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8일 오후 경북예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동행관에서 열린 (사)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경북 영주 출신의 김신중 시인이 제29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김신중 신임 지회장은 단독 출마에 무투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동반 출마한 부회장에는 조광식(시·경주), 김정화(시조·안동), 박윤희(시·구미), 김용진(시·포항), 김동수(시·상주) 등 5명이 당선되었다. 사무국장에는 전미경(수필·영주). 감사에는 고재동(수필·안동) 김인수(시·영덕)이 선출되었다. 신임 인원의 임기는 2년이다.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김민정 (사)한국문인협회 상임 부이사장, 박찬선 낙동강문학관 관장, 김원길 지례예술촌 촌장, 권오수 경북예총 회장 등의 내빈과 도내 20개 지부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제1부 정기총회, 제2부 제28·29대 회장단 이·취임식 등으로 성황을 이뤘다. 경상북도지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권오휘 전임 회장은 '문향 만리, 함께 성장'이라는 주제 아래 "제28대 회장단이 순항한 것을 감사히 여긴다"며 "선배들이 가꾼 정원에 몇 송이 꽃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베트남의 저명한 시인 쩐 누안 민(Trần Nhuận Minh)은 1944년 8월 20일 하이즈엉(Hai Duong)에서 태어나 1962년부터 베트남 꽝닌(Quang Ninh)성 하롱시에 거주하며 약 60년 동안 문학을 통한 언어 예술 발전에 이바지 해 왔으며, 시에 대한 인내와 끝없는 열정을 지닌 젊은 작가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그의 작품은 군대의 영웅들, 노동의 영웅들부터 밤낮으로 조국을 위해 석탄을 생산하는 평범한 노동자들, 돈이 없지만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찾아내는 공로로 에뮬레이션 군인이라는 칭호를 받은 극장의 매표소 직원까지 과거와 현재, 사람과 자연 등 많은 사회적 문제를 언급하며 인간의 운명과 열심히 일 하는 노동자들을 가장 조밀하게 조명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49권의 시집을 포함하여 베트남 및 해외에서 65권의 작품을 출판 했으며, 상황의 무자비한 충돌로 인해 발생한 민족의 불행한 운명을 다루는 독특한 주제에 집중했다. 또한 그의 작품은 수십 번 재 출판되어 한국어 등 18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22개국에 출판 되었으며, 그의 작품은 수십 년 동안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희양 시인의 첫 시집 <나의 길, 산티아고 순례길에 두고 온 스틱>이 최근 '현대작가사'에서 출간됐다. 최희양 시인은 지난 2023년 종합문예지 계간 <착각의 시학>을 통해 시로 등단, 그동안 '착각의 시학', '현대작가작가회' 회원으로 문단 활동을 해 왔다. 가천대학교 및 김천과학대 외래교수, 숭의여대 겸임교수를 역임 했으며, 전 서울 강남구·양천구·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남양주시육아종합센터장, 남양주시복지재단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역량강화 부모교육>, <창의 인성론>, <현장중심 보육학 개론>(공저) 등을 펴냈다. 최희양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나의 길, 산티아고 순례길에 두고 온 스틱>은 제1장 '바람 너머의 탐구를 위하여', 제2장 '신의 도시, 나와 도시의 휘우(會遇)', 제3장 '선택은 선택자의 것', 제4장 '피레네산맥에서 만난 감정', 제5장 '가장 낭만적인 나의 모습을 만들기 위하여', 제6장 '오늘도 걷는 중, 까미노 블루' 등 총 제6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순례길을 통한 사유의 틈새를 확장해 가며 기록한 주옥 같은 시편 77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만의 유명 시인 20명의 시 작품을 대만의 리쿠이셴(李魁賢) 시인과 한국세계문학협회 창립회장인 강병철 작가(정치학 박사)가 협력하여 <대만시인 20인 시선집> 제목으로 도서출판 '글나무'를 통해 최근 국내에서 출간, 한국의 독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리쿠이셴(李魁賢,Lee Kuei-shien) 시인이 대만어를 영어로 번역하고 한국의 강병철 작가가 영한번역을 했다. 리쿠이셴 시인은 1937년 타이베이시 타이핑진(太平町) 단수이(淡水) 출신으로 대만에서 최초로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작가이기도 하다. 대만의 대표적인 시인 중의 한 명인 그는 세 번이나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 되기도 하였으며 대만 국가문화예술기금회 이사장(國家文化藝術基金會董事長)을 역임했으며, 1976년부터 영국의 국제 시인 아카데미(International Academy of Poets)의 회원이 되었고 1987년에 대만 PEN을 설립했으며, 조직회장을 역임했다. 국립대만문학박물관(National Museum of Taiwan Literature)은 '대만 이미지와 문학 우선'이라는 이름으로 반세기 동안 글을 써오며 타이완 문학을 세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직무대행 오경자) 제37대 이사장에 심상옥(만 79세) 시인·수필가가 당선됐다.