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래일보) 이연종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에서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반환공여구역 문제가 국민주권정부 들어서면서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 대통령께서 반환공여구역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하시면서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시고 계시기 때문"이라며 "경기도는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섯 개 시와 협력해서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있어 주도성, 전향성, 지역 중심이라는 3대 원칙을 세웠다"며 "중앙정부에 떠넘기지 않고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또 전향성을 갖고 지역 중심으로 하겠다는 뜻"이라며 반환공여구역 개발과 관련한 경기도의 4가지 정책 방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 노원구 경춘철교 상부에 전국 최초의 교량형 음악분수가 조성됐다. 버려진 철교 위에 새로운 문화를 심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된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결과다. 이에 노원구청은 지난 22일 열린 개장식에서 봉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춘철교 음악분수는 옛 경춘선 철교의 역사성을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레이저 4대와 미러 기술을 활용한 연출, 고·저음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음향 시스템, 창작곡을 포함한 21곡의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시청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복합 공연 콘텐츠로 완성됐다. 개장식에서는 ▶기차 바퀴를 형상화한 '트위스터 분수', ▶큰 아치를 그리며 쏟아지는 '빅아치 분수', ▶다채로운 색채와 레이저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진 장면이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봉양순 의원은 사업 구상 단계부터 실무 조율과 의사 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2024년도 서울시 예산 30억 원을 노원구로 재배정되도록 조정해 음악분수 설치를 현실화한 주역으로 평가된다. 이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은 25일, 국방부 드론작전사령부(이하 드론사)가 사이버사령부의 해킹 테스트에서 완전히 무력화된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낸 사실을 공개하며 “이는 일반이적죄에 해당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부 의원은 "사이버사령부가 해킹 가능성을 직접 시연해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드론사는 무려 2년 가까이 취약 요소를 방치한 채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다"며 "국방부는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이버사령부는 지난해 9월 실시한 모의 해킹 시험에서 소형정찰무인기와 지상통제장비(GCS) 간의 재부팅 신호를 가로채는 데 성공했다. 이어 가로챈 신호를 무인기에 전송해 작동을 강제로 중단시키는 실험에도 성공했다. 소형정찰무인기는 2023년 9월 19일 드론사에 무상 증여된 장비로, 도입 이후 2년 가까이 된 기체다. 그러나 25일 현재까지도 해당 취약점은 전혀 보완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 사이버업무 훈령 제41조에 따르면, 사이버사로부터 보안 취약점 분석·평가를 받은 부대는 한 달 이내에 개선계획을 국방부 지능정보화정책관실에 보고하고, 그 결과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이연종 기자 = 태아의 심장 소리에서 노년의 노랫가락까지, 인간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예술교육을 실천하는 이가 있다. 바로 문화예술 플랫폼 '러브락'을 이끄는 김지연 러브락문화예술평생교육원(이하 러브락) 대표이자 (사)국제율동체조협회 회장이다. 지난 24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러브락 1층에서 만난 김지연 러브락 대표는 "예술은 단순히 즐기는 문화가 아니라, 삶을 움직이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말했다. 예술과 교육, 돌봄을 잇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김지연 대표의 목소리에는 예술을 대하는 철학과 교육·돌봄·국제교류까지 아우르는 비전이 묵직하게 담겨 있었다. 러브락은 태아·아동·청소년·중장년·노년에 이르는 전 생애 문화예술교육을 실천하는 플랫폼이다. 태아기에는 탄생응원송과 태교 율동체조로 생명의 시작을 축복하고, 어린이·청소년기에는 사회정서학습(SEL) 기반의 율동과 창의리듬댄스를 통해 표현력과 협동심을 길러준다. 중장년을 위한 자기계발 과정, 노년을 위한 치매예방 건강체조와 '노인동심학교' 프로그램까지 이어지며 세대를 아우른다. 김지연 대표는 "아이들과 함께하며 예술이 주는 치유와 성장을 직접 보았다”며 "무대 위에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재외동포 사회의 평화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오는 8월 2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김영배·이재강·이기헌 국회의원과 사단법인 평화, AOK한국이 공동주관하고,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김대중재단 재외동포위원회, 재외동포신문방송언론인협회, 민화협 해외동포운영위원회, 해외촛불행동, (사)평화의 길, 미주동포전국연합(NAKA), 미주희망연대가 주최한다. 또한 남북평화회의와 월드코리안이 후원한다. 세미나는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범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원장이 '한반도 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변화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동포사회의 기여 방안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로창현 재외동포신문방송언론인협회 회장이 '재외동포기본법과 해외동포권익옹호법 비교 연구'를 통해 관련 법제 현황과 향후 과제를 분석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국회에서 남·북한 재외동포 관련법을 직접 비교하는 최초의 공개 세미나다. 현재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남북관계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 마포구 성암로 일대 연남교와 중동교의 보도가 대폭 확장된다. 