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허가된 의약외품 모기기피제 중 팔찌형·스티커형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는 향기나는 팔찌·스티커(공산품)를 모기기피제로 오인해 잘못 구매하지 않도록 제품 용기나 포장에서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의약외품으로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확인처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의약품등 정보 → 의약품 및 화장품 품목정보 → 의약품등 정보검색 → 제품명으로 확인하면 된다. 특히 모기기피제의 유효성분(주성분)으로는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파라멘탄-3,8-디올 등이 있으며 각 성분의 종류나 농도에 따라 사용 가능 연령이 달라지므로 나이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한편 식약처는 여름철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야외 활동 시 주로 사용하게 되는 의약외품 모기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등 소비자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했다. 모기기피제는 모기를 직접 죽이는 살충효과는 없으나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해 사람에게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으로, 작은 입자 형태로 뿌려 사용하는 에어로솔제, 분무형 액제와 발라서 사용하는 로션제,액제,겔제 등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5공화국의 설계자', '제6공화국의 황태자' 등으로 불리며 권력 한복판에서 현대사를 호령하며 30여 년간 국회의원과 장관 등을 지내며 정계에 몸 담았던 박철언 전 장관(전 정무제1장관·전 체육청소년부장관, 제 13, 14, 15대 국회의원, 현 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변호사·시인)이 등단 30주년 기념으로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를 월간문학 출판부를 통해 출간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시집에서 자작시 80편을 통해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삶, 죽음, 만남과 이별에 대한 성찰, 세상살이의 기쁨, 슬픔, 아픔, 그리움, 안타까움을 영혼의 울림으로 담아'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벼운 차림으로 봄 산에 오르면 초록초록 푸르름 속에 바람이 안는다 너의 눈동자를 보면서 꽃처럼 너를 안는다 바람이 볼을 부비면 춤을 추고 싶다 이슬비에 젖어드는 교향곡 같은 봄 바람 꽃잎이 흘날려 꽃비가 되니 황홀경이다 내가 너를 피어나게 해야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마음에 바람이 분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바람을 안는 것인가 - 본문 중 표제시(標題詩) '바람을 안는다' 전문 박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환경공학박사인 바리톤 이상은 독창회가 7월 10일(수) 저녁 7시 서울 을지로4가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바리톤 이상은은 경기고와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1975년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환경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부원장, 기술관리센타 소장을 역임했다. 1998년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을 지내고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아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산업대학원장을 역임하였으며, 2011년 환경 분야 석학들의 모임인 한국환경한림원을 창립하여 6년간 회장으로 활동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우리나라 최고의 환경 전문가이다. 환경학자로 유명한 그가 20년 동안 갈고 닦은 서정 가곡, 자연환경 가곡, 독일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클래식 음악으로 독창회를 개최한다. 이상은 바리톤은 "몇 년 전 수십 년간 환경학자로 활동한 경험을 모아 회고록을 출간했는데 출판기념회에서 제가 취미로 성악을 하는 것을 알고 있던 전 환경부 장관께서 다음에는 환경과 음악을 연관해서 책을 저술할 것을 제안했었다"라면서 "자연환경을 묘사하는 음악 관련 자료를 찾았으나 진도가 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세대학교 교수인 양애경 시인이 등단 후 첫 번째 시집 <향기는 피아노를 친다>를 최근 현대작가시인선5로 출간, 독자에게 첫선을 보였다. 제6부로 구성된 이 시집 <향기는 피아노를 친다>는 제1부 '향기는 피아노를 친다', 제2부 '사랑은 물이다', 제3부 '달의 섬', 제4부 '침묵 안의 대화', 제5부 '따뜻한 것들의 소풍', 제6부 '나를 키우는 것들' 등 총 72편의 명징하고 청초한 시어들로 독자의 곁으로 다가서고 있다. 상자속 생각이 아니라 상자 밖이나 상자 모서리 끝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찾아낼 때 빛을 발하는 일이다 사물 속의 참되고 멋진 깨달음 풍경들이 마음 안으로 들려오고 눈앞에 있는 천기들이 하늘 위의 북을 치는 것들이다 돌에도 두들기면 향기의 피아노는 거리낌 없이 진리의 소리를 낸다 향기의 피아노는 가슴이 뛰는 사람들에게 오늘도 달려가고 있다 - 본문 중 표제시(標題詩) '향기는 피아노를 친다' 전문 양애경 시인은 이 시집 '시인의 말’을 통해 "강단의 시간은 감정과의 정교한 물음들이다”라며 “상자 속 생각이 아니라 상자 밖 끝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찾아낼 때 빛을 발한다”라고 했다. 