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바쁜 직장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운동 부족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바쁜 시간을 쪼개 효과적인 운동을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칼리아르니스는 짧은 시간에 큰 에너지를 소모하여 신체 전체를 운동하도록 하는 실전 무술로, 다이어트 목적이나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기에 적절하다. 칼리아르니스는 필리핀 전통 특수무술인 칼리 또는 아르니스, 에스크리마라고 불리는 무술로 의정부 칼리아르니스 무술클럽은 대한민국 본관으로 의정부동 1관을 시작으로 의정부 금오동에 2관을 오픈한 필리핀 전통 무술을 수련하는 대한민국 대표 체육관이다. 다이어트나 운동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자기방어를 위한 호신술 수련을 목적으로 칼리아르니스를 시작하는 회원들도 많다. 칼리아르니스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근접 격투술’로 옛 필리핀 영웅들이 외부세력에 맞서 싸운 무술이다. 호국정신 교육을 비롯한 신체단련과 강한 정신력을 양성하는 무술이며 빠르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고 여성이나 아이들 또는 노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칼리아르니스 관장 조준모는 필리핀 현지에서 오랜시간 칼리아르
(서울=미래일보) 이규진 기자 = 전통기법으로 제작된 도자기나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다양한 공예품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슬로우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전통에 대한 젊은 층의 시각 또한 달라져 도자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공방과 인터넷쇼핑몰을 함께 운영하여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세라믹아틀리에를 소개한다.▲ 세라믹아틀리에권기숙 대표가 도자기 작업실에서 도자 작업을 하고 있다./미래일보 세라믹아틀리에권기숙 대표는 "한정된 수량, 수작업으로 탄생하는 도자기작업실"이라고 말한다.세라믹아틀리에는 단어 그대로 '도자기작업실'을 의미한다. 공방과 온라인 쇼핑몰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반영한 제품 제작이 가능하며 소량 주문 제작도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또한 고객의 취향이 완벽하게 반영될 때까지 수정작업을 거쳐 완성하기 때문에 입소문이 나고 있다. 세라믹아틀리에는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공정이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소량의 제품을 한정된 수량만 생산한다. 그렇게 제작되는 수준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세라믹아틀리에의 한정 상품들은 꾸준히 인기가 높다.기존의 공방과 온라인쇼핑몰로 함께 운영되었던 세라믹아틀리에는 파주 오프라인
(서울=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그동안 시니어 ‘드림티처로‘지역아동센터’에 가서 인성예절교육을 맡아 실시하면서 학생들에게도 언어예절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경어사용을 강조해 왔다 상대방을 자신보다 존중하며 상대방을 높임으로써 곧 나를 높이는 것이기 때문이다.언어예절은 참으로 중요하다고 느껴왔다. 내보다 더 아랫사람이라도 초면엔 반말은 가급적 하지 않는다. 그냥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한 것 같아 미성년자가 아니면 대부분 존댓말을 사용해 왔다. 상대방도 반말을 싫어하기 때문에 경어(敬語)가 편하기 때문이다.많은 전문가가 인성교육의 근본은 인간 존중이며 예절교육의 출발이 존댓말이라고 진단해 왔다. 즉 언어예절,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먼저 배우는 인간 존중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언어 예절의 실제는 마음속에 있고, 그 마음을 상대편에게 인식시키는 첫째 방법이 '말'이다.언어(言語)는 뜻이 담겨진 소리이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뜻이 통하지 않는 말은 결코 올바른 말이라고 할 수 없다. 어떤 의미를 담아서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뜻을 바르게 이해하기 쉽도록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표현을 언어예절이라고 하겠다.관련 자료를 찾아서 경어(敬語)인 높임말과
