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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인협회, 낭송으로 울리고 시화로 피어난 한 달… 한글과 시의 감성 축제 성료

석촌호수에서 한 달간 열린 시화전… 72점의 작품으로 시민들과 깊은 소통 이루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글문인협회(이사장 정명숙)가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개최한 ‘제10회 한글사랑 전국 시낭송 예술제’와 '읽다 쓰다 하나되다-한글문인협회 회원 작품시화전'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가 후원하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지난 11월 2일 서울놀이마당에서 막을 올린 시낭송 예술제는 한글과 시, 시민이 한자리에서 호흡하는 감성의 축제로 진행되었으며, 같은 날 개막한 작품시화전은 11월 1일부터 28일까지 석촌호수 서호 아뜰리에 일원에서 이어졌다.

총 72점의 창작시·회화·캘리그라피 작품이 전시된 이번 시화전은 "시는 말의 꽃, 한글은 그 꽃의 줄기"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참여 작가로는 한글문인협회 회원 시인을 비롯해 국내외 초대 시인, 화가 등이 함께했다.



한 달 동안 시민과 함께한 시화전 "한글, 시, 예술이 만난 열린 문학축제"

전시 기간 동안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를 찾은 시민들은 늦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시화 작품들 앞에 발길을 멈추며 깊은 공감을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시민들의 반응은 "한글의 아름다움과 시의 감성이 자연과 조화되어 매우 유익한 전시였다", "매년 이런 전시가 이어지면 좋겠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특히 전시장에 설치된 작품을 한글문인협회 시낭송예술회(회장 곽귀자, 사무총장 정승철, 고문 공혜경, 연출 서수옥, 부회장 한옥례·박경애, 공연국장 조하경을 비롯 홍성례, 정미경, 이미경, 강일석, 박영헌, 양윤석) 회원들이 직접 낭송했으며, 차후 QR 기반 낭송 음원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작품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협회는 "이번 전시는 시민이 문학의 소비자가 아닌 '참여자'로 자리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28일 전시 종료… 29일 철수 전 마지막 관람

29일(토) 정오, 협회는 작품 철수를 앞두고 회원들과 함께 전시장을 다시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원우 사무총장은 회원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본 뒤 "이번 전시회에는 김년균, 오세영, 오양호, 함동선 고문 및 김관식 자문위원을 비롯하여 등 60명의 회원이 참여해 총 72점의 시화 작품을 설치했고, 한 달 동안 수많은 시민이 감상하며 문학적 소통이 이루어졌다"며 "특히 가을철 석촌호수라는 공간이 시와 한글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고 평가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석촌호수를 찾은 시민과 구민들로부터 '매우 유익한 전시로, 매년 개최되길 바란다'는 호평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송년회 열고 2025년 공식 일정 마무리

이어 오후 1시에는 인근 시래마루에서 오찬을 겸한 한글문인협회 2025년 마무리 행사(송년회)가 이원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명숙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바쁜 가운데 시화전에 함께해 주시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2026년은 협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도약하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 임원 및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베트남 국제문학교류 MOU 체결을 계기로 세계로 나아가는 문학단체가 되어야 한다"며 수고한 회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양호 고문, 서주문 자문위원, 김관식 자문위원, 정하선 자문위원, 이복자 감사, 김의배 자문위원, 최창일 자문위원 조대연 대회장, 송경민 부이사장, 박강남 남양주 지부장, 선정일 전주 지부장, 오진림 인천 남동구 지부장, 곽귀자 한글문인협회 시낭송예술회 회장, 정승철 사무총장, 서수옥 연출감독, 박경애 부회장, 조하경 공연국장, 이승아 시낭송가, 강일석 시낭송예술회 낭송가, 박영헌 시낭송예술회 낭송가 등이 참석해 각각 인사말을 전했다.


협회 발전 기여자 표창

협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국회의원 표창은 조대연, 박영헌, 서수옥, 강일석, 박경애, 이미경, 양윤석, 정승철, 조하경, 홍성례, 최돈애, 김의배, 정하선, 김관식, 송경민, 김운향 시인 등에게 수여됐다.

또한 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 표창은 서주문, 최창일, 이복자, 선정일, 박강남, 김형식 시인에게 정명숙 이사장이 대리 수여했다.


