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2014년도 평균 연봉은 3,240만원이며, 임금근로자 100명 중 소득 상위 50번째 근로자의 연봉(중위소득)은 2,465만원, 소득 상위 10번째 근로자의 연봉은 6,40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1,404만명 원시데이터를 분석한 ‘2014년도 소득분위별 근로자 임금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주, 자영업자 등을 제외한 임금근로자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근로자의 연봉은 6,408만원 이상이었고, 상위 20%는 4,586만~6,408만원, 상위 30%는 3,600만 ~4,586만원이었다. 소득분위별 평균 연봉은 10분위(상위 10%이상)는 9,287만원, 9분위(10~20%)는 5,390만원, 8분위(20~30%)는 4,030만원, 7분위(30~40%)는 3,256만원, 6분위(40~50%)는 2,708만원, 5분위(50~60%)는 2,284만원, 4분위(60~70%)는 1,920만원, 3분위(70~80%)는 1,594만원, 2분위(80~90%)는 1,216만원, 1분위(90~100%)는 584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올해 10월 경상수지가 89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3월 이후 44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8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9월 105억4,000만달러 보다는 감소했지만 지난해 10월 87억4,000만달러에 보다는 2억2,000만달러 늘어난 것이다. 올 1~10월 중 경상수지 흑자폭은 878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666억6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경상수지 흑자는 한국은행 전망치 1100억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0월 경상수지를 세부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120억4,000만달러에서 107억4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은 474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7.0% 감소했고 수입은 367억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4.7% 줄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적자(6억8,000만달러) 확대 등으로 전월 17억3,000만달러에서 19억9,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이자지급 증가 등으로 전원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국내 인터넷 전문은행에 카카오은행과 K뱅크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점 없이 온라인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영업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인터넷 전문은행 첫 사업자로 카카오가 이끄는 한국카카오은행 컨소시엄과 KT가 이끄는 K뱅크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는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3년 만에 은행시장에 신규 진입자를 들이게 됐다. 금융위는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일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접수 결과 카카오가 이끄는 카카오은행 컨소시엄, KT가 이끄는 K뱅크 컨소시엄, 인터파크가 이끄는 아이뱅크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금융위는 지난 11월 9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분야별 민간전문가, 즉 금융, 법률, 소비자, 핀테크, 회계, IT보안, 리스크 관리 전문가 등 7명으로 외부평가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외부평가위원회는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한국카카오 은행과 K뱅크 은행의 사업계획이 타당해 예비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한국카
(수원=동양방송) 현은미 기자 = 근로시간 단축과 유연근무제 등을 지역사정에 맞게 시범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와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는 23일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에서 공동 토론회를 개최, 노사정 대타협 정신을 지역에서 뿌리내리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어수봉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역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청년고용협의체, 근로시간 단축 및 유연근무제 등을 지역 사정에 맞게 시범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향후 20년 이후를 바라보면서 진행해야 할 국가과제”라며 “중앙단위 노사정이 9월에 합의를 이룬 내용에 대해 지역 차원에서도 충분히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 주제 발표자로 나선 배규식 노사정위 수석전문위원은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노사정 대타협’을 주제로 9.15 사회적 대타협의 추진 배경 및 주요 내용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배규식 수석은 “우리나라 경제사회가 저성장시대, 고령사회, 청년고용 위기의 사회, 맞벌이 시대로 변화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고용시스템을 필요로 해왔다”고
(서울=동양방송) 정부가 중소기업의 대표적 ‘손톱 밑 가시’로 지적받아 온 불합리한 인증규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또 융합 신산업 창출을 위해 스마트홈 네트워크 제품간 연동을 가능하게 하고 바이오헬스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도 과감하게 개선한다. 정부는 6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규제개혁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인증규제 ▲융합 신산업 ▲바이오헬스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 선점 ▲대학규제 등 5가지 분야에서 규제개혁 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국무조정실은 중소기업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든 인증규제 203개를 원점에서 검토, 지난해 8월 폐지하기로 결정한 36개 인증 외에 총 113개 인증규제에 대해 추가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제사례, 유사·중복 등을 검토해 36개는 폐지하고 중소기업 비용·절차 부담 등을 고려해 77개는 개선할 방침이다. 정비되는 대표적인 인증제는 농산물우수관리시설의 지정을 폐지해 농산물우수관리인증에 통합하는 것을 비롯, 축산물과 식품에 대한 HAC
