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과학기술분야 25개 출연(연)이 공동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동안 4대 권역에 걸쳐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15일 서울권(이화여자대학교)을 시작으로 16일 충청권(한국과학기술원), 17일 영남권(울산과학기술원), 18일 호남권(광주과학기술원)에서 개최된다. 25개 출연(연)은 올해 연구직 390여명, 행정직 등 연구지원 인력 90여명 등 총 480여명의 청년과학기술인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며, 특히, 5월부터 하반기에 전체 신규채용 중 92.7%에 달하는 44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7.3%에 해당하는 35명은 상반기에 이미 채용했다. 25개 출연(연)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는 연구일자리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과학기술인에게 출연(연)의 연구활동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채용절차 등에 대한 깊이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채용설명회를 방문하는 청년과학기술인들은 매월 기관별 채용일정, 분야에 대한 채용계획 로드맵과 본인의 전공분야, 취업희망 분야와 관련한 출연(연)에 대한 정보를 한 장소에서 얻
(서울=미래일보) 이승혁 기자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는 3월부터 두 달간 'SC창의실험지도사 양성교육'을 실시해 총 57명의 과학커뮤니케이터(SC)를 양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성교육은 미취업 경력복귀 희망, 비정규직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기본과정(7주, 36시간)과 심화과정(6주, 18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생들은 팀 프로젝트를 통해 기본과정에서는 수업지도안을 만들고, 심화과정에서는 창의실험·과학전시·과학부스행사에 대한 기획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교육콘텐츠를 개발했다. WISET은 이를 독려하기 위해 발표회를 개최하고 전문가 및 상호평가를 통해 우수팀을 선정했다. 기본과정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찌릿찌릿 전기가 흐르면 초코가 슝)은 창의 메이커 활동을 통한 교구제작 수업지도안을 개발했다. ‘수업의 주제와 전개, 메이커 교육의 접목, 교구까지 훌륭하며, 대상층에 딱 맞는 눈높이, 학교 현장에서 탁월한 과학 교구와 수업’이라는 전문가의 평을 받았다. 심화과정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분자식당 나도 쉐프 - 분자요리, 과학과 요리의 맛있는 만남을 꿈꾸다!)은 과학전시를 주제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여러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파세코는 DC 써큘레이터 등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신제품들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DC 써큘레이터 스탠드형과 최고급형, 무선 DC 써큘레이터 코드리스, 탁상용 선풍기와 핸디형 선풍기 등 5종이다. 이번 신제품들은 고급 청소기나 일본의 고급 써큘레이터에 사용되는 브러실리스 DC(Brushless DC, 이하 BLDC) 모터를 채택한 프리미엄 제품들이다. BLDC 모터를 탑재한 파세코의 신제품들은 이전의 AC 모터를 사용한 써큘레이터 제품과 비교해 전력과 소음은 크게 낮췄으며, 1단부터 12단까지 미세한 풍량 조절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제품에 적용해 실내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특히 DC 써큘레이터 스탠드형은 자유자재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기존의 써큘레이터가 가지고 있던 높이의 한계를 벗어났으며, 주위에 사람이 없으면 동작을 멈추는 동작 감지 인공 지능 기능도 탑재해 사용자 편의를 더욱 향상시켰다. 파세코 관계자는 "DC 써큘레이터 신제품들은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을 뿐 아니라 동급 최저의 소비전력 기술까지 구현해 가정의 전기세 절감에도 도움을
(서울=미래일보) 박재민 기자 =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빨래를 햇볕과 바람만으로 자연 건조하는 것이 꺼려지면서 의류 건조기 보급이 확대돼 이에 관한 특허출원도 활기를 띠고 있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류 건조기 특허출원은 지난 2013년 58건에서 2017년 87건으로 연평균 10.7% 증가했다. 특히 2017년에는 전년 대비 30%이상 증가했다. 의류 건조기는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대부터 특허출원 됐으며 1990년대 초에는 제품으로도 출시됐다. 그러나 1990년대에 이미 가구당 보급률이 90%를 넘어선 세탁기에 비하면, 의류 건조기의 보급률은 최근까지도 미미한 정도였다. 이제는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를 함께 확인하는 것인 일상이 되면서 의류 건조기의 판매량은 2016년 10만대에서 2017년 60만대로 6배 이상 급상승했다. 최근 5년간 특허출원의 내외국인 출원 비중을 살펴보면, 내국인 출원이 317건(90.6%), 외국인 출원이 33건(9.4%)을 차지했다. 