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북한의 도발과 핵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취임 후 국방부와 합참을 첫 방문한 자리에서 “취임 1주일만에 국방부와 합참을 찾은 것은 지금 그만큼 우리 안보가 매우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최근 급격하게 고도화되고 또 현실화됐다. 북한은 사흘 전에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고, 한반도는 물론이고 국제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적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 철통같은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만약 적이 무력도발을 감행한다면 즉각 강력 응징할 수 있는 그런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대통령으로서 그런 역량을 더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핵심 전력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자주적인 방위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전쟁 억제를 위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통일준비위원회는 2014년 7월 출범 이래 2017년 4월까지 통일준비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통일준비백서’와 활동자료를 수록한 ‘활동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통일준비백서는 총 4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은 통일준비위원회의 설립 배경과 활동 방향을 소개하였습니다. 제2장은 위원회 전체, 분과위원회, 민·관 협업기구, 여론수렴 기구 등 통일준비위원회 각 조직의 구성 및 기능에 대해 기술했다. 제3장은 대통령 주재 회의를 비롯한 주요 회의체 활동, 4개 분과위원회 활동,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활동, 통일공공외교 등 국제사회와의 소통 활동 등을 상세히 수록했다. 제4장은 통일준비위원회의 활동성과와 함께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통일준비 과제들을 제시했다. 활동자료집은 통일준비위원회 회의, 통일공감대 확산 활동, 통일공공외교, 국제회의 등 다양한 행사 결과와 발표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록했다.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과 홍용표 정부 부위원장은 발간사에서 “통일은 지금 준비하고, 한 걸음씩 나아갈 때 우리 모두에게 축복이 될 수 있음”을 언급하면서 “꾸준한 통일준비를 통해 분단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
(서울=미래일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서영교 무소속 의원은 5일 제19대 대통령선거 군인권 10대공약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군 병사 월급 인상과 함께 영창 제도 폐지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들에게 군인권 10대 공약을 제안했다. 공약에는 ▲병역 보직 실명제·보직변경 이력 추적제 도입 ▲병사 월급 최저임금 1/3 수준 인상 ▲주말 외박/외출 확대 ▲영창 제도 폐지 ▲국군 장병 건강권 강화 ▲대령 이하 직업군인 계급 정년 단계적 폐지 ▲여군 보직 제한 폐지 및 여군 지휘관 양성 ▲군 암행어사 군인권보호관 제도 실시 ▲군사법 민간이양 ▲사망 및 장애보상금 인상·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부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서 의원은 "대선 후보들이 장병들과 대한민국의 안보, 대한민국 군인들의 인권을 위해 군인권센터에서 제안하는 10대 공약을 공약으로 받아들여 실현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며 "아이들이 군에 가는 그 순간부터 온 가족이 걱정이 많다. 걱정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이틀 뒤면 윤일병 사망 사건 3주기로, 4월 7일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0일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김정은 체제의 대안세력을 사전에 제거하고 국제사회에 김정은 정권 교체시도를 미리 차단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20일 한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긴급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해 김정은 피살 사건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간담회 뒤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탈북자 또는 체제 불만 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 장관이 말했다고 전했다. 암살에 사용된 독극물로는 네오스티그민, 청산가리, 리신, 테트로도톡신, 신경작용제 등을 언급하면서 "언론에 회자된 5가지 종류의 독극물 중 1개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정남이 테러를 당한 뒤 직접 메디컬클리닉에 가서 신고를 하는 등 사망까지 시간이 걸렸다는 점에서 독극물의 양과 종류에 대한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한 장관은 보고했다. 또한, 북한이 보유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생화학무기는 모두 40여 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또 북한 정찰총국의 편제에 대해 "6~7개국으로 나뉘어져 있다"며 "과거 인민무력부에 속했다가 지금은 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동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선원이 16일 송환된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양경찰 경비함정은 13 오전 독도 근해에서 표류하는 북한 선박 1척을 발견하고 선원 5명을 구조했다”며 “북한 선박은 함경북도 나진항에서 출항했다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변은 “선원들은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우리 측은 북한 선원 5명을 16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전화통지문을 오늘 북측에 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선박은 기관 고장으로 수리가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돼 북측 선원의 동의아래 해상에서 폐기했다고 설명했다. redkims64@daum.net
