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모던 국악 공연을 추구하는 '부지화예술단(단장 황진경)'은 대표적인 필리핀의 축제 중 하나인 '파낙벵가페스티벌(Panagbenga Festival 2024)' 일명, '바기오 꽃축제'에 한국의 국악계 팔색조 이춘희 명창, 최경만 피리 명인, 모던타악그룹 '표선아소나타'(단장 표선아)가 외국공연단으로는 유일하게 단독 초청공연을 펼치게 되었다고 24일 밝혔다. '파낙벵가 페스티벌'은 '꽃 피는 계절의 축제'라는 뜻으로 1990년 루존(Luzon) 지진 이후에 황폐해진 바기오 시(Baguo City)의 경제적 번영을 위해 시작된 축제이다. 이번 초청공연에는 이춘희 명창(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보유자)이 공연 단장으로, 최경만(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보유자) 피리 명인, 이춘희 명창의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민요 제자들인 김명순·정명주·유명숙·김인숙·박영애와 표선아 단장이 이끄는 모던 타악그룹 '표선아소나타' 등이 함께 한다. 이춘희 명창은 이번 초청공연에 대해 "우리 고유의 '전통민요'와 '모던난타' 공연이 함께 어우러질 콜라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공연단을 구성했다"며 "버스킹(Busking)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는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밝은사회(GCS)클럽 국제본부 대회의실에서 2024년 이사회를 개최했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 참석 이사들은 2023년도 수입-지출 결산 및 사업보고, 2024년 예산안과 사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사회에는 조정원 총재, 유인희, 이광균, 강대권 이사가 참석하고 이형택 이사는 화상으로 참가했다. 이사회는 대전에 있는 학교법인 행촌학원 손영화 이사장, ㈜엣세두에 송재승 대표이사와 조소연 세 명을 임기 3년의 국제본부 신임 이사로 만장일치 승인했으며, 조정원 GCS클럽 국제본부 대표이사,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 영보합명회사 대표 유인희 이사의 중임을 찬성하는 한편 4월 22일자로 임기 만료되는 이행택 이사는 임기를 조정하여 세 명의 중임 이사들과 함께 2월 6일부터 3년 임기 이사를 시작하게 된다. 또한 이사회는 오는 2월 5일 2년 임기의 감사 업무가 종료되는 김병로 감사를 재선임하였으며, 이희운 대구은행 수도권 PRM서울1센터 기업영업지점장을 신임 감사로 만장일치 승인했다. 강석재 GCS클럽 국제본부 사무총장은 "GCS 국가본부가 202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고서연구회(회장 김경식,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는 지난 1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무우수아카데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공광규 시인(전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지난 1982년 2월 5일 고(故) 이상보 국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현 박경하 중앙대 명예교수 등 국내 고서 및 애서가들이 한국고서동우회로 출발한 한적과 근현대 서적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모임이다. 매달 고서와 고문 관련 강좌와 연 1회 '고서연구(古書硏究)'를 발행하고 있다. 현재 회원 1백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고인이 된 윤형두 범우사 회장,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등 국내 유명한 고서수집 및 출판인들이 고문으로 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세상에 우리가 모르는 것이 천지다. "나는 세상에 와 바닷가 모래밭의 모래알 몇 개 만지다 간다." 뉴턴의 말이다. 이 얼마나 겸손한 말인가. 황금찬 시인은 "점하나를 제대로 찍지 못하고 밤을 새우는 시인이다."라는 말을 한다. 겸손의 극대점이다. 여러 모임은 단톡방을 이용하여 공지를 알리기도 한다. 시인의 경우는 자작시를 만들어 공유하기도 한다. 신선한 시에 하루가 소풍처럼 열리는 날이 있다. 어느 시인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출처 불명의 가짜뉴스나 유튜브를 올린다. 대개가 올리는 시인만이 올린다. 시인의 면면을 살피면 시집도 없는 시인이다. 자신의 시는 만들지 못하며 정체불명의 종교, 이념, 정치에 관련한 휴지보다 못한 자료를 올린다. 하나의 사례로 '모'라는 단톡방이 있다. 시인과 예술을 사랑하는 예술인들의 모임이다. 공지가 실리는 날은 기타의 자료를 올리지 않는다. 공지의 효력을 극대화하려는 예술인들의 예민하고 지혜의 생각들이다. 어느 날은 '모' 단톡방에도 못난 이념의 가짜뉴스가 올랐다. 몇 사람이 짜증을 내고 나가버린다. '모'를 이끄는 회장은 "이념과 같은 순수 예술의 이야기 이외는 삼가시기 바랍니다." 가짜뉴스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 인사동 구구갤러리(대표 구자민)가 해외 특별기획으로 벨기에 러브투아츠 갤러리(대표 진승연)와 협업해 '벨기에에서 서울로의 여정' 전시를 20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진승연 러브투아츠 갤러리 대표는 2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20 구구갤러리에서 열린 '벨기에에서 서울로의 여정' 개막식에서 "러브투아츠 갤러리는 유럽 문화 예술의 심장부인 벨기에에 위치해 있다"며 "지리적으로 유럽의 중심에 있다보니 작은나라 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각 나라 예술가들의 활동이 아주 활발히 이루어진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진 대표는 이어 "구구갤러리와 첫 교류전이 갑진년 새해에 이루어지게 되어 더 의미가 깊다"며 "이번 전시회는 러브투아츠 갤러리 전속작가들과 신인 작가들이 참여, 뿌리 깊은 유럽 전통 미술과 현대미술, 러브투아츠 갤러리의 소장품인 리토그라피들도 함께 보여줄 예정"이라고밝혔다. 