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행복교육이음공동체(대표 오석진)는 (사)한국힐링명상문화원과 공동 주최로 오는 7월 31일(목)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어울림홀(소강당)에서 '2025 마음챙김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교사, 학부모, 교육관계자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감정 회복·정서 안정·관계 치유 등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둔다. 특히 자녀 및 학생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행복한 교실,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실천적 지혜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 주제는 '내면의 소란을 잠재우는 단 하나의 기술'. 교육현장과 가정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마음챙김(Mindfulness)'을 중심으로 스트레스 해소법, 자기 돌봄 명상, 실천적 힐링 기법이 소개된다. 참가자들은 교직 스트레스와 정서 소진, 자녀 양육 등 현실적 고민에 대한 구체적 해법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강연을 맡은 심윤정 교사(휘문중학교 재직)는 25년 경력의 현직 사회 교사이자, 마음챙김 지도 전문가로 서울 지역 교사연습모임 '선마음'과 공감모임을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겨울 농한기 움막에 모여 밤새 전통 소리를 나누던 우리네 소리 문화 '깊은사랑'이 2025년 서울 강남에서 다시 펼쳐진다. 선릉아트홀(대표 송영숙)은 오는 8월 6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 목,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제7회 전통성악 기획공연 '좌창, 깊은사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이 공연은 2021년 '좌창시리즈'로 시작되어 전통 성악의 본질과 현대적 재해석을 동시에 담아온 선릉아트홀의 대표 기획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사라져가는 전통 예술 공간 ‘깊은사랑’을 현대적으로 재현하여,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몰입감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젊은 전통예술가 8인이 무대에 오른다. 김주연, 김지민, 양은별, 엄지, 오수진, 이채은, 최주연, 홍주현 등 신진 예인들은 각자의 색깔과 해석을 담아 기획한 독창적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단 하나, 목소리 하나로 한 시간을 채우는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관객의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더해 경기소리 명창 이금미와 정가 명창 조일하가 특별 출연해, 깊은 내공과 절제된 공력으로 '깊은사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색동의 고운 빛깔 위에 민족의 정서를 얹은 전시, 김만식 작가의 초대전 '색동아리랑'이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갤러리 두고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롯이 한국의 전통 정서와 민족적 미의식을 나이프 하나로 밀도 높게 구현한 김만식 화백의 회화 세계를 총망라한 자리다. 40여 년 이상 한결같이 전통과 현실 사이의 예술적 균형을 모색해온 작가는, 이번 '색동아리랑'에서 여인의 옆모습, 어머니의 품, 달빛 아래의 고요한 시선 등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주목할 점은 그가 구현해내는 인물들이 대부분 정면이 아닌 '옆모습'이라는 점이다. 관객은 마치 시간의 뒤편에서 조용히 그들을 바라보는 위치에 선 듯한 인상을 받는다. 이 옆모습은 단순한 구도 선택을 넘어, 겉보다 내면을 강조하고, 말보다 침묵의 깊이를 환기하는 상징으로 작동한다. 특히 화면을 가득 채운 한복의 선과 색, 그리고 질감은 단연 압권이다. 색동저고리의 경쾌한 리듬감은 작가 특유의 두터운 유화 터치와 나이프 기법을 통해 물성을 지닌 조형언어로 승화된다. 이러한 색채의 축적은 단순한 시각적 미감이 아니라, ‘아리랑’이 가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회장 김명순)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대전 커먼즈필드 본관에서 지역 문인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리터러시 문인을 위한 AI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AI)을 문학 창작의 동반자로 삼아,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창작 방식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김명순 회장은 '문학의 새로운 지평, AI와 함께하는 창작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AI를 위협이 아닌 확장의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는 단순한 이론 소개를 넘어서 ChatGPT, Gemini, 뤼튼 등 최신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해보는 실습 중심 구성으로 진행됐다. 문학 창작의 3단계를 기준으로 한 이 실습은 다음과 같다. ▲ 1단계는 '아이디어 발상과 영감 탐색'으로 주제 설정, 인물 구상, 분위기 설정 등 창작 초기 단계에서 AI를 활용하는 방법과 프롬프트 작성법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 2단계는 '초고 작성과 전개'로 시나 소설의 장면을 AI에 제시하고, 다양한 문체와 시점을 실험하며 창작의 폭을 넓히는 과정을 실습했다. ▲ 3단계는 '퇴고 및 교정'으로 문법 수정은 물론 문장 표현력 향상, 문맥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최근 전한길 씨의 입당 및 국민의힘의 행보와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정당 해산까지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최지효 부대변인은 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극우 인사 전한길 씨의 언행을 지금까지 몰랐다는 듯 뒤늦게 조사를 지시한 것은 무책임하며 국민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전한길 씨의 극단적 언행에 대해 서울시당 차원의 조사 지시를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이러한 조치가 국민 여론의 비판이 거세진 이후에야 나온 '사태 봉합용 제스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최 부대변인은 "전한길 씨의 문제는 개인의 일탈로 볼 수 없다"며 "그는 국민의힘으로부터 여러 차례 '환영'을 받아왔고, 국회 토론회와 세미나의 발표자로 초청받는 등 당의 전략 논의에 중심 인물로 등장했다"며 당 지도부의 책임을 지적했다. 