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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계관시인연합 한국본부, 'Poetry Korea 제19·20호 출판기념 및 문학 심포지엄' 성료

AI 시대 문학의 미래와 K-포엠 번역의 확장성 집중 논의
전민 이사장 "창작의 자긍심으로, 한국시의 세계화를 향한 항해를 계속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 국제계관시인연합 한국본부(UPLI-KC, 이사장 전민)가 주최한 <Poetry Korea> 제19·20호 출판기념식과 문학 심포지엄이 27일 오후 대전문학관 다목적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 현대시 창작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AI 시대의 창작 환경 변화와 한국시의 세계화 가능성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신경희 시인(문학박사)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전민 이사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서울에서 강정화 시인(문학박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김철기 시인, 박일소 시인, 우형숙 시조시인(영문학 박사, 국제PEN한국본부 번역위원장), 장건섭 시인(미래일보 편집국장), 미국 시카고에서 김영숙 시인 등이 참석했고, 지역에서 이정희 대전PEN 명예회장(영문학 박사), 김명순 대전문인총연합회 회장(영문학 박사), 조성남 대전문학관 관장, 송하섭 전 단국대 부총장(문학박사), 최재문 시인, 박진용 작가, 김다현 시인, 이영숙 시인, 하희경 시인, 박별 시인, 남상광 시인(호서문학회 회장), 박재화 시인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인들과 외국문학 연구자, 번역가, 지역 문학 관계자들은 <Poetry Korea> 제19·20호 발간을 함께 축하하며 한국 시문학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했다.

심포지엄, AI와 번역이 여는 새로운 문학 지평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명순 시인(영문학 박사, 대전문인총연합회 회장)은 'AI가 문학 창작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명순 박사는 "AI가 문학을 자동화하는 존재가 아니라, 창작의 기초 자료를 확장하고 시인의 내면을 더 깊게 들여다보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순 박사는 이어 AI를 "인간 상상력의 확장 장치"라 규정하며, "기술과 문학이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형숙 시조시인(영문학 박사, 국제PEN한국본부 번역위원장)은 'K-poem, 번역으로 날개를 달다'라는 발표에서 한국 시문학이 해외 독자에게 어떤 매력과 난제를 동시에 안겨주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우형숙 박사는 "시 번역은 제2의 창작"이라며, 음률과 정서, 행간의 여백을 살리는 번역이 이뤄질 때 비로소 원문과 호흡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AI 번역의 가능성과 한계, 한국 시의 세계적 수용성, 번역 과정에서의 문화적 맥락 문제 등 다양한 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전민 이사장, <Poetry Korea> 제19·20호 인사말 통해 한국시의 정체성과 세계화 방향 제시

행사에서 발표된 전민 이사장의 <Poetry Korea> 제19·20호 인사말은 이날 심포지엄의 주제와 자연스럽게 호응하며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전민 이사장은 먼저 <Poetry Korea> 제19호에서 "국제계관시인연합(UPLI-KC) 회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창작의 바다로 나아가자"며 "계관시인(桂冠詩人: Poet Laureate)은 국가나 왕에 의해 공식적으로 임명된 시인 또는 칭호를 말한다"고 밝혔다.

전민 이사장은 그러면서 '계관시인'의 제도와 역사적 의미를 언급하며, UPLI-KC 회원 시인들을 "대한민국의 계관시인들"이라 칭했다.

전 이사장은 <Poetry Korea>가 한글시의 영역본을 꾸준히 발간하며 세계 문학인들이 한국 시의 다양성과 감성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회원들의 시가 더 많은 독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명료하고 살아 있는 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 시문학 발전을 이끌 핵심 주체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전 이사장은 "우리는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항해를 하고 있다"며, 시인 공동체의 연대와 국제적 교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글시의 깊이와 번역시의 확장성, 두 축으로 세계화를 이끌 것"

전민 이사상은 또 <Poetry Korea> 제20호 인사말에서 한글시와 번역시의 관계를 '원본'과 재창조의 관계’로 규정했다.

전 이사장은 한글시를 "발음의 아름다움과 감성의 결이 살아 있는 우리 문학의 원천"이라 설명하며, 이는 모국어 화자에게만 체감되는 독특한 예술적 경험이라고 말했다.

반면 번역시는 "언어의 벽을 넘어 세계 독자에게 다가가는 다리이자, 시인의 세계를 확장하는 제2의 창작"이라 강조했다.

