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청년희망펀드를 활용,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나갈 ‘청년희망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국무조정실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년희망재단 초대
이사장에 벤처기업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와 6명의 이사를 선임하고 고용노동부의 설립허가를 받아 이날 정식으로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법인 운영의 투명성・공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공익법인 형태로 출범한
청년희망재단은 앞으로 청년희망펀드에 기부된 재원을 활용, 각계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청년희망아카데미'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청년희망아카데미는 기업의 고용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통해 실제 취업과 연결되는 사업과 청년들이 제안하는 사업을 크라우드 소싱 방식 등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노사정위원회에 구성‧운영될 예정인 청년고용협의회(가칭)의
논의과정에서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제시될 경우 재단 사업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철주 신임 이사장은 혁신과 창조정신으로 2,0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벤처기업가로 벤처기업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설립하여,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