실제로 전 씨는 지난 14일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발표자로 나섰고, 15일에는 장동혁 의원 주최 세미나의 토론자로 참여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행보를 두고 국민의힘이 사실상 극우 인사와의 연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탈북민인 윤예라 남북사랑나눔터 대표가 직접 기획하고, 남북 출신 디자이너들이 함께 만든 전시가 서울 인사동 한복판에서 성료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순한 패션쇼가 아니었다. 옷은 곧 증언이었고, 디자인은 기억의 조각이었다. 2025년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한국미술관에서 열린 '2025 북한인권 패션전시회 – 뉴코리안웨이브'는 억압의 경계를 넘어 인권과 평화, 그리고 통일의 가능성을 패션으로 풀어낸 이례적 전시로 기억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기념하고, 서울시의 '북한인권 증진 및 인식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남북사랑나눔터가 주최했다. KBS 공채 개그맨 조래훈이 사회를 맡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지부 여정팔 수석부회장과 민원표 교수, 일공신문 서동일 회장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윤예라 대표, "두 글자 속의 이별과 희망… 나는 이제 목소리를 가진 사람" 이번 전시를 기획하고 주도한 윤예라 남북사랑나눔터 대표는 북한에서 태어나 청소년 시절 두만강을 건넌 탈북민 출신이다.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은 그는 중국과 제3국을 거쳐 한국에 정착했고, 이후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기본소득당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가 지난 21일 전주에서 '새 정부와 기본소득의 비전'을 주제로 시민 강연회를 열고, 기본소득의 제도화 가능성과 정책적 전망을 공유했다. 이날 강연에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이 연사로 나서 현장 참석자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용혜인 의원은 강연에서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기본소득은 다시 제도화의 출발선에 섰다"며, 실현 가능성이 높은 기본소득형 정책을 중심으로 지역과 현장에서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농어촌 기본수당 ▲아동수당 확대 ▲햇빛바람연금 등을 구체적 사례로 들며, 기본소득 제도화의 현실적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용 의원은 기본소득당이 추구하는 '미래투자국가' 비전을 설명하며, "국가 주도의 대규모 산업·기술 투자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기본소득과 같은 이익공유 시스템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플랫폼 자본주의 시대에는 기존의 일자리 중심 복지가 한계에 부딪혔다며,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진보정치의 구조를 재편하고 국민의 시간 주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재명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방문한 인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김부겸 전 총리를 단장으로 이 의원과 송순호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방문 기간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예방하여 한국-인도간 협력과 우호 강화 메세지를 담은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10주년을 맞은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에 모디 총리는 특사단을 환영하면서 친서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조만간 이 대통령이 인도에 방문해 줄 것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인도 외교장관인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장관과 만나 양측의 정상급 외교, 국방 분야 교류 활성화를 비롯해 방산 등 경제협력강화,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 등을 통한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옴 비를라 하원의장과도 만나 양국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짧은 기간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 의견을 교환했다. 이 의원은 "세계 인구 1위의 인도는 우리나라의 외교 및 경제적 핵심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는 단계로 이러한 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심상옥)가 주최·주관하는 '제11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오는 2025년 10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서울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양누리 그랜드볼룸과 켄싱턴호텔 여의도 등지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한글문학인 약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문학사 최초로 노벨문학상(2024년)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쾌거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 한글문학 행사로, 한국문학의 세계적 위상 제고와 한글문학의 세계화 추진을 위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 작가의 수상은 한국문학이 인류 보편의 가치와 문학적 깊이를 인정받은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이러한 성취를 축하하고, '한글문학의 세계화와 작가적 연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의 미래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세계한글작가대회'는 전 세계에서 한글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학적 교류와 인문학적 연대를 다지는 대표적 국제문학 행사로, 2015년 제1회를 시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최은하 시인은 대구탕을 좋아했다. 