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제37대 임원선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길원)는 22일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제37대 이사장 선거에서 심상옥 시인이 제37대 이사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길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국제PEN한국본부 사무실에서 심상옥 당선인에게 당선 통지서를 교부하고 당선을 축하했다. 이사장 이·취임식은 오는 3월 26일 오후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 심상옥 당선인과 부이사장 후보로 동반 출마한 김유조 소설가, 김철교·노유섭 시인, 김의배 수필가, 최균희 아동문학가도 함께 당선됐다. 이사장의 임기는 4년 단임이다. 입후보자 추천인으로는 이상문 소설가, 손해일 시인, 이명재 평론가, 정목일 수필가, 신현득 아동문학가, 정정호 외국문학가, 김영훈 아동문학가, 임영천 평론가, 한분순 시인, 최순향 시인이 참여했고, 선거관리 위원으로 정근옥 시인과 위상진 시인이 참여했다.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제37대 이사장에 당선된 심상옥
(안동=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지난 1월 18일(토), 경북 안동의 곤지곤지 식당에서 '경북여성문학회 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이 개최되었다. 경북문인협회는 1996년 제1회 경상북도 주부 백일장 개최를 시작으로 활동, 제1대 장하숙 회장을 시작으로 김수화, 황정희, 박병래, 회장에 이어 올해 제5대 회장으로 김복희 시인을 선임했다. 경북여성문학회는 3년 단임 회장제로 수석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2001년 창간된 <경북여성문학>을 제24호까지 발간하고 이임식에 나선 박병래 제4대 회장은 "나 보다는 너를, 너 보다는 우리를 더욱 사랑하며 경북여성문학회를 멋진 삶으로 채우자"고 이임사를 전했다. 경북여성문학인회는 여성문학인의 권익과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여성의 문학이 아닌 문학하는 여성으로써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신임 김복희 회장은 경북 영주 출생으로 2001년 문학세계(수필), 2005년 6월 문예시조(시조)로 등단하고, 한국크리스찬문학상, 세계문인협회문학상, 경북여성문학상, 현대시조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수필집 <장밋빛인생>, 시집 <풍기인삼>, <사랑의 힘>, <섬돌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인 한국의 시조가 15일 미국 민간 달 착륙선에 실려 달로 향한다. 시카고 한인 비영리 문화재단인 세종문화회(공동회장 전현일, 박계영)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려 발사되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달 착륙선 '블루고스트'에는 시조 작품 11편 등을 담은 루나 코덱스의 '타임캡슐'이 실린다. 루나 코덱스는 전 세계 4만여 명 이상 창작자의 미술, 글,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니켈 필름과 같은 소재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새기거나 디지털화해 메모리카드에 담아 달로 보낸다는 목표로 운영되는 프로젝트다. '코덱스 세레니티'로 불리는 이번 임무에는 루나 코덱스 측에서 의뢰해 만든 시집 '폴라리스 트릴로지'가 실리는데, 여기에 한국 시조 작품도 포함된 것이다. 세종문화회에 따르면 시집 편집자 측에서 모국어로 쓴 각국의 고유한 시를 모으기 위해 세종문화회에 한국 시조 제출을 요청했으며, 한국시조협회를 통해 한국인 시조 시인들의 작품들을 제출한 결과 이 중 8편이 실리게 됐다. 해와 달, 별 등을
(서울=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13일 서울 중구 퇴계로 '文學의 집·서울' 산림문학관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한국여성문학인회 2025년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최균희 아동문학가를 선출했다. 사단법인 한국여성문학인회는 초대 박화성 회장에 이어 최정희·모윤숙·조경희·김남조·김후란·한말숙·허영자 작가 그리고 제29대 이혜선 시인을 이어 제30대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혜선 전임 이사장은 "한국여성문학인회를 발전시킬 큰 걸음을 기대한다"고 이임사를 통해 전했다. 신임 최균희 취임사를 통해 이사장은 "회원들의 중론을 모아 바르게 실천하고 여성문학인회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발혔다. 1965년 9월 8일에 창립되어 반세기를 넘는 역사를 가진 한국여성문학인회의 신임 최균희 이사장은 1971년 한국기독교아동문학 동화당선(빨간 털구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197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아기 참새)이후 창작동화집 <아기 참새>, <동전 한 닢의 편지>, <꽹과리 소년> 외 20여권, 글쓰기지도서 <재미난 이야기글쓰기>, 동시집 <아이와 달맞이꽃>, 한영 동화집 <아기 참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