(서울=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미숫가루란 우리말로 표현한다면 “찹쌀, 멥쌀, 보리쌀 따위를 쪄서 말린 다음 다시 볶아서 맷돌로 만든 가루를 간식으로 사용한다. 필자가 어린 시절 만해도 피난 가면서 싸가지고 가면서 먹었던 음식의 일종인데 어쩌면 그렇게 구수하고도 맛있게 느껴졌는지 알 수 없다.어린 시절에 맛을 알아 나이가 들어 결혼해서도 아내를 귀찮게 하여 찹쌀과 밀을 섞어서 만든 미숫가루를 간혹 간식으로 먹어왔다. 지금 젊은이들은 미숫가루가 뭔지 잘 모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며 진미를 모를 것이다. 1970년대 미국을 처음 갔을 때 생긴 일이다,우리나라 사람이 미국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당시만 해도 ‘가뭄에 콩 나듯’할 정도로 그리 흔치 않은 시절이었다. 1970년대 A 항공사에 보잉(Boeing)707항공기가 처음 도입된 시절 항공사에 입사했기 때문에. 자격시험에 통과돼 미국을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미국을 내 평생 처음으로 가게 됐으니 온 식구들까지 기뻐했으며 주위 동료들도 부러워한 기색이었으며, 아직 미국으로 향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비행기에 올라 타 있는 것처럼 내 맘은 저 높은 하늘의 구름 위에 둥둥 떠 있는 기분처럼 느껴졌다.자식이 미국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글을 바탕으로 평화스토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UN이 인정한 한한국세계평화작가(세계평화운동가,여주시홍보대사)의 광복 70주년 기념 '2015 한반도평화통일특별전과 UN본부 한글 세계평화지도 기증식' 개막식이 10일 국회의원회관 중앙 홀에서 개최되었다.한한국 세계평화작가의 광복70주년 기념, '2015 한반도평화통일특별전과 UN본부 한글 세계평화지도 기증식'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 가운데 한한국 작가(가운데) 박주선, 조경태 의원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미래일보이날 특별전과 개막식에는 세계평화사랑연맹 상임고문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을 비롯해 여야 유력 정치인들과 원경희 여주시장 및 각계 각층의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한 작가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6년 만에 추가로 UN본부 14개 국가에 한글로 그린 평화지도 작품들을 여주도자기로 빚어 기증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평화작가로써 가장 큰 소임은 지구상 유일한 분단의 아픔이 서려 있는 한반도에 평화로 기여하는 것"이라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올해에 지금까지 완성한 모든 평화지도 작품을 평양에서 펼쳐 남북평화통일
‘NGO 통일 좋아요’(대표 신대경)가 이노근 국회의원(새누리당)을 만나 ‘통일 좋아요’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ngo통일 좋아요
작설차(雀舌茶) - 고형숙(1960~ )창밖으로 내리는 곡우(穀雨)와 마주하고연리지(連理枝) 같은 참새의 푸른 혀를 닮은한 잔의 차를 마신다여린 햇빛 아래홀로 고운 매화꽃 점점이 피워맑은 향기 품어내던 그 골짜기매운 춘설(春雪) 견뎌 온갓 트인 연초록 여린 찻잎덖고 비비고 덖고 비비고또 덖어 비비고 말린서러울 것 같은 청순한 영혼그 정성 그대로점점이 설중매(雪中梅) 수(繡) 놓은하얀 다포 깔아좋은 물 끓여내어찻잔을 데우고찻잎에 물 부어 곱게 우려살포시 한 모금 목에 넘기니병마에 찌든 가녀린 영혼,내 눈가에서내 혀끝에서맑은 찻잔 속에서푸르게 푸르게 운다.솔솔 찻물 끓는 소리에 마음이 빈틈없이 덥혀지는 깊은 밤이다. 지난 해 곡우 이틀 전, 지리산에서 채엽한 여린 찻잎으로 직접 정성스럽게 제다한 작설차를 마시는 서정은 겨울의 한 가운데에서도 시리도록 투명하기만 하다.긴 터널을 지나자 '설국'이었다는 소설 첫 구절이 생각나는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정성으로 직접 제다해 더욱 소중해 늘 곁에 두고 싶은 차(茶)이기도 하다.다선일미(다茶禪一味), 차의 맛은 곧 선(禪)의 맛이라고 했다. 몸을 단련하고 스스로 가진 실력을 연마하는 것은 매일 실천을 요구하기도 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지난 28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세계 3대 관광박람회인 마드리드 세계관광박람회(FITUR : Feria Internacional de TURismo)에서 스페인 및 전세계의 관광업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신규 한국관광 브랜드 ‘Imagine your Korea’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한국 관광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1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한국관광 홍보설명회에서 한국 고유의 전통공연을 선이고 있다./미래일보29일에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탈렙 리파이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스페인과 유럽의 관광업계 유력인사 및 언론인 160여명을 초청하여 신규 한국관광브랜드를 소개하는 ‘한국관광 홍보설명회(“Imagine your Korea” Night)’를 개최하여 작년 론칭한 한국관광브랜드 “Imagine Your Korea”를 선포하였으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전통공연의 매력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FITUR 기간 동안 박람회장 입구 및 곳곳에 한국관광 브랜드와 제주도, 한식, K-POP, 태권도, 한복, 문화유산 등을 소재로 한 한국관광 광고 실시하여 서유럽시장에 한국 관광