이는 가전분야에서 국내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사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출원의 비중이 80.3%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세계 최초의 로봇을 활용한 스키대회가 강원 횡성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분야 연구 저변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로봇기술에 대한 홍보를 위해 12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 D+ 슬로프에서 '스키로봇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봇산업진흥원과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알파인 스키 종목 중 활강 속도와 회전기술을 겨루는 대회전을 형식으로 진행되며 5개의 기문을 통과한 점수와 시간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로봇이 스스로 기문의 위치를 인식해 이동하는 자율주행과 로봇의 기계적 완성도를 평가하는 원격조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 로봇은 인간형 로봇으로 신장 50cm 이상에 팔꿈치와 무릎을 갖추고 독립적인 전원을 탑재해야 하며 사람이 활용하는 스키 플레이트와 폴대 등을 장착한다. 이번 스키로봇챌린지에는 한양대학교(DIANA), 명지대학교(MHSRP), 국민대학교(R.O.K), 경북대학교(Alexi), 카이스트(TiBo), 서울과학기술대학교(루돌프), 한국로봇융합연구원(SKIRO), 미니로봇(태권브이) 등 8개 팀이 참가했다. 8개 팀은 대회 직전 최종 사전 테스트, 자격 테스트, 순서 결정전 등 다양한 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8일 새벽 서울 도심에서 관측한 구름에 가려진 달이 부분월식 현상을 보이고 있다. 월식은 지구에서 보았을 때 달이 태양의 반대편에 위치,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부분월식은 국내를 비롯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는 전역에서 유럽과 아프리카는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달 31일 자체 웹사이트에 8일 달의 일부가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진행된다고 예보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부분월식은 보름달이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는 8일 오전 0시 48분부터 달빛의 양이 줄어들기 시작해 오전 2시 22분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의해 가려지면서 시작된다. 이날 오전 3시 21분에 최대가 되며, 오전 4시 19분께 끝난다. 다음 월식은 개기월식으로 내년 1월 31일 예정돼 있다. i24@daum.net
(대전=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최근 스마트폰 폭발사고로 화재나 폭발위험이 없는 안정화된 고체전해질 리튬이차전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06~2015년)간 고체전해질 이차전지 관련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출원은 219건이었다. 2010년까지 10여건 정도에 불과했지만 2011년부터 25건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2012년 23건, 2013년 45건, 2014년 28건, 2015년 50건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출원인별 현황에서는 토요타가 24건(10.9%)으로 가장 많고 이어 히타치 10건(4.6%), 쏘니 8건(3.7%), LG화학 7건(3.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출원인 국적별 현황을 보면 일본 133건(60.7%), 미국 40건(18.3%), 한국 20건(9.1%), 독일 17건(7.8%), 중국 5건(2.3%)의 순으로 나타났다. 출원기술로는 ▲안정성은 우수하지만 낮은 이온전도도와 고온 열처리 공정시간이 긴 산화물(oxide)계 소재가 67건(30.6%) ▲이온 전도도는 높지만 수분과 산소에 취약한 황화물(sulfide)계 소재가 44건(20.1%) ▲리튬 폴리머전지로 이미 상용화되어 더욱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최근 구글(Google)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로 인공지능 및 과학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딱딱한 이론이 아닌 흥미로운 주제의 강연, 전시,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과학 행사들이 손짓하고 있다. 4월 과학의 달에 이어 가정의 달인 5월에도 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과학이 낯설고 어려운 사람부터 깊이 있는 지식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기 원하는 사람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과학 행사들을 소개한다.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 두산아트센터 ‘두산인문극장 2016: 모험’ 무료 릴레이 과학 강연 요즘 단순한 인문학 강연보다는 과학적 사고를 결합한 인문학 강연이 화제다. ‘두산인문극장’은 두산아트센터의 인문 기획 프로젝트로 매년 상반기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사회학, 인문학 등 각 분야의 강연자를 초청해 주제와 결부된 강연을 진행하고, 공연, 전시, 영화 상영을 선보인다. 