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사)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는 오는 10월 1일 오후 5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 한미동맹 70주년, '제2회 대한민국음악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K-Classic의 전도사, 한국가곡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소프라노 임청화(백석대 교수)가 예술총감독으로, 배필하모니오케스트라 (지휘 김봉미), 음악감독 장동인, 소프라노 김영미,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테너 김중일, 카자흐스탄 출신 테너 누르카낫 타피예브, 바리톤 박경준, 바리톤 김종표가 출연한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는 "이번 대한민국음악제는 솔리데오장로 합창단(지휘 석성환), 배재아펜젤러 합창단(지휘 김효욱), 어린이노래그룹 작은 평화(단장 김미정), 인천 콘서트챔버(단장 이승묵)가 함께 하는 대한민국 국호를 내건 기념비적인 음악회"라며 "이승만 박사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통해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경제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었던 건국이념 정신을 문화행사로 확대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는 그러면서 "그 뜻을 후세들에게 전하기 위한 가교로써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의 긍지를 되살리고자 한다"고 전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K-뮤직의 찬란한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청와대 야외 콘서트를 대한민국 대표 공연으로 브랜드화한다. 오는 9일과 10일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가을 내내 청와대 일대에서 개최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청와대 야외 콘서트는 오스트리아의 쇤브룬궁, 독일의 베를린필 발트뷔네 야외음악회 같은 대한민국 대표 공연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추석 연휴를 비롯해 11월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우리 국민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청명한 가을 정취 속에서 K-뮤직의 정수를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9일과 10일 열리는 첫 공연은 지난달 23일 관람 희망자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서막은 9일 K-클래식 대표주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열어 홍석원 지휘자가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한다. 강렬하고 낭만적인 라흐마니노프의 선율이 선우예권의 손끝에서 부활해 청와대의 가을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소리꾼 고영열의 '북' 등 우리의 흥을 담은 작품과 K-팝 아티스트 '마마무' 문별과 솔라의 무대가 이어져 다채로움을 더한다. 10
(곡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2023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운영위원장 황인선, 예술감독 김백기)가 오는 15∼19일까지 곡성 동화정원,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상한마을, 카페 낭만가옥, 농촌축사(거산농장) 등 곡성군 일원에서 ‘글로컬 아트 웨이브(Glocal Art Wave)’라는 주제로, 전라남도와 곡성군 후원으로 막을 올린다. 자연 속에서는 더욱 겸허하게, 생활 속에서는 더욱 유쾌하게! 인류를 포용하는 강렬하고도 따뜻한 메시지, 홍대 앞에서 시작된 실험예술의 강렬한 물결이 섬진강으로 흘러 들어왔다. 2002년 첫발을 떼고 예술의 메카 홍대 앞을 휘감았던 한국실험예술제는 매해 의미 있는 화두를 던지며 성장했고 2014년 제주를 거쳐 2021년 회귀하듯 곡성에 닿았다. 제주에서부터 이어지던 환경, 생태에 대한 화두는 곡성의 농촌 환경 속에서 여느 예술축제, 여느 지역축제와는 다른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고, 대부분의 축제 행사들이 프로그램 중심이라면,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SIEAF)는 이를 뛰어넘은 메시지와 이슈에 집중한다. 스무 살을 넘긴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는 오는 15일 전남 곡성군 일원에서 <글로컬 아트 웨이브(Glocal Art Wave)&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5일부터 11월 9일까지 대전, 부산, 인천에서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사진전 국내 순회전을 순차적으로 무료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한미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주요 사진으로 돌아보고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70년의 동행,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 주제의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지 70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D.C, 8월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전시회에 이은 국내 순회전이다. 