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휴면카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신용카드는 줄어든 반면 체크카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에 6월말 현재 신용카드 수는 9,229만장으로 지난해말 대비 3만장이 감소한 반면 체크카드는 1억420만장으로 343만장이 늘었다.
신용카드의 감소 원인은 총 신용카드의 9%인 휴면카드가 지난해말 941만장에서 6월말 현재 834만장으로 11.4%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용카드 회원수도 지난해말 대비 1만명 감소한 7,011만명이었다.
상반기중 신용·체크카드를 이용한 구매실적은 31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2조2,000억원(7.5%)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256조5,000억원으로 13조4,000억원(5.5%) 증가했으며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62조1,000억원으로 8조8,,000억원(16.5%)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카드구매 실적 중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9.5%로 지난해 같은 기가(18.0%)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중 카드대출 취급액은 46조8,000억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중현금서비스가 29조8,000억원으로 2조원(6.3%) 감소한 반면 카드론은 17조원으로 2조8,000억원(19.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