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흐림동두천 2.0℃
  • 흐림강릉 2.8℃
  • 흐림서울 4.3℃
  • 구름조금대전 5.4℃
  • 구름많음대구 3.8℃
  • 울산 3.8℃
  • 맑음광주 6.1℃
  • 맑음부산 5.2℃
  • 맑음고창 2.4℃
  • 맑음제주 11.8℃
  • 흐림강화 3.5℃
  • 구름많음보은 4.3℃
  • 구름조금금산 1.2℃
  • 맑음강진군 7.4℃
  • 구름많음경주시 3.3℃
  • 구름조금거제 6.0℃
기상청 제공

(사)국제PEN한국본부, '문학, 산림을 노래하다' 심포지엄 개최

인제 만해마을서 10월 5일∼6일 주제 발표·문학 기행 등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김용재)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국제PEN한국본부가 주관하는 심포지엄을 10월 5일∼6일 양 일간 강원도 인제군 만해마을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문학, 산림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주요 5개 문단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 2시 인제군 만해마을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제발표 2개 세션과 외국인 유학생의 시 낭송, 산림문학 기행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 오후 2시 개최하는 개회식에 강원특별자치도 김명선 행정부지사, 최상기 인제군수, 이춘만 인제군의회 의장, 최병암 전 산림청장과 주요문단 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반부터 진행하는 주제발표 1에서 '문학, 산림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의 발표와 지정토론(수필가 이정원), 김성달 (사)한국소설가협회 상임이사의 발표와 지정토론(시인 김미녀), 이승하 중앙대학교 교수의 발표와 지정토론(시인 채인숙)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하는 주제발표 2에서 '숲이 사람에게, 사람이 숲에게'를 주제로 박관서 (사)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의 발표와 지정토론(시조시인 우형숙),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송용구 고려대 교수의 발표와 지정토론(시인 차윤옥)이 진행된다.

또한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는 이영조 배재대학교 교수 사회로 10개국 외국인 유학생 12명, 기심수잔(네팔), 벨라스케즈두란셀레네(멕시코), 알탕스흐칭후스렌(몽골), 강튜머감치메그(몽골), 응울데이싱(미얀마), 쯔엉티 쿠웬(베트남),파루흐(우즈베키스탄), 하야시이쿠세이(일본), 지양(중국), 아이베코바아이다이(키르기스스탄), 알마즈키지메디나(키르기스스탄), 오디나예바(타지키스탄)이 참여해 산림과 관련된 시를 선정해 낭송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0월 6일 오전 진행하는 산림문학기행은 인제군의 만해문학박물관과 한국시집 박물관, 여초 김응현 서예관을 탐방 후, 고성군 건봉사를 방문하고 김경식 (사)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의 인문학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마지막 일정으로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 행사장을 방문하고 심포지엄의 전체 일정은 마무리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산림에 관심있는 문학인들에게 유익한 정보 교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자세한 내용은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i24@daum.net
배너
한국현대시인협회, 오는 17일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내 대표 시단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제갈정웅)가 오는 12월 17일(수)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다리소극장에서 '2025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를 연다. 한국 현대시의 역사적 궤적을 되돌아보고, 신진 창작자들과 청년·청소년 문학도들에게 새로운 문학적 동력을 제공하는 자리다. 협회는 "한국 현대시가 축적해온 시간의 지층과, 새로운 세대가 열어가는 미래의 장이 만나는 '문학적 경유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윤숙·김종문 시인 연구'로 문 여는 제1부 세미나 행사는 제1부 세미나로 문을 연다. 올해 세미나는 '한국현대시인협회 역사와 시인 2'를 대주제로, 한국 현대시의 뿌리와 계승을 다시 짚는 자리가 된다. 첫 발표자인 김경식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은 한국 근대 여성 지식인의 상징적 존재인 모윤숙(1908~1990) 시인을 다룬다. 모윤숙의 시세계는 1930년대 근대 문학의 격변기 속에서 여성 주체성·국제적 감각·민족적 정념이라는 세 축으로 형성되었다. 초기 시에서는 근대적 고독과 자의식, 개인적 감정의 섬세한 결이 돋보였고, 이후에는 자유주의적 시각과 국제적 이슈를 작품 속에 투영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