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전 11시부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통화를 갖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고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실제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 아베 일본 총리와 통화에서 “이번 핵실험이 과거보다 몇 배 더 강력한 위력을 보였고 북한 스스로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장착용 수소탄 실험이라고 주장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의 아베 총리와 통화는 지난 8월 30일 이후 5일만으로 취임 후 여섯 번째다. 양 정상은 북한의 핵실험은 한국과 일본 양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국제사회의 평화·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그 규모와 성격 면에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엄중한 도발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한·일 양국과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하면서 북한에 대해 최고도의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그 일환으로 우선 보다 더 강력한 유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창설 50주년과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린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에서 이충열 고려대 교수(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개회식에서는 레 루엉 민 아세안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강경화 외교장관과 앨런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장관이 기조연설을 했으며, 이어 '아세안 창설 50주년과 향후 한-아세안 관계', 오후에는 '한-아세안 사회문화 협력'을 주제로 각각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발표와 토론에서는 스티븐 윙 말레이시아 국제전략연구소(ISIS) 부소장,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페데리코 마카라나스 필리핀 아시아경영대학원(AIM) 교수, 이충열 고려대 교수 등이 주제 발표를 했고, 정해문 전 태국 대사, 오윤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형준 강원대 교수, 윤진표 성신여대 교수, 까위 쫑낏타원 태국 ISIS 선임연구원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 강경화 외교부 장관(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불룸에서 열린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의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향후 50년을 조망하는 회의로 레르엉민 아세안 사무총장, 앨런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의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향후 50년을 조망하는 회의로 레르엉민 아세안 사무총장, 앨런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앞줄 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불룸에서 열린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의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향후 50년을 조망하는 회의로 레르엉민 아세안 사무총장, 앨런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참석때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동북아 및 유라시아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신북방정책 비전을 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 기자 브리핑에서 연내 정상외교 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북방정책과 관련 정부 관계자는 "노태우 정부 시절 북방 정책은 동구권과의 수교를 통해 외교의 '물꼬'를 튼 것이었다면, 신 북방정책은 러시아 극동 지역이나 중국 동북3성(지린·헤이룽장·랴오닝), 중앙아시아 국가와 몽골 등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훨씬 더 체계적으로 활성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나진-하산 프로젝트, 남북 가스관·철도·전력 협력 등 북한 비핵화의 진전이 이뤄졌을 때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이 신 북방정책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또 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한·러 간 실질 협력 및 북핵·북한 문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27일 "군함도에서 과거 수많은 한국인 등이 본인 의사에 반해 동원돼 가혹한 조건하에 강제로 노역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의 이 같은 입장 발표는 전날 일본정부가 영화 '군함도'와 관련해 "창작된 이야기"라며 역사적 논란을 일축한 데 따른 것이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영화는 감독이 밝힌 바와 같이 실제 역사적 사실로부터 영감을 받아서 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개봉한 영화 내용 자체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코멘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정부는 일본 정부가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회의에서 약속한 조치를 성실하고 조속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은 2015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의 권고에 따라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23개 근대산업시설 중 군함도 등 7개 시설에 정보센터 건립 조치를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았다. 강제 노역을 인정하고 희생자를 기리는 조치를 무시하고 있는 처사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하시마섬 조선인 강제징용을 모티프로 제작된 영화 군함도에 대한 정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어떠한 도발 가능성에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관계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 중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지금 외신을 비롯한 주요 언론에서 그런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추가 도발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제재 강화에 치중하게 되는지' 질문이 이어지자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조 대변인은 "현재 지난 7월 4일 탄도미사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안보리 이사국들을 중심으로 안보리 차원에서 제재 결의안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정부는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도 "제재 결의 추진 논의 동향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사국이 아니기 때문에 구체 사항은 언급하기 어려움을 양해해 달라"고 덧붙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20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준비 정황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한미 국방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도발에는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수반될 것임을 분명히 알고 하루속히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북한이 2주 이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 대변인은 조만간 구성할 한일 위안부 합의 검증 태스크포스(TF)에 대해 "일단 외교부 차원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이 태스크포스가 강경화 장관에게 직접 보고하는 그런 체제로 할 것"이라며 "팀원은 외교부 직원뿐만 아니라 외부전문가도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아울러 지난 2015년 12월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외교부 차원에서 전반적인 검토를, 어떻게 그것을 검토할 것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미국과 독일 순방을 차례로 마치고, 국회에 출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국회에서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등 제3국 기업들을 일괄제재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에 대해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대화와 압박을 함께하며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겠다는 원칙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북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 이후 정부의 대북제재 옵션을 묻는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유엔 안보리) 제재든 일반 제재든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최대한 가한다는 입장으로 유엔 안보리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유엔 안보리 협상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일방적인 제재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 부분은 우리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세컨더리 보이콧이 논의됐는지'를 묻는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정상간 나눈 말씀에 대해 자세하게 밝히는 것은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한 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부내에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조직 및 인적 쇄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경화 장관이 (19일) 취임식 이후 간부회의와 실·국장 회의에서 조직과 인적 쇄신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며 "외교부는 혁신 TF 구성을 포함한 포괄적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강 장관은 19일 취임식에서"문서작성과 결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정책결정을 위한 생산적 토론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해 나가야 한다"며 "대기성 야근과 주말근무가 업무에 대한 헌신으로 평가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일은 미련없이 정리하고 필요한 일은 제대로 하는 풍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를 일할 맛 나는 직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자며 "근무 기강과 긴장감, 전문성은 반드시 유지하되 업무와 개인생활간 균형과 조화도 중시하고 격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 장관이 외교부 혁신 작업에 즉각 착수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외교부 개혁을 주문한 것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실제 외교부는 수직적이고 배타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는 20일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군의 사망에 애도를 표시하고 억류 중인 우리 국민과 미국인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웜비어 군 사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정부는 북한 당국이 현재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과 미국인을 포함한 모든 억류자를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형언할 수 없는 충격과 상심에 빠진 고인의 유가족과 미국 국민, 미국 정부에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한 뒤 "인권과 인간 존엄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인류 보편의 가치"라며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자국민 생명과 안전보호는 정부의 최우선 책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가 이뤄지는 대로 웜비어 군 사망에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i2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