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목)

  • 맑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12.1℃
  • 맑음서울 8.1℃
  • 맑음대전 10.4℃
  • 구름많음대구 12.1℃
  • 구름조금울산 11.3℃
  • 구름조금광주 11.0℃
  • 구름조금부산 12.4℃
  • 맑음고창 8.7℃
  • 구름조금제주 13.2℃
  • 맑음강화 6.4℃
  • 맑음보은 9.8℃
  • 맑음금산 10.4℃
  • 구름조금강진군 11.4℃
  • 구름많음경주시 8.5℃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일상 속 차향 가득했던 '제1회 일상 차(茶)반사 축제' 성료…세계차문화원의 선차문화 콘텐츠 주목

2025년 6월 14일, 충남 논산 강경젓갈공원에서 성황리에 첫 개최

(논산 강경=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마음의 여백을 채우는 문화입니다."

바쁜 일상 속, 한 잔의 차가 전하는 여유와 깊이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이 충남 논산 강경에서 펼쳐졌다. '제1회 일상 차(茶)반사 축제'가 6월 14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강경읍 강경포구길에 위치한 '강경젓갈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차문화원(원장 김희정)'과 우덜회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일상이 차(茶)다'라는 주제로 현대인들에게 차를 통한 삶의 성찰과 감성 회복을 제안하고자 기획되었다.

세계차문화원은 오랫동안 "차를 통한 수행과 예술의 접목", 그리고 "삶의 치유와 공동체적 소통의 회복"을 목표로 선차문화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황후다례(皇后茶禮)'를 비롯한 전통 다례 시연, 차예술 퍼포먼스, 감각적 체험형 전시, 시민 참여형 다회(茶會) 등 풍부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현장에서는 ▲전통 다례 시연 ▲왕실 접빈 진다례 ▲생활 다도 체험 ▲청소년·일반인을 위한 차문화 부스 등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 속 차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김희정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차를 마시는 순간, 우리는 멈추고 돌아보며 삶의 향기를 다시 발견하게 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차의 문화적 가치와 감성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차는 향기와 소리, 맛, 느낌 등 오감을 자극하는 종합 예술로, 인간성 회복과 정신 수양의 최적의 길이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 다도 동호인들의 깊이 있는 시연과,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차는 어른의 전유물이 아닌,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문화’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축제장은 그야말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차문화 향연”이었다.

■ 차(茶), 일상 속 예술로

김희정 원장은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향기·소리·맛·느낌 등 오감을 자극하는 종합예술이며, 인간성 회복과 정신 수양의 매개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황후다례 공연은 삼국시대부터 고려에 이르기까지 왕실에서 행해졌던 엄숙한 다례의식에 예술성과 해학을 가미한 연출로 주목을 받았다.

이 의식은 불교의 오계(五戒)를 기본으로 한 엄격한 금욕 수행과 예법을 기반으로 하며, 차와 다구(茶具) 자체가 예술적 상징으로 기능한다. 행사에서는 특산 차를 사신들에게 전달하며 풍류를 즐기던 조선왕조의 기록을 바탕으로, 차를 통한 교류와 화합의 전통을 되살렸다.

■ 선과 차의 융합, 현대적 콘텐츠로 거듭나다

세계차문화원의 콘텐츠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서 철학적 사유와 미학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여실지견(如實知見)', 즉 있는 그대로 보고, 있는 그대로 아는 불교적 인식의 수행 원리는 선차문화의 핵심이다. 차를 통해 '진여(眞如)'—만물의 본질에 대한 인식—를 일상 속에서 체화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수행 기반의 선차문화는 예술, 건강, 명상, 심신치유 등 다방면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 차문화가 내포하는 과학기술적 요소, 미용과 치유 효과 등은 웰빙과 힐링이 화두가 된 현대사회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 콘텐츠 산업으로서의 차문화

이번 축제를 통해 선차문화는 문화콘텐츠 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다도 퍼포먼스, 다기(茶器) 공예 전시, 음악·미술과 결합된 차 향연 등은 차가 단순한 전통이 아니라 미래지향적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세계차문화원은 향후 "차선(茶禪)의 일상화, 대중화를 위해 선차문화 콘텐츠의 융복합 연구와 응용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예술, 명상, 문화산업과의 연계로 차가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차(茶), 오늘을 묻고 내일을 열다

'제1회 일상 차반사 축제’는 단순한 전시나 시연을 넘어, 차를 매개로 한 철학적 질문과 공동체 회복의 장으로 기능했다. 차를 통해 우리는 '있는 그대로를 보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여실지견의 태도에 가까워질 수 있다. 이 축제는 그 출발점이었다.

한편, 세계차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 각지의 차인(茶人)들과 예술가, 시민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차문화 르네상스’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i24@daum.net
배너
경북여성문학인회, '경북여성문학 제25집' 출판기념회 및 시화전 성료
(영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경북 영주 148아트스퀘어에서 지난 11월 15일(토) 오후 3시, 경북여성문학인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여성문학 제25집> 출판기념회와 제15회 경북여성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치렀다.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경북여성문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명숙 회원(김천)의 팬플룻 연주로 식전 분위기를 열었다. 이어 경북 각지에서 참석한 경북여성문학인회 회원과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임종득 국회의원, 임병하 경북도의원, 김정숙 영주시의원, 김신중 경북문협회장, 권오휘 직전회장, 황병직 전 경북도의원 등 지역 내외 귀빈과 문학·문화계 관계자를 포함해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복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의 결, 경북 땅에서 피어난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며 25집 출간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신중 경북문협회장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제15회 경북여성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영예의 수상작은 이윤숙 시인의 시 '망초'가 선정되었으며, 작품 세계에 대한 심사평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되자 현장에서는 큰 박수와 축하가 이어졌다. 또한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회원 시집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한약사회, 국회 공감 이끌어 '한약학과 6년제·정원 확대' 가시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약학과 6년제 전환'과 '정원 확대'에 대해 국회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두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약사 제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회 서면질의 결과, 교육부·복지부 모두 "6년제 전환 필요성 공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은 각각 교육부와 복지부에 ‘지역 거점대학 한약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한약학과 6년제 전환’ 등과 관련해 서면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한약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6년제 전환의 필요성 여부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 또한 "한약사 실무 및 임상 교육 확대 등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과 한의약 산업·제약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부와 복지부 모두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한한약사회가 수년간 추진해온

정치

더보기
"장애인은 너무 많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 발언 파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16일 공식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최근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 사퇴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을 두고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 "배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피해 의식으로 똘똘 뭉쳤다" 등 장애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의 진행자 역시 "김예지는 장애인인 것을 천운으로 알아야 한다", "뭐만 잘못하면 여자라서 당했다고 하냐"와 같은 발언을 이어갔으나, 박 대변인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혐오성 발언의 흐름에 동조했다는 점에서 더 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논평에서 "장애를 이유로 특정 정치인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공격 포인트로 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 내 장애인 비례대표는 300명 중 3명(약 1%)에 불과하며, 여성 국회의원 비율 역시 20% 수준으로 여전히 성별 균형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애인·여성 할당제를 '과도한 특혜'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