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제4회 드릴쇼(드림릴레이 강연쇼)의 주인공으로 '스피치그램'의 저자 아나운서 이고운이 선정돼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에는 이고운 아나운서가 겪었던 고난과 아픔을 어떻게 극복하고 이겨내었는지를 통해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Face Gallery(대표 장소영)가 주최하고 드림 릴레이 강연쇼(대표 장소영)가 주관하는 '드릴쇼'는 메이크업아티스트이자 서양화가인 장소영 대표를 비롯해, 사무국장이자 성악가인 양승호, 운영위원장이자 고등학교 선생님인 유도은, 영상감독 김준호 등 청년들이 모여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기획됐다. '드릴쇼'는 꿈과 희망이 필요한 청소년과 청년들뿐만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른들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들을 수 있는 무료 강연쇼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스위스 Gstaad Gallery의 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임무상 화백의 특별전이 서울 인사동마루갤러리 개관을 기념해 오는 11월 12일까지 인사동마루갤러리 신관 3층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인사동마루갤러리 개관 특별전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 신념으로 임무상 화백의 작품을 선정했으며 '곡선미의 찬가'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임무상 화백은 경북 문경이 고향으로 오랫동안 스케치를 통해 얻어진 풍광이나 형상을 탐구하고 재해석해 ‘곡선’으로 본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해 온 독보적인 화가다. "자연에는 직선이 없다. 모두 곡선으로 이뤄졌다"고 말하는 임 화백은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곡선 미학에 담아 화폭에 구현해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동·서양화를 넘나드는 추상적 형상미로 표현하고 있다. 7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질곡 된 아픔이 많은 시대를 살아온 임 화백은 우리네 초가의 곡선 지붕이 갖는 소박한 자연미와 인정 어린 이웃들의 생활 공동체에서 보이는 곡선의 어울림을 특유의 필치로 표현해 왔다. 특히, 임 화 백은 벼루 돌, 토분, 도자 안료 등 천연 혼합채색을 사용하여 고유의 토속적인 빛깔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극단 민예가 연극 '꽃신'을 오는 14일 개막한다. 연극 '꽃신'은 김성환 극작·연출 작품으로 어머니 마음으로 100년의 역사를 통해 잔혹한 가족사를 그린 작품이다. 김연재(도희 역), 이혜연(혜숙 역, 극단 민예 대표), 심소영(영순 역), 송정아(꽃분 역), 김시원(미자 역), 신은제(아름 역)가 출연한다. 음악/심영섭, 조명/이재호, 오퍼/김수빈, 진행/박인아·심민희. 1800년 정조의 죽음으로 19세기를 시작한 조선은 몰락을 예정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20세기가 시작된 1905년 한일의정서와 러일전쟁 후 을사늑약이 체결되면서 우리나라는 1910년 본격적인 일제강점기로 접어든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기는 라이트형제가 최초의 동력 비행기를 발명한 시기이기도 하다. 승자의 역사, 영웅의 역사에 가려진 가족의 역사, 어머니와 또 다른 어머니인 며느리의 잔혹한 가족사를 보여주고자 한다. 우리는 역사를 다룰 때 정치사, 경제사 등 중요한 인물을 다루면서, 그 안에는 남성만이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의 역사에는 고단한 삶을 이겨내며 가족을 지켜냈던 여성의 역사가 있다. 장례식장, 그곳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장소이다. 인간의 희노애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허승연, 클라이디 사하치, 사샤 노이스트로프로 구성된 아오디데 트리오 리사이틀이 오는 12월 16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마에스트로 컴퍼니 주최로 열린다. 피아니스트 허승연은 16살 때부터 유럽을 무대로 현재 솔리스트 뿐만 아니라, 실내악 전문가로 자매들과 허트리오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 종신 부총장이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악장 겸 스위스 루가노 음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클라이디 사하치가 바이올린을 맡는다. 첼리스트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첼로 부수석이며, 사카 브론 아카데미 교수인 사샤 노이스트로프다. 아오이데 트리오는 유럽을 무대로 각자 큰 명성을 얻고 있는 솔리스트로, 음악학교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세 음악가가 지난 2016년에 결성한 실내악단이다. 