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과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과 신승근 부회장, 공무원연금공단 김동극 이사장과 강광식 고객만족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재난대응과 자원봉사 활동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재난 시 물적·인적 지원을 포함한 구호 활동에 힘을 모으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을 위한 운영 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재해현장에서 여러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재난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오랜 공직 경험과 사명감이 있는 퇴직공무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호로 후속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해 구호 활동에 동참해 주신 공무원연금공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시인 =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시인이자 작사가인 로사 전세원 시인의 쾌유를 기원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예사랑(회장 권영탁 목사)이 주최하는 신춘음악회가 오는 3월 19일(화) 오후 6시,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전세원 시인은 섬세하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많은 가곡의 노랫말을 써왔으며, 그녀의 작품들은 삶의 애환과 자연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아 청중에게 큰 감동을 전해왔다. 지난해 11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치료 중인 시인을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그녀의 작품 12곡에 아름다운 선율을 입힌 가곡들이 성악가들의 목소리와 함께 울려 퍼지는 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음악회의 서막은 예사랑 회장 권영탁 목사의 오프닝 연주 ‘Amazing Grace 와 ’You Raise Me Up’ 두 곡으로 열리며,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전세원 시인의 가곡을 비롯해 클래식 성악곡들이 연주된다. ▶ 소프라노 백현애 – ‘기적의 기쁨’(전세원 시, 임긍수 곡) ▶ 테너 정덕조 – 구노의 ‘아베마리아’ ▶ 소프라노 손경순 – ‘그토록 사랑했던 너’(전세원 시, 정덕기 곡) ▶ 바리톤 이영성 – ‘사랑하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종합문예지 계간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이 주최하고, 김우종문학상 자문위원회와 창작산맥문학회가 후원한 '제16회 김우종문학상' 및 '창작산맥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3월 15월(토)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술가의집에서 개최되었다. '제16회 김우종문학상' 수상자로 대상에 이정희 영문학 박사·수필가, 본상 시 부문에 최태식 시인, 수필 부문에 임맹진 작가, 논픽션 부문에 정여운 수필가가 각각 수상했다. 또 '창작산맥 신인문학상'에는 제48호 차영선 수필가, 제49호 이형국 수필가, 제50호 이승은 시인, 제51호 조모현 시인이 수상했으며, 공로상에 이계열 창작산맥 사무국장, 허봉희 재무국장이 각각 수상했다. '김우종문학상'은 김우종 평론가(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뿌리 깊은 휴먼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김우종 평론가가 원정미 <휴먼메신저> 발행인과 2007년도에 제정했다. 그리고 2012년에 서정환 '신아출판사' 대표의 적극적인 후원에 의해서 <창작산맥>의 이름으로 문학지가 창간되며, '김우종문학상'이 제4회부터 이어졌다. 첫째, 작품의 우수성을 기본으로 사회적 참여와 문학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정치가 계절을 앞지른다. 전대미문(前代未聞)이다. 광화문 광장은 시련이다. 정치를 보는 관점도 다양하다. 시민의 시선으로 보는 것이 가장 보편일 수 있다. 아니다, 시민 시선이라도 정치색이 다르면 빨강, 파랑, 노란색일 수 있다. 이럴 때면 과거라는 역사 속에서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고려 시대 '좌주문생(座主門生)'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과거 시험(科擧) 제도가 중심이 되는 관료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관계였다. 좌주(座主)는 과거 시험에서 시험을 주관하거나 감독한 대과(大科)의 시관(試官, 출제자)이다. 특히 문과(文科)의 초시(初試)와 복시(覆試)에서 합격자를 가려내는 역할을 맡았던 고위 관료를 가리킨다. 문생(門生)은 좌주에 의해 합격한 과거 급제자다. 즉, 좌주는 과거 시험의 출제자이자 심사관이고, 문생은 그 시험을 통과한 제자들이다. 고려에서는 유교적 관료 체제가 점진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과거 시험이 주요한 인재 등용 방식이 되었다. 당시에는 음서(蔭敍, 문벌 귀족의 자제가 시험 없이 관직을 얻는 제도)의 영향이 강하여 '좌주문생' 관계가 조선만큼 절대적이지는 않았다. 조선이 성리학을 국가 이념으로 채택하면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경기 포천시 전투기 오폭 사고로 거주지를 잃은 가구에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약 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으며, 단열 성능이 뛰어나 무더위와 강추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해당 시설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됐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7일, 사고 수습 중인 자원봉사자와 군인들을 위해 생수 6,720병을 현장에 지원한 바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에 희망하우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재민 가족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희망하우스 제작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999년부터 유네스코(UNESCO)가 제정한 국제적인 시 문학 페스티발인 '2025 세계 시의 날' 행사가 '평화와 포용을 위한 다리로서의 시' 주제로 오는 3월 21일, 24시간 연속 시 낭송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시인을 연결한다. 이 행사는 여러 나라의 시인이 하루 종일 함께하는 시 마라톤이다. 유네스코가 1999년 파리에서 열린 제30차 총회에서 "국가적, 지역적, 국제적 시 운동에 새로운 인정과 자극을 주기 위해" 제안하고 시적 표현과 언어적 다양성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시의 날'로 선포한 이 날은 시의 독서, 쓰기, 출판 및 교육을 장려하는 동시에 창의성을 고취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언어를 보존하고, 문화 간 대화를 촉진하는 시의 능력을 기리고 있으며, 보편적인 인간 표현의 한 형태로서 시의 지속적인 힘을 기념하고 있다. 시는 아름다운 표현의 한 형태다. 다른 어떤 문학도 시의 추상화만큼 많은 감정과 감정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가장 초기의 시는 기원전 2000년경에 '길가메시 서사(Epic of Gilgamesh)'와 함께 등장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문해력이 퍼지기 전부터 시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크다.
