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 서울소리보존회(이사장 남혜숙 명창) 는 오는 10월 27일(수)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소재 ‘민속극장 풍류’에서 국악 콘서트 '은평 누리에 울리는 희망의 서울 소리'를 선사한다. 2021년 은평구 지역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이 공연에서는 전설적인 대명창으로 평가받는 김옥심, 이진홍 두 여류 명창의 서울 잡가를 50년간 은평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하고 있는 남혜숙 명창이 주축이 되어 서울의 대표적 공연 예술물인 잡가, 대감놀이, 재담 소리, 비나리 등을 선보인다. 공연은 비나리와 회심곡, 탑돌이로 막을 연다. 최근 전국 민요경창대회에서 명창부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한 서울시 무형문화재 송서율창 이수자 유근순을 비롯한, 서도놀량사거리 이수자 이춘자, 김옥자, 그리고 국가 문화재 경기민요 전수자 김영애, 한선순 등이 기량을 뽐낸다. 이어 서울소리보존회의 트레이드 마크인 다듬이 시스터즈 예술단이 다듬이 타악으로 대표적인 서울 잡가인 '달거리'와 '진천 방촌 아리랑', '영천 아리랑'을 선보인다. 은평구와 고양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듬이 예술단을 이끄는 원로 예술인 최영자를 비롯한, 김태점 부단장, 서도놀량
심포리 기찻길 - 김민정 시인 기찻길 아스라이 한 굽이씩 돌 때마다 아카시아 꽃내음이 그날처럼 향기롭다 아버지 뒷모습 같은 휘굽어진 고향 철길 돌이끼 곱게 갈아 손톱 끝에 물들이고 새로 깔린 자갈밭을 좋아라, 뛰어가면 지금도 내 이름 부르며 아버지가 서 계실까 ■ 시작노트 심포리 기찻길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에 있는 철길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골이 깊다고 하여 짚은개(깊은개의 사투리)라고도 부르는 심포리는 최민식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꽃 피는 봄이 오면'의 촬영지 도계 부근이다. 강원도의 오지 심심산골에 있는 심포리 기찻길, 이곳에 기차가 다니지 않았다면 얼마나 더 오지였을까? 태백산이 가까운 동네, 태백산맥의 줄기이기도 한 이곳은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가 있던 곳과 가까워 석탄이 많이 나는 탄광지대이기도 했다. 도계에서 서울로 가자면 이곳 심포리를 통과해야 하므로 이곳에 기찻길과 신작로가 일찍부터 있었던 것이다. 철도공무원이었던 아버지는 퇴직을 하시고도 기찻길 옆에 집을 짓고 살았다. 때문에 늘 기적소리를 들어야 했고, 학교를 가자면 기찻길을 따라 걸어야 했다. 마을 사람들도 기찻길 옆의 길을 통해 다른 마을로 가거나 가까운 시장에 가기도 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올해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박서보 화백(90)과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87)가 금관문화훈장을 수여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2021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7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수상자 5명 등 모두 35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22일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문체부는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계기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1969년부터 해마다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가장 큰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은 박서보 화백과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수훈했다. 박서보 화백은 세계에서 한국미술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단색화의 선구자로서 한국미술의 추상화를 세계에 알렸으며, 홍익대학교 교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행정가이자 교육가로 한국미술 발전에 공헌했다.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는 소설가, 시인이자
(서울=미래일보) 김혜령 기자 =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경우 소고기에 비해 일부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축산물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하면 내성균을 사멸시킬 수 있는 만큼 손 씻기, 충분히 익혀먹기 등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실시한 축산분야 항생제 사용과 내성률에 대한 공동 조사,분석 결과를 담은 '2020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동물,축산물)' 보고서를 지난 21일 발간했다. 두 기관은 2013년부터 매년 축산용 항생제 판매량(한국동물약품협회)과 가축,도체,유통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 현황을 공동으로 파악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전체 항생제 판매량(추정치 736톤)은 2019년 745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항생제 배합사료 첨가 금지 후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일부 항생제의 내성률은 낮아진 반면, 판매량이 늘어난 항생제의 경우 항생제 내성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축종별 항생제의 판매량은 돼지 501톤, 닭 139톤, 소 96톤 순이었으며 가축에서 분리한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률은 판매량이 소의 경우 전반적으로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지난 21일부터 코로나19 2차 접종을 받지 못했을 경우 별도의 예약 변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 2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 1차 접종 후 자동 예약된 날짜에 2차 접종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별도의 예약일 변경 없이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당일 접종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 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도 받을 수 있다. 예약일이 아직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에서 예약 일정을 직접 변경하거나, 예비명단,SNS 당일신속 앱 등으로 가능한 날짜에 잔여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2차접종 예약일에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접종방법에 대한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권 제2부본부장은 "현재 18세 이상 연령층이 높은 접종 완료율을 보이고 있지만, 본인과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2차 접종을 예약일에 받지 못한 대상자도 신속하게 접종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
