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종합문예지 '한글문학' 제21주년 기념 한글문학·한글문인협회가 함께하는 '제6회 전국시낭송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삼전동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문 심사 위원단의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을 비롯 금상, 은상, 동상 등 수상자 등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제6회 전국시낭송대회'에서 대상에는 박순례 시인의 '어머니의 풍등'를 낭송한 김성숙 씨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제6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MP3 녹음 파일 심사로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영상 파일(전신촬영·마이크사용·배경음악 불가)을 통한 지정 시 낭송을 통해 전문 심사위원(위원장 함동선 시인, 심사위원 박순례·김운향·서영순·이복자·장건섭 시인)의 엄격한 심사로 ▲대상(송파구청장상) 1명(상장·상금·시낭송가 인증서) ▲금상(국회의원상) 2명(상장·상금·시낭송가 인증서) ▲은상(서울시송파구의회 의장상) 2명(상장·상금·시낭송가 인증서) ▲동상(서울시송파구의회 의장상) 7명(상장·상금·시낭송가 인증서) 등 11명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또한 ▲장려상(한글문인협회 이사장상) 9명(상장) ▲의상상 1명(상장) 등이 선정 됐다.
이원우 한글문학 편집인의 사회로 시작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유지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 정명숙 한글문학 발행인 겸 한글문인협회 이사장과 심사위원단 만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
정명숙 한글문학 발행인 겸 한글문인협회 이사장은 심사 발표 후 인사말에서 "꽃잎들이 봄을 맞이하면서 온대지가 봄기운으로 돋아나는 아름다운 계절"이라며 "대회 참가자 및 수상자 여러분들을 직접 뵙고 축하와 격려 인사를 드려야 하나 코로나19로 인하여 그러지 못해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이어 "처음 시작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전국에 계신 낭송가 선생님들의 열정과 참여로 여섯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는 혼자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자리여서 더욱 값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계속해서 "앞으로도 더욱 발전되고 기대되는 낭송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바쁘신 중에도 본 대회에 축사 동영상을 보내주신 박성수 송파구청장님, 남인순 국회의원님 등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정 이사장은 또 "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많은 연습과 시도하지 않았던 동영상 촬영 등에 노력하신 참가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6회 전국시낭송대회를 개최함에 있어서 각계각층에서 많은 협조를 해주신 것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 규모의 가장 권위 있고 제일 큰 시낭송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영순 한글문인협회 서울시연합회장도 "한글문학 제21주년 기념 제6회 '전국시낭송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과 대회 참가자 여러분께 축하와 함께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한글문학·한글문인협회가 함께하는 '제6회 전국시낭송대회'가 문학인들의 관심과 참여로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하는 시낭송대회 및 한글 문학의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선심사를 통과한 본선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는 시인과 전문 시낭송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6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쳤으며 ▲대상에는 박순례 시인의 '어머니의 풍등'을 낭송한 김성숙 씨가 차지했으며, 이어 ▲금상에는 기우표 시인의 '겨울 무지개'를 낭송한 김연숙 씨가 차지했다. ▲은상에는 김임백 시인의 '말라버린 옹달샘'을 낭송한 박선미 씨와 박순례 시인의 '어머니의 풍등'을 낭송한 최수인 씨 ▲동상에는 곽영희·이서진·이진숙·안영민·이순필·정미영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 ▲장려상에는 김승림·윤영숙·김승균·이미숙·이순희·장성옥·김성이·권숙희·김남해 씨 ▲특별상(의상상)에는 김남해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전 '제6회 전국시낭송대회' 시상식은 오는 6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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