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양화가 황제성 작가가 개인전 'Nomad-Idea'를 열고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월 4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서 진행된다.
황 작가는 세계일보 창간 37주년 기념 세계미술전 '올해의 작가'로 선정돼 초대전 형식으로 이번 개인전을 선보였다.
'Nomad-Idea'는 어린왕자, 피노키오 등 동심을 상징하는 아이콘을 중심으로, 반복적 붓질과 이미지의 중첩, 비재현적 추상 기법을 활용한 회화 연작이다. 작가는 익숙한 동화적 모티브를 낯선 조합으로 배치하며, 관람자가 어린 시절의 기억과 무의식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마주하도록 유도한다.




전시장에 걸린 작품들 속 어린왕자와 피노키오, 날개 달린 말 등의 형상은 순수, 진실, 자유를 상징하는 기호로 반복 등장한다. 이들 이미지는 단순한 나열을 넘어 하나의 은유적 서사를 형성하며, 관람자는 각자의 경험과 기억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시도하게 된다.
황제성 작가는 밝고 동화적인 화면 구성 속에 무의식적 정서를 겹겹이 쌓아 올린다. 화면 속 인물들은 대부분 저 먼 곳을 응시하고 있으며, 이는 작가가 말하는 '내면을 향한 시선'이자 작품의 핵심 메시지를 암시하는 장치로 읽힌다.

황 작가는 "캔버스는 우리가 바라보는 무의식의 거울"이라며 "그 안의 풍경은 무궁무진한 해석과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매개체이며, 순수한 인간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출신인 황제성 작가는 개인 단독부스전 40여 회를 비롯해 국내외 단체전 900여 회 이상에 참여한 중견 작가다. (사)한국미술협회 경기도미술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미술비전25 대표로 활동하며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사동 선화랑에서 전시 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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