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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

전북베트남인회 개소식 개최…전북베트남이주민 지역 정착 도모

한국사회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교민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유대감 강화
이중언어교육(한국어-베트남어)과 베트남교민들의 권익보호 증대
다양한 베트남기념행사를 통해 베트남문화를 알리고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문화교류 증진
레티투항 베트남 외교부 차관 등 베트남 방문단, 전북자치도 방문…베트남과 외교 협력 네트워크 강화

(김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북베트남인회(회장 김지연)는 지난 1일 전북 김제시 금성로 18, 3층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베트남이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도모했다.

이날 전북베트남인회 개소식에는 베트남교민 50여명과 레티투항(Lê Thị Thu Hằng) 베트남 외교부 차관, 응우엔비엣아잉(Nguyễn Việt Anh) 주한베트남대사관 공사 차사관 등 주요 인사와 장덕상 김제가족센터 센터장, 주민호 전주병원 본부장, 김종원 대자인병원 국제협력센터 센터장, 주춘매 착한벗들 센터장, 고별석 한국청소년안전교육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전북베트남인회는 개소를 시작으로 전북베트남이주민의 한국사회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교민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유대감 강화뿐만 아니라 이중언어교육(한국어-베트남어), 베트남교민들의 권익보호와 다양한 베트남기념행사를 통해 베트남문화를 알리고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문화교류 증진 등을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레티투항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교육, 베트남문화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문화교류 그리고 모국어인 베트남어를 잊지 않도록 이중언어교육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며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이주민에게 필요한 부분은 베트남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연 전북베트남인회 회장은 "베트남인회는 주한베트남대사관의 보호를 받아 2019년 3월에 설립되었다"며 "그동안 전북베트남인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전북의 외국인 관련 지원 단체와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베트남 이주민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베트남인회는 김지연 회장과 부티하오 부회장, 황수연 부회장, 즈엉민황 부회장 외 21명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가 구성됐다.

정회원은 300여 명이고 베트남인회 페이스북 계정에는 2만여 명의 회원이 함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외교부 고위당국자들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를 공식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전북자치도를 방문한 레티투항 베트남 외교부 차관 등 대표단과 유학생, 다문화가족, 계절근로자 등 도내 거주 베트남 교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향후 전북과 베트남간의 협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자치도를 방문한 레티투항 차관은 베트남 외교부에서 재외 교민을 담당하고 있어 이번 전북방문에서도 특히 전북 거주 베트남 교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고, 면담 후 김제 전북베트남인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도내 거주 베트남인은 약 14,403명(유학생 4,991, 결혼이민자 4,193, 외국인근로자 1,364) 정도로 이는 전체 외국인 중 가장 많은 26.8%를 차지 하고 있다.

또한 도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지방정부간 교류에 대한 관심과 지역민이 체감하는 지방외교 실현을 위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환담에서 "베트남은 정부의 인태 전략의 핵심국가로 국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아주 중요한 국가이다"라며 "관광, 유학생, 통상, 외국인 근로자 등 지역 간 교류추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전북자치도는 베트남 닥락성, 까마우성과 우호협약을 체결, 행정, 문화, ODA 등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까마우성과 교류를 시작한지 5년이 되는 해로 문화, 청소년 상호 방문 등다양한 교류를 추진 할 계획이다.

.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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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전 장관, 등단 30주년 기념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5공화국의 설계자', '제6공화국의 황태자' 등으로 불리며 권력 한복판에서 현대사를 호령하며 30여 년간 국회의원과 장관 등을 지내며 정계에 몸 담았던 박철언 전 장관(전 정무제1장관·전 체육청소년부장관, 제 13, 14, 15대 국회의원, 현 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변호사·시인)이 등단 30주년 기념으로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를 월간문학 출판부를 통해 출간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시집에서 자작시 80편을 통해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삶, 죽음, 만남과 이별에 대한 성찰, 세상살이의 기쁨, 슬픔, 아픔, 그리움, 안타까움을 영혼의 울림으로 담아'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벼운 차림으로 봄 산에 오르면 초록초록 푸르름 속에 바람이 안는다 너의 눈동자를 보면서 꽃처럼 너를 안는다 바람이 볼을 부비면 춤을 추고 싶다 이슬비에 젖어드는 교향곡 같은 봄 바람 꽃잎이 흘날려 꽃비가 되니 황홀경이다 내가 너를 피어나게 해야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마음에 바람이 분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바람을 안는 것인가 - 본문 중 표제시(標題詩) '바람을 안는다' 전문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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