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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안국현 나주시 홍어1번지 대표

나주홍어 노하우 전국적 명성 자자

전남 나주 영산포 홍어는 예로부터 임금님께 올린 진상품으로 귀한 음식이었다. 특히 나주 영산포 홍어는 숙성된 맛이 깊어 전국 제일의 홍어의 맛 고장이기도 하다. 홍어는 상업적 가치가 매우 높은 어종으로서 숙성에 따라 각각 다른 맛을 내면서 코끝이 찡하고 톡 쏘는 맛은 한국전통의 고급요리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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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홍어 노하우 전국적 명성

 

나주 토박이로 1971년부터 나주매일 시장에서 홍어와 생선판매업을 시작한 홍어1번지(대표 안국현/홍어명인 )는 나주홍어만이 가진 노하우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한편 나주지역 경제발전의 주역이기도 하다.  


40년 전통 홍어1번지 안국현 대표는 무엇보다 위생적인 식당과 깨끗한 주방,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와 정통 홍어음식점을 열고자 하는 창업자들을 위해 무료컨설팅 과 요리강습, 현장실습을 통해 전국적인‘홍어전도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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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된 나주 영산포 홍어 인기 ‘전국 1위’

안국현 대표“나주 영산강은 바다의 밀물과 썰물이 이곳까지 밀려오기 때문에 멀리 목포나 흑산도에서 잡은 홍어를 배에 싣고 강 하구부터 밀물 때에 맞춰 배로 올라오고 썰물 때 맞춰 배로 내려가던 천혜의 포구입니다. 목포와 흑산도산 홍어를 모두 여기에서 매입해 전국에 판매하던 곳이죠. 또 서해 어민이 가져온 홍어를 곡창지대인 나주산 곡물과 바꿔 물물교환을 하면서 매우 번창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숙성된 홍어가 많이 팔리게 되고 영산포홍어로 유명세를 얻게 되었지요.”라고 역사를 말한다.
 
국내 최초 ‘홍어 명인(07-183호)’ 선정


안 대표는“과거에 모든 홍어가 바로 여기서 나갔습니다. 흑산도는 홍어를 잡는데 몇 일간 걸리는데, 목포는 앞바다에서 바로 잡아 오기 때문에 홍어 특유의 숙성 맛을 못냅니다. 그래서 몇 일 걸리는 흑산도 홍어가 배로 오는 도중에 숙성이 잘 되어서 사람들이 먹기에 좋은 홍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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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애 흑산도 홍어를 찾으면서부터 흑산도 홍어를 제일로 치게 된 것입니다.”고 말하는 그는 국내 최초로 홍어전문점인 '나주홍어(나주 목사고을 시장 내)'를 오픈해‘홍어 대중화’의 장을 연 장본인이며 나주 홍어특산화를 이룬 선구자로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 홍어 명인(대한 명인 07-183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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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명인이 된 이유를 묻자 “어떤 사람이든 한 직업에 열정을 다하다 보면 달인의 경지에오르듯이, 저는 홍어 연구를 많이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홍어는 언제 맛이 나고, 어느 계절에 숙성이 가장 잘되며, 어떤 온도에서 숙성해야 등등 연구와 수입산 홍어와 한국산 홍어에 대해서 늘 비교 연구를 합니다.”고 밝혔다. 

 

단순 홍어 메뉴에서 ‘코스요리’ 개발 각광


안국현 대표가 홍어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숙부님이 홍어사업을 하셨는데 가끔 와서 도와드리다 물려받았다. 그렇게 시작한 홍어 사업이 전국적인 명성의 홍어전문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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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도소매는 나주전통시장인 목사고을시장내에 있는 나주홍어에서 하고, 이곳 홍어1번지는 손님들이 오셔서 맛있게 잡수실 수 있도록 외식업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옛날엔 홍어 메뉴가 회 아니면 무침, 탕 뿐이었고, 제가 하면서 기왕이면 홍어를 다양화 해보자... 그래서 홍어 코스요리를 개발해 홍어로 시작해서 홍어로 끝나는 홍어요리를 만들었는데 오히려 이 메뉴를 전국에서 오시는 고객님들이 좋아하십니다. ”전국 택배도 하는데 오늘 보내면 내일 도착하며 초장도 넣어 바로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홍어정보·노하우 창업자에 모두공개


안 대표는 모든 홍어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모든 사람에게 공개한다. 또한 주방과 요리방도 공개하고 밑반찬 등 모두를 보여줘 고객의 신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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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요리, 학문적 체계‘집대성’


나주토박이인 안국현 대표는 전국의 예비창업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외식업을 하던 어떤사업을 하던 관련된 종목을 깊이 연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안 대표는“홍어요리는 무궁무진하다. 삭힌 홍어의 본래 맛을 살리고 다양한 미각을 충족시킬 전라도 홍어 특유의 맛을 향후 어떻게 개발하고 지속할 것인지는 이제 영산포 홍어에 달렸다"라고 말하고 "홍어요리 연구소를 통한 홍어 연구에도 매진해 학문적인 체계와 부위, 영양, 맛의 비법들을 집대성해 후세에 길이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어1번지 (061) 332-7444
주    소 : 전남 나주시 영산동 252-7
대    표 : 안국현
영    업 : 오전 9:30~오후 9:30
좌 석 수 : 100석
배    달 : 홍어전국택배가능
휴    무 : 명절휴무
홈페이지 : www.nskat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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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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