이번 전시 작가들의 이력도 화려하다. 러브투아츠 갤러리를 대표하는 안토니오 비올라노(Antonio Violano)는 현재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는 80이 넘는 고령의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조각가로 회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1~2회 대한민국 시낭송대상'에서 연속하여 대상을 수상한 김춘경 시인이 오랜 기간 집필한 수필을 모아 첫 번째 수필집 <마음의 채혈>을 오늘의문학사를 통해 발간했다. 이 수필집은 '작가의 말'에 이어 '제1부 마음의 채혈', '제2부 추억의 책장', '제3부 돌아보는 인생, 피아노와 함께', '제4부 시풍경과 사색의 흔적', '제5부 [시와 소리] 발간사', '제6부 기고문' 등으로 구성하여 저자의 다양한 삶을 여실하게 보이고 있다. 김춘경 시인은 이 책 '작가의 말'에서 "2003년에 시인이 되고 2009년에 수필가가 되었는데 시집 4권을 낸 후에야 비로소 첫 수필집을 낸다"며 "참 오래도 걸렸다. 뿌우연 먼지, 많이도 쌓였으니 이젠 한 겹을 거두고자 한다"고 했다. 김 시인은 이어 "긴 시간 동안, 그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꿋꿋이 버텨 준 나의 삶, 문학이라는 선물이 고맙고 고맙다"며 "이제 장식이 필요치 않은 있는 그대로 모습으로 내 삶의 어설픈 발자취를 조용히 한 권에 담아본다"고 했다. 한편, 사공(沙工) 김춘경(金春璟) 시인은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줄곧 음악과 문학을 가까이하며 자랐다. 성신여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개최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함께 참석하여 벤처기업가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련 협,단체 대표들로부터 글로벌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년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한 14명의 벤처협, 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였으며,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주제로 하는 '2024 혁신리더 비전포럼'도 진행됐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CES 혁신상의 36.7%를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내수 비중이 높은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태열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세계시장에 대한 도전"임을 언급하고,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경제부처로서 외교부가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네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국제PEN한국본부 제34대 이사장 등을 역임한 이상문(76) 소설가가 (사)한국소설가협회 제16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사)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호운)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천도교중앙교당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열고, "19일 서울 마포구 한국소설가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소설가협회 제16대 임원선거(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류만상)에서 투표 개표 결과 제16대 이사장에 이상문 소설가가 한국소설가협회 제16대 이사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소설가협회 제16대 임원 선거에는 김영두 소설가와 손영목 소설가가 이상문 소설가와 함께 이사장 선거에 입후보 했다. 이사장 임기는 4년이다. 또한 이날 한국소설가협회 제16대 임원선거에서 이사 당선자는(가나다 순)는 다음과 같다. 강송화, 공애린, 김다경, 김미수, 김성달, 박종윤, 박희주, 이덕화, 이수정, 이재연, 이찬옥, 이채형, 윤재룡, 윤찬모, 정수남, 정승재, 채문수, 최성배, 최외득 소설가. (이상 19명) 한편, 1947년 전남 나주에서 출생한 이상문 한국소설가협회 신임 이사장은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중 입대, 월남전에 참전(1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일원에서 2주간 진행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안전한 운영을 위하여 심신회복차량인 '힐링버스'와 '심신회복버스'을 투입한다고 대회 개막일인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안전사고 및 재난 대비 등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희망브리지는 강원 평창의 바이애슬론센터 유틸리티야드 및 올림픽 슬라이딩 경기장 센터 관객구역에 각각 '힐링버스' 및 '심신회복버스'를 배치하여 운영한다. 