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제5회 돌체 열린음악회, '로맨티스트의 음악사랑' 개최

심원(心元) 이준일 교수 팔순기념 & 쾌유기원 음악회
1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5회 '돌체 열린음악회'가 오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평생을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가곡의 세계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로맨티스트 심원(心元) 이준일 돌체클래식 대표(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의 팔순기념 및 쾌유 기원음악회로 진행이 된다.

10월 8일 팔순을 맞이하는 이준일 교수는 지난 5월 13일 음악회에 참석하러 가던 도중 넘어져 현재까지 중앙대 병원에 입원 치료 중에 있는데 평소 이준일 교수과 씨줄 날줄로 인연을 맺어온 성악 동호인과 후배들이 피아니스트 최은순과 환상적인 케미로 노래를 통해 팔순 축하와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음악회를 마련하였다.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모시는 글에서 "이준일 선배님을 뵈면 충만한 인간미 때문에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가 떠오른다"며 "이번 음악회는 평생을 클래식에 기여해 오신 교수님께 감사를 표하는 자리이며, 클래식과 낭만을 나누어 온 모두에게 잊지 못할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음악회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소프라노 장현주가 Gounod 작곡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1막에 나오는 경쾌한 아리아 'Je veux vivre'로 음악회의 문을 열고, 이어 테너 이준영이 '추심'(정태준 시, 정태준 곡)을, 소프라노 이용분은 '노을빛 그대'(임경희 시, 정애련 곡), 바리톤 조성호는 '한계령'(정덕수 시, 하덕규 곡)을, 환경공학박시인 바리톤 이상은 '가을의 기도'(김현승 시, 안정준 곡)를 연주하고,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 이사장인 소프라노 정원이경숙은 이안삼 작곡가의 대표곡 '그대 어디쯤 오고 있을까'(김명희 시)를 연주한다.

연말에 소프라노 김보영과 듀오콘서트를 준비 중인 바리톤 이광석은 '산아'(신홍철 시, 신동수 곡)를 연주하고, 소프라노 백현애는 '어머니의 흔적'(문경훈 시, 정덕기 곡)을 연주하며, 최근 어머니를 여읜 슬픔을 노래로 승화한다.

의학박사인 바리톤 최경진은 S. Gastaldon곡 'Musica proibita'(금지된 노래)를, 소프라노 배유경은 '가을앓이'(김필연 시, 박경규 곡), 노래하는 변호사 바리톤 김기동은 'Die Mainacht'(Ludwig Hölty 시, J.Brahms곡)을, 이준일 교수의 경기고 서울대 후배들로 구성된 K라크 4중창단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푸시킨 시, 김효근 곡)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평소 이준일 교수로부터 많은 격려와 사랑을 받아온 소프라노 김보영이 '가을 들녘에 서서'(최숙영 시, 이안삼 곡)와 G. Verdi 곡 'Pace, pace, mio Dio!'(주여 평화를 주소서)로 이 교수의 쾌유를 기원하며, 테너 이주삼은 '산이 날 부르네'(한여선 시, 정영택 곡), 노래하는 시인 소프라노 이명숙은 '그리워'(이은상 시, 채동선 곡), 건축학과 교수이며 펜담채화가인 테너 윤희철은 ‘옛님’(정치근 시, 임긍수 곡), 소프라노 이혜전은 신작 가곡인 '꿈꾸는 석촌호수'(서영순 시, 임긍수 곡)를, 중국 전문가인 바리톤 이종일은 'Vaga luna, che inargenti'(V.Bellini)를, 소프라노 이옥규는 '그린 비 타고 오는 날에'(조영황 시, 김성희 곡), 노래하는 변호사로 유명한 바리톤 조주태는 '석굴암'(최재호 시. 이수인 곡)을, 예사랑 회장인 바리톤 권영탁은 '슬프도록 보고픈 이여'(전세원 시, 최영섭 곡)를 연주한다.

