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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송영무 후보자 "새로운 국군 건설 위해 최선 다할 것"…6대 국방개혁 과제 제시

송 후보자 "제가 장관 되는것 불편해 하는 사람 있다고 생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국가와 군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부여해주신다면 마지막 공직이라는 사명감으로 새로운 국군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국가와 군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다고 생각해왔지만 이 자리에 서서보니 부족한 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한 자세로 경청하고, 위원들의 모든 질의에 성실히 답변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후보자는 이어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안보 문제를 언급하며 6대 국방개혁 과제도 발표했다.

송 후보자는 "지금 한반도 주변 안보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면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은 더욱 고도화되고 있으며 주변 강대국들간 치열한 주도권 경쟁과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의 확산으로 인해 국제적 불안정성은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는 20세기 초반에 겪은 망국의 역사와 6.25 전쟁의 쓰라린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전 국가차원의 각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제 우리 군도 변해야 한다. 개혁의 차원을 넘어 새롭게 국군을 건설한다는 각오로 환골탈태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시대적·경제적·군사적 환경 변화에 부합하도록, 싸우는 개념부터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위한 최적의 군 구조와 전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병영문화 개선 ▲군 구조 개편·필요 전력 조기 구축 ▲전작권 전환 체계적 추진 ▲여군 인력 확충 ▲방위사업 육성 ▲포괄적 안보체계 구축 등 6대 국방 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송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법무법인 율촌과 방산기업 LIG넥스원에서 고액의 자문료를 받은 사실에 대해 "관련 계약을 따기 위한 전관예우가 아니라 오로지 방산 수출을 위한 자문이었다"고 해명했다. 

송 후보자는 율촌에서 자문료를 받은데 대해 "영국과 프랑스와 같은 방산 선진국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리가 원천 지식을 가져야만 하는 것으로 믿었다"며 "그 같은 법률적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데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해서 자문 요청에 수락했다"고 소명했다.

LIG 넥스원에서 고액의 자문료를 받은데 대해서도 "몇 년전 방산 수출 중 거액의 인도네시아 잠수함건이 있었다"며 "현역 때 제가 대한민국 해군 수상함의 전투 체계를 완성시켰는데 그중 수중 전투체계는 미완이어서 그 부분에 대한 요청에 자문을 했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는 전역 후 율촌으로부터 2년9개월간 9억9000만원(월 3000만원), LIG넥스원으로부터 2년6개월간 2억4000만원을 받았다.

다만, 송 후보자는 중령 시절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서는 "26년 전 젊은 시절 한 순간 실수를 저지른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송 후보자는 또 국방부 내에 자신이 장관직에 오르는 것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후보자는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가 자료제출을 잘 안 하는데 (이번에는) 홍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후보자가 장관 되는데 불편한 사람이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약간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는 이 의원이 '해군 참모총장 때 강력한 개혁으로 원성이 자자했다고 한다'고 묻자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저의 개혁 의도에 동감은 하지만 무리는 아니냐는 의견은 있었다"고 답변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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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계간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년 12월 5일 저녁,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이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계간 <문학에스프리>(발행인·시인 박세희)가 주최하고 도서출판 등대지기가 주관한 '제3회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및 송년 문학의 밤'이 각계 문인과 축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종대 시인(문학에스프리 작가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문학과 예술의 깊은 교류가 이어진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한국문학이 어떤 고민을 거듭했고 어떤 성취를 이뤄냈는지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달리, 행사장은 오랜 창작의 길을 걸어온 문인들과 신예 작가들의 열정으로 따뜻했다. 정면 무대에는 "문학은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라는 문구가 걸렸고, 문단 원로와 신진이 함께 어우러진 축하의 장이 이어졌다. "문학은 인간의 존엄을 회복시키는 힘" 이날 축사에 나선 다산 정약용 연구의 권위자이자 인문정신의 상징적 존재인 박석무 우석대 석좌교수는 문학의 본질적 사명과 시대적 역할을 다시 일깨웠다. 박 교수는 먼저 "문학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인간다움의 마지막 보루"라고 강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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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의원, "경기남부광역철도, 수지구민들과 조기 확정 반드시 이룰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은 6일 수지연대가 주관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조기확정 촉구 걷기대회'에 참여해 "지난 총선 때 수지구민들께 약속드렸던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이미 타당성과 경제성이 충분히 객관적으로 검증된 만큼 조기 확정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네트워크, 수단을 다 동원해 반드시 착공되게끔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6일 부 의원은 수지연대 회원 등 200여명과 함께 신봉동·성복동 일대 3.1km를 걸으며 주민들과 수지구 교통복지, 용인-서울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 정체 해소 방안을 비롯해 지역 교통 현안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꼼꼼히 들었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수지 주민은 "출퇴근길마다 꽉 막히는 도로를 지날 때마다 '언제쯤 전철을 탈 수 있을까' 하는 마음뿐"이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설치되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꼭 착공까지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 부 의원은 "주민의 말씀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절박한 호소로 들린다"라며 "주민들의 간절함을 국토교통부와 전하고 끊임없이 설득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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