이후 회원들은 각자가 준비한 선물을 가져왔으며, 이원우 사무총장이 회원들에게 고르게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국제문학 교류의 성과도 조명

행사 후 일행은 세라젬 웰카페로 자리를 옮겨 차를 나누며 회원 각자의 소개와 인사말 시간이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국제문학 교류 성과도 소개됐다.

특히 장건섭 시인(미래일보 편집국장)은 지난 수년간 베트남을 오가며 한글문인협회와 베트남의 하이퐁문학예술연홥회 및 하이퐁작가협회 간의 MOU 체결을 이끄는 등 국제문학 교류에 기여한 공로가 소개됐다.

장 시인이 주도한 '한·베트남국제문학교류 시 사화집'의 베트남 현지 출간은 베트남 내 하이퐁대학교 등 30개 대학에서 한국어과 교재로 채택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내년에도 활발히 활동하자"… 따뜻하게 닫은 2025년

정명숙 이사장은 마지막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활발하게 창작·교류 활동을 이어가자"고 전하며 한글문인협회 2025년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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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다시 오늘을 건너다…<묵묵히 질량을 쓴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조는 과거의 유산일까, 아니면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현재형의 언어일까. 묵묵히 질량을 쓴다는 이 질문에 대한 또렷한 답이다. 14명의 시조시인이 '초월'이라는 공통의 화두 아래 모여, 시조가 동시대의 감각과 질문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형식임을 한 권의 책으로 증명했다. 시조 동인 초월 동인이 첫 시조집 <묵묵히 질량을 쓴다>를 도서출판 도화를 통해 펴냈다. 이번 시조집은 우리 시조의 현재와 가능성을 탐색해온 14명의 시인이 함께 참여한 공동 작업으로, 동인의 출범과 동시에 내놓은 의미 있는 첫 결실이다. 이들은 특정 이론이나 경향에 기대지 않는다. 대신 '초월'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각자의 시적 세계를 자유롭게 펼쳐 보인다. 결과적으로 이 시조집은 하나의 목소리로 수렴되기보다, 서로 다른 결들이 나란히 놓인 '다성적 풍경'을 형성한다. 이 시조집에서 말하는 '초월'은 흔히 떠올리는 관념적 탈속이나 현실 도피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상식과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창작의 태도, 전통 형식 안에서 새로운 감각을 길어 올리려는 시도의 다른 이름에 가깝다. 참여 시인들은 시조라는 틀을 해체하기보다, 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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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국민에게 돌려주자"… 평화연대 150차 포럼, '직접민주'와 '한반도 평화' 화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개헌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그러나 그 방향은 여전히 정치권 중심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까. (사)평화통일시민연대가 개최한 제150차 평화통일전략포럼은 이 질문을 정면으로 던지며, 개헌의 주체를 ‘국민’으로 돌려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분명히 드러냈다. 지난 4월 20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제10차 헌법 개정의 기본방향과 구체적 과제’를 주제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좌장은 윤조덕 공동대표가 맡았으며, 시민사회·학계·법조계·정치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의 핵심 화두는 명확했다. 개헌의 중심을 권력구조에서 국민주권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장희 상임대표는 "그동안 9차례의 개헌이 권력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통치구조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며 "주권자의 기본권과 분단체제 극복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국민발안·국민투표로 개헌 동력 만들어야" 기조발제에 나선 송운학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은 보다 직설적인 문제 제기를 내놓았다. 그는 현재 개헌 논의가 "주권자의 높아진 요구를 반영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진단하며, 입법·행정·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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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확정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최정호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경선을 마무리한 그는 "익산의 정체를 끝내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라는 시민의 명령을 받았다"며 본선 압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전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 최정호 후보가 조용식 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최 후보는 2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 결과는 위대한 시민과 당원의 승리"라며 "정체된 익산의 판을 바꾸고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선에서 경쟁한 조용식 후보와 심보균 후보에게 감사를 전하며 "두 후보의 정책과 인적 자산을 하나로 모아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병관 전 부지사의 정책 역량까지 결집해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 갈등을 넘어선 '필승 원팀'으로 본선에 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중앙과의 연결력'과 '행정 전문성'을 내세웠다.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정책 설계와 대형 예산 확보 능력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와 국회를 잇는 네트워크를 통해 익산의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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