양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오는 10월 17일부터 개인채무자에 대한 방문, 전화 등의 방법으로 연락하는 형태의 추심횟수가 일주일 7회로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개인금융채권의 연체 이후 관리와 채무자 보호 규율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감독규정 제정안을 다음 달 1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연체 채무 관리체계는 금융회사 중심의 사전 예방보다는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등 공공부문 중심의 부실 발생 후 채무조정 방식이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 금융회사는 채무자와의 협상을 통해 채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관행적으로 추심위탁을 하거나 대부업 매각을 통해 회수 극대화를 도모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연체 이후에는 이자 부담이 확대됨에 따라 장기 연체자가 될 가능성이 높고 과도한 추심부담에 놓이게 된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에 선제적 부실 예방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연체 후 금융회사,추심자와 채무자간 권리,의무가 균형을 이루도록 하기 위해 개인채무자보호법을 지난 1월 제정했으며, 오는 10월 17일 시행을 위한 하위규정을 마련했다. 이번 제정법 및 하위규정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워싱턴 포스트가 '죽을 권리에 대한 논쟁에서 가장 저명하고 핵심적인 인물'이라 평한 미국 유명 방송인 다이앤 렘의 저서 '나의 때가 오면'이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됐다. 다이앤 렘은 전국 공영 라디오 방송국 NPR에서 1979년부터 2016년까지 40여 년에 걸쳐 자신의 이름을 건 쇼를 진행한 전문 방송인이다. 이 라디오 쇼에서 다이앤 렘은 상대를 존중하며 깊은 대화를 이끌어내는 탁월한 인터뷰 능력을 인정받으며 300만 명의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그 결실로 방송계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피바디상을 수상했다. 2014년 다이앤 렘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남편이 열흘간 자발적인 섭식 중단으로 생을 마감하는 사건을 겪는다. 이 사건은 미국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이후 다이앤은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나의 때가 오면' 역시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알리고, 사람들이 더 자유롭게 죽음에 대해 논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였다. 다이앤 렘은 존엄사를 주제로 여러 인물과 나눈 대화 내용을 '나의 때가 오면'에 고스란히 담았다. 존엄사를 택한 환자와 그 가족, 의사와 간호사, 호스피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는 7월 4일 제21회 한국문협작가상, 제17회 한국문학백년상, 제13회 월간문학상, 제10회 한국문학인상 수상자를 결정 발표했다. 이 문학상들은 지난 1961년 창립, 올해 63주년을 맞은 한국문인협회가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이 가운데 월간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 기관지 <월간문학>에, 한국문학인상은 계간지 <한국문학인>에 발표한 작품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7월 26일(금) 오후 15:00 한국방송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학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수상작) ◇ 제21회 한국문협작가상 ▲ 시 : 이준재(시집 '더 나은 비상을 꿈꾸며') 이준재 시인은 2006년 순수문학 시부문 등단. 한국문인협회 발전위원장. 광명새마을금고 이사. 제31회 순수문학상(시) 대상, 영랑문학상 우수상, 경김문협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간이역>, <새벽을 여는 사람>, <시는 절제된 언어의 춤사위>, <더 나은 비상을 꿈꾸며> 외 다수가 있다. ▲ 시 : 장수현(시집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신세계면세점이 실물 여권 없이 면세 쇼핑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여권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 이번 모바일 여권 서비스 도입으로 신세계면세점에서는 쇼핑 시 실물 여권을 직접 지참하지 않고도 언제든지 편리하게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인천공항점에서도 실물 여권을 꺼낼 필요 없어 분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모바일 여권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로드시스템의 트립패스 (TripPASS) 앱을 통해 디지털 형태의 여권을 발급해 사용하면 된다. 