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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

외교부, '27일 北도발' 가능성에 "한미, 면밀히 추적 감시 중"

"탈북민 北 강제송환 안돼…한국행 희망시 전원수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어떠한 도발 가능성에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관계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 중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지금 외신을 비롯한 주요 언론에서 그런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추가 도발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제재 강화에 치중하게 되는지' 질문이 이어지자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조 대변인은 "현재 지난 7월 4일 탄도미사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안보리 이사국들을 중심으로 안보리 차원에서 제재 결의안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정부는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도 "제재 결의 추진 논의 동향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사국이 아니기 때문에 구체 사항은 언급하기 어려움을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CNN은 미국 국방부 관료를 인용해 북한이 이번 주 내로 추가 미사일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조 대변인은 정부가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에 실을 수 있는 탄두 중량을 현행 500kg에서 1t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미사일지침 개정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정상 간 논의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할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조 대변인은 중국이 최근 '불법적으로 중국 국경을 넘은 북한 주민은 난민이 아니다'라며 사실상 탈북민 강제 송환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정부는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어떠한 경우에도 탈북민들이 가혹한 처벌이 예상되는 북한으로 강제송환 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탈북민이 자유 의사에 따라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원칙적으로 이들을 전원 수용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관련국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탈북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국내 이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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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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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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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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