(전남 보성=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보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대표 송경민)의 후원으로 여행 및 문화 전문 기자단 초청 벌교 및 보성 지역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기자단 초청 팸투어는 관에서 진행하던 기자 간담회 형태에서 벗어나 기자단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자단의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 보성군에는 두 개의 읍이 있다. 보성읍이 녹차와 녹차해수탕으로 유명하다면, 벌교읍은 겨울철 별미인 꼬막과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무대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보성군은 3경(景) 3보향(寶鄕)의 고장으로 문화와 연계한 관광자원은 주변의 산악 및 청정 해역과 접해 있어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3경은 산과 바다와 호수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3보향은 의로운 고장·예술의 고장·녹차의 고장을 일컫는 말이다. 보성은 기암괴석이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는 산이 많은 곳으로 ‘임금 제’(帝)자가 들어가는 산이 제암산, 존제산, 제석산 등 3개나 돼 언젠가는 이곳에서 임금이 나올 것이라는 전설이 있다. 보성은 또 나라가 어려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 금천구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봉터널 출입구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지난 7일 오후 5시 독산1동 주민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최적의 대안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시의원(금천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 전문가,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이번 성과는 김성준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주민들의 끊임없는 요구가 빚어낸 결과물이다. 지난 10여 년간 금천구 주민들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던 신봉터널 출입구 문제는 김 의원이 나서면서 가시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김 의원은 지난 1년간 서울시 집행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신봉터널 출입구가 주민들의 요구에 맞게 조정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해왔다. 특히, 서울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당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설명회에서 "이번 성과는 주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결과이며, 그동안 주민들이 염려하셨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관악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가 마침내 착공됐다. 3월 11일 오후 2시 30분, 온천동 산 103-61 국사봉체육관 맞은편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송도호 서울시의원(관악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축하했다. 이번 공사는 온천동 산103-61번지(국사봉체육관 맞은편)에 부지면적 3,115㎡에 연면적 4,648㎡(지하 1~2층)규모로, 총 128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2년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187억 7천만 원으로, 이 중 특별교부세 7억 원, 시비 53억 3천만원, 구비 128억 4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착공식 축사를 통해 "2015년부터 상도동 일대의 극심한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부지를 확보하려 했으나, 여러 차례 무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러나 지속적인 주민 협의와 대안을 모색한 끝에 상도근린공원 부지가 최종 선정되었고, 마침내 오늘 착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송 의원은 2019년 사업 추진의 종잣돈이 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11일 오후 3시 The-K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 그랜드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사단법인 한국차인연합회 제16대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정갑윤 한국차인연합회 신임 회장은 제16대부터 17대, 18대, 19대, 20대까지 모두 5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제18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제19대 국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차인연합회는 지난 1979년 1월20일 전국의 대표적인 차인과 문화인들이 참여해 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차인 연합 단체이다. 2017년에는 정부지정 차전문인력양성기관 제5호로 인가 받았다. 현재 전국 1300개 지부에서 2만 5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차문화 단체이다.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갑윤 회장은 취임사에서 "차 문화를 활성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참여하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차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옥재은 서울시의회 의원(주택공간위원회, 중구2,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남산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공공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서울시의원을 비롯하여 서울시 관계 공무원,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토론회는 임종국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과 곽정인 환경생태연구재단 센터장의 주제발표 및 토론자들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옥 의원은 남산이 위치한 중구를 대표하여 축사를 하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공성 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현장에서는 장애인 접근성 및 이용편의성 제고에 대한 요청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 방안, 남산의 생태복원을 위한 ‘남산발전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한 질문들이 오가는 등 남산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옥 의원은 축사를 통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