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강(53) 작가가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2021)가 올해의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에 선정됐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등 외신들은 9일(현지 시간) 메디치 문학상 심사위원단이 이같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메디치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레스토랑 '메디테라네'에서 이런 내용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신선하고 실험적인 작품에 주어지는 젊은 문학상으로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한강 작가가 수상한 메디치 외국문학상은 1970년 제정됐으며 밀란 쿤데라, 움베르토 에코, 폴 오스터, 오르한 파묵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과거 주요 수상자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 6일 결과가 발표된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 작가가 지난 2016년 '채식주의자'로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이후 5년 만인 2021년 펴낸 장편 소설이다.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인간을 끝내 인간이게 하는 간
(서울=미래일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서 만났다. 지난 8일 송경택 서울시의회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이 주관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 왜 필요하고 어떻게 정착시킬 것인가' 정책토론회가 그 자리다. 최근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에 대한 의견도 듣고 행정사무감사로 바쁜 서울시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뜻도 담겨있는 것처럼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방자치는 정책실험의 장"이라며 "국가 차원의 정책 집행에 앞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정책의 부작용과 한계를 개선해 나가야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여러 의견, 반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 또한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경험을 소개하며 "이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왔고, 특히 임금 문제의 경우 수요자가 체감할 만큼 낮추는 방향으로 더 많은 논의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면서 "국회는 거대 담론 위주의 토론이 많은데 지방의회에서는 실질적인 디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와 서울지방문화재 제3호 '답교놀이'의 복원 및 제정에 80평생을 바친 인간문화재 49호인 한유성(1908~1994년)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7회 한유성문학상’이 오는 12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계간 시 전문지 '포엠포엠'(대표 한창옥)과 서울 송파구(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2023년 '제7회 한유성문학상' 수상자로는 박완호 시인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은 문학매거진 '포엠포엠' 100호 발행 기념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 박완호 시인은 1965년 충북 진천 출생으로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한 뒤 서정적 울림으로 전염력 강한 시세계를 견지하며 시집 '아내의 문신', '너무 많은 당신', '내 안의 흔들림', '누군가 나를 검은 토마토라고 불렀다', '문득 세상 전부가 되는 누군가처럼' 등 여러 권의 시집을 간행했고, 2011년 '김춘수시문학상', '경희문학상'등을 수상한 한국 시단의 중견이다. 현재 풍생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이건청 시인(서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인쎌텍바이오(회장 최동해)는 8일, "국내 K-POP를 대표하는 월드케이팝센터(대표 박성진)와 글로벌 수출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인쎌텍바이오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월드케이팝센터 본사에서 가진 양사의 대표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K뷰티 및 K메디컬의 글로벌 진출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등 32개국에 줄기세포 화장품과 의료관광사업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인쎌텍바이오는 NK 줄기세포 활성화 및 식물성 줄기세포 화장품을 생산하는 첨단 바이오 전문 기업이다. 최동해 ㈜인쎌텍바이오 회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본사 연구역량이 결집된 제3세대 줄기세포 화장품의 보급과 확산에 주력하여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월드케이팝센터는 글로벌 K-POP 오디션 개최 및 K팝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회와 공연 등으로 K팝 복합문화센터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월드케이팝센터가 북미와 동남아 등 32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클릭더스타' 오디션 프로그램은 각 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미 양국은 북한의 사이버 위협 대응과 불법 자금 획득을 차단하기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지난 6~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5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국제사회의 차단 노력을 회피하기 위해 북한이 새로운 해킹 기술과 수법들을 계속해서 개발하는 만큼, 한미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양측은 북한의 가상자산 자금세탁 수법이 점점 더 복잡·고도화되고 있어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민간 업계와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암호화폐거래소를 포함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들과의 협력 확대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이 국경개방과 함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정보통신(IT) 인력 등 노동자 해외 파견을 시도할 가능성에도 주목,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 및 구직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위험 정보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인쎌텍바이오(회장 최동해)는 지난 2일 캐나다 자산운용사 블루애플자산운용사(대표이사 자명)과 나스닥 상장을 위한 TSXV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캐나다 토론토벤처증권거래서(TSXV)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인쎌텍바이오는 줄기세포 바이오기업으로 NK면역세포, 줄기세포 화장품을 개발하는 전문 업체다. 