수년간 이어져 온 주민들의 불편과 안전 우려가 해소되고, 경의선 숲길을 잇는 보행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기덕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20일 "연남교·중동교 상부 보도가 폭 0.6~0.8m에서 2.5m로 넓어진다”며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보행환경 개선이 드디어 실현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경의선 숲길 연결교량(홍제천~불광천)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8억1,400만 원 규모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남교(보도폭 0.8m, 길이 60m)와 중동교(보도폭 0.6m, 길이 60m) 편측 보도를 캔틸레버형 인도교로 확장해,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구조로 탈바꿈시킨다. 그동안 두 교량은 지하철 가좌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을 연결하는 주요 통행로임에도 불구하고, 보도가 지나치게 협소해 보행자·자전거·유모차가 한꺼번에 뒤섞이며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홍제천 진입 구간 역시 보도폭이 1m 미만으로, 교통약자들의 진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부터 설계를 진행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권혁모 시조시인이 다섯 번째 시조집 <아버지의 솜사탕>(좋은땅 刊)을 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총 91편의 시조가 수록되어 있으며, 일상과 자연, 가족과 기억, 시간의 흐름을 단아하고 절제된 언어로 담아냈다.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으로 등단한 권혁모 시인은 오랜 시간 전통 시조 형식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을 지속해 왔으며, 시조의 정형성과 자유로움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언어미학을 꾸준히 탐색해왔다. 그는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공주사범대학애서 과학교육과를 졸업, 물리학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오랜 동안 일선 교육 현장에서 후학을 양성해 오며 자연과 우주,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시조라는 형식 안에 담아내는 데 집중해왔다. 시적 언어의 절제와 감정의 깊이를 조화롭게 아우르며, 한국 현대시조의 감각적 확장을 시도해온 대표적 시인이다. 그동안 시조집 <오늘은 비요일>, <가을 아침과 나팔꽃>, <첫눈>, 오디오북 시집 <눈이 내리네> 등을 발표하며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왔으며,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한국시조시인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아침의 독서는 마음을 맑게 여는 창과 같다. 오늘의 시 '회전목마'는 정서윤 시인이 도시의 반복되는 풍경 속에서 길어 올린 내면의 성찰을 담고 있다. 흔들리는 기억과 회전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인은 불현듯 ‘정지된 정원’을 발견한다. 그곳은 바람도 멈추고, 그림자조차 투명해지는 내면의 안식처이다. 끝없이 돌고 도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멈춤의 순간, 그 고요한 공간을 시인의 언어는 가만히 불러낸다. 오늘 아침, 이 시를 따라 잠시 회전목마에서 내려와 내 마음의 정원에 귀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편집자 주] 회전목마 - 정서윤 시인 거리의 조명은 종종 깜빡였고, 식탁 위 컵들은 항상 조금씩 흔들렸다 바닥이 미묘하게 들릴 때마다 기억들이 액자 속에서 기울었고. 그때마다 불빛이 프레임 밖으로 미끄러졌다 어떤 날은 거리의 간판이 고요해서 새벽 도시에 고인 색채 같고, 어떤 날은 한낮의 거리가 무표정해서 누군가의 뒷모습 같고, 또 어떤 날은 아무 장면도 보이지 않았다 단지. 어제의 거리가 오늘과 다르고, 어제의 마음이 발밑을 지나가고 있었으므로 다시. 또다시 같은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너무 오래 한 방향으로만 회
(전북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년 하반기 전북도민인권지킴이단(단장 조대중)의 전주 간담회가 19일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춘매 전북중국인협회 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인권지킴이단의 활동 현황 보고와 함께 지역사회의 인권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스스로의 인권을 보호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자세를 되새기는 한편, 지역 사회 인권 증진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지 논의했다. 주춘매 전북중국인협회 회장은 "조대중 단장님과 단원들과 함께하며 인권 전문성 향상과 지역 인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새기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대중 단장은 간담회에서 "지역사회 인권 수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며 인권 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도민인권지킴이단이 지역 사회와 함께 인권 의식을 공유하고, 실천 가능한 정책과 활동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한편, 전북도민인권지킴이단은 2016년 발족해 인권에 관심이 많은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광복회원과 일반시민 1,600여 명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해임을 촉구하며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19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출한 요청서를 통해 "김 관장은 역사관·도덕성·자격 면에서 모두 부적격"이라며 즉각 해임을 요구했다. 광복회는 김 관장이 광복을 "연합국의 승리가 가져다 준 선물"이라고 규정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는 독립운동의 가치를 부정하고 선열들의 희생을 모욕하는 망언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그는 ‘1948년 건국절’ 주장을 비롯해 임시정부 법통과 한일병합 불법성을 부정하는 발언을 해 왔다며, 대한민국 정체성과 정통성을 흔드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도덕성 논란도 제기됐다. 김 관장은 과거 대북지원사업 관련 국가보조금을 불법 수령해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이후 국비 연구비를 수령해 독립기념관장 응모 실적에 활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직무 수행 역시 사실상 마비 상태라는 비판이 나온다. 독립기념관은 올해 광복 80주년 특별기념관 예산 240억 원을 집행하지 못한 채 반납 위기에 놓였으며, 경축식도 일방 취소됐다. 학계와 독립운동 단체, 내부 노조까지 김 관장의 역사관에 반대해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 종로구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홍난파가옥(종로구 송월1길 38)에서 오는 8월 30일(토) 오후 7시, 민족음악가 난파 홍영후(홍난파) 선생을 기리는 '선셋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2025 홍난파가곡제'의 일환이다. 