜션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100미터 가면 기다란 저동항 방파제가 나오는데 동해 바다가 펼쳐지는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민주공화당 허경영 총재가 최근의 시국과 국제정세 등에 관해 입을 열었다. “지금 보면 그저 미국이나 일본 등이 만든 걸 따라 가기만 하는데, 왜 독창적인 우리만의 정치경제적 제도를 못 만드는지 모르겠다. 언제부터 미련한 국민이 되었는지 개탄스럽다. 국민의 권한인 공천권을 정당에서 일방적으로 좌지우지 할 수가 있는가.... 출마하고 싶은 사람은 다 내보내 줘야 하는 게 민주주의 원칙이다.”고 비판하고 비민주적 정치행태와 작금의 부도덕한 기업인들의 ‘모럴 해저드(Moral Hazzard)’를 힐란하고 잘못된 대한민국 역사의 정통성과 인식에 대해 일갈했다. 자작곡 ‘북행열차(北行列車)’ 통해 한민족 웅혼 일깨워대륙영토 수복 선언 ‘공천주권(公薦主權)’ 국민에게 돌려주라 허경영 총재가 ‘민주공화당’ 명칭을 지금까지 고집하는 이유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로 올라간다. 당명(黨名)의 유래는 헌법 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데 그 기초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헌법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 즉 민주공화당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헌법을 올바로 세울 정당이 바로 허경영의 민주공화당으로서 민주정치를 근간으로 하는 당 명칭에서부터 정통성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전북 무주는 경상도, 충청도와 맞닿아 있어 농업과 경제적으로 융합할 할 부분이 많다. 특히 무주지역은 해발 300~700 고지로 천혜의 생태환경 덕택에 고부가 농가소득을 올리는 마을이 많다. 무주군 무풍승지, 철목마을을 이끌며 행복과 경제적 번영을 누리도록‘마을영농법인’을 설립해‘부농 무주’를 만드는 인물이 있다. 고령화 무주... 젊은 귀농인에 큰 꿈 줘야무주군 무풍승지 철목마을‘평원농원(대표 김원수 / www.hyumupung.com)이 장본인이다. "서울시 면적과 비슷한 무주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타고 났다. 하지만 무주가 꼭 우리의 것만은 아니다. 도시인에게도 모든 국민에게 열린 공간이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2만5천명 무주인의 것이 아니므로 우리가 잘 보존하고 가꾸며 여기에서 부농을 이룰 농업기법을 배우고 좋은 먹거리를 국민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하지만 무주는 급속한 고령화 인구가 26%를 넘어가는 과정이고, 무주의 푸른 꿈을 이을 다음 세대인 젊은 층 귀농귀촌 인구를 늘리는 한편, 이들에 대한 확고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들이 진정한 희망을 갖고 무주에서 큰 꿈을 성취하도록 민관협심으로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1962년 개원한 ‘시대(SD)패션디자인학교’(학장 김종복)는 독창적인 커리큘럼 과정과 차별화된 현장실무 위주의 교육을 통해 한국패션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명품패션전문학교이다. “패션은 복장의 개념을 넘어 감성과 생활문화를 이끄는 소비자 행복을 충족시키는 생활문화 로 진화하고 있습니다.”고 밝히는 김종복 학장은 43년 간 쌓아온 교육 노하우를 통해 개발한 국내 최초 교육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완성한 원로 패션교육 전문가이기도 하다. “패션은 이제 학문이나 이론이 아니라 생활문화 그 자체”임을 강조한다.국내 최초 반값등록금ㆍ장학금 지원... ‘디자인ㆍ감성ㆍ마케팅’커리큘럼실습 80% ․ 이론 20% 위주 'Marketing Promotion' 전문가 인재양성 주력소비자 ‘Needs-Wants’ 파악 실무 중심‘SD(시대)패션전문학교’는 지난 1970년 3월에 창립한 이래 올해로 43주년이 되었다. 초기에 시대복장학원에서 출범해 현재의 SD(시대)패션전문학교까지의 졸업생은 단기학생 12만명, 정기학생 2만 명에 달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패션전문학교로 명성이 높다.김종복 학장은 “패션은 곧 생활문화이며 삶의 질과 행복을 추구하는 종합예술이기도 합니
태국음식점 '아한타이'는 태국어로 음식을 뜻하는 '아한(Ahan)'과 태국을 말하는 '타이(Thailand)'를 합한 말이다. ‘아한 타이’는 곧 태국음식이라는 뜻이다. '아한타이'는 태국에서 수입한 소스로 아한타이만의 특제소스를 만들어 태국 쌀과 함께 사용해 태국음식 고유의 맛을 살려 국내에서도 태국 음식을 먹는 느낌을 최대한 구현하고 있다.국토가 삼면이바다인데다 청정해 해산물의 천국인 태국에는새우 생산량이 매우 많아 다양한 새우요리로 각광받는 관광요리 국가이기도 하다.서울시 서남권 최대 중심지역인 영등포 타임스퀘어 4층에 위치한 ‘아한 타이(www.ahanthai.co.kr)’ 이경희 대표는 태국에서 3년간 태국전통 요리를 공부하며 직접 모든 요리를 하는 쉐프로서 1년에 2~3번 태국 현지를 여행하며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직접 발굴해 메뉴런칭에 노력하는 태국음식 ‘전도사’이다. 100여 가지 태국요리를 마스터 한 ’CEO 쉐프’이 대표는 “태국음식은 어느 나라보다 한국인에 잘 맞아요. 파와 마늘, 양파, 당근 기본재료 등과 태국 음식향 또한 맛을 돋궈줍니다. 어떤 분은 100% 태국 향신료 넣어 달라고 하시는데 원하시면 그대로 해서 드립니다.”