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재청이 23일부터 청와대 관람객에게 영빈관과 춘추관 내부를 추가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공개된 청와대는 그동안 건물 내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빈관과 대통령의 기자회견 장소이자 출입기자들이 상주하던 춘추관의 내부를 정비하면서 이번에 추가 공개하게 된 것이다. 외국 국빈들을 위한 공식행사나 연회가 열리던 영빈관 1층 홀에서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거닐며 영빈관의 역사가 소개된 전시 패널들을 관람할 수 있다. 각종 국정 현안의 언론 발표장소이자 청와대 기자회견장이던 춘추관 1층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대변인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 존(촬영구역)이 마련됐다. 2층에서는 정부정책을 발표하던 브리핑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이 보다 친근하게 청와대 건물들을 체험해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을 설치해 이날부터 대통령실 등으로부터 위임받은 청와대 권역과 시설개방 관리업무를 시작한다. 위임 해제시까지 청와대 개방과 관련한 관람객 예약 및 출입, 경내 시설물 관리 및 경내 문화행사 기획, 관람코스 개발과 체험,해설프로그램 마련 등 전반적인 청와대 개방 관리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한편 첫 개방일인 지난 1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에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주간에는 문화 시설 할인, 무료 관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 세대를 넘어 공감하는 열정의 무대,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5월 23일~5월 29일)에는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추진된다. 특히 만 60세 이상 실버 세대의 주체적 문화 활동을 장려하는 세대 맞춤형 사업 '실버마이크'의 첫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 선정된 103개 팀이 이번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공감과 소통의 공연으로 전 국민의 일상에 찾아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총 502개 팀(1548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청춘마이크' △지역 주민이 주체적으로 만들고, 즐기는 '지역문화콘텐츠' 사업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따라 기획된 '생활 속 문화활동' 사업 등 국민의 일상을 더 풍족하게 할 문화가 있는 날 기획 사업들이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계기로 전국 곳곳에서 시작된다. ◇ 가정의 달, 남녀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예술문화공간 빈빈(대표 김종희)에서 문학과 음악의 환상적 콜라보로 전개되는 북토크 콘서트가 오는 28일(토요일) 오전 10시 전 한국소설가협회 회장인 백시종 소설가를 초청하여 문학평론가 권대근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다. 이번 문학행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인을 초청, 삶의 희열이 정박하는 수준 높은 작가의 정신세계와 문학세계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고, 공광규 시인을 시작으로 고두현 시인에 이어 권남희 수필가가, 이번 5월에는 백시종 소설가가 초대된다. 이번 문학행사를 주관하는 김종희 대표는 "이런 수준 높은 문학행사를 통해 신동남권 문화예술을 선도해 나가고 싶다"며 "다양한 장르의 초청 문인을 통해 부산경남 시민들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대근 문학평론가는 "이번 북토크콘서트가 코로나19 팬데믹의 공백을 깨고 여는 것인 만큼 한국 최고의 소설가를 모시고,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를 소설 '황무지에서'를 읽는 시간으로 정해졌다"며 "북토크콘서트의 재미를 더 하기 위해 전문연주단체 참스 단장인 김혜정 플루티스트 외 이민희, 진승민 단원도 함께한다"고 알려왔다. 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기치로 시작한 한국대표수필 번역사업 중 2021년~2022년 프로젝트, 한국명수필한영대역선 'The Lamp of the East' 발간이 최근 에세이문예사를 통해 완성되어 출간 되었다. 이 책은 수록작가 42인의 수필작품 45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370페이지다. 교보문고 등을 통해 전국의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네 번째 영문수필집인 이 책은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한국PEN번역원 번역위원,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장인 권대근 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번역작업을 전적으로 맡아 진행해 왔다. 