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6.5℃
  • 구름많음강릉 6.6℃
  • 흐림서울 6.6℃
  • 흐림대전 6.0℃
  • 흐림대구 10.3℃
  • 흐림울산 8.2℃
  • 흐림광주 6.7℃
  • 흐림부산 9.6℃
  • 흐림고창 5.1℃
  • 제주 8.0℃
  • 맑음강화 4.2℃
  • 흐림보은 6.5℃
  • 흐림금산 6.1℃
  • 흐림강진군 6.8℃
  • 흐림경주시 9.5℃
  • 흐림거제 9.3℃
기상청 제공

송파문인협회, '제2회 송파문학상' 및 '제17회 한성백일장' 시상식 등 개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의 향연

이원우 시인·최균희 작가, 제2회 송파문학상 대상 수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문인협회 송파지부(지회장 전세중)는 11월 4일 오후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제2회 송파문학상 시상식'과 '제17회 한성백일장 시상식', 그리고 '제31호 송파문학 발간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학의 발전과 문학인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돼, 협회 회원과 지역 문인, 문학 애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문학 축제로 마무리됐다.

세미나·시극·축가로 문학의 향기 더해

1부 식전행사에서는 김호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소설과 수필의 차이점 비교 고찰'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장르문학의 본질적 차이를 짚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제2회 송파문학상 심사평을 통해 "문학의 근본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에 있다"며 수상작들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현주 시인 외 4명이 출연한 시극 '그 열혈 통일'이 무대에 오르며 문학과 공연예술의 경계를 허물었고, 바리톤 송기창의 축가 '청산에 살리라'와 '마중'이 장내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원우 시인·최균희 작가, 제2회 송파문학상 대상

2부 본행사에서는 올해의 송파문학상과 한성백일장 시상이 이어졌다.

제2회 송파문학상 대상에는 이원우 시인(시 부문)과 최균희 작가(소설 부문)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원우 시인은 시집 <내 안에 피는 꽃>으로 인간 내면의 상처와 회복의 순간을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이원우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시는 상처를 견디며 피어나는 희망의 언어"라며 "문학이 인간의 온기를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설 부문 대상 수상자인 최균희 작가는 장편소설 <타임강의 푸른 날개>로 인간 관계의 상처와 치유의 여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최균희 작가는 "타인을 이해하고 품는 마음이 결국 자기 자신을 치유하는 길임을 말하고 싶었다"며 "송파문단의 따뜻한 연대 속에서 받은 이 상은 제 인생의 큰 선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우 시인은 2007년 <한류문예> 추천으로 등단해 송파문인협회 제16·17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재)송파문화재단 비상임이사, 한국예총 송파 지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최균희 작가는 197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과 송파문인협회 제12·13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여성문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다.

백일장 수상자들, 지역문단의 새 얼굴로

한성백일장에서는 김진희(일반부)와 안유찬(학생부)이 대상을 차지했고, 박서윤(일반부)과 전우현(학생부)이 금상을, 권수민, 김선영, 정예은, 박세건, 장하은, 박주은이 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제31호 <송파문학>이 함께 발간돼 협회 회원들의 시·수필·소설 신작이 수록되었으며, 지역문단의 활력을 더했다.

전세중 회장 "문학은 시민의 마음을 잇는 다리"

이날 전세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학은 화려한 말의 예술이 아니라, 시민의 마음을 잇는 다리이자 삶의 온기를 품는 그릇"이라며 "송파문단은 앞으로도 지역과 세대를 넘어 따뜻한 이야기로 세상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전세중 회장은 이어 "오늘의 수상자들은 그 자체로 송파문학의 얼굴이자 미래"라며 "협회는 문인들의 창작 열정을 응원하고 문학이 지역 공동체의 자긍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의 무대

행사 말미에는 홍성훈 아동문학 이사장이 시 '그리운 어머니'를 낭송하며 감동을 전했고, 소프라노 임청화의 축가 '그리운 금강산'과 '꽃씨'가 문학의 정서를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문학이 시민 속으로 더 깊이 스며드는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전세종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문학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연대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송파문학은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예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i24@daum.net
배너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시와 바다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문학의 길
·동아시아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시인의 날'과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행사를 계기로 세 나라 문인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한국·대만·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국제 문학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번역과 창작, 역사 탐방과 시민 문화 교류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문학이 서로의 언어와 기억을 공유하는 문화 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동아시아의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오전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국립 청쿵대학교 대만어문학과(國立成功大學台灣文學系台) 강당에서 제4회 대만 시인의 날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만 문학단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후에는 타이베트남문학관에서 대만과 베트남 시인·작가들이 참여한 시 낭송과 문학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대만문필회, 발지 타이어 재단, 대만 로마자 협회, 그리고 성공대학교 베트남연구센터와 대만문학과 등이 공동 주최한 국제 문학 교류 행사로, 대만과 베트남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 낭송과 작품 토론,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생님과 교직원이 숨 쉬는 학교 만들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은혜의 숨 쉬는 학교–경기형 기본교육 5대 공약' 가운데 두 번째 공약인 '교직원의 일–교직원이 존중받으며 일하고 성장하는 학교'를 위한 4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학교가 숨 쉬려면 아이들뿐 아니라 학교에서 일하는 교직원도 숨 쉴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 학교 현장은 반복·악성 민원과 과도한 교무행정, 불분명한 역할 구조로 인해 교직원의 소진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정책은 △민원 대응체계 개편 △교무행정 부담 완화 △학교 내 역할·권한 정립 △교직원 전문성과 회복 지원 등이다. 먼저 교직원 보호를 위해 학교민원 통합지원체계인 '학교민원119'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대표전화와 온라인 창구를 연계해 일반 민원과 특이 민원을 구분 접수하고, 반복적이거나 위협적인 민원은 교사가 아닌 공적 시스템이 대응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특이민원 전담 처리반을 설치해 접수와 초기 대응, 학교와 보호자

정치

더보기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모현읍 학생 장거리 통학… 가장 빠른 학교 설립 해법 찾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을 지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고등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용인 모현읍 학생들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설립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2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 고등학교 설립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현실적인 학교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모현읍은 인구 약 3만5000명의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포곡읍이나 광주시, 성남시 등으로 왕복 2시간에 가까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모현에는 고등학생은 있지만 정작 고등학교는 없다"며 "지역 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로 일반계 학생 배정이 가능한 공립 고등학교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모현읍 학생들은 선택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또다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립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인 모현중학교 인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