창단과 동시에 취리히 톤할레의 대표적인 앙상블로 자리매김하며 유럽 언론과 평론가들에게 ‘보기 드문 응집력과 아름다운 음색을 바탕으로 한 참신한 해석과 신선한 연주’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연주 프로그램은 1부 중후하고 화려한 베토벤 3중주 1번 유령, 그윽한 깊이의 선율로 감동을 더하는 라흐마니노프 트리오 1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실내 악단인 빈 필하모닉 앙상블이 내년 1월 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9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현역단원 13명으로 구성된 빈 필하모닉 앙상블은 1월 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무지크 페어라인에서의 2019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공연을 마치고 한국을 찾는다. 현지 공연 이후 바로 내한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매년 동시간 공연 실황을 중계하는 '빈 필하모닉 사운드'의 신년음악회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빈 필하모닉 앙상블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는 최상급 연주 스타일과 고유의 연주를 자랑한다. 2013년 창단 이후 현악 파트 5명, 목관 파트 4명, 금관 파트 3명, 타악기 파트 1명의 완벽한 구성을 갖췄다. 이들은 빈 특유의 구조와 주법, 구식 악기 자체의 특징 등으로 부드럽고 풍성한 빈 필 고유의 소리를 유지하고 있어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명품 연주를 그대로 선사한다. 이번 내한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왈츠를 중심으로 구성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19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현빈, 장동건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창궐"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120만 관객을 동원했다. 2위를 차지한 김윤석, 주지훈 주연의 범죄 드라마 '암수살인'은 누적 관객 37만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주연의 '완벽한 타인'과 음악 드라마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완벽한 타인'이 예매율 32.9%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완벽한 타인'은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상황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음악드라마 '보헤미안 랩소디'는 예매율 20.3%로 지난 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했던 '창궐'은 예매율 16.6%로 3위에 올랐다. 잭 블랙,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판타지 드라마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예매율 6.1%로 4위를 차지했고 공포 영화 '할로윈'은 예매율 4.1%로 5위에 올랐다. 다큐멘터리 드라마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10월 27일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청년 민주주의 현장탐방 지원 사업인 ‘2018 민주야 여행가자!’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민주야 여행가자'에 탐방계획서를 내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개 팀 80명의 청년들은 지난 8~10월 초까지 한국 현대사, 특히 민주화운동사, 민주주의 관련한 주제로 전국 180여개 현장을 탐방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탐방결과보고서를 심사해서 선정한 8개 우수팀의 탐방결과를 공유하고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연세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여담톡톡' 팀이 선정되었는데, 이들은 '국가폭력과 여성' 이라는 주제로 국가가 여성에게 가한 폭력에 맞서 생존하고 투쟁했던 서울, 광주, 경기도 현장들을 직접 탐방했다. '여담톡톡'은 특히 주한미군기지촌과 5.18광주민주항쟁 당시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 등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과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을 마주하고 주목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역사 속에서 지워졌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었고, 이 내용을 담은 포토카드과 책갈피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누고 SNS로 후기를 전하는 등 시민들에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82-6 소재 '대안공간 눈'(대표 이윤숙)은 '대안공간 눈 사회적 소수자 예술 프로젝트'의 전시 프로그램 제2부 '난민, 그들의 삶과 터' 전을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대안공간 눈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안공간 눈'은 지난 8월 'This is Korea(이게 한국이야)'를 슬로건으로 사회적 소수자를 주제로 한 예술 기획을 공모(8월 13일부터 27일까지)해서 김은영, 오예람, 한국아트미션NGO 총 3팀의 전시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안공간 눈'은 2018년 상반기 동안 신체장애예술가 김준호의 개인전 ‘Mouthdrawing 2018’과 장애인 그림공간 소울음과 함께 한 ‘에이블 스펙트럼’ 등 