면세점 이용 시 트립패스 앱 내 모바일 여권 QR 코드를 제시하면 매장에서 QR 코드를 스캔하여 간편하고 빠르게 고객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모바일 여권은 실물 여권의 OCR 스캔과 전자자여권 칩 인식, 안면인식과정을 통해 실사용자의 여권 소유 여부를 확인해 모바일 여권을 생성한다. 모바일 여권은 생성 후 1분간 유효해 노출에 대한 위험이 없고, 정부기관을 통한 실시간 확인 과정은 블록체인 DID 기반의 암호화된 인증값으로 진행되어 개인정보 유출과 위변조를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로드시스템이 모바일 여권 사업 외에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모바일 인증 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세계 최초의 국제 드론 경연대회인 'Drone Light Battle 2024: Ever Glamour Nha Trang' (드론 빛의 전쟁: 변함없는 매력의 도시 냐짱, 이하 EGN 2024)이 오는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카인호아성에 위치한 그림 같은 해안도시 냐짱(나트랑)에서 열린다. 'EGN 2024'에서는 이틀 밤에 걸쳐 한국과 중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에서 온 4개 팀이 첨단 드론 기술을 선보이며 'Glamour Nha Trang' (글래머 냐짱)과 'Night of the Wonders' (불가사의한 밤)라는 각기 다른 주제로 경연을 펼치게 된다. 매일 밤 2팀씩 출연해 각각 최소 1000대의 드론을 동원한 환상적인 무대를 20분간에 걸쳐 연출할 예정이다. 냐짱의 밤하늘을 수놓는 멋진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내게 될 이번 하늘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최고 수준의 시각적, 청각적 경험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빛의 향연장이 될 EGN 2024 행사는 베트남 관광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카인호아성 냐짱시에서 한 달간 펼쳐질 8개 공연에는 무려 8000대의 드론이 투입되며, 이를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보아(Bo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오는 10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보아는 10월 12~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BoA LIVE TOUR – BoA : One's Own'(보아 라이브 투어 – 보아 : 원스 오운)'을 개최, 보아표 고퀄리티 스테이지로 '레전드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3월 진행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공연으로, 다채로운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독보적인 춤선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곡 등 보아의 풍성한 디스코그래피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BoA LIVE TOUR – BoA : One's Own'의 티켓 예매는 인터넷 예매 사이트 멜론티켓을 통해 진행되며, 7월 5일 오후 8시에는 팬클럽 선예매가, 7월 9일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오픈되고, 서울 공연 이후 추가 개최 지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보아는 앞서 배우, MC 및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프로젝트 유닛 GOT the beat(갓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싱가포르항공이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드(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총 10개 부문 수상하며 10관왕에 올랐다. 싱가포르항공은 2024 스카이트랙스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 항공사'를 비롯해 ▲'세계 최고 승무원', ▲'세계 최고 일등석', ▲'세계 최고 일등석 좌석', ▲'아시아 최고 승무원', ▲'아시아 최고 일등석', ▲'아시아 최고 일등석 기내식', ▲'아시아 최고 비즈니스석', ▲'아시아 최고 비즈니스석 기내식', ▲'아시아 최고 가족 친화 항공사'로 선정 되면서 총 10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항공은 '세계 최고 항공사' 부문에서도 2위로 선정되며 글로벌 프리미엄 항공사로서 우수한 서비스와 프로덕트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번 2024 스카이트랙스 어워드의 10개 부문 1위 석권에 더불어, 싱가포르항공의 창이 공항 실버크리스 라운지 역시 ‘아시아 최고 비즈니스 라운지’, ‘아시아 최고 일등석 라운지’로 선정되며 싱가포르항공이 제공하는 라운지 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대상은 영국의 세계 최대 항공사 서비스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관장 장승재)은 조선시대 암행어사 대명사인 박문수(朴文秀, 1691-1756) 탄생 333주년(음력 9월 8일, 약력 10월 10일)을 앞두고 선생의 위민정치의 정신과 얼을 기리고자 '암행어사 박문수 선생 기념사업회' 창립총회를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에서 70명의 발기인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문수 선생은 1691년 9월 8일 경기도 진위현(현 평택시 진위면 봉남3리)에서 태어나 활동한 조선시대 정치가이며 600여 명으로 추정되는 어사 중 가장 유명하다. 