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구름많음동두천 5.6℃
  • 흐림강릉 3.3℃
  • 구름많음서울 6.9℃
  • 맑음대전 9.8℃
  • 구름조금대구 6.9℃
  • 울산 5.5℃
  • 맑음광주 11.1℃
  • 구름조금부산 10.3℃
  • 맑음고창 8.9℃
  • 흐림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3.8℃
  • 맑음보은 6.9℃
  • 맑음금산 9.3℃
  • 맑음강진군 11.3℃
  • 흐림경주시 5.4℃
  • 구름조금거제 9.4℃
기상청 제공

[인터뷰]안국현 나주시 홍어1번지 대표

나주홍어 노하우 전국적 명성 자자

전남 나주 영산포 홍어는 예로부터 임금님께 올린 진상품으로 귀한 음식이었다. 특히 나주 영산포 홍어는 숙성된 맛이 깊어 전국 제일의 홍어의 맛 고장이기도 하다. 홍어는 상업적 가치가 매우 높은 어종으로서 숙성에 따라 각각 다른 맛을 내면서 코끝이 찡하고 톡 쏘는 맛은 한국전통의 고급요리로 각광받고 있다.

 

안국현 대표.jpg


나주홍어 노하우 전국적 명성

 

나주 토박이로 1971년부터 나주매일 시장에서 홍어와 생선판매업을 시작한 홍어1번지(대표 안국현/홍어명인 )는 나주홍어만이 가진 노하우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한편 나주지역 경제발전의 주역이기도 하다.  


40년 전통 홍어1번지 안국현 대표는 무엇보다 위생적인 식당과 깨끗한 주방,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와 정통 홍어음식점을 열고자 하는 창업자들을 위해 무료컨설팅 과 요리강습, 현장실습을 통해 전국적인‘홍어전도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경.jpg


숙성된 나주 영산포 홍어 인기 ‘전국 1위’

안국현 대표“나주 영산강은 바다의 밀물과 썰물이 이곳까지 밀려오기 때문에 멀리 목포나 흑산도에서 잡은 홍어를 배에 싣고 강 하구부터 밀물 때에 맞춰 배로 올라오고 썰물 때 맞춰 배로 내려가던 천혜의 포구입니다. 목포와 흑산도산 홍어를 모두 여기에서 매입해 전국에 판매하던 곳이죠. 또 서해 어민이 가져온 홍어를 곡창지대인 나주산 곡물과 바꿔 물물교환을 하면서 매우 번창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숙성된 홍어가 많이 팔리게 되고 영산포홍어로 유명세를 얻게 되었지요.”라고 역사를 말한다.
 
국내 최초 ‘홍어 명인(07-183호)’ 선정


안 대표는“과거에 모든 홍어가 바로 여기서 나갔습니다. 흑산도는 홍어를 잡는데 몇 일간 걸리는데, 목포는 앞바다에서 바로 잡아 오기 때문에 홍어 특유의 숙성 맛을 못냅니다. 그래서 몇 일 걸리는 흑산도 홍어가 배로 오는 도중에 숙성이 잘 되어서 사람들이 먹기에 좋은 홍어가 되었다.

 

33.jpg


그 이후애 흑산도 홍어를 찾으면서부터 흑산도 홍어를 제일로 치게 된 것입니다.”고 말하는 그는 국내 최초로 홍어전문점인 '나주홍어(나주 목사고을 시장 내)'를 오픈해‘홍어 대중화’의 장을 연 장본인이며 나주 홍어특산화를 이룬 선구자로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 홍어 명인(대한 명인 07-183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0.jpg

 

4.jpg


홍어 명인이 된 이유를 묻자 “어떤 사람이든 한 직업에 열정을 다하다 보면 달인의 경지에오르듯이, 저는 홍어 연구를 많이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홍어는 언제 맛이 나고, 어느 계절에 숙성이 가장 잘되며, 어떤 온도에서 숙성해야 등등 연구와 수입산 홍어와 한국산 홍어에 대해서 늘 비교 연구를 합니다.”고 밝혔다. 

 

단순 홍어 메뉴에서 ‘코스요리’ 개발 각광


안국현 대표가 홍어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숙부님이 홍어사업을 하셨는데 가끔 와서 도와드리다 물려받았다. 그렇게 시작한 홍어 사업이 전국적인 명성의 홍어전문가가 된 것이다. 
 

13.jpg


“홍어도소매는 나주전통시장인 목사고을시장내에 있는 나주홍어에서 하고, 이곳 홍어1번지는 손님들이 오셔서 맛있게 잡수실 수 있도록 외식업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옛날엔 홍어 메뉴가 회 아니면 무침, 탕 뿐이었고, 제가 하면서 기왕이면 홍어를 다양화 해보자... 그래서 홍어 코스요리를 개발해 홍어로 시작해서 홍어로 끝나는 홍어요리를 만들었는데 오히려 이 메뉴를 전국에서 오시는 고객님들이 좋아하십니다. ”전국 택배도 하는데 오늘 보내면 내일 도착하며 초장도 넣어 바로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홍어정보·노하우 창업자에 모두공개


안 대표는 모든 홍어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모든 사람에게 공개한다. 또한 주방과 요리방도 공개하고 밑반찬 등 모두를 보여줘 고객의 신뢰가 높다.

 

내부.jpg


홍어요리, 학문적 체계‘집대성’


나주토박이인 안국현 대표는 전국의 예비창업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외식업을 하던 어떤사업을 하던 관련된 종목을 깊이 연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안 대표는“홍어요리는 무궁무진하다. 삭힌 홍어의 본래 맛을 살리고 다양한 미각을 충족시킬 전라도 홍어 특유의 맛을 향후 어떻게 개발하고 지속할 것인지는 이제 영산포 홍어에 달렸다"라고 말하고 "홍어요리 연구소를 통한 홍어 연구에도 매진해 학문적인 체계와 부위, 영양, 맛의 비법들을 집대성해 후세에 길이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어1번지 (061) 332-7444
주    소 : 전남 나주시 영산동 252-7
대    표 : 안국현
영    업 : 오전 9:30~오후 9:30
좌 석 수 : 100석
배    달 : 홍어전국택배가능
휴    무 : 명절휴무
홈페이지 : www.nskates.com 

배너
한국현대시인협회, 오는 17일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내 대표 시단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제갈정웅)가 오는 12월 17일(수)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다리소극장에서 '2025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를 연다. 한국 현대시의 역사적 궤적을 되돌아보고, 신진 창작자들과 청년·청소년 문학도들에게 새로운 문학적 동력을 제공하는 자리다. 협회는 "한국 현대시가 축적해온 시간의 지층과, 새로운 세대가 열어가는 미래의 장이 만나는 '문학적 경유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윤숙·김종문 시인 연구'로 문 여는 제1부 세미나 행사는 제1부 세미나로 문을 연다. 올해 세미나는 '한국현대시인협회 역사와 시인 2'를 대주제로, 한국 현대시의 뿌리와 계승을 다시 짚는 자리가 된다. 첫 발표자인 김경식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은 한국 근대 여성 지식인의 상징적 존재인 모윤숙(1908~1990) 시인을 다룬다. 모윤숙의 시세계는 1930년대 근대 문학의 격변기 속에서 여성 주체성·국제적 감각·민족적 정념이라는 세 축으로 형성되었다. 초기 시에서는 근대적 고독과 자의식, 개인적 감정의 섬세한 결이 돋보였고, 이후에는 자유주의적 시각과 국제적 이슈를 작품 속에 투영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