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극단적인 선택 소식에 주요일정을 취소하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해찬 당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충격적이고 애석하기 그지 없으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은 저와 함께 유신시대부터 민주화운동을 해온 오랜 친구"라며 "성품이 온화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의지와 강단을 갖춘 아주 외유내강한 분으로 80년대 이후 시민운동의 씨앗을 뿌리고 크게 키워낸 시민운동계의 탁월한 인권변호사였다"고 박 시장을 회고했다. 이해찬 대표는 "서울시장을 맡은 후에는 서울시민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 일해왔다"며 "민주당은 평생 동안 시민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삶과 명예를 기리며 고인의 가시는 길에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故 박원순 시장의 비통한 소식에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면서 "평생 시민운동에 헌신하고 서울시 발전에 수많은 업적을 남긴 박원순 시장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정부의 외교라인 개편과 관련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미 관계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통일부 장관에 지명된 이인영 의원과, 국정원장에 지명된 박지원 전 의원,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된 서훈 국정원장 등은 모두 한반도 상황에 정통하고 의지와 의지와 경륜 갖춘 분"이라면서 "현재의 교착상태를 돌파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북미관계 개선이 하루 늦으면 한반도 평화번영이 그보다 더 많이 지체되기 마련이다. 신속하게 임명돼 일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국회 청문회가 조속히 치러져야 하고 특히 국정원장 인사청문회가 개최되려면 야당 몫의 국회 부의장선출과 정보위 구성이 필수적"이라면서 미래통합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해찬 대표는 "21대 첫 인사청문회인데 과거처럼 흠집잡기, 신상털기 자리가 아니라 좋은 방안 찾고 논의하며 검증하는 자리 되길 기대하겠다"며 야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 원구성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해찬 대표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첫 만남을 가졌지만 3차 추경안 처리 문제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개원문제는 신경전을 벌였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취임 인사차 예방 온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새로운 모습을, 더군다나 여러 가지 경험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기존과는 달리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지금부터 정부의 재정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이 상황에서 국회가 정상적으로 잘 작동돼 이 사태를 빨리 극복하는 정부 노력에 저희도 적극 협조할 테니 그런 식으로 해줬으면 한다"고 3차 추경 협조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제일 중요한 게 개원 문제인데 이해찬 대표가 가장 관록이 많은 분이니국회가 빨리 정상적인 개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다행히 위원장께서도 이번 3차 추경은 일리가 있다면 잘 검토해 처리하겠다는 말씀 하셨는데 정부가 내일 국회에 35조3,000억원 규모의 추경에산안을 제출한다"면서 "예산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제출되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난뒤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난 뒤 어색한 표정을 짓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첫 회동에서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 등 쟁점 현안에 대해 의견을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취임 인사차 민주당 대표실을 예방 이해찬 대표를 만날 예정이지만 여야 대표의 첫 회동인 만큼 원구성 협상과 본회의 일정, 3차 주경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정의당, 열린민주당 등 188명 의원이 동참한 5일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2일 국회 의사과에 제출, 강경 개원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통합당은 합의 없는 단독 본회의를 강행할 경우 원구성과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협조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상임위원장 자리 18석을 놓고 통합당은 여야 11석 대 7석을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고수하며 협상이 안될 시 독식할 수 있다며 팽팽하게 맞서왔다. 여야가 원구성을 두고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이해찬 대표의 만남이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 해법을 도출할 지 주된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 논의와 관련, "꼼수 비례정당이란 지탄을 받지 않도록 국회가 구성되고 운영돼야 한다" 고 경고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의 출발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통합당도) 함께 협력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로부터 지난 선거 과정에서 꼼수비례정당을 만들었다고 해서 여야가 질타를 많이 받았다"며 "이는 달게 받을만한 질타"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당에서 교섭단체 구성을 갖고 여러 논의가 있는 모양인데 제발 다시 부탁한다"면서 "그런 일이 없도록 정상적인 국회가 운영돼야 한다"고 재차 부탁했다. 이 대표는 "21대 국회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새로 구성된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법률이 정한 시한 내에 개원하고 6월 첫 국회부터 본격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미래한국당의 원내교섭단체 움직에 대해 당 일각에서 더불어시민당도 교섭단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대해 합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과 형사소송법개정안, 검찰청법개정안, 유치원3법에 대해 13일 본회의를 열어 강행 처리키로 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형사소송법개정안과 검찰청법개정안, 그리고 유치원3법까지 처리할 예정이며 국무총리인준안이 오늘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늘 저녁 법안들이 마무리되고 선거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다음 단계로 들어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오늘 본회의가 열리는 대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상정하고 형사소송법을 지체 없이 표결 처리하겠다"면서 "마침내 결론의 순간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이면 수십 년간 정권이 바뀌어도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던 검찰의 특권이 해체되고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는 검찰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고 피력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무총리 인준도 지체 없이 끝내야 한다"며 "정 후보자의 역량과 국정운영 비전이 국민에게 잘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여론조사에서도 국무총리 적합 의견 42%, 부적합 의견 25%로 적합 의견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 경내 폭력 집회와 관련해 "폭력, 무법 사태를 주도하고 방조한 자유한국당에 법적, 정치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월요일 국회가 사상초유의 폭력 집회로 얼룩졌다"며 "제1야당의 주도와 지원으로 이뤄졌다니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집시법 11조에 의해 원천적으로 집회와 시위가 금지된 국회 경내에서 집회, 시위는 물론 폭력과 욕설, 협박이 계속됐고 한국당은 이를 당 행사라며 조종하고 방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는 하루에도 수많은 어린이와 학생, 시민들 뿐 아니라 외국인도 견학과 관람을 위해 방문하는 곳"이라며 "이런 분들을 폭력에 노출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가적 망신"이라고 지적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런 불법 상황을 주도한 황교안 대표는 '여러분이 이겼다'라고 했는데 도대체 누가 누구한테 이겼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다시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이런 불법과 폭력이 난무해서는 안된다"면서 "경찰은 이번 사태를 끝까지 수사해서 시위를 주도하고 참여한 범죄자들을 단호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과 유치원3법 등 민생법안 표결 처리를 강력 시사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주의 의회는 대화와 타협이 우선돼야 하지만 협상 자체를 거부하거나 내용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결국 다수결로 의회의 의사를 확정하는 것이 기본원칙"이라며 4+1 공조 강행 처리에 무게를 두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협상 제의를 거부하고 장외집회, 삭발 단식으로 일관해 왔고 지금도 필리버스터와 농성으로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에 따라 개혁과 민생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선거법은 게임의 룰이기 때문에 가능한 합의 처리하는 것이 옳다"면서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도 도입이라는 선거 개혁의 대원칙에 동의하고 진심으로 협상한다면 언제든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표는 "만약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면 그것을 보장하는 동시에 필리버스터 중이라도 협상의 문을 닫지는 않겠다"며 "최후 순간까지 대화와 타협의 끈을 놓지 않겠지만 시간 끌기는 용납하지는 안겠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