강연은 매주 월요일 총 10회 릴레이로 진행되며, 올해는 ‘모험’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중성미자의 질량을 발견한 일본의 가지타 다카아키(梶田隆章·56) 교수와 캐나다의 아서 B. 맥도널드(72)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 위원회는 6일 오전 11시 45분(현지시간) 가지타 일본 도쿄대 교수와 맥도널드 캐나다 퀸스대 교수가 공동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중성미자 진동을 발견해 중성미자에 질량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공로로 이들을 선정했다”며 “이 발견이 물질 내부의 작용에 대한 이해를 바꿨다”고 평가했다. 이들 과학자 2명은 상금 800만 크로나(약 11억 2000만원)를 나눠 받는다. 이들은 세계 최초로 물질의 기본적 입자 가운데 하나인 중성미자에 질량이 있음을 입증해 기존 입자 물리학계의 학설을 뒤집었다.중성미자란 우주를 이루는 기본 입자중 하나로 질량은 0에 가깝고 전기도 거의 띠지 않아 다른 물질과 반응하지 않고 뚫고 지나가는 특성 때문에 ‘유령입자’로 불린다. 가지타 교수는 슈퍼 카미오칸데 검출장치를 통해 중성미자에 대한 이론을 정립했다. 그는 대기의 중성미자가 일본의 실험장치인 카미오칸데 검출기에 도달하기전 진동을 일으키고 또다른 중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올해 노벨 화학상은손상된 DNA(유전자)가회복되는 원리를밝혀낸 스웨덴, 미국, 터키 출신의 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토마스 린달(77·스웨덴) 프랜시스 크릭연구소 명예교수, 폴 모드리치(69·미국) 미 듀크대 의과대학 교수 겸 하워드 휴스 연구소 연구원, 아지즈 산자르(69·터키)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 등 3명을올해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왕립과학원은 수상자 선정이유로 "이들이손상된 DNA를 가진 세포가 어떻게 손상을 복구하고 유전자 정보를 보호하는지를 분자 수준에서 밝혀냈다"고밝혔다.바꿔 말하면, 우리 몸의 유전자 물질이 해체되지 않는 것은 분자 시스템 차원에서 DNA를 지속적으로 추적·관찰하고 복구하기 때문인데 이들이 이러한 메커니즘을 밝혀낸 것이다.특히 린달 교수는 '염기 절제 복구'(base excision repair) 연구를 통해DNA가 일정한 정도로 붕괴되며 그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 반응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이전까지는DNA가 매우 안정적인 분자라는 것이 과학계의 통념이었다.모드리치 교수는 세포 분열시 DNA가 복제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DNA 손상에 대해
(대전=동양방송) 전 세계 과학기술 정상들의모임인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막됐다.세계 59개국 12개 국제기구의3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과학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 창조 주도국가로 본격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미래창조과학부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가19일 오전 9시 세계과학기술포럼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5일간의 행사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2015 세계과학정상회의는 세계 59개국 12개 국제기구의 과학기술 장·차관, 세계적인 석학, 글로벌 CEO 등 3000여 명이 참석해세계의 지속적 경제성장과 기후변화·빈부격차·감염병 등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혁신정책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이번 회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와 ‘세계과학기술포럼’, 그리고 ‘대한민국 과학발전 대토론회’ 등으로 구성되며,특히 OECD 과기장관회의는 지난 1963년부터 2004년까지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만 진행돼 오다가 한국의 개최 제안으로 파리 외 지역에서는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이번 회의에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비롯해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
