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에서 60억 삭감되었던 청년수당이 전액 복원되었지만, 숱한 논란과 지적을 받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들은 시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의 비호 아래 대부분 서울시의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최재란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5일, 2024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으로서 시민이 아닌 시장을 위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소수야당의 한계를 결국 넘지 못했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평가하였다.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인해 서울시 예산이 올해 본 예산보다 약 1조 4천억 원이 줄어들었음에도, 서울시는 낭비요인을 조정하고 집행 효율을 극대화해 오히려 약자와의 동행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거대한 약자 담론으로 인한 착시효과였을 뿐, 민생과 복지 예산은 크게 늘지 않았고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기후동행카드, 서울런 등 오시장의 역점 사업, 치적 사업에 예산이 대거 편성되었다. 최재란 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이라서가 아니라,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경우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유정희 서울시의회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2024년 서울시 예산에 관악구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 약 6억 7천만 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유정희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시가 제출한 2024년 예산안을 45조 7,405억원으로 수정의결한 바 있다. 이어서 15일에 열린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2024년 서울시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2024년 서울시 예산 중 관악구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약 6억 7천만 원 규모로 전통시장 이벤트 지원으로는 ▴강남 골목시장 이벤트 지원 4천만원, ▴관악 신사시장 이벤트 지원 5천만원, ▴미성동 도깨비시장 이벤트 지원 4천만원, ▴관악중부시장 이벤트 지원 2천8백만원, ▴관악신원시장 이벤트 지원 5천만원, ▴관악인헌시장 이벤트 지원 2천8백만원, ▴조원동 펭귄시장 이벤트 지원 4천만원이 편성되었다. 또한 골목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는 ▴관악구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1억, ▴관악구 난곡동 활성화 5천만원, ▴관악구 봉리단길 골목형 상점가 이벤트 지원 4천만원, ▴관악구 서림동 활성화 5천만원, ▴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올해 10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이 개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체 기획한 창작 뮤지컬 '푸른 나비의 숲'으로 관객과 만난다. 모두예술극장에서 초연되는 '푸른 나비의 숲'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뮤지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배우가 함께 출연해 '누구나 함께 하는 세상,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은 회색 마을의 아이들이 신비한 푸른 나비를 쫓아 외딴 숲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아이들과 어울리고 싶은 '던'은 그들을 쫓다 숲에서 길을 잃게 되고, 그곳에 숨어 살고 있는 '써니'를 만나게 된다. 소리로 세상을 보는 '던'과 나비 날개와 같은 아주 큰 귀를 가진 '써니'는 마시면 원하는 모습으로 변하게 해준다는 마법의 샘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소리로 세상을 보는 주인공 '던' 역할은 시각장애인 배우 이근하가 열연한다. '푸른 나비'역은 저신장 배우 김범진, 김유남이 맡았다. 또한 탤런트 정태우가 '아빠'역으로 출연해 공연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푸른 나비의 숲'은 장애인,비장애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세청은 올해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곳,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사항 등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단 공개 대상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소명기회를 준 뒤 국세정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고액·상습체납 명단 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 원 이상인 체납자다. 올해 신규 공개 대상자는 개인 4939명, 법인 3027개 업체이고 총 체납액은 5조 1313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의 최고 체납액은 3029억 원(이학균, 43세), 법인의 최고 체납액은 375억 원(주식회사 로테이션)이다. 지난해에 비해 신규 공개 인원은 1026명 늘어 공개하는 체납액도 7117억 원 증가했다. 체납액이 2~5억 원 구간에 있는 공개 대상은 5941명, 체납액은 1조 8750억 원으로 전체 명단 공개 인원 및 체납액의 각각 74.5%, 36.4%를 차지했다. 