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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난타 강사로 활동하는 모던 타악연주자 표선아, 필리핀 나눔공연

21년째 지켜지는 필리핀 청소년과의 약속 ‘K-Culture and Arts Performance BU-JI-HWA21’ 공연
현지 교육시설인 보이스타운에서 개최...천안 풍세주민자치프로그램 '난타' 제자들 참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통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모던국악공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며 21년째 필리핀 세부에서 자선공연을 해온 부지화예술단(대표 강현준)이 오는 4월 11일에도 'K-Culture and Arts Performance BU-JI-HWA21' 공연을 개최한다.

유럽 스타일의 세계적인 휴양지 세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현지 교육시설인 보이스타운(The Sisters of Mary School-Boys Town)에서 열리며,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는 필리핀 청소년 5천 명을 무료로 초대한다.

제21회를 맞이한 이번 공연단 구성은 천안을 중심으로 난타 강사로 활동하는 표선아와 그녀가 강사로 있는 '풍세주민자치프로그램 난타 팀'이 주축이 된다.

공연은 전통국악공연인 경기민요, 태평무, 트로트, 영화음악 등을 배경으로 한 모던난타퍼포먼스 등의 퓨전 무대까지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강현준 부지화예술단 대표는 "한국의 전통 무용가로 2013년 작고하신 고 임이조 선생과 마닐라 걸스타운 수녀원을 방문했을 때 현지 수녀님과 학생들에게 필리핀 청소년들을 위해 매년 1회 이상은 무료로 한국의 전통문화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었다"라고 공연의 시작 계기를 전했다.

강 대표는 "그동안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한국의 대표적인 명인·명창·명무·부지화 단원들과 이제 막 국악을 시작한 어린이까지 공연 나눔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전통 예술인들이 참여해 왔다"라며 "현장에서 격려와 지원을 해준 출연진과 즐거운 표정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 덕분에 부지화 나눔 공연이 어느덧 21회째를 맞이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의미 있는 자선공연을 이어갈 결심"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부지화예술단의 모던 타악연주자 표선아는 전통 타악과 현대 대중음악을 결합해 장르를 초월한 형식의 타악퍼포먼스를 추구하고 있다.

부지화예술단이 기획하고 제작해 지난 2월 필리핀 바기오 꽃축제에서 올린 공연에서도 표선아 난타 연주자와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난타 팀은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특히 표선아의 '표선아의 향(香)' 작품은 한국 전통 장단을 기반으로 작품에 한국인의 정서인 '한'과 '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담아내고, 퍼포먼스를 통한 정서적 문화교류의 다양성을 추구한다.

이번 세부 공연에서도 표 단장은 배경음악에 따라 녹아드는 유려하면서도 절제된 몸짓, 신명 나는 가락과 흥이 더해진 북장단과의 조화는 물 흐르듯 변하는 계절의 변화 만큼이나 자연스러움을 보여줘 외국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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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 "동백섬, 시와 복음으로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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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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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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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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