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이라는 주제로 지난 4일 개막했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4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는 12개국 450여 개사가 참여해 육상과 해상 그리고 항공까지 진 영역에서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보여준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자동차 강국이다.우리에게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기업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업들도 있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자동차 산업을 넘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것이다.1995년에 서울모터쇼로 시작하여 어느덧 30주년을 맞이한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더 자유롭고 혁신적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 이동 생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2025 서울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뜻깊은 협약이 체결됐다. 주식회사 엘콤(상무 이문하), 사단법인 대한민국희망안전재단(이사장 나상민), 공익법인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회장 구호원)는 아이들의 올곧은 인성과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3자 협력 MOU를 체결하고, ‘우리 함께 옳고바른마음으로 믿어주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은 지난 7일 오후 5시, 국회도서관에서 지방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조기에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와 전략을 공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인한 국가적 혼란과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조기 대선 국면을 선도하고 무너진 민생을 되살리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울 광역·기초의원 236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내빈으로는 장경태 서울특별시당위원장(영등포을), 김민석 최고위원(영등포을), 서영교(중랍갑)·김영배(성북갑)·박민규(관악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탄핵 국면’에서의 노고를 격려, 지방의원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장경태 서울특별시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의원 한 분 한 분이 당의 대변인이며, 지역 주민과 당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며 "지방의원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대선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태 위원장은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으로 인해 국민의 삶이 피폐해졌다"며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정권 교체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입을 모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상가(喪家)의 개'라는 말은 논어 <양화편(陽貨篇)>에 나오는, 공자의 탄식 속 한 문장이다. 오늘의 후학은 공자의 논어 양화편을 꾸준하게 연구하고 있다. 정치의 현실에 벗어나 유랑하는 공자의 심중을 들여다보며 현실 정치와 비교도 한다. 공자는 기원전의 철학자다. 그런데도 공자의 논어는 현실의 정치나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온다. 공자는 정치에 잠시 발을 들여놓는다. 정치는 춘추전국 시대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았다. 역사는 우연일 수도 있지만, 필연의 연속일 수도 있다. 공자는 처음부터 인문학에 속하는 시학을 공부하지 않았다. 법무부 장관으로 정치에 입문한다. 공자는 법무부 장관을 5개월 정도를 하고 마치 오늘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처럼 내팽개쳐지고 말았다. 공자는 정치를 벗어나 방랑자가 된다. 선학의 가르침을 배우고 그들의 학문에서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자 한다. 공자를 추종하는 제자는 한두 명에서 3천 명에 이르는 현학의 지지를 받았다. 그렇게 떠도는 공자에게 농부가 입바른 말을 한다. 바로 그 장면이 논어 양화편의 이야기다. 길을 잃고 상가(喪家) 앞을 떠돌던 개처럼, 갈 곳을 잃은 자신의 처지를 그렇게 표현
(서울=미래일보) 박인숙 작가 = 바다를 터전으로 사시던 아버지는 바다 속 물길을 잘 파악하셨다. 조류를 따라 남쪽에서 서해로 올라가는 농어의 이동을 아셨고, 도미가 제주도 근방에서 월동을 한 후 높아진 수온을 따라 북쪽으로 향한다는 것도 알고 계셨다. 그런 아버지가 만선으로 회항하신 날들때문에 우리 형제들은 모두 배울 수 있었다. 그래도 학비를 대느라 동네에서 유일한 초가집에 살았던 아버지는 돈의 출처가 의심스럽다는 이웃의 의심을 받았다.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후보를 지지했기 때문이다. 오빠가 입대한 후 몇 개월 만에 편지를 보내왔다. 오빠에게 밤 세워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답장을 썼다. 오빠는 편지 내용에서 사용하지 않을 단어들을 자제해야 된다고 두려움이 느껴지는 답장을 보내 왔다. 그 후 제대 할 때까지 오빠에게 편지 한 장 쓰지 못했다. 군사정권 아래서는 군대 내의 검렬 시스템이 존재했기 때문에 체제에 우호적이지 않은 동정은 이적행위로 간주됐기 때문이다. "영부인이 돌아가셨다"고 했을 때 부모님은 내 입을 틀어막았다. "무사히 살고 싶으면 침묵하라"고 하셨다. 사적인 대화까지도 감시 대상이 되므로 말 한마디 잘못하면 본인 뿐 만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K-TEA 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추민아)는 6일, 우리차를 알릴 수 있는 신개념 '2025 K-TEA EXPO(국제차문화산업박람회)’를오는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TEA 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주식회사 해피니스가 주관해서 광주MBC와 차와문화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2025 K-TEA EXPO'의 주 제는 '우리차 문화와 차 산업 살리기'. 그 첫 번째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100인이 참여하는 '대한민국찻사발격불대회'가 열린다. '대한민국찻사발격불대회'는 세계 최고의 찻그릇인 우리 찻사발 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현장 무대대회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찻사발격불대회'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예선전을 거쳐 13일 최종 결선대회를 치른다. 금상 수상자는 상금 100만 원과 정호요 임만재 찻사발, 은상 수상자는 상금 70만 원과 청학도방 송춘호와 예인요 이미진 찻사발, 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예인요 임용택, 무무요 이용무 찻사발을 수여한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젊은 차인들의 모임인 리프위크가 주관하는 한국차프로젝트 2탄 '잭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인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결론에는 동의하면서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헌재는 작년 12월 3일 당시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는데도 윤 대통령이 헌법상 요건을 어겨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봤다. 