에이블아트(장애인예술)를 주제로 한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두 전시에 이어 이번 공모는 '대안공간 눈'이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보장과 '공존', '상생', 그리고 예술의 가능성을 실천하는 사회·참여적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 관심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공모에 선정된 참여자(팀)는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난민과 예술교육, 입양아와 미혼모 등 사회적 소수자의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ADRF)는 지구촌 빈곤아동들과 국내외 작가,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그림엽서 전시회 '희망을 그리는 전시회'를 '미래와 나'란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개최한다. 서울시와 한중문예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국, 파키스탄, 일본, 인도네시아,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몽골, 네팔, 한국 등 10여개 국가에서 접수된 약 1,000여점의 엽서그림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빈곤아동들을 위한 나눔의 정신과 '교육의 기회에 따라 얼마든지 개인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ADRF의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이두수 ADRF 사무총장은 "빈곤 아동들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꿈꿔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아마추어와 전문작가의 경계가 없이 빈곤아동 돕기의 의미를 공유하는 누구나가 참여한다. 유치원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일반인 등이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 전시회의 디스플레이는 설치미술가인 정혜경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다. 장혜경 작가는 “실제로 빈곤아동들이 그린 그림을 보았을 때
(미래일보=이연종 기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가 지난 10월 16일 의정부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도 내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누림콘서트 ‘가을동화’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 내 북부지역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누림센터가 공동주관하여 콘서트의 의미를 더하였다. 특히 이날 무대는 경기도 장애인 타악경연대회 수상팀 ‘레인보우핸드벨’, ‘특별한난타’팀이 타악기를 이용해 신명나는 연주를 선보이며 콘서트의 시작을 열었다. 더불어 관객과 호흡하는 ‘마술공연’, 뮤지컬 배우 ‘송지훈’의 대중가요 메들리가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장애인은 장애인 공연단의 무대가 인상 깊었고 마술과 대중가요 공연은 즐거웠다며 앞으로 이런 콘서트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누림센터는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lyjong100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2017, 2018년 미국에서 세 번의 독주회를 마치고 돌아온 김정미가 21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독일, 노르웨이,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낭만시대 작곡가의 작품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의 전반부는 슈만의 "환상소곡집, Op.73"과 그리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을, 후반부에서는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미는 열정과 여유, 그리고 원숙미를 가지고 항상 노력과 발전을 거듭하는 연주자이다. 이미 수많은 콩쿠르를 석권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이화여대 음대 및 동대학원을 수석 졸업하였다. 졸업 후 도미하여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다. 또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 이화여대 초빙교수, 수원대, 이화여대 겸임교수와 경원대, 숙명여대, 한양대, 경희대 강사를 역임한 김정미는 현재 전주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화챔버오케스트라 악장, 서울챔버오케스트라, SIS앙상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극단 민예는 기억상실증 환자로 위장한 범죄자와 진실을 파헤치려는 형사들의 심리드라마를 담은 연극 '템프파일'을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시어터2관에서 공연한다. 템프파일이란 전원이 꺼지면 다시 돌아오지 않은 임시 파일이다. 컴퓨터 자료 대부분이 템프파일 형태로 있다가 저장 공간을 정해주고 파일명을 지정하면 영원히 기억된다. 