[서울=미래일보]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전염병, 재난재해, 빈곤 등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과학지식에 기반을 둔 정확하고 신속한 언론 보도가 불안과 혼란을 막고 문제 해결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식 개막한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과학지식과 정보를 보다 빠르고 폭넓게 전파하는 여러분의 노력은 합리적인 사고와 소통을 촉진하고 국가 간 과학기술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과학은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라며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거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고 많은 질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인터넷·스마트폰을 통해 전 세계가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대에 전문적이고 복잡한 과학지식을 쉽게 전달하고 과학과 사회, 과학자와 일반대중을 연결하는 언론인 여러분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과학기술을 토대로 단기간에 놀라운 성장을 이뤄왔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언론은 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국립공원 내 생물종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립공원 생태계 조사단’을 지난달 창단하고 본격적으로 국립공원 생태계 정밀 조사에 나섰다.‘국립공원 생태계 조사단’은 생물다양성협약(CBD) 등 국제 사회에서 생물자원에 대한 보유국의 주권이 강화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생물자원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생태계 조사단’은 공단 직원 중 관련 분야의 석?박사이거나 현장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직원 7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식생, 식물상, 포유류, 조류, 곤충, 양서파충류, 어류, 저서무척추동물, 해양자원 등 13개 분야에 대해 정밀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공단은 생태계 조사단을 통해 공단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조사 모니터링을 직접 수행하여 양질의 생태계 정보를 취득하는 한편, 생물다양성 확보 및 서식지 보전 등을 통해 국립공원의 생태계 건강성을 증진시킬 방침이다.생태계 조사단은 공단 자원보전처장이 단장을 맡을 예정이며 7월부터 계룡산, 설악산, 월출산, 다도해 등 그간 정밀하게 조사되지 않았던 국립공원 지역을 대상으로 특정식물과 열목어 등 멸종위기종을 중심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김종완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처장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3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산림청, 기상청과 함께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농업-산림-기상' 분야별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활성화하고, 중점 협력 분야의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이 자리에서는 ‘육상생태계 장기 관측’, ‘기후변화 영향 장기 예측’, ‘재해재난 대응 체계 구축’ 등 3개 중점 협력 분야에 대해 각 기관 담당자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육상생태계 장기관측’은 자료 제공과 데이터 품질 향상 방안으로 농업 환경 관측과 작황 모니터링, 산림생태계 변화 장기 관측, 위성자료를 이용한 토양 수분 정보 산출과 활용 등을 발표할 에정이다.‘기후변화 영향 장기 예측’ 분야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체계 구축과 저감 기술, 탄소추적시스템 개발, 농업생태계 기후변화 영향 평가 장기 모니터링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진다.‘재해재난 대응 체계 구축’ 분야에서는 기상 이변에 따른 농림업 재해재난 공동 대응을 위해 기상 관측 표준화와 관측 자료 공동 활용, 산림재해위험 예측기술 고도화, 농업 분야 기상 재해 조기 경보 체계 구축 등을 제안한다.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3청
[미래일보=한창세 기자]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담은 정부안이 확정됐다.정부는 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감축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확정된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30년 BAU인 8억 5060만톤CO₂-e(이산화탄소환산량) 대비 37% 감축한 5억 3587만톤CO₂-e이다. 정부는 당초 제시한 시나리오 3안인 25.7% 감축안과 별도 대안 37% 감축안을 마련해 녹색성장위원회에 상정했다. 녹색위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등 그간 쌓아온 국제적 위상을 고려해 기존 감축목표보다 강화된 37% 감축안을 건의했으며 정부가 이를 수용해 결정됐다.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신산업 육성 특별법(가칭)’제정 등을 추진한다.또 규제보다는 시장과 기술을 통해 산업계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개선하고 규제를 과감히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과정에서 산업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보완조치도 마련할 예정이다. 국제 탄소시장 메커니즘(IMM)을 활용한 해외감축을 감축수단으로 활용해 추가적인 감축잠재량을 확보할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