이른바 '경고성·호소용 계엄이었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대해서는 "계엄법이 정한 계엄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피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 모인 의원들을 끌어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 국군방첩사령부를 통해 주요 정치인·법조인 등을 체포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인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결론에는 동의하면서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헌재는 작년 12월 3일 당시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는데도 윤 대통령이 헌법상 요건을 어겨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봤다. 이른바 '경고성·호소용 계엄이었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대해서는 "계엄법이 정한 계엄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피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 모인 의원들을 끌어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 국군방첩사령부를 통해 주요 정치인·법조인 등을 체포하도록 지시했다는 탄핵소추 사유도 인정됐다. 탄핵심판 과정에서 윤 대통령 측이 신빙성을 적극적으로 공격했던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진술도 모두 사실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자신의 비서를 성폭력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 등을 바탕으로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권력형 성범죄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2015년 11월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를 받아왔다. A씨는 당시 20대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 촬영을 한 장 전 의원이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을 잃었고, 다음날 눈을 떠보니 호텔 침대였다고 밝혔다. 반면 장 전 의원은 A씨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발했다. 장 전 의원은 지난달 5일 페이스북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피해 사실이 10년 가까이 지난 점을 언급하며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게 아닌가 강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달
(서울=미래일보) 박인숙 작가 = 1980년 5월. 시외로 향하는 완행버스에 몸을 실었다. 오전 9시부터 충장로 골목을 가득 메운 군인들의 곤봉을 피해 달아나다 보니 어느덧 해가 기울고 있었다. 마침 대로변에서 천천히 기어가는 완행버스 한 대가 눈에 들어왔다. 망설일 틈도 없이 뛰었다. 기사는 우리를 보고 급히 문을 열어 주었다. 그 순간, 군인 세 명이 붉게 충혈된 눈을 번뜩이며 버스로 다가왔다. '이렇게 죽는구나.' 눈길을 피한 채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고개를 돌렸다. 길 한쪽에 생선처럼 손발이 묶인 채 머리를 땅에 처박고 있는 또래 청년들이 보였다. 그때였다. 버스 문 앞에 앉아 있던 여든은 족히 넘어 보이는 할머니가 갑자기 통곡하며 울부짖었다. "그만해! 그만들 좀 해, 이놈들아!" 할머니는 같은 말을 반복하며 흐느꼈다. 그 순간이 없었다면 우리는 어찌 되었을까. 버스는 천천히 도시를 벗어났다. 5월의 들판은 푸르고 평화롭기만 했다. 그러나 어둠이 깔려 가는 도로 위에서 나는 목이 메었다. 죽음에서 벗어난 안도감 때문이 아니었다. 추풍낙엽처럼 휩쓸려 좁은 거리 위를 달리던 그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12.3 계엄 선포로 시작된 혼란이 116일째 이어지고
(서울=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문 모델·배우·미술·웹툰작가 등 예술인 양성 및 배출 기관인 더 라이언 엔터테인먼트(회장 국용호, 대표 박영실)가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219 로타리상가 4층 대강당에서 유동열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대상 조직위원회' 위원장, 김제을 회장, 이영남 회장, '특종 김기자가 간다' 김기자 등 각계각층 유명인사 60여 명이 함께 모여 오픈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더 라이언 엔터테인먼트(대표 박영실)는 2021년 1월 발족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배우 및 가수, 모델 등을 배출한 엔터 회사로 박영실 대표는 모델, 화가, 시인 등 그동안 수많은 활동을 하면서 후배 양성에 힘써온 만능 엔터테인먼트이다. 금번 오픈식은 더 라이언이 작은 규모에서 100여 평 규모로 확장하면서 영등포에서 자리를 잡게 되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섹소폰 연주자 겸 가수 나동수의 연주와 노래는 관객들로 하여금 환호와 감동의 축하무대로 오픈식의 시작을 알렸다. 사회자는 더라이언 소속 배우 문재곤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박영실 대표의 인사말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박영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내외빈들에게 "찾아주셔서 고맙고 감사하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숙자 서울시의회 의원(운영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서초2)이 해빙기를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반포천 인근 지역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숙자 의원은 지난 28일 서초구청장, 안전문화운동 실천 서초구협의회, 민관응급복구단 등 지역주민 100여명과 함께 해빙기 취약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예방조치를 하기 위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현장은, 반포종합운동장, 반포천2교, 반포빗물펌프장 등 총 3곳으로 각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빙기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 것. 이숙자 의원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반포천 주변 지역은 해빙기 특히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지역 주민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사전에 안전위협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최근 전국적 발생한 대규모 산불 화재로 인해 많은 우려를 제기하는 서대문구 주민들, 특히 안산과 궁동산 자락에 위치한 밀집 거주 지역의 주민 목소리를 담아 서울시 재난안전본부와 서대문소방서에 직접 대응 방안에 대한 점검을 요청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화재를 보니 우리 서대문구의 밀집 거주 지역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직접 해당 지역의 산불 예방 및 효과적이고 안전한 대응 방안에 대해 점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문성호 의원은 "서대문구 안산과 연희동 궁동산 자락에는 보편적인 소방용 펌프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밀집 거주 지역이 존재하므로 만약 그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진압하는 과정이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대피하는 데에도 큰 어려움이 있다"라며 "이에 확실한 화재 진압계획 및 구축된 주민 대피장소에 대한 점검, 그리고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상황을 알릴 알림 장치 구축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이어갔다. 또한 문 의원은 "직접 주민들과 함께 서대문구 안산 자락과 연희동 궁동산 자락을 거닐어보면서 정말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