(서울=동양방송) 청년희망펀드를 운영할 청년희망재단이 5일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 내 재단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재단은 ‘청년희망아카데미’를 설치해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정부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 다양한 청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재단은 고용노동부의 설립 허가를 받아 지난달 19일 공식 출범했다. 이사진은 황철주 이사장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철주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펀드 기부자 대표, 멘토단 대표, 수탁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원진에서는 김대환 노사정위원장과 이기권 고용부장관,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류철균 교수 등이 참여했다. 펀드 기부자 대표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과 가수 효린·김태우, 최창수 신한은행본점 구두미화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멘토단 대표로는 송신근 기능한국인협회장과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수탁자 대표로 참석했다. 이사진의 한 명인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는 ‘희망의 원리’를 주제로 융복합 스토리텔링 강연을 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30일 계좌이동제가 시행되면서 은행간 고객 유치 전쟁이 막이 올랐다. 은행들은 우대금리, 수수료면제 등을 내세운 특화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사활을 건 고객 확보 전쟁에 나섰다.계좌이동제는 주거래은행 계좌를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결제원 '페이인포(www.payinfo.or.kr)' 사이트에서 각종 자동이체 목록을 확인할 수 있고 보험료, 관리비, 카드값, 통신요금 등의 납부 계좌를 다른 계좌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다.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IBK기업·NH농협 등 16개 은행이 참여한다. 추후 증권사·저축은행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계좌이동제는 연간 800조원에 달하는 자동이체 시장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예·적금, 연금, 마이너스통장, 주택담보대출 등 은행의 주수익원 거래가 수반되는 막대한 부수효과도 기대된다. 계좌이동제가 시행되면 주거래계좌를 바꿀 의향이 있다는 소비자가 4명 중 1명이라는 여론조사(나이스알앤씨)가 나올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은행들은 일찌감치 각종 수수료 면제, 우대금리 혜택 등을 담은 주거래 패키지상품을 출시했다.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이 선보인 주거래고객 전용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지방공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률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26일 현재 142개 지방공기업 중 130개 지방공사·공단(92%)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노사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형별 임금피크제 도입현황을 보면 도시개발공사는 16개 전 기관이, 도시철도공사는 7개 중 4개 기관이 도입을 완료했다. 또한 지방공단은 82개 중 76개 기관이, 기타공사는 37개 중 34개 기관이 도입을 마무리했다. 지역별로는 9개 지자체(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의 모든 지방공기업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 7개 지자체에서 일부 기관이 도입하지 않았다. 대구와 인천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공기업 노사대표가 참여, 상생협약식을 개최하기도 했다.행자부는 지방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그간 총 10여 차례 이상 지자체와 지방공기업 대상 설명회 및 CEO 간담회를 실시했다. 특히 연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은 기관에는 경영평가 감점을 부여할 뿐 아니라 도입시기에 따라 가점을 차등 적용키로 했다.또한 10월말까지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민간 소비가 살아나고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증가하면서 국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분기만에 1%대를 회복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GDP는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대비로는 2.6% 성장한 것이다.지난해 1분기 1.1%를 기록한 후 2분기 0.5%, 3분기 0.8%, 4분기 0.3%, 올해 1분기 0.8%, 2분기 0.3%를 기록했다. 이와 같이 5분기 연속 0%대를 기록하다가 6분기 만에 벗어난 것이다.GDP에 대한 지출을 살펴보면 수출은 감소했으나 민간소비가 늘어난 가운데 건설투자와 설비투자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급격히 위축됐던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1.1% 늘었다.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4.5% 성장했으며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감소했으나 기계류 증가로 2.0% 상승했다.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소프트웨어 투자를 중심으로 0.2% 개선됐다.수출은 LCD, 화학제품, 선박 등이 줄어 0.2%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수입은 석탄 및 석유제품, 전기
(서울=동양방송)고진아 기자 =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아웃도어 의류 업체들이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의류 제조를 위탁한 후 어음 할인료 등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밀레, 신한코리아(골프의류브랜드 JDX MULTISPORTS 사용), 레드페이스 3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8억4,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하도급법에 따르면 어음을 이용해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는 경우 만기일이 납품일로부터 60일을 초과하면 어음은 7.5%, 어음대체 결제수단의 경우 7%의 이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공정위 조사 결과 어음을 지급하면서 밀레는 59개 업체에 29억1,263만원, 신한코리아(는 25개 업체에 2억7,812만원, 레드페이스는 20개 업체에 9,519만원를 지급하지 않았다.또한 신한코리아는 22개 업체에 1억8,251만원, 레드페이스는 19개 업체에 3억1,258만원을 어음대체 결제 수단을 이용하면서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밀레에 6억4,400만원, 신한코리아에 1억3,500만원, 레드페이스에 6,100만원의 과징금과 시정 명령을 내렸다.