권 교수는 "한국수필의 수준은 세계적인데도 불구하고 해외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번역이 수필작품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이어 "영어 번역은 우리말 구조를 영어로 번역해서 되는 게 아니고, 우리말 구조를 영어구조로 재구성해서 다시 영문으로 번역해야 제대로 된 문장이 된다"며 "이는 영어로 쓰인 글처럼 읽혀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그러면서 "이번에 발간하는 번역서부터는 한국어의 구조와 표현이 그대로 영어로 번역되는 것을 지양하고, 영어권 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수필가들의 지역 간 교류를 위한 '제22회 수필의 날' 전국대회 서울행사 및 '제15회 올해의 수필인상·심포지엄' 행사가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회장 권남희) 주관으로 28일 개최됐다. 이날 오후 서울 충무로 스텍이락호텔 12층에서 열린 전국대회 서울행사는 권남희 '수필의 날' 운영위원장 등 200여 명의 수필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수필인상'과 '올해의 수필 작품상' 시상과 함께 '수필문학 심포지엄', '수필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이광복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문인협회에는 1만 5천여 작가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 8천여 명이 시인으로 두 번째로 많은 회원이 바로 3천여 명의 수필가들이 차지한다"며 "한국문인협협회 이사장이 되고 나서 함께 일하고 있는 작가들의 희생과 은혜를 입으면서 그 은혜에 대해 반드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어 "4월 28일, 오늘은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이라며 "소설 쓰는 일에 50년을 살아왔다"며 ”수필가가 많이 배출되고 있고, 지면을 통해 좋은 수필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앞서 지난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시를 바라보는 관점은 읽는 이마다 다르다. 한 사람의 세계관은 그가 살아온 문화적인 환경의 영향은 물론, 가정환경과 교육을 통해서 달라진다. 시를 대하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수만 가지의 상상의 해석이 나오게 된다. 수동적이고 피동적인 자세로 시를 이해하면 자신만의 견해와 관점을 갖기 어렵다. 생각하는 과정에서 주변 사람의 의견도 참고하고 독서를 하며 자신의 사고와 진실을 파헤쳐보기도 해야 한다. 시를 읽는 지혜는 어디서 올까. 삶의 터득과 세상을 보는 지혜에서 온다고 학인은 말하곤 한다. 지식은 교육으로부터 온다면 지혜는 자신이 갖는 사고에서 나타난다는 뜻으로 이해가 된다. 보이는 만큼 이루게 된다. 하지만 지식만으로 부족함을 느끼곤 한다. 마치 정보와 지식은 한걸음 앞서가는 무기가 된다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는 사실이다. 지식보다는 지혜가 세상을 바꾸고, 세상을 이끌기 때문이다. 지식이 단면이라면 지혜는 입체적이다. 외부의 평가에 연연하지도 않는다. 지혜는 자신의 싸움을 요체로 한다. 지혜의 인간에게 필요한 것들은 머리와 가슴을 유연하게 연결해보는 창의력이다. 창의는 창조와도 다르다. 창조는 없는 것, 무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997년 문학지 <시마을>로 등단한 이후 시집 8권, 동시집 7권, 노래 모음집 2권을 상재한 이복자 시인이 제8시집 <피에로의 반나절>을 최근 현대작가사를 통해 출간했다. 이복자 시인은 이 책 머리말을 통해 "바쁘게 살았는가? 파란 하늘이 소름 돋도록 보여도, 우두커니 생각 한번 제대로 뿌려볼 새 없었으니 맞다"라며 "무엇을 위해 바쁘게 살았는가? 내 아이들, 남편, 평생 가르친 아이들, 그땐 그랬지만 지금은 그 무엇도 아니다. 시를 쓰기 바빴다"라고 밝혔다. 이 시인은 이어 "저축처럼 시를 위해 열심히 살았다"라며 "통장처럼 남은 시집들과 동시집들과 동요곡집들을 보면 시 짓느라 머리를 가장 많이 썼다. 잘 쓰든 못 쓰든 어쩔 수 없는 시인이라서 여덟 번째 시집을 낸다"라고 말했다. 이 시인은 그러면서 "현대작가 제1회 문학 작품상 수상 기념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인이면서 <현대작가> 발행인인 김용언 전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은 시평 '이복자 시인을 읽는다'에서 "글동무인 이복자 시인의 원고를 접하고 시 해설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했다"라며 "시인 이복자도 익히 알고