며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대보명가(大寶明家) 권희상 대표는 한눈에 보기에도 자연인 같은 얼굴에 편안한 인상을 풍기는 자연음식 전문가다. 제천이 고향인 그에게 약초에 대한 지식이 무궁무진하다. 제천에는 산이 많아 자연산 약초가 지천에 있는데다 이를 활용한 약선음식 또한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음식의 본향이기도 하다. 10년전 약초식용업을 하는 지인을 만나 자연약초를 이용한 약초밥을 구상해 2년여의 준비 끝에 8년전 2006년에 오픈한 ‘대보명가’의 메뉴는 오직 세가지 뿐이다. 권 대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약초밥. 과연 무엇이 전국의 내놓으라는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는지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음식은 극성스럽게 정성 들여야”권희상 대표는 본래 그래픽 디자이너다. 범상치 않은 간판상호와 모든 글자 도안도 그가 직접 디자인한 것이다. 자연을 상징하는 그린(Green, 녹색) 로고컬러와 함께 유명한 서예가로부터 ‘대보명가(大寶明家)’라는 글을 받아 제작한 팜플렛이 눈에 띤다. 그 뜻은 ‘큰 보물같은 밝은 집’이라는 뜻이다. “음식은 극성맞을 만큼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말하는 권 대표는 모든 약초를 직접산에서 채취해 온다. 매년 4~6월이 되면 금산과 청풍지역에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총괄 제작자마이클 유슬란(64·Michael E. Uslan)이 내한했다. 영화 속 고담시(Gotham City)에서 악당들과 맞서 싸우며 정의를 실현시키는 ‘배트맨’이란 영웅을 입체적으로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제작 총괄자 마이클 유슬란.마이클 유슬란은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팀 버튼감독의 ‘배트맨’ 시리즈 두 편(1989,1992)과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다크 나이트’ 시리즈 3부작(2005~2012) 등 총 15편의 배트맨 시리즈 제작을 총괄했다.그는 내년 초 개봉을 앞둔영화 ‘배트맨vs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지난 14일서울 종로구 연건동 콘텐츠코리아랩(CKL)에서 ‘배트맨 시리즈의 탄생과 진화’를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클 유슬란은 “코믹북에서 출발한 배트맨 캐릭터를 어떻게 진지하게 영화 속 인물로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특히 “만화캐릭터에 생명력을불어넣어영화 속 주인공인 배트맨의 인간성과 존엄성에 대해 어떻게그려낼 지 오랜시간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그에게서 어떻게 배트맨이 세계 최고의 캐릭터로 전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게 됐는 지 제작 전반
빠르면 내년부터 한 보험사에서 여러 보험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일일이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도 관련 보험금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게 된다.가령 한 보험사에서 여러 상품에 가입한 사람이 자동차 사고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험 상품마다 보장하는 교통사고 위로금, 골절시 골절비 등 관련 보험금을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된다.또한 운전 중 영상 시청을 하다 사고가 날 경우 과실비율이 높아지는 등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이 바뀐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당한 보험금 지급관행 확립방안’을 발표했다. 권순찬 금감원 부원장보는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민원이 늘어나 보험업계에 대한 불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보험금이 약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급되는 관행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당한 보험금 지급관행 확립방안‘과 관련한 권순찬 부원장보와의 일문일답이다.Q. 먼저 ‘정당한 보험금 지급관행 확립방안’을 발표하게 된 취지에 대해 설명바랍니다.- 금감원은 지난 5월 28일 다수 국민이 일상적인 금융거래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20대 금융관행 개혁과제’를 선정했고, 그 중 하나로 최근 보험에 대한 불만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