이 업체들은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되자 어음할인료와 수수료를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주요 21개 그룹 중 11개 그룹이 모든 계열사에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10개 그룹은 내년 도입을 위해 노사가 협상 중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일 발표한 ‘주요 21개 그룹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 LG, 롯데, 포스코 등 11개 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또한 현대자동차, SK 등 10개 그룹이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 시행을 위해 노사가 협의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은 내년부터 전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현대차그룹은 내년도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노사협상을 진행 중이다. SK그룹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워커힐 등 대부분의 계열사에서 이미 임금피크제를 도입했고, 나머지 계열사들은 연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LG그룹은 이미 전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자계열사는 정년을 기존 58세에서 60세로 상향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제과, 롯데홈쇼핑이 이미 시행 중이고 나머지 계열사는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키로 합의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캠텍, 포스코 강판 등 일부 계열사에서
(서울=동양방송) 청년희망펀드를 활용,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나갈 ‘청년희망재단’이 공식 출범했다.국무조정실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년희망재단 초대 이사장에 벤처기업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와 6명의 이사를 선임하고 고용노동부의 설립허가를 받아 이날 정식으로 출범했다고 발표했다.법인 운영의 투명성・공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공익법인 형태로 출범한 청년희망재단은 앞으로 청년희망펀드에 기부된 재원을 활용, 각계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청년희망아카데미'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청년희망아카데미는 기업의 고용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통해 실제 취업과 연결되는 사업과 청년들이 제안하는 사업을 크라우드 소싱 방식 등으로 지원하게 된다.또한 노사정위원회에 구성‧운영될 예정인 청년고용협의회(가칭)의 논의과정에서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제시될 경우 재단 사업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철주 신임 이사장은 혁신과 창조정신으로 2,0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벤처기업가로 벤처기업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설립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우리나라 중소기업 3.4%가 사채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은행·제2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올 상반기 중소기업 4,5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5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이 조사는 중소기업의 금융실태, 자금수요, 조달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정책당국의 중소기업 금융정책 수립 및 학계, 유관기관의 중소기업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이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중 사채를 통해 신규자금을 조달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 비중은 3.4%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중기업보다 소기업이, 그리고 매출액이 작은 기업일수록 사채 조달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사채를 조달한 이유로는 ‘은행 및 제2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서’가 63.4%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친구, 지인, 친·인척 등으로부터 차입이 가능해서’ 27.3%, ‘사채의 차입절차가 신속·간편해서’ 8.8% 순이었다. 사채 조달 경로별 연평균 차입금리는 ‘대부업체’ 25.9%, ‘사채업자’ 20.1%, ‘거래업체’ 1
(서울=동양방송)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거대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구축한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게 되면 양국 기업에게 보다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7차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 특별연설을 통해 “TPP 같은 메가 FTA 확산과 WTO 등 다자무역 체계 강화에도 양국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경제협력 방향으로 △자유무역 파트너십 강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 △창조경제 파트너십 등 3가지를 제시했다.박 대통령은 먼저 “자유무역의 확대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통해 세계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술규제, 위생검역, 수입규제와 같은 비관세 장벽을 과감히 철폐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지 않도록 양국이 국제공조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또한, “한국은 지금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분야의 강력한 구조개혁으로 경제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비정상 관행과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휴면카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신용카드는 줄어든 반면 체크카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에 6월말 현재 신용카드 수는 9,229만장으로 지난해말 대비 3만장이 감소한 반면 체크카드는 1억420만장으로 343만장이 늘었다.신용카드의 감소 원인은 총 신용카드의 9%인 휴면카드가 지난해말 941만장에서 6월말 현재 834만장으로 11.4%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용카드 회원수도 지난해말 대비 1만명 감소한 7,011만명이었다.상반기중 신용·체크카드를 이용한 구매실적은 31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2조2,000억원(7.5%)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256조5,000억원으로 13조4,000억원(5.5%) 증가했으며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62조1,000억원으로 8조8,,000억원(16.5%) 늘었다.이에 따라 전체 카드구매 실적 중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9.5%로 지난해 같은 기가(18.0%)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중 카드대출 취급액은 46조8,000억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중현금서비스가 29조8,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