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건강장애학생 대다수가 이용하는 병원학교 및 원격수업에 대해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임재훈 의원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재훈 의원에 따르면 건강장애학생은 만성질환으로 인해 3개월 이상의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 계속적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해 학교생활 및 학업수행에 어려움이 있어 현재 병원학교, 원격수업, 순회교육 방식의 교육이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순회교육에 대해서만 법적 근거를 두고 있고 병원학교 및 원격수업의 경우 법적 근거가 없다. 미국의 장애인교육법(Individuals with Disabilities Education Act)은 건강장애학생을 ‘기타 건강장애(other health impairment)’로 정의하고 이들에 대한 대표적인 교육 지원은 병원학교를 통해서 제공하고 있다. 일본은 '학교교육법시행령'에 따라 각 도도부현으로 하여금 건강장애학생의 취학을 위하여 건강장애 특별지원학교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 각국은 건강장애학생이 법적 근거를 기반으로 교육현장에서 차별 없는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문재인 정부의 장애인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김승희 의원과 48개 장애인 단체가 모인 장애인공동대응네트워크 회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가 됐지만, 우리사회 가장 약자 중의 하나인 장애인 공약 이행 평과 결과는 매우 초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애인등급제 폐지법안을 대표발의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의원은 "장애인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약자 중의 약자로 취업률, 소득, 질병 치료 접근성, 장애여성의 모성보호 출산 등 모든 면에서 취약하다”며 "‘나라다운 나라’는 우리사회 약자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 수 있을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석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정책실장은 경과보고 및 중간평가 결과 발표를 통해 "장앤 공약 중간 평가결과 총 14개 공약 중 진행중 3건, 우려진행 9건, 미이행 2건으로 완료된 공약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정책실장은 "대통령의 공약 1호인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진행사항은 지지부진하다"며 "권리보장법은 시혜적 서비스를 넘어 장애인의 권리와 욕구에 의한 서비스 청구가
(과천=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우리나라가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통산 7번째 종합우승,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6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 엑스포파크에서 열린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페회식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 금메달 1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개(정규직종 기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대만은 금 5개, 은 4개, 동 1개를 획득해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금 5개, 은 2개, 동 6개를 얻은 중국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4일간 전세계 35개국 51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48개 직종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우리나라는 39개 직종에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했다. 대회 초반 우리 대표 선수들은 8시간의 시차와 24시간의 여정 등으로 인해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 선수단은 2일 동안 진행된 참가국 간 치열한 경쟁과 견제 속에서도 박승규 선수단장(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지도위원 등의 헌신적 노력과 통역을 자원한 현지 교민 등의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위기와 악재를 극복하며 기능강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쳤
(인천=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인천시는 오는 4월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4월12일까지 투표소별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국회의원 선거에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참정권을 행사함에 있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표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모니터링은 군·구 및 인천 장애인 편의시설 지원센터와 함께 실시하며 관내 투표소 837개소 중 1층이 아닌 곳에 투표소가 설치된 건축물 등 98개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시는 투표소 접근 경사로·승강기 설치 여부, 투표 보조서비스 여부,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표 보조 용구 비치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모니터링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해 즉시 보완할 예정이다.goquit@dmr.co.kr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한국 치즈의 아버지라 불리는 지정환(85·세스테벤스 디디에) 신부와 장애인의 자활 및 권익보호에 평생 헌신한 천노엘(84·오네일 패트릭 노엘) 신부가 특별귀화허가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법무부는 4일 한국 사회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해 지 신부와 천 신부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벨기에에서 태어난 지정환 신부는 1958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1959년 국내에 입국했다. 지 신부는 첫 부임지인 전북 부안에서 3년여간 간척사업을 벌여 농지 30만평을 개간해 지역 농민에게 분배, 자립기반을 마련해 줬다.임실치즈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지 신부가 1964년 전북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하면서 부터다. 지 신부는 가난과 굶주림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지역 청년들과 신용협동조합 운동을 전개하고 3년간의 실패를 거듭하면서 유럽 현지의 기술자에게 치즈 생산기술을 배워와 1967년 국내 최초로 임실에 치즈공장을 설립했다. 지 신부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한국 치즈의 아버지’ ‘임실 치즈의 대부’로 불리고 있다. 지 신부는 1964년부터 산양협동조합과 치즈공장 설립,
일자리 창출 확대 위해 중소기업 집중지원, 기업대상 규제 완화여성, 장애인, 어르신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서울시가 일자리 해결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 약 2000억원을 편성, 64개 일자리 사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서울시 외자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7일부터 말까지 한 달간 진행된 ‘서울 일자리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9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시 일자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한 달간 각종 산업현장과 산업 단지 등 99개 현장을 찾아 3900여 명의 시민들과 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그 결과 약 450여 건의 제안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서울시는 우선 청년들이 서울경제생태계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도록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게 청년 상인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힘을 실어 줄 방침이다. 시가 보유하고 있는 골목상권에서 청년들의 역할이 커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청년들이 서촌, 홍대입구 등에 정착시 가장 큰 문제였던 ‘젠트리피케이션(구도심이 번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