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1 (수)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5.8℃
  • 맑음서울 3.1℃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6.4℃
  • 맑음울산 6.0℃
  • 맑음광주 4.0℃
  • 맑음부산 7.8℃
  • 흐림고창 3.1℃
  • 구름많음제주 8.0℃
  • 맑음강화 0.6℃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4.2℃
  • 맑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정치

김동연 경기도 지사, '평화에너지 프로젝트' 등 3대 평화경제전략 제시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긴장의 땅을 성장의 땅으로"


(수원=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에서 '평화에너지 프로젝트'를 비롯한 3대 평화경제전략을 제시하며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 번영의 길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기념사에서 "김대중 정부가 재탄생의 계획을 세우고, 노무현 정부가 터를 닦은 이곳 캠프그리브스에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로 평화의 바통이 건네졌다"며 "평화경제를 위한 당장 실천 가능한 세 가지 전략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첫째는 '평화에너지 프로젝트'다.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DMZ 내 솔라파크' 조성과 최근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의 '평화에너지벨트' 구상과 맞닿아 있다"며 "DMZ와 접경지에 대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반도체·AI 산업에 전력을 공급하고, 접경지역과 경기 북부 주민들과 그 혜택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둘째는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 내 기후테크 클러스터 구축이다.

김 지사는 "평화경제특구에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유망기업을 집중 육성해 경기북부를 대한민국 기후경제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평화경제특구는 경기·인천·강원의 15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정되며,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경기도 7개 시군이 포함된다. 지정 시 지방세 감면과 자금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셋째는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에는 캠프그리브스를 포함해 개발 가능한 반환공여지 22곳이 있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경기도가 앞장서 교통 인프라 확충과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9·19 평양공동선언을 두고 "남북 교류 협력을 촉진하는 가장 구체적인 경제 선언이며, 9·19 군사합의는 군사 충돌을 막은 실질적 평화 선언"이라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긴장의 땅을 성장의 땅으로 만들자"며 평화경제 비전을 제안했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통일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해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한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지사는 "지난 3년간은 중앙정부와 소통 없이 행사를 치렀지만, 이제 정권 교체를 실감한다"며 감회를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해 기념사를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 역할을 요청하고, 자신은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고 한 제안은 탁월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연내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자는 뜻을 밝혔던 북미 대화의 모멘텀이 다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용기 있는 결단이 여전히 평화의 열쇠가 될 수 있다"며 "남·북·미 정상들이 평화를 위해 역사적 결단을 내려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캠프그리브스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2007년까지 주한미군의 최전방 기지로 사용된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2007년 한국 정부에 반환되고, 2022년 경기도로 소유권이 이전된 뒤 지금은 평화와 생태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민주당 대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정동영 통일부장관, 역대 통일부 장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특별토론을 펼쳤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과거에는 윤석열 정부로부터 경기도가 망명정부라는 말까지 들었지만, 이제 국민주권정부에서 경기도가 평화의 마중물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i24@daum.net
배너
한국현대시인협회 세미나, 정공채·최은하 시인 조명… 이승복 신임 이사장 체제로 새 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는 언제나 시대의 가장 낮은 곳에서 숨을 고르며, 한 시대를 살다 간 개인의 언어이자, 그 시대를 건너온 집단의 기억이다. 삶의 균열과 개인의 고뇌, 그리고 그 너머의 희망을 언어로 길어 올리는 일, 그 오래된 질문을 다시 묻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는 오는 2월 25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야나개 홀에서 2026 한국현대시인협회 세미나 <한국현대시의 역사와 시인 3>를 연다. 이번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가 개최하는 세미나 <한국현대시의 역사와 시인 3>은 바로 그 기억의 결을 다시 짚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현대시의 중요한 축을 이룬 고(故) 정공채 시인과 고(故) 최은하 시인의 작품 세계를 통해, 시가 어떻게 현실과 실존, 그리고 초월의 문제를 끌어안아 왔는지를 성찰한다. 첫 발표는 양왕용 시인(부산대학교 국어교육과 명예교수)이 맡는다. <정공채 시인의 삶과 시에 나타난 현실 인식>을 통해, 정공채 시인이 겪어온 삶의 궤적과 그가 언어로 응답한 시대의 무게를 짚는다. 그의 시에 드러난 현실 인식은 단순한 시대 기록을 넘어, 시인이 세계와 맺는 윤리적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감사원 "정황은 있다"면서 면죄부… 기본소득당, 류희림 '민원사주' 재수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자, 기본소득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정황은 확인됐다'면서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는 민원사주 의혹 규명의 책임을 방기한 무책임한 감사"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류희림 전 위원장이 재임 당시 정권 비판 언론에 과도한 제재를 반복하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졸속 설치하는 등 언론 규제와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민원사주 의혹 역시 "내란정권 하에서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류 전 위원장의 친족과 지인 11명이 이틀 동안 34건의 민원을 집중 제기했으며, 민원 문구의 분량과 표현 방식, 심지어 맞춤법 오류인 '사실인냥'이라는 표현까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변인은 "이는 기존 보도보다 축소된 규모일 뿐, 명백한 민원사주 정황"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이 물적 증거 부족을 이유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