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찾기 위해 2006년부터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은닉재산을 신고해 납액을 징수하는 데 기여한 신고자에게 최대 30억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불성실 기부금수령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현대작가작가회와 계간 <현대작가>(발행인 김용언)가 주최·주관한 2023년 계간 <현대작가> '제18호 출판기념회' 및 '현대작가문학상·신인상' 시상식이 서울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15일 오후 개최됐다. 김경수 현대작가작가회 사무총장(시인·문학비평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현대작가회 제6차 정기총회를 겸한 행사로 개회선언과 함께 국민의례, 회장 인사순서와 상정된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작가작가회 제6차 총회를 마치고 계간 <현대작가> 제18호 '출판기념회' 및 '현대작가문학상·신인상'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신아출판사, 여행문화, 계간 <착각의 시학>이 후원한 시상식에는 정종명 소설가(계간문예 발행인, 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손해일 시인(국제PEN한국본부 명예 이사장), 이진호 아동문학가(천둥문학회 회장), 김유조 소설가(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 최창일 시인(문학신문 논설위원), 김효겸 시인(전 대원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문인과 축하객 12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시상식에서는 김명옥(현대작가작가회 부회장)의 사회로 회장 인사, 내빈 소개(김용언 회장), 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고수부(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 수필가가 '제7회 에세이문예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 작품집은 열번 째 수필집 '길에 선 나무는 웃지 않는다'이다. 이 상은 대한민국 수필학 대한명인 권대근 교수가 창간한 계간 <에세이문예>사가 제정하고 시상하는 상으로, 시상식은 지난 10월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3가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202호에서 계간 에세이문예사 주관으로 열렸다. 고려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출신인 고수부 수필가는 2003년 월간 <순수문학>으로 등단하여 지금까지 10권의 수필집을 펴냈다. 고수부 수필가는 수상 소감에서 "글을 씀으로써 가슴 속에 있는 느낌, 사상, 삶의 의미 등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말할 수 없는 만족감과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에세이문예문학상 시상을 주관하는 권대근 문학상운영위원회 위원장은 "고수부 수필은 첫 수필집에서 열 번째 수필집으로 나아가면서 다른 많은 변화를 보인다"라며 "무엇보다도 본격수필의 이론을 관통하면서 문학적 성취가 빛난다"고 평했다. 고수부 수필가는 9집까지의 수필집과 차별화되는 수필을 쓰겠다는 각오로 창작에 매진, 드디어 제10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지난 13일 오후 외교부에서 방한 중인 정박(Jung Pak) 미국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를 면담,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전략 및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만류와 경고를 무시하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여 소위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는 등 긴장 조성의 원인을 스스로 제공해 왔다고 하는 한편, 북한이 최근 연일 우리측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여가면서 긴장 고조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양측은 한미간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전 단장은 최근 북한이 소위 '인권 백서'를 발간(12.11)하여 서방의 인권 실태에 관해 억지 주장을 펴면서 핵·미사일 도발의 명분을 선전하는데 인권을 활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였다. 이와 관련, 양측은 지난 10월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6년만에 한미 북한인권 협의를 개최하는 등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한미간 협력이 긴밀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특히, 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의원(정무위·제주시을)이 민간 금융회사에 대한 금융감독원장의 자의적인 파견 요청을 제한하는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간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법 제67조에 있는 원장의 협조 요청 권한을 넓게 해석해 민간 금융회사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직원을 파견받아왔다. 2019년 66명, 2020년 81명, 2021년 72명, 2022년 66명, 2023년 51명(매년 8월말 기준)의 외부 인력이 금감원에 파견되어 있는데, 그중 다수가 민간 금융회사 및 협회 출신이다. 