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바다 노을 패션쇼 '한라에서 백두'가 '2021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 런웨이'를 표방하며 비대면 영상쇼로 2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일몰 시각에 맞춰 제주 이호테우해변 등대를 배경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공포에 빠진 상황에, 한국 국민의 위상과 저력을 보여준 2020년 한 해처럼 2021년 코로나 퇴치에 모든 국민이 앞장서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지금까지 열린 대부분의 행사와 달리 일반인이 아닌 장애인들이 기획, 주관하는 행사로 장애인들에게 긍지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로 작용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모델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 모델, 장애인, 다문화가정, 연예인 등 5~80세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세대 화합과 국민 화합을 염원하며 함께 런웨이에 오를 예정이다. 패션쇼는 일몰이 선사하는 웅장함과 제주 밤바다를 빛과 조명의 조화를 통해 아름다운 영상미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의 시대를 열고 위기를 극복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한라에서 백두'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의 섬 제주 모습과 함께 세계에 알린다는 의지다. 패션쇼는 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지원사업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중 '무용' 부문 선정작인 '무용단 알티미츠(Altimeets)'의 '고요한 순환'이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윤회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삶의 단계를 따라 나아가는 인간의 군상을 시각적으로 다채롭게 그려내기 위해 드로잉 퍼포먼스, 영상, 라이브 연주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2월 6일 네이버TV에서 생중계 한다. '고요한 순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한국무용 전공 졸업생들로 구성된 한국무용단체 '무용단 Altimeets'의 한국 창작무용 작품으로 이 작품에는 전성재 안무가가 2011년부터 선보인 주제인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정신이 묻어 있다. 수레바퀴처럼 도는 삶과 죽음의 굴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이야기를 윤회적 관점으로 풀어낸다. 전 안무가는 삶의 시작은 탄생이 아닌 소멸로 보고, 야수적 기질과 사회적 규범 속에서 학습된 내면적 갈등을 표현한다. 전 안무가는 이번 창작무용 '고요한 순환'에 대해 "인간사는 가까이 들여다보면 치열하고 복잡하지만 멀리서 보면 '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다채로운 전통예술 영상 콘텐츠로 가득 채운 온라인 전통예술 축제 '온통 페스티벌'을 오는 1월 22일부터 2월 14까지 3주간에 걸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개최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분야 예술인들의 창작 지원과 전통공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다양한 공간을 발굴해 공간과 전통예술의 융합을 시도하는 장소 맞춤형 공연 '디 아트 스팟 시리즈' 등을 통해 동시대 관객과 호흡하는 전통예술의 현재를 모색해왔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상황에서 전통분야 예술가들의 공연 무대가 사라지지 않도록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공연의 판을 온라인으로 이동해 예술가들의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지원했다.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는 신선한 기획과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개척하는 예술가들의 예술 실험으로 탄생한 60편의 영상들이 3주간 '세상은 온통 전통예술로 가득하다'는 슬로건의 '온통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된다. '온통 페스티벌'의 공연 영상은 단순한 공연 스트리밍 중계가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공연의 영상화'에 중점을 두어 제작했다. 전통음악과 접목한 애니메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겨울탱크 빛 축제 '빛의 바다' 조명전시를 야외공원 곳곳에서 오는 2월 21일까지 약 2개월 동안 개최한다. 조명 운영시간은 매일 저녁 5시부터 9시까지이며 이 시간에는 문화마당과 야외산책로가 화려한 바다로 변신한다.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아트스페이스 용궁을 만나게 된다. '오천 마리의 정어리 떼'가 줄지어 유영(遊泳)하는 사이로 '대형 거북이'와 '바다사자(강치)'가 노니는 모습을 한지등(燈)으로 제작했는데 환상의 바닷속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탱크6(T6)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떼'를 따라가 보자. 풀숲 이곳저곳에서 귀여운 고양이와 생쥐,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것 같은 비둘기들이 있다. 길가의 나무그루터기 조명등에 잠시 쉬어가는 것도 색다른 재미이다. 