이번 올림픽의 주요 설상 경기가 펼쳐지는 평창은 겨울철 한파가 강한 곳으로 특히 개막일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려 대회 분위기를 고조했으나, 청소년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지원으로 대회 참가자 및 방문객, 운영진들에게 따뜻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가 지원한 2대의 심신회복차량은 지난해 폭염 속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도 투입되어 많은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추운 날씨 속 많은 선수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한국 뮤지컬 어워즈'는 한국 공연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시장을 결산하고 분석해 뮤지컬의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수상 부문에 최초로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이 신설됐다. 뮤지컬 시장에서 아동가족 부문의 비중이 확대된 만큼 관객 저변 확대에 기여한 바를 인정해 수상에 의미를 더한다. 아동가족뮤지컬의 수가 많아져 쟁쟁한 후보작품들이 경쟁한 가운데 중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최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동가족특별상 시상을 진행한 고희경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장은 "그동안 뮤지컬 시장에서 아동가족뮤지컬이 양적으로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장하면서 뮤지컬 관객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아동가족뮤지컬을 조명하고 시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시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 뮤지컬 어워즈의 후보추천위원회는 1차, 2차에 걸쳐 작품성, 흥행성, 창작성을 고려해 최종 후보 4편을 선정했다. 수상작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은 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화가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은 글로벌 탈탄소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17일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밝혔다. 김 부회장이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해양으로 탈탄소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해양 운송은 글로벌 무역의 90%를 담당하고 각종 에너지원을 운송하는 주요 수단이며,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3%를 차지해 탈탄소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탈탄소 게임체인저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 제안. 김 부회장은 해양 탈탄소 솔루션으로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고 전기 추진도 가능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제시했다. 한화는 100% 암모니아만으로 가동하는 가스터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선박의 내연기관은 암모니아, 메탄올 같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도 안정적 연소를 위해 약 5~15% 비율의 파일럿 오일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한화가 개발 중인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100% 암모니아만으로 운항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우리나라 최북단 서해 5도 주민에게 지급되는 정주생활지원금이 3년 연속 인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서해 5도 정주생활지원금 지원 지침'을 개정하여 2024년 1월부터 10년 이상 거주자는 1인당 월 16만 원(연 192만 원)으로 1만 원 인상되고, 10년 미만 거주자는 1인당 월 10만 원(연 120만 원)으로 2만 원 인상된다고 밝혔다. 정주생활지원금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입되었다. 2011년 월 5만 원으로 도입된 이래 국가안보를 위한 주민 거주의 중요성을 고려하고, 지속적인 거주를 유도하기 위해 지급액이 꾸준히 인상되어왔다. 정주생활지원금 예산은 재작년 60억 원, 작년 76억 원에 이어 올해는 83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원금은 매월 4천여 명의 서해 5도 주민에게 지급되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2011년부터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함께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정주생활지원금(행안부), 병원선 건조(복지부), 공공하수도 건설(환경부), 백령공항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