[미래일보] "19번째 국제기능올림픽 종합우승,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제43회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이 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렸다.이 자리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박영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국가대표선수 및 국제심사위원, 지도교사, 학부모 및 후원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19번째 종합우승의 결의를 다졌다.다음달 11일부터 16일까지 총 6일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60개국에서 선수 1117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총 50개 직종 중 모바일로보틱스, 용접 및 목공 등 41개 직종에 4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이들은 2013년과 2014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상위입상자를 대상으로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2차례의 평가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이다.선수들은 지난 1월 27일부터 실시된 정신력강화 훈련을 시작으로 기량향상 및 장비 적응을 위해 소속기관의 훈련장과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등 시설장비가 구비된 전국 각지의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려 왔다.결단식 현장에 모인 45명의 국가대표선수들은 선배들의 뒤
[미래일보=한창세 기자] 에드워드 리는 미국의 유명한 셰프다. 미국 요리 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파운데이션 어워드’에 3년 연속 후보로 올랐으며 미국의 인기 요리 대결 프로그램 ‘아이언 셰프’의 2010년 우승자다. AP통신에 기고…식재료의 무궁무진한 다양성 주목그가 미국 남부 켄터키주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몇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할 만큼 인기가 높고, 미국 언론은 그를 ‘슈퍼스타’, ‘셀러브리티’라고 수식한다. 에드워드 리는 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추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감자튀김을 고추장에 찍어먹는 날도 올 것이라 전망했다. 맨해튼 한복판에서 고추장을 이용한 음식쇼를 선보이는 등 한식을 미국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에드워드 리 셰프. 그가 지난 22일 ‘식품 저장실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음식’ 제하 칼럼을 미국 AP통신에 기고했다. “어디를 봐도 한식의 인기가 맹렬히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로 시작된 그의 글은 “김치는 누구나 잘 아는 양념으로 자리 잡았고 갈비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고추장은 전성기를 맞고 있다”로 이어진다. 한식의 현 위치를 확인 시켜주는 말이다. 미국의 유명 셰프
[미래일보=한창세 기자]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17일(현지시간) 제헌절 및 주캐나다 한국대사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코리아 페스티벌’ 행사 일환으로 영화 ‘국제시장’ 상영회를 가졌다.오타와 캐나다 역사박물관에서 차세대 한인단체인 ‘한웨이 소사이어티(HanWay Society)’와 함께한 상영회에는 한인동포, 참전용사, 외교단, 한류팬 그리고 현지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조대식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인 동포 1세대와 2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전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부모세대들이 살아온 모습을 돌아봄으로써 세대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차세대 한인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좋은 기회로 ‘국제시장’ 영화를 상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조 대사는 이어 “캐나다는 한국전 당시 세번째로 큰 규모의 병력을 파견했고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지켰던 한국이 어떻게 발전하고 성장해 왔는지를 함께 보면서 참전용사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의 차세대 한인들에게는 “부모세대의 희생을 바탕으로 동포 2세들이 연방정부, 연방의회, 전문직 등 캐나다 주류 사회에 진출해 한국인의