(대전=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내년 1월 입영자부터 GP/GOP 등에 근무하는 최전방수호병 선발때 면접평가를 도입한다. 병무청은 GP/GOP 등에 복무하는 우수자원 선발을 위해 ‘최전방수호병’은 실탄을 소지하고 군 복무를 하기 때문에 그 어떤 복무분야 병사보다도 강인한 정신력과 투철한 사명감이 요구돼 면접평가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최전방수호병은 격월로 모집하며 면접평가 요소는 국가관, 복무의지, 성장환경, 용모·예절, 표현력 등 5개 요소이며 신체등위, 출결사항, 봉사활동 실적 등 가산점을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된다. 최전방수호병은 근무여건의 특수성 등을 감안해 경계근무 1개월 당 3일의 보상휴가, 근무수당 및 명예휘장이 지급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전방수호병제도의 발전과 우수자원 선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goquit@gmail.com
(대전=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병무청은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3회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참가해 병무행정서비스를 국민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국민체험마당에서 종합병원 검진 수준의 맞춤식 건강정보 서비스 제공 등 ‘스마트한 징병 검사 서비스’와 슈퍼 굳건이 만들기로 잘 알려진 ‘병무민원 토탈케어(Total Care) 서비스’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스마트한 징병검사 서비스는 ‘정부3.0 덕분에 징병검사 쉬워졌네, 빨라졌네, 편해졌네!’라는 주제로 징병검사 시 필요한 구비서류를 미리 안내하는 시스템과 징병검사 모든 과정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서비스, 징병검사를 마친 후에는 개인별 건강정보를 맞춤형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병무민원 토탈케어 서비스는 시력, 체중 등으로 4∼5급으로 판정 받은 사람이 질병을 치유하고 현역병으로 입영하고자 하는 경우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무료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만·반복 민원해결을 전담하는 ‘병무민원 서비스 닥터팀’ 등을 운영하는 것이다. 병무청관계자는 “국민체험마당에서는 현대인의 관심사인 스트레스와 우울도 등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간이 심리검사 및 병무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방부는 17일 이범림 해군사관학교장(57·해군 중장)을 합동참모차장에 임명하고 5명의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키는 등 올해 하반기 장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앞서 일부 군 수뇌부 교체에 따른 중장급 이하의 진급선발과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로 총 111명이 1계급 승진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86명이 준장으로 진급해 새로 '별'을 달았다. 전체 장성 숫자가 440여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4분의 1이 교체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에서는 조종설(육사41기)·서욱(육사41기)·김성진(학군22기)·이정근(육사41기) 등 4명의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조종설 3군사령부 참모장은 특수전사령관에, 나머지는 군단장이나 군수사령관에 각각 임명될 예정이다. 공군에서는 황성진(공사33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돼 공군사관학교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이순진 합참의장을 보좌할 합차차장에 임명된 이범림 해군사관학교장은 제3함대사령관,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 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합참의 서열 2위인 합참차장에 전임자인 엄현성 장군(현 해군참모총장)에 이어 또다시 해군을 임명한 것은 이순진 의장이 육군임을 고려해 군의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국방부는 17일 합동참모차장에 이범림 해군사관학교장(해군중장), 해군참모차장에 김판규 해군교육사령관(해군중장), 공군참모차장에 이건완 공군사관학교장(공군중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2016년 후반기 장관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합참 군사지원원본부장에는 이왕근 공군작전사령관(공군중장)이,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김용우 1군단장(육군중장)이 각각 임명됐다. 정진섭 해군참모차장(해군중장)은 해군작전사령관을, 원인철 공군참모차장(공군중장)은 공군작전사령관을 각각 맡게 됐다. 육군소장 조종설, 서욱, 김성진, 이정근 이상 4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조종설 3군사령부 참모장은 특수전사령관에 임명됐으며 나머지는 군단장, 군수사령관에 임명된다. 