블루애플자산운용사는 ㈜인쎌텍바이오사가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 관련 기술의 높은 미래가치와 독자적인 제품 라인업을 통한 수익성 모델'을 갖추고 있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애플자산운용사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 자금을 제공하고, 캐나다 증시 또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켜 기업의 해외 자금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캐나다 현지 한국계 자산운용사이다. 최동해 ㈜인쎌텍바이오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쎌텍바이오와 블루애플자산운용사 양사는 글로벌 시장 개척과 북미 주식시장 상장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라면서 "특히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이자 IPO 전문회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명 블루애플자산운용사 대표이사는 ㈜인쎌텍바이오를 방문한 자리에서 "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2026년 말에 전북 새만금 방조제에 체류형 관광시설인 '챌린지테마파크'가 문을 연다. 축구장 면적의 11배 넘는 규모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1차 새만금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1호방조제 시점부) 관광개발사업(챌린지테마파크) 통합개발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민간이 총 1443억 원을 투자하는 이 사업은 관광숙박시설, 문화·공연시설, 지역특산물판매시설, 유원시설 등 관광휴양시설과 내부도로, 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지난 7월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최근 이차전지 소재 제조 관련 기업들이 빠르게 입주함에 따라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대책도 마련했다. ◆ 관광개발사업 통합개발계획(안) 새만금 1호방조제 시점부에 조성하는 '챌린지테마파크'는 민간투자가 실현된 첫 번째 사업이다. 그동안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은 부진했으나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 사업'을 시작으로 국제적인 관광명소 개발 계획 발표 후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것이다. 2021년 7월 공모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네마테크 충무로(대표 김문옥 영화감독)'가 주최·주관하고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사)한국영화감독협회, (사)세계프로삼보연맹, 중구문화재단이 후원한 2023년 '제13회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집행위원장 김문옥 영화감독)가 11월 4일(토) 오후, 서울 중구 퇴계로 충무아트센터에서 수상자 및 영화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 홍보대사이며 영화배우인 문송이의 사회로 진행된 올해 제13회 째를 맞는 2023년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는 총 324편의 영화 작품이 응모 접수 되었고, 이 중에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각 부문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하였고, 선배 영화인들의 '영화 혼(映畵 魂)'과 미래 청년 영화인들의 '영화정신(映畵情神)'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 영화의 본향인 서울 충무로에서 매년 열리는 전국 단위의 경쟁 영화제다. 김문옥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영화감독, 시네마테크 충무로 대표)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 영화제는 젊은 후배 영화인들의 에너지와 선배 영화인들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교훈 삼고, 선배들도 후배들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는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가 이 시대 참다운 삶의 가치를 제시한 'Blissful Mind-블리스풀 마인드'-'삶을 레벨 업 시키는 지혜'(도서출판 더로드)를 출간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출세보다 성공을 재해석해 ‘참성공’, ‘참행복’이 무엇인지를 규정하고 내면의 만족, 곧 '희열'(bliss)을 발견하는 길로 안내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더 구체적으로 △정말로 행복과 성공의 가치를 아는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연연치 않는가 △변화시대에 과거를 살고 있지 않는가 △이상적인 미래 자아를 상상해 보는가 △개인적인 성장의 참된 의미를 아는가 △자신의 삶이 어디로 가는지 깨닫는가를 조목조목 묻는다. "블리스’의 마음 상태에 이르는 길은 오로지 '자기만족'을 통해서다. 외부 조건과 상황이 지속적인 기쁨과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 여기에서 모든 행동들은 '자아'(ego)가 개입되지 않는다. 자신이 하는 일의 결과보다는 그 일을 하려고 하는 자발적 동기나 의지가 중요하다." - 본문 중에서 - 현대인들은 주위를 살필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담박질하면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현서 시인과 진란 시인이 '제16회 미네르바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6회 미네르바문학상 심사위원회(문효치, 김정임, 이채민)는 지난 달 22일 제16회 미네르바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어제의 심장에 돋는 새파란 시간들>의 이현서 시인과 시집 <슬픈 거짓말을 만난 적이 있다>의 진란 시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이현서, 진란 두 시인은 따뜻하면서도 성숙도 높은 시를 창작 발표해 왔으며 시단의 발전을 위해서 의미 있는 활동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을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현서(본명 이영숙) 시인은 경북 청도 출생으로 1996년 <문예한국> 신인상과 2009년 계간 <미네르바>로 등단, 시작 활동을 해왔다. 시집으로 <구름무늬 경첩을 열다>와 <어제의 심장에 돋는 새파란 시간들> 등이 있으며 제4회 박종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진란 시인은 1959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2002년 계간 <주변인과 詩>로 작품 활동, 시집 <혼자 노는 숲>과 <슬픈 거짓말을 만난 적이 있다> 등이 있다. 