탱크5(T5)와 매봉산 둘레길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서는 거대한 무지갯빛 고래가 꿈의 조각들을 뿌리며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알록달록한 여러 색의 조각들로 만들어진 고래 조명등은 작은 희망이 모여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이번 '빛의 바다' 조명전시의 임영택 예술감독은 "칠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호랑이 그리기'를 주제로 하는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 2차 호랑이 융합세미나가 오는 30일 월요일 오후 2시 가회민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한국범보전기금과 국회의원 김경협, 박정, 박홍근, 송영길, 전용기, 전해철, 정성호, 조응천, 황운하가 공동 주최한다. 본래 세미나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처가 시행됨에 따라 장소를 변경하고 온라인 비대면 세미나로 대체되었다. 한국범보전기금은 2019년부터 호랑이 관련 생태, 인문, 사회, 예술 전문가들이 지속해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가는 기획 융합세미나 행사를 주최해오고 있다. 올 2020년에는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학문과 대중문화 사이의 교류와 융합에 관한 세미나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집단지성의 힘을 이용해 2022년 호랑이의 해에 호랑이와 표범에 대한 융합적 학술성과를 집대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범보전기금은 생태, 유전연구뿐 아니라 '범' 콘텐츠의 대중화 및 생태적,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도 다년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코로나 시대를 잊게 하는 특별한 공연이 오는 12월 2일(수)~4일(금)까지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와 전통예술 단체 구슬주머니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전통춤 류파전'이다. 한국의 전통춤을 대표하는 세 가지 류파의 각 특색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인 2020 전통춤 류파전은 3일 동안 하루의 한 테마를 설정해 '송화영 류', '한영숙 류', '김숙자 류' 로 나누어 구성됐다. 12월 2일 수요일에는 '송화영 류 전희자의 춤', 12월 3일 목요일에는 '한영숙 류 이철진의 춤', 12월 4일 금요일에는 '김숙자 류 김수현의 춤'이 진행된다. 2020 전통춤 류파전의 첫째 날 공연은 고 송화영 선생의 작품을 전희자 춤꾼이 선보인다. 송화영은 권번의 배경을 토대로 한 교방 계열 춤의 전통성을 보유한 특별한 춤꾼이자, 서울을 중심으로 교방춤을 발전시킨 인물이다. 전희자 춤꾼은 송화영 선생의 작품 가운데 한양교방승무, 허튼입춤, 풍월도, 한양교방살풀이를 공연한다. 특히 풍월도는 2005년 송화영 선생이 예악당 공연을 며칠 앞둔 5월에 다시 정리해 같은 달 무대에 올리고 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결혼 이주 여성과 한국인 등이 참여해 자아를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연극 '바로, 내가 주인공이야!'가 22일 성료됐다. 이주민 지원 시민단체인 사단법인 아시안프렌즈(이사장 이남숙)는 외국인 주민과 난민 인권 보호사업으로 진행한 연극 워크숍의 성과를 보여주는 연극 '바로, 내가 주인공이야!'를 지난 21일~22일 양일간 하루 한 차례씩 서울 강남구 선릉로 성암아트홀에서 무대에 올렸다. 연극을 만든 극단인 '다정극단'은 5년 전 일본과 중국, 몽골, 러시아, 키르키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온 이주배경 여성이 참여해 창단해 매년 작품을 발표해 왔는데 올해로 네 번째 무대다. 이남숙 아시안프렌즈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예년보다 늦은 7월 말부터 일요일에 모여 촉박한 시간 속에 연습을 마쳐 의미가 각별하다"며 "다정극단은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친정간은 연극모임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자신들의 목소리와 몸짓으로 보여주는 연극활동을 통해 정체성을 찾고 자존감을 높이며, 이주민과 선주민이 '다름'을 넘어 '화합'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하는 공동체"라고
(서울=미래일보)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는 제13회 노원구장애인미술전 '나눔과 소통의 미학전'이 오는 16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노원구장애인미술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온라인 전시로 개최된다. 이 전시는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며 노원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다운복지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평화종합사회복지관 총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미술전에는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지역사회 주민에게 장애인 예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원구에서 활동하는 장애인미술작가들에게 창작 발표의 기회를 마련해줌으로써 장애인미술의 발전과 예술 문화 증진에 기여한다.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대표 작가 송00 님은 "예술이란 나의 미래'라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전시회를 하게 되었지만 이렇게나마 관람객들과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원구 장애인 미술전은 매년 노원구 지역 내 장애인 예술작가들 및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의 장으로 장애인 예술인을 발굴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앞장서고 있다. 