[미래일보=한창세 기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14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 국가 여유국 리진자오(李金早) 국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김종덕 장관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한국 국민을 정성껏 치료해준 중국정부에 대한 한국정부의 감사의 뜻을 전하고, 메르스 발생 이후 한국정부의 대응조치 현황과 한국 관광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리진자오 국장과 함께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한중 관광교류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리진자오 여유국장은 ‘2015~2016 한중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양국 교류 확대를 위해서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오는 8월 한국 정부의 우호교류단 파견행사의 베이징 개최와 이에 대한 중국정부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에 대하여 합의했다. 이에, 한국은 8월 20일에서 21일까지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500여 명 규모의 민관 합동 교류단을 베이징에 파견하고, 중국 측과 공동으로 정부 간 협의회 및 관광업계 교류회 등을 개최한다. 또한 이 기간에 한중 관광상품 품질향상을 위한 양국의 국장급회담인 ‘제2차 품질향
[미래일보=한창세 기자] 21세기의 원유로 불리는 ‘공공데이터 개방’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6일 발표한 ‘2015년 정부백서(Government at a Glance 2015)’에서 한국이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0.98(1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OECD 전체 평균치(0.58) 보다 크게높은 수준으로, 이번에 조사한 OECD 30개국가 중 1위다. 한국의 뒤를 이어 프랑스 2위, 영국 3위, 호주 4위, 캐나다 5위, 미국 9위 등 주요선진국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번 조사대상국 중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유일한 아시아권 국가인, 일본은 14위로 OECD 평균에 근접한 수준에 그쳤다. 공공데이터 개방지수는 OECD에서 각국의 공공데이터 개방 전략 수립, 이행을 돕기 위해 개발하여 올해 처음 발표하였으며, 가용성(availability), 접근성(accessibility), 정부지원(government support) 등 3개 분야 19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미래일보=한창세 기자] 법무부는 메르스 발생으로 인하여 위축이 우려되는 국내 관광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비자수수료 면제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편리하고 쉽게 우리나라를 찾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중국 등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수수료를 7월6일~9월30일까지 3개월간 면제하기로 했다. 통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우리나라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1인당 미화 15불의 수수료를 냈지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돕기 위하여 3개월간 수수료를 면제하고, 중국 이외 단체비자가 발급되는 동남아 4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단체비자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또한, 메르스 발생 시기 전후인 3월~6월 말에 발급된 단수비자의 유효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상기 대상자들에 대해 비자 유효기간이 경과하더라도 국내 공항만에서 입국을 허가해 비자연장차 공관을 방문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없앴다. 현재 3월부터 6월까지 단수비자 발급 외국인은 약 109만 명으로, 일본 단체비자를 소지한 중국 단체관광객에게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단체
[미래일보=한창세 기자] 정부는 30일 런던에서 시행된 국제해사기구(IM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서 우리나라 후보인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이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해운·조선업의 기술과 안전규범을 총괄하는 UN산하 국제기구 수장에 한국인이 최초로 진출하는 쾌거이다. 이로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진출 이후 한국인이 또다시 유엔기구 수장을 역임하게 됐다. 덴마크, 러시아 등 6명의 후보가 나선 이번 선거에서 우리나라 임 후보는 당초 런던 현지 언론의 전망에서 유력 후보군에도 들지 못했다. 유럽세를 등에 업은 덴마크 후보, IMO 활동 경력이 풍부한 사이프러스 후보의 양강 구도가 점쳐졌다. 임 당선자는 30여년간 국내외 해운·해사 분야에 몸담아 온 전문가이자 강렬한 열정의 소유자로 불린다.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한 마도로스 출신이다. 해양수산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임 후보는 해운정책과장, 해사안전 담당국장,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등 해사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우리나라 해사행정의 초석을 바로 잡는 데 기여했다. 해수부는 임 후보가 국제해사분야의 다양한 경력과 능력을 겸비한 경쟁력 있는 후보로 판단하고 정부차원의 지원활동에 총체적 역량을 투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