자전거 - 이문자 시인 병원 벤치에 한 남자가 목발을 옆에 두고 안경다리를 접었다 폈다 반복한다 그는 기울기도 하고 넘어져도 본 사람이다 바로 서서만은 갈 수 없는 세상 적당히 기울다가 바로 서기도 하고 중심을 잡지 못해 넘어지기도 한다 그는 남들보다 악착같이 살아왔다 가족도 챙기지 못한 채 언제나 일이 먼저였다 세상의 속도에 맞춰 속력을 내다가 헛돌기도 하고 진흙탕에 빠지기도 한세월 쉴 새 없이 달려온 그의 육신은 녹슬고 정신은 먼지가 끼었다 그는 금이 간 안경을 닦고 있다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보내는 경고처럼 벨 소리 요란하게 울린다 ■ 시작노트 환자와 자전거의 동일성을 통해 삶의 전반을 반추하는 글이다. 일상의 질곡에서 유연한 생각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성찰이 들어있다. ■ 이문자 시인 한국문인협회 서울 종로지부 사무국장 계간문예 작가회 이사 경북일보 시부문 문학상 수상 서울 종로문학상 시부문 수상 시집으로 '푸른혈서', '삼산 달빛연가'가 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혜령 기자 =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제21회 국제 지구사랑 작품공모전'(이하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2002년에 처음으로 개최해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작품공모전은 연령, 계층,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제적인 환경 프로그램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교육 여건과 실천 분위기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 환경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만지작(만들어봐 지구사랑 작품공모전)'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이번 공모전은 지구온난화, 탄소중립, 대기, 수질, 자원순환, 에너지, 야생동물 등 환경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접수 기간은 4월 1일(금)부터 4월 29일(금)까지다. 공모 분야는 문예(표어, 시, 글짓기), 미술(포스터, 회화), 미디어(사진, 영상) 등이며, 참여 방법은 환실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후, 문예,미디어 분야는 온라인 접수, 미술 분야는 접수증을 부착해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분야별,대상별 전문가 심사 후 △대상 1명(200만원) △금상 6명(각 50만원) △은상 11명(각 30만원) △동상 28명(각 10만원) 등의 본상과 국회의장상, 환경부, 교육부, 산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광복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소설가)이 최근 세 번재 산문집 '불행을 행복으로'를 도서출판 도화를 통해 출간했다. '불행을 행복으로'는 그동안 산문집 '절망을 희망으로', '슬픔을 기쁨으로'를 출간해 절망하는 영혼들에게 희망을, 슬픈 영혼들에게 기쁨을 준 저자가 그 연장선의 펴낸 세 번째 산문집이다. 앞의 산문집 두 권이 저자 인생의 민낯을 여과 없이 드러내면서 그 힘든 과정에서 슬픔을 딛고 일어나 기쁨을 이루기까지의 사색과 편린들이었다면, 이번 신작 산문집은 저자가 문학의 길과 창작 과정에서 거둬들인 부수적인 성과물로 읽는 재미와 감동이 상당하다. 제1부는 문단과 문인들에 얽힌 비망록으로 저자가 지난 세월 문단에서 만나고 헤어진 문인들의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우리가 몰랐던 유명 문인들의 숨은 이야기를 통해 그분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제2부는 대작가이자, 저자의 스승이기도 한 안수길 소설가에 관한 담론이다. 진심을 담은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이, 행복의 열쇠를 마련해준 스승에 대한 그리움이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제3부는 저자가 그동안 각종 강연과 발제 토론에 참여하며 쓴 글로 다양한 소재와 폭넓은 주제가 눈길을
(서울=미래일보) 이정인 기자 = 영등포문화재단이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이하 술술센터)에서 영등포구 내 협력 및 생산 활성화를 위해 '누구나술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예술과 기술을 잇는 '누구나술술'은 두 분야의 협력과 융합에 대한 지원을 통해 새로운 상상과 생산의 기반을 다지고자 기획됐으며 4월 3일까지 참가자(또는 팀)를 모집한다. 지원 유형은 △협력 더하기와 △융합 곱하기 두 가지로 나눠 모집한다. △협력 더하기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 이해, 교류 활동에 총 5팀 내외를 선정하고 1개 팀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융합 곱하기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 작품 또는 제품의 개발,제작에 총 3팀 내외를 선정하고 1개 팀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영등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영등포의 자원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등포문화재단 강원재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과 기술의 협력, 융합으로 새로운 상상과 생산이 영등포 전역에서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채로운 문화생산도시 영등포를 일궈나갈 수 있도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는 22일 제10회 이설주(李雪舟)문학상 수상자로 신세훈 시인을 결정 발표했다. 수상작은 장시집 <東夷神話抄(동이신화초)>이다. 