이는 금감원의 검사대상 금융기관에 대한 갑질이라는 비판과 함께 협조 여부에 따라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한규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금감원장에게 민간 금융회사의 파견 문제를 지적했으나, 이후에도 금감원의 자체적인 시정 노력이 보이지 않자 이번 개정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은 금감원이 검사 대상 기관 및 금융 관련 협회 임직원의 파견을 요청하는 경우 금융위원장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파견 현황을 반기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한규 의원은 "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달청(청장 김윤상)은 14일 국내 요소수 생산 1위인 롯데정밀화학과 공동으로 베트남산 요소 1만톤(조달청 물량 5천톤)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조달청이 추진 중인 요소 공공비축 확대와 별개로 요소 단기 수급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구매 성격이며, 금번 조달청이 확보한 요소 5천톤은 국내 입항 즉시 중소 요소수 제조사들에 방출된다. 이번 1만톤 계약을 비롯한 정부와 민간의 요소 확보 노력으로 현재 국내 요소·요소수 재고 및 제3국 수입예정 물량은 총 6.8개월분으로 증가하여, 반년치 이상을 확보했다. 조달청은 차량용 요소 수급 안정을 위해 요소 공공비축 확대(6천톤(1개월분) → 12천톤(2개월분)), 공공비축 요소 약 2천톤 조기 방출 추진에 이어 금번 베트남산 요소 5천톤 공동구매까지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조달청은 "이번 공동구매 물량에 대해 관계부처를 통해 국내 요소수 제조사들의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라며 "수요가 많을 경우 추가 공동구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오는 16일 오후 2시 해남 문화예술회관에서 저서 '지금 DJ라면' 출판기념회를 갖고 그동안 쌓은 정치적인 경험과 국정 전반에서 활동한 경륜으로 고향을 위해 일해 보고 싶다는 포부와 신념을 밝히며 본격적인 총선 행보 나선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1년여 간 대구·광주·부산·창원·원주·전주·제주·대전·용인·수원·천안·청주·안양·서울 등, 전국을 다니며 DJ의 ‘행동하는 양심’과 민주당의 나아갈 길에 대해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해 왔다. 그동안 50회가 넘는 '지금 DJ라면' 강연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그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고충을 들을 수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문제점과 이에 대처하는 민주당의 문제점에 대한 신랄한 비판, 적나라한 실망과 분노를 하나하나 직접 날것으로 마주한 것. 박 전 원장은 이 소중하고 열정 가득한 강연들에서 보고 들었던 국민의 목소리를 기록해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 또한 '박지원의 식탁'을 비롯한 수많은 유튜브, TV, 라디오 방송과 강연, SNS 등에서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며 그 어떤 정치인보다 앞장서서 국민의 비판과 고견에 귀 기울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아내가 '개인 과외 교습 개업'을 목적으로 거주지와 다른 주소에 20여 일간 위장전입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강 후보자 아내는 2022년 5월 2일부터 24일까지 22일간 원래 거주지와 다른 주소에 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과외교습자업은 교육청규정에 따라 학습자의 주거지 또는 교습자의 주거지여야 하는데, 강 후보자의 배우자는 자신의 주거지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교습소를 운영하기 위한 위장전입을 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 측은 "후보자의 아내가 원래 운영하던 업체를 영어 개인과외교습자로 업종 변경하려 주소를 이전했으나, 코로나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사정이 좋지 않아 사업을 포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 후보자 측은 그러면서 "업종 전환을 위해 일시적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출 등 다른 목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두관 의원은 "음주운전과 폭행 전과에 대하여 '그 뒤로는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던 강 후보자가 이번에는 위장전입 논란까지 불거졌다"며 "국민들이 본인의 말을 그대로 믿어줄 것이라고 판단하면 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겨울철 추위와 감염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재난취약계층에 방한키트 4,000세트(약 2억 5천만 원 상당)를 지원했다. 방한키트는 갑작스러운 한파에도 체온을 적절히 유지하고 면역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불세트(베개 포함), KF94 마스크, 코로나19 진단키트, 아세트아미노펜, 보온 찜질팩, 방한장갑, 방한마스크 등의 총 8가지 물품으로 구성됐다. 지난 8월 31일부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비가 개인 부담으로 바뀌면서 검사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재난취약계층이 많아졌다. 이에 희망브리지는 재난취약계층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코로나19 감염병 의심증상 발견 시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아세트아미노펜을 방한키트 필수 품목으로 포함시켰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재난취약계층에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재난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과 면역력 개선을 위해 지자체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