공간이 지정되지 않은 파일들은 전원이 꺼지면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그 기억들이 영원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있다. 단지 그 기억들을 불러내 올 수 없을 뿐이다. 사람들의 머리에도 그런 기능이 있다고 한다. 창단 45주년 기념 제154회 정기공연인 '템프파일'은 중요하지않다고 판단되거나 기억하고 싶지않은 것들을 잊은 한 사람의 이야기와 삶과 가족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자와 자식을 살리기 위해 진실을 은폐할 수 밖에 없는 두 인간의 싸움이다. 즐거리를 살펴보면 재계서열 10위 하나그룹 회장의 사채가 코에 구멍이 뚫려 있고 목에 북이 매어 있는 마치 조리돌림을 당한 듯 처참한 상태로 시청 앞 광장에서 발견된다. 유력한 용의자로 60대 절름발이 택시기사인 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기억과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연극 '템프파일'(극본 김숙종, 연출 김성환)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시어터 2관에서 막을 올린다. 극단 민예 45주년 154회 정기공연인 이 작품은 하나의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한다. 연극 '템프파일'은 기억상실증 환자로 위장한 범죄자와 그 진실을 파악하려는 형사들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드라마이다. 우리의 뇌는 짧은 시간에 엄청난 정보를 받아서 분류하고 저장한다. 그래서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되거나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은 버려버린다. 하지만 그 잊혀진 기억은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 버릴 수 있다. 가족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자와 자식을 살리기 위해 진실을 은폐할 수밖에 없는 두 인간의 싸움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재계서열 10위 하나그룹 회장의 사채는 코에 구멍이 뚫려 있었고 목에 북이 매어 있어서 마치 조리돌림을 당한 듯 처참한 상태로 시청 앞 광장에 버려졌다. 유력한 용의자로 60대 절름발이 택시기사인 오한구(이달영)가 지목된다. 오한구는 하나그룹 회장에게 명예회손, 공갈, 사기에 접근 금지명령까지 받은 인물이다. 게다가 사채가 옮겨졌을
(서울=미래일보) 김문정 기자=하정열 작가의 개인전 ‘그림이 된 시, 시가 된 그림’이3일부터 9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하정열 작가는 육군소장 출신으로 북한학 박사이며, 한국안보통일연구원 원장으로 시인, 화가, 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중견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삶의 한 모퉁이 돌아’와 ‘삶의 순례길’ 등 4권의 시집을 발간하였다. 화가로서 그는 국민예술협회 초대작가와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8회의 개인전을 열고, 10여 회의 국제아트페어 및 1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그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종합대상과 일본 국제공모전인 신원전 국제특별대상 및 대한민국 베스트인물대상 문화예술인부분 대상 등 10여 회의 상을 수상했다. 소설가로서 그는 지난 2015년에는 ‘통일아리랑’이라는 700쪽 분량의 장편소설을 발간했다. 최근 작가는 500여 편의 그의 시 중 소망, 조국의 영광, 독도의 수호신 등 40여 편의 시를 엄선하여 2년 동안 시에 맞추어 한 점 한 점을 구상하고 표현하여, 시화집 ‘그림이 된 시 시가 된 그림’을 통해 발표했고, 그의 시화집에 수록된 시와 그림으로 이번 개인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의 그림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메이크업이 외면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것이라면 미술은 내면의 아름다움과 감정을 그리는 것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서양화가 장소영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감정의 물결'이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 '갤러리 이즈'에서 개막됐다. 이번 장소영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감정의 물결'은 현직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서양화가라는 독특한 이력 때문에 지난해 열린 제1회 개인전 '哀'에 이어 여러 평론가와 예술인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미술계로부터도 더욱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장소영 작가는 "지난 첫 번째 전시에서, 인간의 다양한 감정의 물결을 다양한 색상과 질감으로 과감히 표현해 미술계의 큰 주목을 받았던지라 이번 전시 역시 매우 기대가 크다"며 "이번 전시 작품 역시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색과 선, 질료의 물성을 통해 조화로 이루어진 추상미술로 구현하였다"고 설명했다. 장소영 작가는 이어 "인간의 다양한 감정에 대한 내면의 고뇌와 성찰을 정열적이고 강렬한 색채와 터치로 표현하였고, 이러한 작품들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던 인간으로서의 따뜻한 감정과 사랑과 희망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