이 문학상은 이설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 시와 시조문학의 발전 도모, 시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되었다. 신세훈 시인은 1941년 경북 의성 출생으로 196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시부문)를 통해 등단한 이래 시집 <비에뜨·남 엽서>, <조선의 天平線>, <思美人曲>, <대장 부리바>, <남이 다 하고난 질문>, 시선집 M申世薰 民調詩選>, 장시집 <東夷神話抄> 등 33권의 저서를 간행했다. 그동안 제3회 시문학상, 제10회 예총예술문화대상(문학), 제14회 청마문학상, 자랑스런 중앙인상 등을 수상한 그는 (사)한국문인협회 제22~23대 이사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사)한국문인협회, (사)국제PEN한국본부, (사)한국현대시인협회 고문이며, <自由文學>, <民調詩學>, 도서출판 天山, 한국시낭송회의 대표이다. 이 상은 (사)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김용재 이사장, 시인)는 오는 3월 24일(목) '한국문학과 노벨문학상 심포지엄'을 10시부터 14시 30분까지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의 미분배보상금공익사업지원을 받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한국문학과 노벨문학상 심포지엄'은 한국문학과 노벨문학상에 관련하여 한국문학번역원, 국제PEN한국본부 번역위원회, 각 대학 관련 교수, 영문학 박사, 국내 문인 등 15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여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자 안삼환(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독문학 박사), 최종고(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펄벅연구회 회장)을 비롯하여 한국문학과 노벨문학상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는 발표자와 토론자로 구성되었다.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개회식 사회는 홍성훈 한국아동문학회 이사장이 진행할 예정이며, 국민의례 진행 후 김용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의 환영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의 기조 발표가 진행된다.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제1부는 안삼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노벨문학상에 대한 몇 가지 생각'과 전경애 전 코리아헤럴드 기자가 ‘한국문학과 노벨상 수상 대책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별을 창조한 신은 두 사람의 문인에게 별의 신탁(神託)을 주었다 학인은 말한다. 시인 윤동주(1917~1945)와 단테(1265~1321. 시인, 철학자)이다. 윤동주 시인은 별을 친밀히 관찰했다. 천체망원경으로 과학적 관찰은 아니다. 생각의 우주, 내밀이다. 별에 대한 동경과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과학이 생활이라면 인문학은 정신세계다. 인문학의 서사(序詞)는 보이지 않는 것들, 언어로 집 짓는 실상들이다. 윤 시인은 방학이면 고향에 간다. 가족과 수박을 쪼개며 정담을 나눈다. 쏟아지듯 흐르는 별, 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것이 즐거움이다. 동생들과의 이야기는 무한한 상상력을 만들어 갔다. 후일 윤 시인은 그 같은 일은 행복이고, 시 쓰기에 도움이 되었다고 술회한다. 윤동주 시인이 1941년 11월 20일 발표한 서시(序詩)는 그가 가족, 또는 혼자서 사색하며 만든 수정체와 같이 맑은 것들이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괘로와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들에게는 집 안과 집 밖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내전으로 희생된 가족들이 아직 바깥에 머물고 있기에 이들에게는 집 안도 집 바깥도 모두 집이다. 현관문을 잠그지 않는 것도 잠그는 걸 잊어버렸다기보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가족이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도록 한 게 아닐까 싶다. 나는 집 현관문에 달려있던, 샤샤의 어머니가 가끔 열어놓기도 한다는 그 자물쇠를 다시 떠올렸다. 그 자물쇠는 현관문이 아니라, 이 집 가족의 마음을 열고 잠그기 위해 달아놓은 것으로 보인다." (「사라예보의 장미」 중에서) 김호운 소설가의 소설집 『사라예보의 장미』(도서출판 도화 刊)가 출간됐다. 이 책은 김호운 작가의 작품집으로 다양한 인물과 사건이 종횡으로 직조되면서 우리 앞에 드리워진 거대한 풍경을 그리고 있다. 『사라예보의 장미』 개개의 작품 속에서 인물들이 벌여나가는 서사는 다채로운 인간의 삶을 여실하게 보여주면서 새로운 인간 이해의 구체적이고도 다성적인 차원으로 나타난다. 그것은 우리 시대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재현하는 동시에 인간과 역사와 공동체에 대한 작가 고유의 해석 과정을 자연스럽게 포괄하고 있기 때문이다. 표제작 「사라예보의 장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