그러나 대구는 알탕이 제격이라 말한다. 선생은 부드러운 대구 알탕을 앞에 두고 대구에 대한 놀라운 상식들을 풀어놓곤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국문학을 전공한 시인의 폭넓은 독서가 실감난다. 대구 이야기는 정자에서 시작된다. 정자란 종족 보존의 시작이다. 생명이 살아남아 다음 세대로 유전자를 전달하는 과정은 단순한 본능을 넘어서 장대한 생명의 드라마다. 그 드라마의 서막은 바로 '생식세포'에서 열린다. 그중에서도 수컷 개체가 방출하는 정자의 양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중 '정자의 제왕'이라 불릴 만한 생명체가 있으니, 바로 대구(Gadus morhua)다. 주로 대서양에 서식하는 대구는 단순한 어종이 아니다. 수억 년을 진화하며 바다 생존의 전략을 체득한 존재다. 대구 수컷 한 마리는 번식기마다 무려 수십억에서 수천억 개에 이르는 정자를 바닷물에 방출한다. 왜 그렇게 많은 정자가 필요할까? 답은 암컷에게 있다. 암컷 대구는 한 번 산란에 5천만 개에서 많게는 2억 개의 알을 낳는다. 이 어마어마한 양의 알을 수정시키기 위해 수컷은 말 그대로 정자의 바다를 만들어야 한다. 체외수정 방식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숲을 노래하고 자연을 글로 품은 청소년들이 문학의 새싹을 틔웠다. 전국 산림특성화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된 '2025 미래목 청소년 글짓기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자연과 문학을 잇는 특별한 교육적 성과를 일궈냈다. 전국 3개교에서 총 244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숲과 생태에 대한 청소년들의 감수성과 문학적 상상력을 확인하는 자리로, 한국산림문학회의 오랜 생태문학 운동과 미래 세대 인문교육의 성과를 동시에 보여주었다. [편집자 주] 미래목 청소년 문학의 숲을 키우다 사단법인 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 미래목운영위원회는 지난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산 동래원예고등학교, 청주농업고등학교, 봉화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에서 '2025년 미래목 청소년 글짓기 공모전'의 시상식을 잇따라 개최했다. 전국 3개교에서 240여 명 응모…청소년들의 숲에 대한 감성 돋보여 이번 공모전은 산림청의 산림특성화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림 관련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숲과 자연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을 창작하며 인문학적 감수성과 생태 감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한국산림문학회에서 발간한 산림문학 문
(부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예술로 되새기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기념 음악회가 오는 2025년 11월 11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유엔평화기념관(관장 김광우)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Turn Toward Busan: Eternal Tribute(영원한 헌정)'라는 부제로, 유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시민들이다. 전문 연주자와 함께하는 유엔평화기념관합창단, 그리고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 모집된 시민합창단이 함께 무대를 채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습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부산 남구문화원 2층 대강당(용호동)에서 진행되고 있다. '레퀴엠’과 ‘아! 대한민국', 위로와 자긍심을 노래하다 이번 공연의 주요 레퍼토리는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의 진혼곡 '레퀴엠', 그리고 우효원 작곡의 '아! 대한민국'이다. 지휘는 임재우 지휘자가 맡는다. '레퀴엠'은 전쟁과 죽음의 고통을 위로하는 장엄한 곡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17일, 갈수록 경제적 여건이 열악해지는 농어촌을 살리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농어촌 주민에게 기본소득을 보장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농어업은 식량안보에 필수적인 국가 기간산업이자 생명산업으로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확대되는 수입개방과 글로벌 경쟁속에서 식량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전체 산업에서의 농어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위상은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문제는 이로 인해 농어업의 기반이 약화되고 우리 농어촌은 공동체의 해체위기를 넘어 생존권조차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농어업인의 소득감소 및 사회 문화적 인프라의 약화는 생활환경과 삶의질을 초래하고 인구감소의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위기에 놓여있다. 이에 이개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어촌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법률은 정부로 하여금 5년단위로 농어촌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 하고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연간 240만원 이상의 농어촌기본소득을 지원하되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