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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의 학생중심 학교공간 재구성, 전국으로 나래 펴다

부총리, 시장, 국회의원, 교육감에게 학교공간 혁신사례를 학생이 직접 설명
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광주의 공간혁신 ‘아지트’ 사업 초·중등 사례 발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의 학생 중심 학교 공간 재구성 사업인 ‘아지트’사업에 대한 실천 사례 발표를 26일 15시부터 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유은혜 사회 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 송갑석 국회의원(광주 서구갑),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학생중심 공간 사업과 관련하여 부총리, 국회의원, 시장, 교육감 등이 한 자리에 참석하여 학생들의 사례를 직접 듣는 행사는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학생중심 공간수업 프로젝트는 전국적인 관심을 떠오르고 있다. 학생 발표 중 첫 번째 발표는 마지초 김윤민 외 3명이 ‘학교를 광주 교육관광 명소로’, 이어서 ‘엉뚱 삶디 아지트와 삶’이라는 주제로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등학교 김도아 학생 외 8명이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첨단고 김채연 외 2명의 학생이 ‘학교공간에서 뒤집기한 것_Z가 X에게’주제의 사례 발표를 하였다.

학생들의 발표에 이어 교육감을 시작으로 시장, 국회의원의 격려사에 이어 부총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격려사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 학교 공간을 재구성해 가는 과정에서 민주적인 의사소통과 협력, 나눔의 덕목을 습득해 나가는 모습에 대해서 매우 높게 평가하였다.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아지트(아이들의 지혜를 모아 TRY하자)’란 사업 이름으로 2018년에 진행하였고, 진행 결과에 대한 백서를 발간하였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공간을 재구성한 과정을 모두 담고 있는 아지트 백서는 전국적인 각광을 받았다.

학생 중심 공간 혁신 사업은 학교가 민주주의의 배움터이자 학생들의 삶의 공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공간 재구성을 통해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참여와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학생 중심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부에서는 올해 ‘공간수업프로젝트’사업으로 학생 참여형 학교 공간 혁신을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민주학교, 고교학점제, 교과교실제 등의 사업과도 연계하여 그동안 획일적이고 운영자 중심이었던 학교 공간을 학생들이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학생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을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의 행사가 학생 발표를 먼저 듣고 나중에 격려사를 진행하는 기존 행사와 순서를 다르게 진행한 것도 행사의 중심이 학생임을 드러내기 위한 진행이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최동림 과장은 “학교공간수업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재창출이 아니라 공간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험을 직접 하게 되는 살아있는 교육의 일환이며, 이 사업을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전국적인 모델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였다.

한편 학교공간수업 프로젝트 관련 업무 담당자 워크숍도 4월 26일(금) 13시부터 27일(토) 13시까지 진행된다. 26일(금)에는 학교 공간 혁신과 관련한 철학 공유와 사례와 관련된 강의가 진행되며, 27일(토)에는 학교급별로 광주의 백운초, 마지초, 어룡초, 광덕중, 첨단고 등 5개 학교를 주제별로 탐방하는 인사이트 투어가 진행된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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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인총연합회, 3월 새봄 맞아 '한국문학시대' 제80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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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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