이번 특별사진전은 대전, 부산, 인천 순으로 열리며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먼저 대전은 오는 15일까지 대전 근현대사전시관에서, 이어 부산은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UN평화기념관에서, 인천은 11월 2일부터 같은 달 9일까지 인천광역시청 본관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사진전에는 한미 양국이 6.25전쟁을 거쳐 고난과 역경을 딛고 최초의 군사동맹에서 경제,군사,문화 등 다방면에서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 성장해 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순회지역인 대전, 부산, 인천과 관련된 주요 사진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독일 만하임(Mannheim)시에서 열린 '2023년 독일 만하임 부가 조경박람회'에 방식 꽃 예술원(회장 방식)의 플로리스트와 마이스터 등 16명과 방정선(신구대학) 교수, 박진두(백석문화대학) 교수가 참가해 작품을 선보였다. 독일 정부는 1951년부터 2년에 한 번씩 도시를 순회하며 조경박람회를 개최한다. 독일 정부가 한 도시에서만 박람회를 개최하지 않고 지방 도시를 순회하며 2년마다 부가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한 목적도 있다. 올해는 독일 남서부 라인강의 오른쪽에, 위치한 만하임시(인구 340,000명)에서 개최되었다. 만하임 부가조경박람회는 유럽인 2백만 명이 관람할 만큼 규모가 크다. 4월부터 10월까지 계절의 꽃이 바뀌면서 개최된다. 유럽은 물론 전 세계 플로리스트들과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박람회다. 2023년 만하임 박람회는 전시와 함께 조경장식 대회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꽃 예술 전부를 선사했다. 경연대회 심사위원은 농림 성 상공부에서 추천한다. 심사위원들은 경연대회에 참가한 플로리스트 전원을 현장에서 배제한 가운데 하루 동안 엄정한 심사를 한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한국 대표로 출전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돌체클래식(대표 서영순)은 4일, 한국예술가곡의 거장 작곡가 이안삼 작곡가 탄생 80주년 기념 음악회를 오는 9월 12일에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안삼 작곡가는 1943년 9월 12일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났다. 여섯 살에 아버지의 고향 김천으로 돌아와 김천고를 졸업하고, 트럼펫을 잘 불어 서라벌예대 기악과에 입학했다. 가곡 '가고파'를 작곡한 스승 김동진 선생이 작곡과로 전과할 것을 권해서 작곡과로 전과를 했고, 스승이 경희대로 옮겨가자 그도 경희대 작곡과로 적을 옮겼다. 졸업 후 39년 동안 마산중, 김천고에서 교편생활을 하면서 브루클린 음대 작곡과와 줄리어드 음대 지휘과를 수료했다. 그는 정년퇴임을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는데, 어느 날 서울에 와서 경희궁 터를 산책하며 벤치에 수 시간을 앉아 생각하다 결단을 내렸다고 한다. '아내 옆에서 편하게 살기보다, 늘 깨어있는 자유인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그리고 '대한민국 정치 행정의 중심지인 광화문 특히 세종문화회관 인근에 거처를 정해야겠다' 마음먹고, 퇴직 후 2006년부터 '경희궁의 아침' 4단지 9평의 오피스텔에서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인기가수들과 함께하는 양평의 가을 별밤은 관객들과 하나 되는 소통의 시간으로서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선영 예술총감독(작사가)이 이끄는 문화예술에 획을 긋는다. 한국문화예술총협회가 주최하고 더퀸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제2회 ‘별밤 양평 전국가요제’가 오는 10월 9일 오후 경기도 양평 용문사 용문산 관광휴양단지 내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신정리 500-1)에서 개최된다. 참가신청 접수 및 일정 안내는 다음과 같다. ✰ 접수 기간 : 2023년 8월 1일(화) - 9월 20일(수) ✰ 예심 : 2023년 9월 23일(토) 오후 3시. 시간 엄수 장소 : 양평물맑은시장 쉼터 공연장(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352-1) * 예심 합격자 발표 : 2023년 9월 21일(수)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지 및 개별 통보 ✰ 본선 : 2023년 10월 9일(월) 오후 6시 장소 : 경기도 양평 용문사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용문산 관광휴양단지 내(신정리 500-1) ✰ 참가 자격 : 남·녀(15세-65세) ✰ 참가신청서 접수 : 한국문화예술총협회(더퀸엔터테인먼트.com) ✰시상 내역 대상(1명) 100만원 및 트로피/금상(1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와 주한스위스대사관(대사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H.E. Dagmar Schmidt Tartagli)은 9월 4일(월)부터 10월 27일(금)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 KF갤러리에서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을 공동 개최한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과 스위스 양국의 디자인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주제로 선정된 '헬베티카'는 스위스의 디자이너 막스 미딩거(Max Miedinger)와 에두아르트 호프만(Eduard Hoffmann)이 공동 개발해 디자인계에서 널리 쓰이는 서체 가운데 하나다. 