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19번째 기능올림픽 종합우승 이룬다”

제43회 대회 8월11~16일 상파울루서 개최… 45명 파견

[미래일보] "19번째 국제기능올림픽 종합우승,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제43회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이 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박영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국가대표선수 및 국제심사위원, 지도교사, 학부모 및 후원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19번째 종합우승의 결의를 다졌다.

 

다음달 11일부터 16일까지 총 6일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60개국에서 선수 1117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총 50개 직종 중 모바일로보틱스, 용접 및 목공 등 41개 직종에 4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들은 2013년과 2014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상위입상자를 대상으로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2차례의 평가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이다.

 

선수들은 지난 1월 27일부터 실시된 정신력강화 훈련을 시작으로 기량향상 및 장비 적응을 위해 소속기관의 훈련장과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등 시설장비가 구비된 전국 각지의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려 왔다.

결단식 현장에 모인 45명의 국가대표선수들은 선배들의 뒤를 이어 19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지난 2013년 독일 라이프찌히 대회 철골구조물직종 금메달 수상자이자 대회 MVP인 원현우 선수의 친동생인 원현준 선수는 “꼭 금메달을 따고 대회 MVP가 되어 형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고, 사상 최초의 해병대 현역군인인 조원준 상병은 “부대장님과 동료들의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꼭 상파울루에서 메달을 따 복귀 하겠다”며 부대원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했다.

 

이번 브라질기능올림픽에는 미래 숙련기술인인 ‘기(技)특한 기자단’(20명) 가운데 우수 활동자 2명(조우진 삼천포고, 김민주 구미전자공고 3년)이 선발돼 함께 동행한다.

 

특히, 조우진 학생은 불우한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기능한국인 멘토-멘티 만남을 통해 열심히 기술을 익혀 재능을 인정받아 전국대회에 참가해 은메달에 입상한 경력이 있다.

 

그는 “현장의 경기내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숙련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우리나라는 1967년 스페인 대회 첫 출전을 시작으로 2013년 독일 라이프찌히 대회까지 총 27차례 참가해 18번이나 종합우승을 차지한 기능강국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통의 강호인 일본, 대만, 스위스, 독일은 물론 자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을 위해 수년전부터 많은 투자를 해온 개최국 브라질이 어느 해보다 치열하게 종합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번도 손쉽게 종합우승을 거머쥔 적은 없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종합우승 경쟁구도가 더욱 복잡하고 치열해진 점을 고려해 우리 선수단은 지난 1월 27일부터 약 6개월간의 강도 높은 강화훈련을 실시해 왔다.

 

또한 현장 적응력 향상을 위해 브라질, 대만, 영국, 뉴질랜드 등 6개국에서 17회에 걸친 해외 전지훈련과 수십 차례의 국내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19번 째 종합우승’을 목표로 선수단 전체가 혼연일치돼 대회를 준비해 왔다.

 

이날 결단식에 참석한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학력보다 자신이 가진 기(技)와 끼를 살려 갈고 닦은 기술로 세계 최고의 무대에 당당하게 도전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능력중심사회의 주인공”이라며 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이에 박영범 선수단장은 “반드시 19번째 종합우승을 거두어 국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회원국 청소년 간 기능교류를 통해 기능수준 향상 및 기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194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orldSkills International)’ 주최로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정부는 금·은·동메달 수상자에게 각각 체육올림픽과 동일한 수준으로 6720만원, 5600만원, 3920만원의 상금 및 훈·포장을 수여하고 있으며,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병역대체복무(산업기능요원 편입), 대회의 입상자가 동일분야 계속 종사시 매년 계속종사장려금(505만~1200만원) 지급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