시인이며 공연기획 엘컬쳐 대표인 소프라노 임승환은 오페라 'Tosca' 중 'Vissi d’arte, vissi d’amore'(G.Puccini 곡)를, 부산예술성악회 대표인 소프라노 조신미는 '그리움은 낙엽 되어'(이명숙 시, 임긍수 곡)을, 테너 박창근은 구흥서 시에 본인이 작곡을 한 '그대 있음은'을 연주한다.

음악회 마지막은 출연진과 관객들 다 함께 이준일 교수가 평소 즐겨 불렀던 나폴리 민요 '오 솔레 미오(O sole mio)'를 부르며 이준일 교수의 팔순과 쾌유를 기원한다.

이날 음악회 기획과 진행은 서영순 시인이 맡았으며, 전석 무료 초대이다.

i24@daum.net
배너
신석정 시인 서거 51주기…부안 가을에 문학인들 모여 '서정의 혼' 기린다
(부안=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그대 앞에 봄이 있다"는 노래처럼, 가을빛으로 물든 부안에 다시 문학의 봄이 찾아온다. 한국 서정시의 거목 신석정 시인의 문학혼을 기리는 '신석정 시인 서거 51주기 추모기념식'과 '2025 대한민국 문학인 어울림한마당'이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부안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가 주최하고, (사)신석정기념사업회·전북문인협회·석정문학관·석정문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 지회·지부 문인 300여 명이 부안에 모여 신석정 시의 세계를 되새기고, 부안의 가을 정취와 함께 문학의 향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9일은 문학학술포럼과 세미나, 시화전으로 막을 올린다. 신석정의 대표 시집 <촛불>을 중심으로 서정과 사상의 동일화, 시에 담긴 유토피아적 인식과 생태정신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연구발표가 이어진다. 학자와 시인들의 발표 속에서 신석정의 시어는 여전히 오늘을 밝히는 등불임을 확인하게 된다. '석정시 컬로퀴엄'에서는 가족과 제자, 동료들이 기억하는 인간적인 신석정의 모습이 공개된다. 동시에 한국수필예술극단이 준비한 창작 수필극 '못다 부른 牧歌'가 초연되고, 시극과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광복회,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 개최…"경술국치, 쓰라린 역사를 기억하고 의병정신 전통으로 이어 가자"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중근 대한노인회 겸 부영그룹 회장, 김관진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유족과 독립운동 유관단체 및 광복회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복80주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부와 서울특별시, 행복도시락이 후원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영상시청, 이종찬 광복회장 기념사를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축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 축사에 이어, 국가부훈부 장관의 민긍호의병장기념사업회와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에 대한 기념패 수여, 광복회장의 춘천의병마을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김상기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백성의 투쟁, 정미의병’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경술국치의 날로 1910년 8월 29일 우리가 주권을 빼앗겼다"며 "이런 쓰라린 역사를 우리가 다 기억하고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의병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대한제국의 군대가 강제해산 당하던 날, 정미 의병이 일어났고, 그 의병들이 독립군이 되

정치

더보기
남인순 의원, "노후 특수의료장비 보험수가 개선 필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서울 송파구병)은 2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대한영상의학회,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함께 '환자 안전과 의료 질 제고를 위한 노후 특수의료장비 보험수가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2000년대 이후 MRI(자기공명영상장치),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 Mammography(유방촬영용장치) 등 고가 특수의료장비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의료영상의 질 관리와 사후관리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2003년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이 제정되어 장비 품질검사를 통해 저화질 영상 장비 사용을 제한해 왔다. 그러나 현행 건강보험 수가체계는 장비 성능이나 사용 연수를 반영하지 않는 단일 구조다. 이 때문에 장비 노후화로 인한 진단 정확도 저하와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 문제에도 동일한 수가가 적용돼, 의료기관이 신형·고사양 장비를 도입할 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노후 특수의료장비 실태 점검 ▲환자 안전 및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수가체계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행사는 남인순 의원의 개회사와 정성은 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