한글 헬베티카 서밋 전시회는 한-스위스 양국의 서체 문화, 그중에서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졌으나 국내에서는 본격적으로 다뤄진 적이 없는 '헬베티카'의 상징적 의미와 형식적 특질을 집중 조명한다. 1957년 스위스에서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그래픽 디자인 역사에서 광범위한 영향을 준 헬베티카 서체가 만들어진 배경, 제작 과정, 시각적 결과물이 이번 전시에서 한 자리에 모인다. 또 디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갤럭시아넥스트(대표이사 신동훈)와 기초예술분야 예술인의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 발행,유통을 협력해 지원하기로 한 업무 협약(MOU)을 지난 8월 30일(수) 체결했다. 2년 차를 맞은 서울문화재단의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NFT 론칭 사업'은 국내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의 운영사 갤럭시아넥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기초예술인들의 NFT 작품 제작부터 발행, 유통 전반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서울시의 '디지털 감성문화도시' 정책 방향과 NFT 시장 확대 등 급변하는 미래 예술 환경 변화에 맞춰 기초예술인, 그중에서도 특히 장르적 특성상 NFT 환경 진입이 어려운 공연예술 분야의 예술인들이 NFT라는 새로운 디지털 예술 환경에 진입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공공 부문에서 기초예술 분야 예술인의 NFT 생태계 진입을 통합 지원한 첫 사례이자, 새로운 예술 지원 및 작품 소장 모델로서 예술계와 시민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 서울문화재단은 참여 예술인 선정과 NFT 작품 제작 지원 등 지원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인왕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국가등록문화재 90호 '홍난파가옥'을 관리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홍파동 소재 '(사)홍난파의 집'에서는 서울시 후원으로 오는 9월 9일 토요일 저녁 7시 '우리 가곡의 저변확대와 세계화'를 위한 지역축제 '홍난파가옥 선셋콘서트'를 개최한다. '홍난파의 집'은 서울 도성길 근처에 담쟁이덩굴이 우거진 근대문화유산으로 이 집은 1930년 독일계 선교사 가옥으로 지어져 '고향의 봄', '봉선화', '퐁당퐁당' 등 주옥같은 우리 가곡과 동요를 남긴 작곡가 홍난파 선생이 1935년부터 6년간 거주하면서 말년을 보냈기에 '홍난파의 집'이라 부르며, 국가등록문화재 제90호로 지정되어 있는 서울의 명소다. 이와 함께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여름을 뒤로하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가을의 문턱에서 '홍난파가옥' 앞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이번 '홍난파가옥 선셋콘서트'는 한국가곡의 효시이자 민족의 노래인 ‘봉선화’를 100여 년 전인 1920년 작곡해 시대의 희로애락과 함께 해 온 작곡가 홍난파의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동시에 그동안 우리와 함께했던 시대별 애창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들이 가을밤 인왕산 언덕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다완(茶碗)의 '쟁이'가 되기 싶은 진묵 김상곤 도예가의 개인전 '찻 그릇전'이 오는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교에 위치한 갤러리 에아(Gallery Ea)에서 열린다. 40여년을 흙과 불 그리고 자신의 정신과 함께 끝이 없는 다완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예가로 스스로 쟁이가 되어 오늘도 '미완(未完)의 다완'을 빗고 있는 진묵 김상곤 도예가는 현재 명성이 높은 예술장인들만이 모여 있는 전북 무주군 전통공예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진묵도예'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상곤 도예가는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상'을 비롯해서 '전국다도기 공모전' 대상, '대한민국 남북통일 예술대전' 금상 등 굵직한 상을 휩쓸 만큼 도자공예 분야에서는 그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차(茶)와 관련된 작품을 하다 보니, 다도(茶道)에도 남다른 애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연유에서 인지 이번 전시 역시 찻사발, 즉 다완 전시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그가 빗어낸 작품 속 다완에는 그 어디에도 없을 것 같으면서도 우리에게 익숙한 자연스러움을 담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한 작가의 정신이 담겨져 있다.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세계 15개국 23명의 작가가 오는 9월 1일 개막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기간, 목포에서 특별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비엔날레 1관인 목포문화예술회관 2전시실에서 ‘목포는 항구다’를 주제로 국제 레지던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제레지던시는 해외 작가들이 목포에 체류하며 수묵의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 프로그램이다. 