(서울=미래일보) 김례령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 배달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사전 예방과 위생 안전 관리를 위해 '배달음식 위생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비대면 식생활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 조리하는 음식점, 배달하는 배달종사자가 지켜야 할 위생,안전관리 요령을 자세하게 설명해 현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내용은 ▲조리음식점의 조리 전,후 안전관리와 포장단계 안전관리 ▲배달과정에서의 위생,안전관리 ▲주문고객의 음식 섭취 후 보관 등이다. 조리종사자는 손 씻기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신선한 식재료와 육류,어패류 등을 취급 할 때 사용한 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해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균 발생 우려가 높은 어류, 육류, 가금류 등을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어패류 8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 또한 식품 배달에 사용하는 용기는 '식품용 표시'가 있는 기준,규격에 적합한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일회용 숟가락, 일회용 젓가락 등은 '위생용품' 표시가 있는 제품으로 제공해야 한다. 배달종사자는 배달용 운반기구 등의 청결상태를 수시로 확
(충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3rd Chungbuk International Martial Arts and Action Film Festival)'가 10월 21일 오후 6시 청주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무예 액션 장르를 주제로 했으며 ‘무예의 변주, 액션!’을 슬로건으로 준비했다. 특히 무예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액션 장르 선로 확장과 도약 도모를 목표로 했다.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식은 초청 인원이 참여하는 개막식과 개막작 상영을 분리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안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개막식은 무관중으로 영화제 관계자 및 영화인 등 초청 인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전개했으며 같은 시간 성안길 CGV서문에서는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개막식 영상 생중계, 개막작 상영 및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했다. 배우 김형범은 사회로 진행한 개막식은 이시종 충북도지사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시상식, 개막작 소개 및 상영 등을 이어갔다.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박문희 충북도의장, 김경식 영화제 집행위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하는 2021 디 아트 스팟 시리즈(The ART SPOT Series)의 음악극 '정조와 햄릿'이 10월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3일간 '2021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SPAF)' 무대에 오른다. 음악극 '정조와 햄릿'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16년 제작한 기획 공연으로 재연 때마다 연출과 음악감독을 달리하며 완성도를 높여갔다. 2021년 초 'Film 정조와 햄릿'이라는 영화필름 형식의 영상으로 온라인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과 만났고, 5월에는 '2021 의정부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선정됐다. 이번에는 10월 7일(목)부터 11월 7일(일)까지 진행되는 '2021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초청작으로 선정돼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음악극 '정조와 햄릿'은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겪은 공통점이 있는 정조와 햄릿을 대비 시켜 인간의 근원적 모습을 들여다본다. 사도세자의 죽음 앞에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원망과 효심을 동시에 품었던 정조와 갑작스러운 부왕의 죽음과 어머니에 대한 원망에 사로잡힌 햄릿 두 주인공이 생사
(서울=미래일보) 신정일 기자 = 일본 식품 구매를 원하는 해외 바이어들을 위한 '제5회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일본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2016년부터 일본 농림수산성이 일본 최대 전시회 주최사 RX Japan Ltd.(구 Reed Exhibitions Japan Ltd.)와 기획하는 일본 식품 수출 촉진을 위한 전시회다. 1회 때부터 지역 식품 관련 기업이 대규모 참가해 일본 식품을 선보이고, 매년 70여개국 관계자들이 찾고 있다. 상담 진행도 적극적이다. 제4회 전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일본 입국이 통제되는 상황에서 해외 바이어에게 효과적인 구매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으로만 개최했다. 올해 열리는 제5회 전시회는 다행히 현장 개최가 확정돼 약 320개*(예상 수치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 참가 업체가 일본 전역의 다양한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다만 입국 제한으로 일본 방문이 힘든 해외 바이어 및 수입 업체가 여전히 많은 점을 고려해 주최 측은 현장 개최와 더불어 온라인 상담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이용하면 한국에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주터키한국문화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제575돌 한글날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글주간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예쁜 한글 쓰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총 22명의 본선 참가자가 '내가 좋아하는 한국어를 소개합니다'를 주제로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세종학당 졸업생과 한국어문학과 재학생,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한 직장인과 대학원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최우수상1명,우수상1명,장려상3명 등 총 5명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옷'이라는 글자가 두 팔을 벌린 사람처럼 보였다는 한글의 첫 인상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이렘 에르센(Irem Ersen)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렘 에르센은 상대방의 평안을 기원하는 '안녕'이라는 인사말의 뜻을 깨닫게 된 순간과 '아쉽다'라는 단어가 없는 터키어로 인해 친구들에게 아쉬운 일이 일어나는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하기 곤란했던 순간 등을 이야기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렘 에르센은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은 옛날 한국인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준 것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며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김용재 