현재 계간 < P.S 시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지난 1일 전세사기를 발본색원하고 충실한 피해 회복을 추진하기 위해 법무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엄정한 단속을 기한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검·경, 국토부 간 긴밀한 수사협력 체계를 구축, 범정부 전국 특별단속을 시행하는 등 전세사기 범죄에 신속·철저하게 대응해 엄단해 왔다. 약칭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도 제정·시행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을 실시해 왔다. 우선, 법무부는 검찰에 전세사기 범죄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을 지시, 검찰은 경찰청·국토부와 '전세사기 대응협의회'를 개최하고 주요 7대 권역에 '검·경 지역 핫라인'을 구축해 수사 효율성을 높여왔다. 특히 검·경·국토부 합동 '범정부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는 등 역량을 결집해 전세사기를 엄단했다. 전국 54개 검찰청에 71명의 '전세사기 전담검사'를 지정, 전담 검사가 국토부·경찰과 수사 초기부터 긴밀히 협력하고 송치 후 직접 보완수사 및 기소·공판까지 담당하는 '책임 수사'를 실시하고 있다. 공판 단계에서는 '피해 회복'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죄질이 나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이자 독립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지 2년여 만에 장군의 유해가 안장돼 있던 카자흐스탄 현지 옛 묘역이 기념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국가보훈부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시 이반주르바거리에 위치한 홍범도 장군 옛 묘역에 대한 기념공원 공사를 지난해 6월 착공해 최근 공사를 마치고 오는 3일 현지에서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보훈부는 지난 2021년 8월 유해 봉환 당시 지난 정부가 카자흐스탄 정부와 현지 고려인들에게 약속했던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윤석열 정부에서 변함없이 이행함으로써 독립유공자이자 독립전쟁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다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원되는 홍범도 장군 묘역 기념공원은 부지면적 1067㎡(323평)로, 사업비 7억 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됐다. 기념공원에는 독립전쟁사에서 가장 빛나는 승리 중 하나로 평가받는 봉오동 전투의 지세를 형상화한 참배 공간을 비롯해 홍범도 장군과 계봉우 지사의 삶과 독립운동 공적을 전시하는 전시관, 조경과 차양 쉼터가 있는 휴게공간이 조성됐다. 특히 홍범도,계봉우 전시관은 현재 전시물이 제작되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게이트와 관련해 공무원과의 녹취록을 유튜브에 공개했다는 이유로 의원직에서 제명 되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현정 전 양평군의회 의원이 법원 판결에 의해 의원직을 회복했다. 지난 10월 31일 수원지법 제4행정부(공현진 부장판사)는 여 전 의원이 지난달 18일 양평군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했다. 이에 따라 여 전 의원에 대한 징계결의는 본안 사건인 '징계결의 무효확인' 사건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 재판부는 "피신청인(양평군의회)은 올해 12월 군정 질문과 본예산 심사 등을 위한 정례회가 예정되어 있는데, 신청인(여 전 의원)은 이 사건 제명결의로 해당 회의에서 직무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게 됐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덧붙여 "이는 향후 금전보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라고 봄이 타당하고, 신청인들에 대한 각 징계결의의 효력이 일시적으로 정지된다고 해서 피신청인의 정상적인 업무수행에 큰 어려움이 있다는 점 등이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한 "각 처분의 효력으로 신청인들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7개 광역시,도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와 국립중앙박물관 등 전국에서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국민 누구나 문화예술교육을 더 가까이, 더 깊게'를 주제로 올해 처음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마련했다. 17개 시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지자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과 협력해 전국 문화예술 공간 등 생활권 내 다양한 공간에서 토론회와 공연, 전시, 캠페인 등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2일 에스팩토리에서는 개막행사로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연계 특강, '제3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꿈의 오케스트라 학술대회, 문화예술교육 정책 전시 등을 진행된다. 1일 오전에는 김지원 발레리나와 남인우 연출가가 '예술의 힘, 문화예술이 주는 일상의 위로와 힐링'을 주제로 특강 연사로 나서고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등은 포럼의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문체부와 17개 광역시·도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관광레저 산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수륙양용버스를 비즈니스모델로 조합원이 주인인 협동조합이 출범한다. 수륙양용버스를 메인 비즈니스로 출범한 한국관광개발협동조합(이사장 국승원)은 지난 10월 6일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2년 12월 1일,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된 이래 협동조합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협동조합은 지역공동체 회복의 동력체로 여길 만큼, 침체된 경제에 새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조합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물자 등의 구매, 생산, 판매, 소비 등을 조합원을 조직해 만든 단체가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가입과 탈퇴가 자유롭고, 조합원은 모두 평등한 관계를 가지며, 자신의 의사발언을 보장받을 뿐 아니라 잉여금을 조합원에게 분배한다. 유럽에서는 전 국민이 50% 이상이 협동조합에 가입되어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부도, 대량해고 없이 건실한 선진국을 잘 유지하고 있지만, 협동조합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한 후진국일수록 경제 위기 때마다 수많은 기업부도, 대량해고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