이 미술전은 11월 16일을 시작으로 지역주민 누구나 온라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20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11월 11일(수)부터 오는 20일(금) 17시까지 10일간 이메일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전통예술인들의 공연기획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3년 시작된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는 탄탄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전통공연예술 분야 기획자 양성에 기여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전통공연예술 분야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획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실연자 스스로 공연기획, 홍보 , 마케팅, 무대기술 등의 전문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현실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이런 전통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연기획에 대한 전문지식 습득과 단체 운영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 과정을 지속해서 보완,발전시켜 왔다. 올해 교육은 12월 15일부터 5주간 매주 화요일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진행된다. 예술계 트렌드 분석과 공연기획 실무 실습, 홍보,마케팅 전략, 무대 제작 및 연출, 디지털화 등을 통한 공연 콘텐츠 확장, 뉴노멀시대 전통예술계 분석과 방향성 제시 등 5개 주제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주 1회 수업으로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해 교육생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2020년 상주단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남문화재단과 극단 하땅세가 협업해 창작한 과학 가족극 '은하수 열차'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강남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국내 유수의 가족연극제에서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극단 하땅세는 우주 공간을 시각화하며 하땅세만의 연극 만들기를 통해 배우의 신체와 각양각색의 빛을 이용해 무한한 우주 공간을 표현한다. '은하수 열차'는 별을 좋아하는 재돈이가 형을 찾아 쌍둥이 행성 '알비레오'로 모험을 떠나는 우주여행 이야기다. 자신과 닮았지만 지금은 지상에 없는 형 '재성'의 존재. 형이 좋아했던 별 '알비레오'. '알비레오'는 백조자리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쌍둥이 별로 둘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마치 재돈이와 재성처럼! 다양한 행성에서 만나는 새로운 친구들. 기상천외한 우주 과학의 세계를 '은하수 열차'가 시적으로 풀어낸다. 윤시중 연출은 "지금까지 하땅세가 만들어 온 어린이극의 수준을 넘어서는 시적이고, 철학이 담긴 가족극을 만들고 싶었다"며 "떠다니는 먼지들도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하나의 은하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강남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12월 11일부터 2021년 3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비틀즈의 사진전 'The Beatles by Robert Whitaker: 셔터 속 빛나는 청춘의 기록'전이 열린다.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사진으로 채워지는 이번 전시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로버트 휘태커가 사진을 통해 포착한 비틀즈의 공연 모습뿐만 아니라 일상 속 그들의 재치 넘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비틀즈의 명반 'Let It Be' 발매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대중음악계 거장과 사진계 거장의 만남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른바 '저항의 시대'로도 불리던 1960년대 브리티시 인베이전의 주역으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비틀즈의 음악은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기억되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는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밴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아티스트 순위에서 빠지지 않고 회자되는 비틀즈의 잘 알려진 사진들 외에도 그들의 가장 솔직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 120여 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사진작가 로버트 휘태커는 에릭 클랩턴, 믹 재거 등 여러 유명인사를 카메라에 담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서울=미래일보) 최현숙 기자 = 웹 기반 실시간 화상통신 기술 스타트업 구루미가 지난 10월 18일 극단 고래의 연극 '10년 동안에'를 구루미Biz 플랫폼으로 온라인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극단 고래가 실제 무대에 올린 연극을 실시간 화상 서비스로 중계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각색한 뒤 진행했다. 