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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정헌율 익산시장, 민선 7기 시정운영방향 제시

민선 6기 밑그림 지역발전 '6대 비전‧5대 역점 과제' 구체화 로드맵 밝혀

(익산=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민선 7기를 시작하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익산의 100년 먹거리가 만들어진 민선 6기를 바탕으로 익산의 미래 발전 사업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는 민선 6기에 이뤘던 성과들을 토대로한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시기로, 새롭게 발전하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6대 비전과 5대 역점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가 제시한 6대 비전은 △도시 상생발전과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4차 산업 혁명시대의 농정혁신과 선진화, △도시 민주화를 통한 시민 중심도시 건설, △출산·보육 등 맞춤형 명품 교육도시 조성,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관광도시 육성,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등이다.

익산시는 도시 상생발전과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육성을 위해 산업단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우량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구상이다.

또 KTX 역세권 개발을 위한 복합타운 조성,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사업 추진,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을 제시했다.

4차 산업 혁명시대의 농정혁신 등을 위해서는 민관이 협력하는 농정시스템 정착과 농산물 최저가 보상제, 국가식품클러스터 원료 농식품 비축 공급센터 설립 완료, 스마트 농업 기술 보급, 공공 승마장과 승마길 조성사업, 호남권 말 산업 특구 지정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도시 민주화를 통한 시민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주민 참여예산을 2022년까지 200억원으로 증액하고 기업유치 및 일자리‧농정‧문화관광‧시민제안과 같은 4대 정책자문위원회를 활성화해 시민의 의견을 시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출산과 보육‧맞춤형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및 중고교 무상 교복지원‧공기청정기 설치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여건을 갖추어 나가기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농촌 체험비 지원, 청소년 심리 상담·지원, 직업체험 교실 운영, 외국어교육센터 마련, 복지사각지대 해소, 저상버스 보급, 장애인 콜택시 확대 운영을 약속하고 있다.

역사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백제왕도 정체성 확립 사업 추진, 보석·석재 등 지역산업의 관광화, 웅포관광단지를 활용한 워터파크 등 복합테마파크 조성, 원도심 경관 개선사업 등에도 주력한다.

안전한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악취 감지 시스템 확충, 전기차 구입 보조금 지원, 재난 컨트롤 타워 재정비, 통합 안전 매뉴얼 작성, 어린이·노약자를 위한 시민안심보행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지역의 성장 동력을 위한 5대 역점 과제 추진에도 행정력을 결집한다.

유라시아 철도 거점 도시를 건설해 남북교류사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국제물류유통단지, 역세권 복합타운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 시민 모두가 잘 사는 일자리 도시를 위해 일자리 3만5000개를 창출한다. 이를 통해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청년이 살고 싶은 행복도시 건설에도 주력한다. 이를 위해 청년 전문담당 조직 신설을 통한 지원책 마련, 청년일자리종합지원센터 설립, 청년의 시정 참여 확대, 청년문화 지원사업 등을 전개한다.

시는 또 시청사 건립과 구도심 활성화 사업에도 주력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균형발전을 모색한다.

이 밖에도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지역혁신 R&D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미래 먹을거리 산업을 육성할 구상이다.

한편 정 시장은 이날 △산업단지 분양률 17% 상승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률을 9%에서 35%까지 끌어올린 것 △2016년 부채 잔액 1592억 원에서 2018년 799억 원으로 줄인 것 등을 민선 6기 동안 주목할 만한 주요 성과로 꼽았다.

정 시장은 "이러한 성과가 2018년 1조 예산 편성의 밑거름이 돼 익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 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정 시장은 "민선 6기 익산의 100년 먹을거리를 만들기 위한 토대가 만들어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민선 7기에는 익산의 미래 발전 사업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sakaij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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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역사인물 다시 본다"…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장, <평택정치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장(대진대 특임교수)이 평택의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인물을 새롭게 조명한 저서 <평택정치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를 10월 25일 도서출판 밥북을 통해 출간했다. 이번 책은 평택 지역 역사인물의 재발견과 지역 문화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장 회장이 수년간 축적한 자료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집필됐다. 650년 세거 평택인, 고향 뿌리에서 인물사를 탐구하다 장승재 회장의 가문은 조선 태조 때부터 약 650년간 평택에 세거해온 명문가로, 그는 평택 출신 대표 인물인 암행어사 박문수 선생의 선양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을, 2024년에는 '암행어사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를 설립하여 박문수 선생의 위민정신(爲民精神)을 계승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책 출간 또한 "고향 평택의 인물사를 되살려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와 관광이 공존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이라는 게 장 회장의 설명이다. 인물사·군사사·문화사로 본 평택의 정체성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평택의 입향조와 정치 인물사'에서는 ▲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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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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