이사장, 시인)는 18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7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집행위원회를 열고 11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PEN한국본부는 해외 6개국 국제PEN본부 대표작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작가, 한글을 연구하는 해외 학자, 국내 문인, 한글 전문가, 기자, 유학생 등 전 세계 19개국 50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여 온라인 국제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세훈 조직위원장(시인, 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권재일 집행위원장(한글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이경자 조직위원(소설가,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한글학자, 교수, 한국의 주요 6개 문학 단체의 단체장과 사무총장 등 국내 문학계를 대표하는 60인이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로 구성되었다. 대회 첫날인 11월 2일(화)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 작가들의 특별토론이 진행된다. '해외 동포작가가 바라본 한글과 한국문학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오경자 수필가의 사회로 미국 동포작가인 강신용(수필가, 미국LA), 김영중(수필가, 미국LA), 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우리나라 플로리스트(Florist)들의 가장 큰 대회인 '2021국제 꽃 장식대회'가 지난 13일 개최되었다. 이번 '2021국제 꽃 장식대회'는 서울 성북구청이 주최하고, 방식꽃예술원과 사단법인 국제꽃예술원이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GBF가 후원했다. 성북구 성북동 방식예술원에서 열린 대회의 주제는 '자연과 비 자연의 주제의 하모니'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전시 및 대회는 일반부와 단체부로 나누어 치러졌다. 일반부 수상은 서울특별시장상 이호영,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강영희, 성북구청장상 김다경, 성북구의회 의장상 김주희, 성북구의회 의원상 조윤진이 수상했다. 단체부 수상자는 서울특별시의장상 데레중앙회 김보경, 김경애, 성북구청장상 일레어나인 박은율, 정하늬, 성북구의장상 스윗플로라 김정현, 임미경, 성북구회회 의원상 사랑의 씨든 최양금, 이선자, 이영신, 박영미 플로리스트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가졌다. 대회의 수상작품은 WWW.bengsik.co.kr과 cafe.Daum.net/if-2002에 볼 수 있다. 이번 대회 출품작에는 공간장식 테이블이 주제로 부여된 점이 특징이다. 유러피언스타일, 웨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의 현대 도예에 하회와 상회 작업을 자유롭게 접목한 1세대로 세라믹아트의 세계를 개척해 온 설숙영 세종대학교 융합예술전문대학원 교수의 11번째 개인전 '신비의 세계‘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11길 13 '아리수 갤러리'에서 열린다. 마음의 창을 통해 바라본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그 시간의 기억과 추억이 공존하기도 하고, 감정의 물결에 몸을 실어 미지의 세계를 항해하기도 한다. 이번 설숙영 교수의 도예전 '신비의 세계'는 크리스탈 결정유를 사용한 도자회화 작품의 전시회로 크리스탈 결정의 화려함을 통해 신비로운 작품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개인전 주제는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에서 멈추어진 시간과 추억이다. 한국화와 도예를 결합한 독특한 풍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설 교수와 직접 만나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대화 시간은 관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느끼는 여러 궁금증을 해소하고 작품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작가와의 대화는 10월 23일(토)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설 교수는 이번 작품 전시에 대해 "마음의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면 과거의 기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10월 문화의 달과 문화의 날(’21. 10. 16.)을 맞이해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와 함께 문화의 달 공식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의 달 및 문화의 날은 1972년부터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문화의 달(10월)과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 지정(「문화기본법」 제12조)됐다. 1972년 이래 올해로 50번째를 맞이한 '문화의 달' 행사는 2003년부터 지방 순회 개최를 시작한 이후,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과 결합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문화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 올해는 충청남도 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인 홍성의 홍예공원 일대에서 '내포, 한(韓)문화'를 주제로 10월 15일(금)부터 17(일)까지 대면·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우리는 은하수로 가는 문화 전령사'라는 표어 아래, 충남의 인문과 천문 등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충남 내포 지역의 역사와 한(韓)문화의 뿌리를 찾아갈 예정이다. '우리는 은하수로 가는 문화 전령사'는 수많은 별이 모여 은하수가 되듯, 국민 각자가 한국 문화의 힘과 격을 높이는 문화 전령사 역할
(서울=미래일보) 김혜령 기자 = 독도 바닷속의 독특하고 다양한 해양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독도의 해양생태계 현황을 담은 '독도, 그 바닷속에는' 도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연안, 갯벌, 암반 등 우리 해역의 해양생태계 현황과 변화를 지속해서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우리나라 전 해역을 2개 권역으로 나눈 뒤 권역별로 돌아가며 매년 실시된다. 이번에 발간된 도감은 해양생태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독도에 서식하는 130여 종의 해양생물과 함께 연안해역과는 다른 독도만의 지형적 특성, 한류와 난류, 열대와 아열대 영향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독도의 육상 생태계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다. 특히 독도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경우 해조류, 무척추동물, 어류, 심해생물 등 주요 생물군별로 구분해 제시했다. 빛의 강도와 양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는 해양생물의 사진도 도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도감을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주요 연구기관에 비치하고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