황성진 공군 소장은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사관학교장에 임명된다. 권삼 육군준장 등 육군 12명, 해군 2명, 공군 6명 등 20명은 소장으로, 김도균 육군대령 등 육군 59명, 해군 11명, 해병대 2명, 공군 14명 등 86명은 준장으로 각각 진급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강건한 기풍 및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오후 주한미군 장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고 있는 주한미군 장병들의 헌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도 북한은 사변적 조치를 거론하며 추가 도발을 예고하고 있어 언제 어떤 형태로 도발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북한의 핵 위협은 턱밑의 비수와 같아서 긴급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양국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광기를 억제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 연합방위태세”라고 강조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견고히 하고 빈틈없는 방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핵 개발 야욕을 반드시 저지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제 한미동맹은 한반도 방위를 위한 군사동맹을 넘어 세계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글로벌 동맹,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나라는 세계 평화를 위한 길에 언제나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주한미군이 대한민국에서 땀 흘리며 만들어 가고 있는 우정은
(서울=미래일보)=장건섭 기자=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9일 오전 9시(북한시간) 북한 풍계리 인근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2km다. 미국지질조사국(USGS)는 풍계리 인근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고 중국 지진센터는 지진 규모가 4.8이라고 전했다. 진앙은 북한 청진 남서쪽 78㎞ 부근으로, 핵실험장이 위치한 풍계리 인근이다. 앞서 북한이 지난 1월 6일 4차 핵실험을 실시했을 때도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으며, 기상청도 "북한 지진 인공지진 가능성 높다"고 밝혔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일 오전 7시50분쯤 황해남도 은율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미사일 종류와 궤적에 대해서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해군 본부는 서해 NLL 등 최접적 해역에서 우리 영해를 지키게 될 해군의 210톤급 신형 고속정(PKMR) 선도함 ‘참수리-211호정’의 진수식이 28일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진수식에는 이병권 해군군수사령관(소장), 안진규 한진중공업사장 등 해군 및 방위사업청, 조선소 관계자와 1999년 제1연평해전 당시 고속정 정장으로 참전해 북한군을 물리친 참전용사와 각 해역함대의 고속정 정장 대표들이 참석한다. PKX-B라는 사업명으로 건조 중인 신형 고속정은 선령이 20년 이상으로 노후된 기존 고속정(PKM, 150톤급)을 대체해 서해 NLL을 비롯한 접적해역의 최일선에서 북한의 해상도발을 억제하는 전력이다. 신형 고속정은 전장 44m, 전폭 7m, 무게 210톤의 크기에 최대 속력은 시속 74km(40노트)이다. 추진체계는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PKG, 400톤급)과 같은 워터제트 방식으로 어망이 있는 저수심 해역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주요 무장으로 130mm 유도로켓과 76mm 함포(1문) 및 12.7mm 원격사격통제체계(2문)를 장착해 40~20mm 함포만을 장착한 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북한의 증대되는 핵과 미사일 위협은 우리에게 국가와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입니다. 한미 양국은 이러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자위권 차원의 방어조치로써 지난 7월 8일 주한미군의 종말단계 고고도 지역방어체계의 배치 결정을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그동안 한미공동실무단에서는 군사적 효용성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안전을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적용하여 여러 후보지들에 대한 비교평가, 시뮬레이션 분석, 현장실사 등의 정밀한 검토과정을 거쳤습니다. 한미공동실무단은 이러한 판단 결과를 바탕으로 사드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건강과 환경에 영향이 없는 최적의 배치 부지로써 경상북도 성주 지역을 건의하였고, 이에 대해 양국 국방장관이 승인하였습니다. 주한미군의 사드체계를 성주 지역에서 작전운용하게 되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전체의 2분의 1에서 3분의 2 지역에 살고 계시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더 굳건히 지켜드릴 수 있고, 원자력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국방부는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부지를 경북 성주로 확정하고 13일 오후 3시에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경북 성주지역 주민을 설득하기 위해 이날 황인무 국방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사드설명단을 파견했다. redkims6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