전남 나주 영산포 홍어는 예로부터 임금님께 올린 진상품으로 귀한 음식이었다. 특히 나주 영산포 홍어는 숙성된 맛이 깊어 전국 제일의 홍어의 맛 고장이기도 하다. 홍어는 상업적 가치가 매우 높은 어종으로서 숙성에 따라 각각 다른 맛을 내면서 코끝이 찡하고 톡 쏘는 맛은 한국전통의 고급요리로 각광받고 있다. 나주홍어 노하우 전국적 명성 나주 토박이로 1971년부터 나주매일 시장에서 홍어와 생선판매업을 시작한 홍어1번지(대표 안국현/홍어명인 )는 나주홍어만이 가진 노하우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한편 나주지역 경제발전의 주역이기도 하다.40년 전통 홍어1번지 안국현 대표는 무엇보다 위생적인 식당과 깨끗한 주방,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와 정통 홍어음식점을 열고자 하는 창업자들을 위해 무료컨설팅 과 요리강습, 현장실습을 통해 전국적인‘홍어전도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숙성된 나주 영산포 홍어 인기 ‘전국 1위’안국현 대표“나주 영산강은 바다의 밀물과 썰물이 이곳까지 밀려오기 때문에 멀리 목포나 흑산도에서 잡은 홍어를 배에 싣고 강 하구부터 밀물 때에 맞춰 배로 올라오고 썰물 때 맞춰 배로 내려가던 천혜의 포구입니다. 목포와 흑산도산 홍어를 모두 여기에서 매입해
1962년 설립된 울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병태)는 울릉도의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영농기술을 교육하고 정보를 보급하며,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 울릉도의 농업인과 같이 한 32년 산채, 섬더덕 등 울릉도 특산품의 품질고급화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으며, 울릉도의 자생식물을 풍부한 관광 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연구·개발 중이다. 또한 열악한 농업 환경을 개선하고, 영농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서비스 기관으로서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울릉도를 살기 좋은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릉군청 직속기관인 농업기술센터의 장병태 소장은 "울릉도에서 32년간 근무하며, 이곳의 농업인들과 삶을 같이 하고 있다. 지역민들에게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이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것이 장 소장의 일이다.장 소장은 “젊을 때는 울릉도에서 땅을 빌려 직접 농사를 짓기도 했죠. 농업인들과 밀착돼 있어야 그들의 노고를 알고, 대화하고, 농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울릉도는 농사짓기에 천혜의 조건을 지녔지만 섬 지역이라 시설 기반이 약하고 인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기계화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봉국사’는 ‘구룡사’(서울 양재동 소재)의 정우 스님이 20여 년 전 창건한 사찰로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된 ‘아미타불회도’로도 유명하다. 이곳의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현원 스님은 12세에 표충사로 입산한 이후,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분당 ‘연화사’ 주지를 역임하며 2003년, ‘아름다운 향기가 남을 때까지’라는 수행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2012년, 봉국사의 주지로 임명된 현원 스님은 여러 법회를 통해 불교와 삶의 진리를 속인들에게 일깨워주고 있다.불교 신앙의 뜻이 고스란히 담긴 탱화, ‘아미타불회도’대전 시내에 오롯이 들어앉은 ‘봉국사’에는 2013년, 대전시에서 문화재로 지정한 ‘아미타불회도’라는 탱화가 보존돼 있다. 일제강점기에 그려진 탱화인 ‘아미타불회도’는 중앙에 본존인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의 삼존상이 전면에 크게 자리하고 있다. 아미타불은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 하고 앉아 오른손은 들어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왼손은 내려 엄지와 중지를 맞댄 손 모양을 하고, 붉은색 법의를 입고 있으며, 원형의 후광이 비치고 있다. 가슴에는 ‘卍’자가 그려져 있고, 그 아래 목걸이를 착용
강원 태백시는 지난 1980년대 후반까지 전국 최대 탄광도시 명성을 자랑했던 곳이다. 그러나 '88서울올림픽'이 종료된 이후 태백지역은 급격한 폐광의 회오리에 휩싸이면서 50여개에 달하던 탄광이 단 2곳만 남아 있을 정도로 극심한 폐광 후유증을 앓고 있다.그런 폐광촌 태백에서 무려 26년 만에'무진광업 상동철광' 간판을 걸고 광산을 개광해 눈길을 끈 사람은 광산업에 처음 이력서를 내민 50대 '장애인 사업가' 였다.임태빈(57) ㈜무진광업 대표이사는 "평생 장애인으로 살면서 너무도 많은 고통과 경험을 했기에 회사 이익의 25%는 반드시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직원복지에도 최우선 하겠다"고 강조했다. 액세서리와 아파트 시행사업을 하다 생뚱맞게 광산업에 뛰어들었다는 임 대표는 "평생 숱한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모두 불가능하다고 만류했던 광산인허가도 도전정신으로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수십년 이상 폐광과 실직이 일상화된 태백에서 사실상 문을 닫은 광산을 재개발하겠다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를 태백시청 앞에 마련한 그의 사무실에서 지난 11일 오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광산에 전혀 문외한인데 광업에 뛰어들었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