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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의 전설 조항조, 이번엔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싱글 앨범 발표

조항조 "역사 노래를 부르게 되어 감동"
방송인 겸 작사가 안효진이 직접 기획·연출·제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남자라는 이유로'(1997년) 라는 사회 경제적으로 힘들 때마다 더 빛을 발하는 구성지고 애절한 노래로 '트롯 전설'이 된 가수 조항조가 이번에는 올해 안중근 의사 순국 111주년을 맞아 안 의사를 기리는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의 싱글 앨범을 발표해 화제다.

안중근 의사는 1879년 해주에서 출생하여 인재 양성을 위해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삼흥학교(三興學校)'와 '돈의학교(敦義學校)’를 설립했다. 1909년 11명의 동지들과 함께 '단지동맹'을 결성하고, 그 해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단하고 체포되어 1910년 3월 26일 32세로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1955년 안중근 의사의 딸 안현생(1912~2011) 여사가 영정사진을, 5촌 조카인 안춘생(1912~2011) 선생이 위패를 들고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죽산 안씨 문중의 사당인 '만수사'(전라남도 장흥군 장동면 만수길 25-121.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50-1-51)에 영정사진과 위패를 모시는 봉안식이 거행되었다.

이번 조항조의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싱글앨범을 기획·연출하며 직접 제작한 작사가 안효진(본명 안선영)은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후손으로 알려져 그 숙연함이 더하다. 안효진은 현재 TBN 한국교통방송 '안효진의 한밤의 교차로'의 MC를 맡고 있는 인기 방송인으로 죽산 안씨 종친회에서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효진은 "이곳 회의에 참석했다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진정한 애국자 안중근 의사의 업적과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랫말을 지었다"고 밝혔다.

안효진은 이어 "이번 노래를 만드는 과정에서 제일 첫 번째 과제는 가수를 섭외하는 일이었다"며 "이 노래에 가장 잘 어울릴 만한 가수를 찾던 중 떠오른 가수가 바로 조항조 씨였다"고 말했다.

조항조는 "이 노래를 듣자마자 바로 안선영 작사가에게 전화를 했다"며 "이런 역사적인 노래가 나한테 오다니! 라며 감동과 함께 감사함을 전했다.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조항조는 1979년 그룹사운드로 출발하여 이제는 가요계의 중심에 우뚝 선 노래 경력 40년의 베테랑 가수로 가요계에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무대에서 열렬한 찬사와 기립박수를 이끌어 낼 만큼 그는 언제나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응원도 보내주고 있다. 이심전심일까 후배가수들은 마음이 따뜻한 선배라며 그의 모든 걸 따라하며 가장 닮고 싶은 선배가수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조항조는 또한 겸손함을 잃지 않는 진정한 베테랑 가수라는 후문이다. 가요계 정상에서 1위로 활약하고 있는 조항조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 또한 대단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 및 연출을 맡은 안효진은 작사를 하면서 이미 곡의 전체적인 흐름까지도 파악하고 있었다. 먼저 아리랑에 영혼을 대변하는 듯한 천상의 목소리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를 캐스팅하여 멋진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사실은 가요 장르에 카운터 테너를 접목하는 것은 가요계에서 흔치 않은 시도이다. 생소한 영역을 시도하는데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음에도 그녀는 과감하게 진행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더 높여 주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노래가 탄생하기까지의 이모저모를 설명 듣고 노래를 직접 감상하니 나라 사랑 의미가 절절하게 와 닿으며, 더욱 진한 감동으로 전해져 온다.

조항조는 "역사적인 교훈을 담고 있는 매우 특별한 의미 있는 노래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후세에도 이 노래가 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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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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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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