전 이사장은 "한국시의 세계화는 번역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시인과 번역가의 협업을 통해 '최고의 한글시와 최선의 번역시'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우형숙 박사의 발표와 정확히 맞물리며, 한국 문학의 국제적 확장에 대한 당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메시지였다.







낭송·덕담·만찬으로 이어진 따뜻한 문학의 밤

심포지엄 이후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는 <Poetry Korea> 제19·20호에 작품을 수록한 시인들의 낭송이 이어졌고, 문단 동료들의 덕담과 격려가 더해지며 문학적 연대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는 단체 사진 촬영과 만찬으로 마무리되며, 참석자들은 "한국 시문학의 미래가 밝다"는 공감 속에 서로의 창작 의지를 다졌다..


한국 시의 미래를 싣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다

<Poetry Korea>는 매 호 80~90여 명 이상의 시인을 소개하는 한국 대표 반년간 시 전문지로, 한글시와 번역시를 동시 수록해 한국 시문학의 국제적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UPLI-KC는 앞으로도 국내외 문인과의 교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확산, 번역 인프라 강화 등을 통해 한국 문학의 위상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

전민 이사장은 "Poetry Korea는 독자와 세계를 잇는 문학의 항해선"이라며 "시인들과 함께 끝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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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다시 오늘을 건너다…<묵묵히 질량을 쓴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조는 과거의 유산일까, 아니면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현재형의 언어일까. 묵묵히 질량을 쓴다는 이 질문에 대한 또렷한 답이다. 14명의 시조시인이 '초월'이라는 공통의 화두 아래 모여, 시조가 동시대의 감각과 질문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형식임을 한 권의 책으로 증명했다. 시조 동인 초월 동인이 첫 시조집 <묵묵히 질량을 쓴다>를 도서출판 도화를 통해 펴냈다. 이번 시조집은 우리 시조의 현재와 가능성을 탐색해온 14명의 시인이 함께 참여한 공동 작업으로, 동인의 출범과 동시에 내놓은 의미 있는 첫 결실이다. 이들은 특정 이론이나 경향에 기대지 않는다. 대신 '초월'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각자의 시적 세계를 자유롭게 펼쳐 보인다. 결과적으로 이 시조집은 하나의 목소리로 수렴되기보다, 서로 다른 결들이 나란히 놓인 '다성적 풍경'을 형성한다. 이 시조집에서 말하는 '초월'은 흔히 떠올리는 관념적 탈속이나 현실 도피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상식과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창작의 태도, 전통 형식 안에서 새로운 감각을 길어 올리려는 시도의 다른 이름에 가깝다. 참여 시인들은 시조라는 틀을 해체하기보다, 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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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국민에게 돌려주자"… 평화연대 150차 포럼, '직접민주'와 '한반도 평화' 화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개헌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그러나 그 방향은 여전히 정치권 중심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까. (사)평화통일시민연대가 개최한 제150차 평화통일전략포럼은 이 질문을 정면으로 던지며, 개헌의 주체를 ‘국민’으로 돌려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분명히 드러냈다. 지난 4월 20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제10차 헌법 개정의 기본방향과 구체적 과제’를 주제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좌장은 윤조덕 공동대표가 맡았으며, 시민사회·학계·법조계·정치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의 핵심 화두는 명확했다. 개헌의 중심을 권력구조에서 국민주권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장희 상임대표는 "그동안 9차례의 개헌이 권력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통치구조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며 "주권자의 기본권과 분단체제 극복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국민발안·국민투표로 개헌 동력 만들어야" 기조발제에 나선 송운학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은 보다 직설적인 문제 제기를 내놓았다. 그는 현재 개헌 논의가 "주권자의 높아진 요구를 반영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진단하며, 입법·행정·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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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확정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최정호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경선을 마무리한 그는 "익산의 정체를 끝내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라는 시민의 명령을 받았다"며 본선 압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전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 최정호 후보가 조용식 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최 후보는 2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 결과는 위대한 시민과 당원의 승리"라며 "정체된 익산의 판을 바꾸고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선에서 경쟁한 조용식 후보와 심보균 후보에게 감사를 전하며 "두 후보의 정책과 인적 자산을 하나로 모아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병관 전 부지사의 정책 역량까지 결집해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 갈등을 넘어선 '필승 원팀'으로 본선에 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중앙과의 연결력'과 '행정 전문성'을 내세웠다.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정책 설계와 대형 예산 확보 능력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와 국회를 잇는 네트워크를 통해 익산의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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