암행어사 박문수 선생 기념사업회'의 창립장소 평택시 진위는 박문수 선생이 1691년 태어나 5세때 서울(한양)가기 까지 자랐고 성장한 곳이다. 박문수 선생은 킹 메이커를 한 적은 없지만 오직 백성의 말을 듣고 아픔을 공유하는 지도자이며 배려하고 소통하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청렴과 위민의 정치인이며 재상이었고. 오직 백성만 사랑한 진정한 지도자였다. 현재까지 정치관료로 보여준 치적에 비해 사후 박문수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역사 인물 박문수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도 시도되지 않은 상태이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호운 작가(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가 최근 장편소설 <님은 침묵하지 않았다>(전2권)를 도서출판 도화를 통해 출간했다. 이승하 문학평론가(중앙대학교 교수)는 "김호운 장편소설 <님은 침묵하지 않았다>는 기존의 만해 한용운 평전과는 달리 인물들의 성격 부각과 사건의 디테일한 묘사, 대화의 감칠맛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그래서 이 소설을 읽는 독자라면 대한제국 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합친 50년 정도의 역사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하 평론가는 그러면서 "만해평전소설 <님은 침묵하지 않았다>는 우리 소설문학사의 자랑이자 자부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설 <님은 침묵하지 않았다>는 승려, 학자, 시인, 독립투사 만해 한용운의 원동력이 과연 어디에 있었을까? 젊은 시절 그에게 도대체 어떤 생의 궤적이 있었기에 이런 1인 다역의 삶을 영위하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바탕으로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만해 한용운의 불가 귀의 이전의 편력과 귀의 이후의 사회활동과 독립운동에 대한 서사를 그리고 있다. 열네 살 어린 나이에 부모가 정해준 여자와 결혼해 평범한
(나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난 6월 10일 전남 나주의 어린이들과 시민들을 위한 예술행사가 나주창작스튜디오 백은영 대표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문화기획자 유지환작가의 기획으로 이루어졌다. 나주에 있는 다시초등학교 잔디밭 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이 고분을 찾아 나섰다. 유월의 나주는 햇빛이 뜨겁고 대지의 열기가 강한데도 작가들과 함께하는 예술체험에 대한 시민들의 호기심과 열정은 꺾이지가 않는다. 화가들이 만든 움직이는 고분에 오방색(五方色 :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 컬러로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철기시대 유물을 발굴한다. 연이어 한국행위예술가협회장 심홍재 작가의 ‘획’ 작업으로 마한을 상징하는 깃발 위에 ‘馬韓’을 먹으로 새겨 넣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완성된 ‘독널(항아리 형태의 옹관)’이 크게 그려진 마한의 깃발을 앞세우고 마한시대의 선인들이 나타나서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선물을 나누어 준다. 마한시대와 현시대가 드디어 조우한 것이다. 이제 모두가 하나 되어 태극문양이 그려져 있는 거대한 국기를 다 함께 맞잡고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함께 외쳐본다. ‘다시! 마한!’ 이렇게 뜨거운 한낮의 ‘馬韓마한’ 예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경기고 동문합창단 디아만떼블루(단장 이국철)는 오는 6월 22일(토) 15시 김포시 통진읍에 소재한 통진두레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김포통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15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으로 사할린에 이주했지만 광복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한 동포와 그 동반 가족의 영주귀국과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할린 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990년대 부터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국내에 정착한 사할린 동포는 총 5,086 명이며, 사망자 등을 제외하고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 3천여 명 중 김포 통진에는 현재 약 33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지난 1월 16일 사할린동포의 영주귀국 대상이 '직계비속 1명'에서 '자녀'로 확대된다는 내용 등의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사할린동포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공포되어 오는 7월17일부터 발효된다. 개정법률안의 시행으로 사할린동포 1세 부모·자녀와 사할린동포 2세 형제·자매가 떨어져 살지 않고 귀국하여 한국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하는 음악회로 진행이 된다. 최정순 사할린 동포회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