홍난파가옥은 2004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가곡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공연은 종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홍난파의 동요 '<고향의 봄>'으로 문을 연다. 사회는 유튜브 '하만택TV’'로 친숙한 테너 하만택 교수가 맡아 해설과 함께 따뜻한 무대를 선사한다. 무대에는 예술총감독이자 'K-가곡 전도사'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임청화가 홍난파의 '<사랑>'을 비롯한 대표 한국 가곡을 노래한다. 이어 독일 유학 후 귀국해 '힐링콘서트'로 호평받는 소프라노 라하영, (사)서울예술가곡협회 예술감독이자 기업가인 테너 박동일, 각종 콩쿠르 수상 경력을 지닌 신예 바리톤 김영완이 무대에 오른다. 연주에는 피아니스트 김은정, 바이올리니스트 윤다예·이유빈, 첼리스트 성지송이 참여한다. 특별출연으로 '블리스(BLISS) 여성솔리스트중창단'과 구세군영천교회 브라스밴드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상임대표 나종목)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KB금융공익재단이 후원한 장학금 5천만 원을 독립유공자 후손 63명에게 전달하였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2025년 6월 선발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되었으며, 현충일에 장학증서 전달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후원은 광복절을 앞두고 이루어져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KB금융공익재단은 사회적 의인, 소방·경찰·해양경찰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학업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세대의 성장을 돕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나종목 상임대표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장학 지원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역사적·사회적 가치를 오늘의 삶 속에서 계승하는 길"이라며, "특히 KB금융공익재단의 후원은 하반기 장학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의 장학사업은 정부 예산이 아닌 시민과 기업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은 행정안전부와 경기도로부터 총 21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예산은 수지구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체육 및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확보된 예산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8억 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3억 원으로 구성됐다.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8억 원 배정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은 ▲수지 실내배드민턴장 정비사업(2억 원) ▲성복배수지 테니스장 확충사업(2억 원) ▲성복지하차도 상부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2억 원) ▲성복동 별다올 근린공원 보행환경 개선사업(2억 원) 등 총 8억 원이 투입된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3억 원 배정 또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상현레스피아 축구장 개선공사(6억 원) ▲동천동 현대1차 아파트 일원 도로 재포장 공사(2억 원) ▲신봉동 수지생태공원 노후시설 개선사업(3억 원) ▲풍덕천동 삼성5차 아파트 일원 도로 재포장 공사(2억 원) 등 총 13억 원이 배정됐다. 부승찬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로 풍덕천·신봉·동천·상현·성복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복 80주년, 그러나 한국 사회는 여전히 '미완의 해방' 속에 머물러 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은 가난과 무명 속에 잊히고, 친일파의 후예는 권력과 부를 세습하며 국가의 주류가 되었다. 일제 잔재는 청산되지 못했고, 사대주의적 사고는 정치와 사회 곳곳에서 반복된다. 해방 80년을 맞이한 오늘, 우리는 과연 진정으로 자유로운가.[편집자주] (세종=미래일보) 박인숙 기자 = "우리는 어차피 싸우다 죽게 되겠지요. 그러나 좋습니다. 일본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 자유민으로 죽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의병장이 영국 기자 메켄지에게 남긴 말이다. 교과서에도 실려 있고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에서도 재현된 이 말은, 우리 민족이 어떤 정신으로 국난을 맞이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곳곳에서 기념식과 행사가 열렸고, 서대문형무소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 울려 퍼졌다.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고국을 찾아 눈물을 흘렸다. 광복의 감격은 세대를 넘어 공유되었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남겨진 물음표는 여전히 크다. 과연 우리는 진정으로 해방되었는가. 십만 양병설의 좌절과 임진왜란의 교훈 조선 중기, 율곡 이이는 십만 양병설을 주장했다. 일본의 침략 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968년에 창립된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문학·문화상인 '프레미오 레지움 줄리이 이네디토(Premio Rhegium Julii Inedito)'가 올해도 세계 문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 25일 저녁 9시(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조 칼라브리아 치르콜로 테니스 토코 폴리메니(Circolo Tennis Tocco Polimeni)'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하이라이트는 '문화에 바친 일생(Premio Una Vita per la Cultura)' 특별상 시상식이다. 이 상은 오랜 세월 문학과 문화 발전에 헌신해 온 인물을 기리는 상으로, 2025년 수상자는 ▲베트남의 작가 키유 빅 하우(Kieu Bich Hau), ▲포르투갈의 작가 조제 마누엘 드 바스콘셀로스(José Manuel De Vasconcelos)로 확정되었다. 이 상은 매년 전 세계에서 단 두 명의 문화인을 선정하여, 문학과 문화 교류에 일생을 바친 공로를 기린다. 상금은 상징적인 1,000유로(약 1,600,000원)에 불과하지만, 그 가치는 국제적 명성과 문학적 인정에 있다. 수상자인 키유 빅 하우 작가와 조제 마누엘 드 바스콘셀로스 작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