배우들은 무대가 아닌 구루미 화상 서비스를 이용해 연기를 하고, 관객들도 각자 집에서 구루미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기를 관람했다. 구루미 이랑혁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단절된 배우와 관객 사이를 실시간 화상 서비스인 구루미로 연결하고 싶었다"며 "전통적인 무대와 객석을 클라우드 공간에 만들었고 배우들의 감정 흐름과 표현을 화상 서비스로 관객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배우들이 클라우드에 만들어진 무대에 올라 클라우드 객석의 관객들에게 연기를 펼치는 장면을 보면서 실시간 화상 플랫폼을 통한 공연 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도를 계기로 더 많은 실시간 연극이 온라인상에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루미는 이번 공연을 위해 온라인 연극 준비 비용과 실시간 화상 플랫폼을 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회장 권대근)은 지난 17일(토)부터 18일(일)까지 이틀 동안 부산 도심인 중구 일대에서 부산광역시 중구청이 후원하는 '중구거리시(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부산지역위원회 회원 60여 명이 참여해 100여 편의 시화를 출품했다. 회원들의 시는 17일 광복로, 18일 동광동 40계단에 전시되었다. 중구 도심 거리에 이틀간 전시된 시화 중 20점은 중구청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축하공연과 시낭송회 등 야외행사는 취소하고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회원들과 시민들은 거리두기를 하면서 자율적으로 시화를 관람하게 했다. 중구거리시한마당 행사에 앞서 문학평론가 권대근 회장(대신대학원대학교 문학언어치료학 교수)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표창장 전수식을 갖고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최혜영 사무국장에게 전재수 국회의원 표창장을 전달했다.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는 중구의 지원을 받아 해마다 부산시민에게 다가가는 시의 축제를 열어왔다. 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의 한 복판에 서서 사회의 흐름을 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53)씨가 기후위기와 생명위기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서 또 한 번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 오는 11월 11일 오전 11시 ‘2020 생명살림 국민운동’행사에서 얼음 위에 오래 서있기 세계신기록 도전에 나서는 것. 이날 행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와 공공서비스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충재)이 주최하고, 학생신문(발행인 엄영자), (사)맨발의 사나이(이사장 송인환), 도전한국인(대표 조영관)이 공동주관한다. 새마을운동중앙회 관계자는 "50년 전,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으로 절대 가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준 새마을운동은 변화된 시대에 맞는 대전환을 위해 '생명 평화 공경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를 건설하는 데 앞장설 것을 선언하면서, ‘생명살림 국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충재 공공노총 위원장은 "그동안 노동계가 기후위기, 생명위기 등의 이슈에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생명살림운동에 노동터전을 위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있다는 것에 공감하여 이 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정은 학생신문 주필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사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 가곡 100주년을 기리는 '제1회 태안예술가곡제'가 오는 28일(수) 오후 7시30분 충남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주최하고 (사)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이사장 정원이경숙)가 주관하는 제1회 태안예술가곡제는 한국가곡 탄생 10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랫동안 문화적 힐링을 즐기지 못한 태안군민을 위한 음악회다.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의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제1회 태안예술가곡제'는 소프라노 박미자·임청화, 테너 강무림·이정원, 바리톤 고성현 등이 출연하고 국민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만든 최영섭 작곡가는 태안군을 대표하는 새로운 한국가곡을 발표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만리·꽃지, 사랑海(해)U'라는 부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톱클래스 가수들과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 전속성악가들의 합동 콘서트로 꾸민다. 출연자들은 봄·여름·가을·겨울 각 계절의 태안군과 잘 어울리는 곡을 엄선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독창뿐만 아니라 중창, 합창 등 다양한 음악편성을 선보인다. 또 지휘자 변욱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엑설런트한 연주를 선사하고, 김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