오스트리아의 엘리자베스 멜코니안, 브라질의 페르탄다 체이코 등 30대부터 80대 작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목포에 머물며 목포의 유달산, 신안 예술 공장 등 지역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탐방, 레지던시 작업에 대한 조사(리서치) 및 교류 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국제 레지던시에 수묵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전통 수묵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릴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며 “각 나라의 다양한 세대가 즐기는 성공적 행사가 되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 숭고한 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25일, 신작 '온춤'을 9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국립무용단이 '새로운 전통쓰기'를 목표로 2020년 시작한 '홀춤' 시리즈에서 축적한 레퍼토리를 집대성하는 시간이다. 오랜 시간 전통을 수련한 국립무용단원 10인이 재해석한 새로운 전통춤 9편을 독무부터 군무까지 다채로운 형태로 소개한다. '온춤'은 독무를 뜻하는 '홀춤', 이인무를 뜻하는 '겹춤', 군무를 뜻하는 '다춤'까지 모든 형태의 춤을 아우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량무·진도북춤·진쇠춤·살풀이춤·신칼대신무·바라춤·사랑가·검무 등 전통춤을 현대적 미감으로 풀어내 '홀춤', '겹춤', '다춤'의 형태로 선보인다. 이중 홀춤과 겹춤으로 시작해 군무로 새롭게 확장되는 작품 4편이 눈길을 끈다. △박재순의 '보듬고'는 승무 북가락과 진도북춤을 접목한 춤이다. 2020년 독무로 선보였던 작품을 5명의 남성 군무로 확장해 한층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정관영의 '너설풀이'는 경기·충청지역 농악의 짝쇠(휘모리장단에서 두 사람이 연주를 주고받는 형태) 기법을 바탕으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유럽을 중심으로 활약중인 세계적인 소프라노 박성희 독창회가 오는 9월 5일(화)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벨칸토 발성을 기본으로 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런 테크닉을 구사하면서 화려한 기교뿐만 아니라 음악적 무게와 섬세한 곡 해석과 우아함, 서정적인 음색과 폭 넓은 레퍼토리로 청중의 교감을 일으키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박성희는 20세기 최고의 판소리 가객 국창 임방울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소프라노 박성희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동양인에겐 넘을 수 없을 것 같던 벽을 넘어 이탈리아 아드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유럽의 수많은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인성악가상과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한국문화예술 총연합회 음악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탈리아 Alba시 국제문화교류 최고예술가상을 수상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오페라 주역 및 솔리스트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오페라 '실수연발' 중 '보라! 저 다정한 종달새를'를 비롯해 비발디의 '폭풍이 몰아치고', 베르디의 '그리운 이름이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10월 1일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서울 일대에서 '군 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지난 23일 국방부는 서울 한강변(9월 6일,20일)과 광화문,서울시청 일대(24일, 25일)에서 다채로운 군 체험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먼저 9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동 서울함 공원에선 해군 홍보대와 함께하는 사물놀이와 비트박스, 비보이 컬래버, 마술쇼, 밴드공연과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이 열린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서울함, 참수리정, 잠수함 관람,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드론 모의 비행, 군복 체험, 모터사이클 및 군견과의 사진 촬영, 군견을 분양받을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행사를 이어간다.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은 물론 아파치 공격헬기의 전술비행이 추가로 펼쳐진다. 태권도 외에 전통무예 시범과 전통악대,군악대 공연도 마련돼 있다. 더부렁 드론, 모터사이클, 군견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24일과 25일에는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에서 태권도, 전통무예, 전통악대, 군악대, 군견,모터사이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