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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김승남 의원, "2차 추경에 전남 남해안 폭우 피해 복구 비용 포함해야"

500mm 물폭탄…전남서 3명 사망, 농어가 침수피해 잇따라
전남 남해안 특별재난지역 지정 및 수해복구를 위한 2차 추경 편성 촉구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 남해안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항구적 수해 복구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해 줄 것을 8일 정부와 국회 예결위원회에 촉구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1,984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도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5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2차 추경에 수해 복구를 위한 추경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전남 11개 시‧군에서 주택 495동이 침수됐고, 농경지 침수 피해가 2만4천924㏊에 달한다. 축사피해는 10개 시‧군 122농가로 집계됐으며, 3개 시‧군 29개 어가에서 전복, 새우, 우렁이 등 양식장 피해가 속출했다. 도로와 하천, 농업기반시설, 상하수도 등 148건의 공공시설 피해도 접수됐다. 절개지 낙석, 도로사면 토사 유실 등 69건, 하천 하상·제방 유실 등 69건, 농업기반시설 유실·침수 29개소 등이다.

특히 강진군은 이번 폭우로 주택이 17개소 침수되고, 농어가의 피해가 상당했다. 닭오리 등 120천수 폐사(10억 원), 흰다리새우 30만마리‧성어 15만수(30억 원), 전복양식 피해 100억원 , 농경지 1,053ha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장흥군은 농경지 3,764ha 침수됐고, 185 축산농가가 침수‧파손돼 한우‧오리 등 6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공공시설 125건, 사유시설 147건의 시설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폭우로 잠긴 밭을 확인하기 위해 집을 나섰던 80대 노인이 집 인근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김 의원은 "이번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와 농어가의 응급복구를 위한 2021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조속히 집행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예산과 인력이 열악한 전남 남해안 지역의 수해 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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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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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인천권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 토론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22일(목)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지방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라는 주제로 서울·인천권 성주류화 정책 확산을 위한 공감토론회가 열린다.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고 주한미국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2, 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을 예정이며, 거버넌스 모델로서의 지방 성주류화 정책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지방에서 성평등 정치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지향점을 갖고 있다. 왕정순 서울시의원은 "아무쪼록 이번 토론회가 지방 성주류화 정책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회가 그 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는 2023년 7월 17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국 16개 성별영향평가센터,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등 성주류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전문기관과 전문가로부터 성주류화 정책의 모범사례를 추천받아, 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7개 권역에서 △성주류화 조례 △여성친화도시 △성별영향평가 및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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