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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생활

금오신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2025년 제13회 매월당 김시습 금오신화제(金鰲新話祭)' 개최

전국의 문학인과 유학자 그리고 한문학을 연구하는 사람, 일반 시민들로 구성…지난 2013년부터 매년 경주서 동제(洞祭) 지내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지난 20일 오후 1시 경주시 남산에 위치한 용장사 터에서 매월당 김시습 금오신화 탄생을 기념하는 동제가 봉행 되었다.

이날 행사는 초헌과 아헌, 종헌의 삼헌과 독축(讀祝)으로 유가의 제례에 준하고, '금오신화' 중 '만복사 저포기'에 나오는 김시습의 시 낭독, 매월당과 금오신화에 대한 자작시 낭송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2013년부터 매화가 피는 2월에 동제를 지내온 '금오신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국의 문학인과 유학자 그리고 한문학을 연구하는 사람. 일반 시민들로 구성되었다. 코로나로 용장사 터까지 올라갈 수 없던 시절에는 남산 아래에 모여 제를 올렸으나 한 해도 거르지 않았다.

모임을 이끄는 권순채(73세. 향토 사학자)는 "나이가 들수록 뒤를 이어 갈 사람을 찾게 된다"며 "20회 동제까지는 책임지고 매월당 김시습 금오신화제(金鰲新話祭) 기념 집을 만들고 싶다"고 그동안의 자료들을 모은 것을 여담으로 남겼다.

이날 동제는 초헌관-박홍식(전, 한국유교학회장). 아헌관-김용환(전, 부산대교수). 종헌관–김인식(고교 교장역임) 등을 비롯하여 권순채(향토 사학자). 정수암(서예가). 김영춘(서예가). 최상욱(경주시 내남면 박달4리 주민). 이운우(수필가). 박기수(용장3리 지역 주민), 박서희(시인). 박수옥(서예가). 심정보(올바른 뉴스 대표). 정진농(전, 부산대교수). 이상안(울산 영진철물사장). 한기운(수필가). 이남이(동학 역사기념사업회 이사). 박천익(행복문학회장). 정호완(전, 행복문학회장). 이한구(전, 동국대 경주교수). 김영제(전, 내남면장)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시습이 지은 '금오신화'는 한국 전기체소설(傳奇體小說)의 효시로 최초의 한문 소설집이다.

조선시대 최고의 문인이자 천재로 불렸던 시인 김시습. 단종의 폐위를 기점으로 방랑 생활을 하며 전국을 누볐다. 그런 김시습의 생애에서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곳이 경주였다. 31세(1465년. 세조 11년)부터 경주 금오산(현, 경주남산) 용장사에 금오산실을 짓고 설잠이라는 법명으로 지내는 7년여 사이에 '금오신화'를 지은 것으로 전한다.

u4on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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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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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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